전국에 비, 불볕더위 꺾인다 내일까지 5㎜… 천둥·번개도

주말 사이 이어지던 더위가 2일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2일 경기지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흐리고 오전 중 30%에 머물던 강수확률이 낮 12시를 기점으로 80%까지 올라 오후부터 경기지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지역 예상강수량은 5㎜로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로 30도를 웃돈 전날보다 떨어져 이른 더위가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기상청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에서 보통(일평균 31~80㎍/㎥) 상태로 예상되지만 오전 한때 약간 나쁨이 일시적으로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2.0m, 먼바다 1.0~3.0m로 점차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안은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돌풍을 동반한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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