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경기도의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세몰이에 나선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15일 의왕시 고천동 한국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비례대표로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박 예비후보는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개소식에 지사 시설 박 예비후보와 호흡을 맞춰 온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자리를 함께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는 이 전 지사 재임 시절 재난지원금, 소비지원금, 코로나19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등 이 전 지사의 역점 정책들을 함께 이끌어 오며 정치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8년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오직 시민들만 바라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의왕을 위해 다시 한번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을 열고 6·1 지방선거 필승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김은혜 후보는 9일 수원특례시에 있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경기도에는 젊고 역동적인 도지사가 필요하다. 그 이름이 바로 김은혜”라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 교체의 새로운 시대를 도에서 열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김은혜 후보는 오직 경기도민을 향한 김은혜의 진심으로 위선과 거짓에 맞서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선대위 이름을 ‘진심 캠프’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김학용 의원(안성)이며, 공동선대본부장엔 유의동(평택을),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을 비롯해 경선에서 김은혜 후보와 경쟁한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3월9일 정권 교체를 이뤘고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혹한을 견디며 기적과도 같은 승리를 이뤘다. 하지만 아직 정권 교체는 미완(未完)”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지만 반성 없이 오만과 독선, 부패의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 민주당 정권이 마무리하는 날, 비로소 새로운 시대가 경기도로부터 시작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김은혜는 도를 과거가 아닌 미래로 이끌겠다. 대선의 피와 땀, 기적의 땀방울은 앞으로도 승리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공정과 상식을 되찾아 도민 약 1천400만명의 삶에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는 현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각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향한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그는 “안철수 위원장은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분당과 판교 등에서 IT(정보통신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분명 분당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와 달리 대장동을 최대 치적이라고 이야기하던 이재명 전 도지사의 인천행은 주민들의 분노와 슬픔이 됐다. 대장동의 부패와 의혹이 밝혀지기도 전에 이를 등지고 떠나는 것은 비겁하다”고 꼬집었다. 임태환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디딤돌 e음소득’ 등 촘촘한 복지 정책 추진을 공약했다. 박 후보는 9일 사회복지정책연대가 주최한 협약식에서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면서 ‘내 삶을 지켜주는 따뜻한 인천’을 주제로 한 복지비전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디딤돌 e음소득’을 지급하고, ‘긴급복지 119’와 ‘긴급끼니돌봄’으로 위기에 처한 시민을 지원할 방침이다. 디딤돌 e음소득은 종전의 기초생활보장제도를 통한 제도권 내 안전망을 확대해 수급선 밖의 저소득 시민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지급하는 공약이다. 박 후보는 또 ‘긴급복지 119’ 공약을 통해 재산 기준을 현재 1억8천만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완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실직, 폐업, 질병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지원범위를 늘리고, 긴급끼니돌봄을 통해 조건없이 위기에 처한 시민 모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박 후보는 특·광역시 최초로 마을주치의제를 도입해 맞춤형 통합돌봄을 하고, 10분 거리 내에서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돌봄시설을 확충한다. 또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제2의료원 설립, 국립대병원 분원 영종 유치, 국립대 의대 및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등 의료환경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불안과 돌봄공백 심화 등 사회 양극화가 확대하고, 복지의 빈틈은 더 커졌다”며 “인천이 선도적으로 복지 빈틈을 채우고,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민수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인천시 전 환경국장 6명으로부터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 환경국장 6명은 이날 정복캠프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역대 시정부가 시도하지 않던 매립지 종료를 위한 4자 합의는 당시 유정복 시장의 역량과 결단으로 성사됐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4자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시민을 호도하며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게 대처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또 “수도권 2천500만명의 쓰레기를 묻기만 했지 인천시는 어떤 권한도 없었다”며 “그러나 4자합의를 계기로 인천시가 매립지 소유권과 매립지공사 관리권을 갖게 되는 길을 열었다”고 했다. 이들 6명은 유 후보와 박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을 포함해 환경국장을 지냈다. 4자 합의는 유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15년 6월28일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 등으로 이뤄진 4자 협의체가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출한 합의사항이다. 대체매립지의 조속한 확보, 매립지 전체의 소유권과 수도권매립지공사 운영권의 인천시 이관, 쓰레기 반입료 50% 가산,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 매립지와 주변 개발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전 환경국장 6명은 4자 합의로 2015~2025년 8천900억원의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 재정을 확보해 매립지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과 주민 편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매립지 부지 전체에 대한 소유권과 수도권매립지공사 관리권을 인천시로 이관했는데도 민선 7기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 6명은 “박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4자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며 “인천시는 1일 324t의 쓰레기를 매립해야 해 2025년 매립지사용 종료가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립지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매립지 종료는 물론이고 인천의 발전과 희망을 다시 찾기 위해 일 잘하는 깨끗한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국민의힘 이인희 예비후보가 주광덕 남양주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인희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1시 남양주시 평내동 심장수당협위원장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꼭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면서 “고심 끝에 백의종군함으로써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중·장년, 노년 세대를 위한 복지를 만들고 여성과 남성이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는 남양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시작된 도전은 여기서 멈추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남양주 발전을 위해 주광덕 후보를 지지하며 백의종군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주광덕 후보는 “이인희 예비후보가 본선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캠프에 합류해줘서 감사하고 든든하다”며 “이 예비후보가 준비했던 공약과 정책, 비전 등을 이어받아 남양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전심전력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주광덕 후보 100만 상상캠프의 특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게 될 예정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오는 6·1지방선거 초반 파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후보(55)가 건립된지 46년된 ‘파주시청 이전’ 공약이 치열한 난타전을 불러 일으키면서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기에 당내 경선배제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한 최종환 파주시장(55)이 무소속출마를 선언, 3파전 양상을 띠면서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는 형국이다. 앞서 민주당 김경일 후보는 최 시장이 배제된 가운데 치러진 3인경선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이겼다.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도 쟁쟁했던 4인 당내 경선에서 당초 예상대로 무난히 후보직을 거머 지였다. 이로써 민선 8대 파주시장선거는 민주당, 국민의힘 주요 정당후보가 12년만에 파주 토박이로만 공천됐다. 그동안 호남, 충청,영남 출신이 시장이었다. 20여일 남짓한 파주시장 선거판세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갑을 현역의원인 가운데 치러진 최근 대선결과를 들여다 보면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서 당시 민주당 이재명후보는 53.30%를 획득, 42.99%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10.31%p라는 격차로 이겼다. 운정신도시권인 파주갑선거구에서는 7개동 중 6개동을 이 후보가 자연마을권인 파주을선거구는 10곳중 6곳은 윤후보가 승리했다. 갑선거구는 선거인구수 24만 8천980명으로 을 선거보다 10만명 가까이 많다. 따라서 파주선거는 진보성향인 30~40대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된 운정신도시권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무방하다. 선거전문가들은 “대선결과로만 놓고 보면 민주당 우세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프리미엄 과 당선되면 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무소속 최 시장의 높은 득표력이 이번 파주시장 선거를 좌우하는 절대 변수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김 후보는 대형이슈를 던지며 선거초반을 이끌고 있다. 파주시청 이전과 서울대병원 유치다. 초선 도의원(건설교통위)출신으로 의정활동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김 후보는 “현재의 파주시청을 이전하고 서울대병원을 유치, 금촌구도심을 운정신도시 수준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뜨거운 감자인 시청 이전으로 신구도심 간 지역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어 “운정-금촌간 트램을 설치해 금촌에서도 운정 GTX 역까지 바로 가게 하겠다”며 “ 인터넷 수능방송국 개설, 금촌·문산·운정에 대규모 진로진학센터도 설립하겠다” 고 공약했다. 여기에 맞서 국민의힘 조 후보는 ‘2026 파주 행복건설 7대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파주시민 행복지수를 대폭 끌어 올리겠다고 천명했다. 차관급예우를 받는 여수엑스포조직위 상임감사와 LG IBM이사 , 메인라인 코리아 등 외국 IT업계 CEO 출신의 경영자인 조 후보는 투명한 파주메디칼클러스터 조기개원을 약속하는 한편 특목고 유치, GTX-A 노선의 문산 연장 및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대화-운정-금릉-문산)유치등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 서울 성북구청 감사관 등 국정 및 지자체 행정을 두루 경험한 무소속 최 후보는 “성공적인 민선 7기에 펼쳐 놓은 사업을 마무리 짓고 완성해야 할 연속성 있는 정책의 실현이 필요하다”며 유능한 일꾼론을 내세웠다. 최 시장은 의료 인프라 구축 추진, 반환 미군공여지개발, K-콘텐츠 생산기지 추진을 주요 실적으로 내걸며 50만 대도시 행정 혁신,의료‧바이오 산업(파주메디컬클러스터, 스마트시티건설, 문화‧예술 도시, 도시의 공공성 포용성 향상을 약속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파주 발전의 소명 완수 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차기 여주시장으로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가 오차범위(±4.4%p) 밖에서 현 여주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항진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주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이충우 후보가 59.5%를 얻으면서 민주당 이항진 후보(29.2%)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30.3%p다. 이어 ‘그 외 다른 후보’는 4.4%, ‘없다’ 4.5%, ‘잘 모르겠다’ 2.5%로 조사됐다. 차기 여주시장 지지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이충우 후보가 남성(65.8%)과 여성(52.9%)에서 모두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항진 후보는 남성에서 24.9%, 여성에서 33.6%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도 이충우 후보가 18~29세(43.4%), 30대(48.5%), 40대(47.1%), 50대(67.4%), 60세 이상(69.5%)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항진 후보의 경우 18~29세(35.6%), 30대(32.3%), 40대(36.9%), 50대(25.1%), 60세 이상(24.9%)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충우 후보가 제1선거구(가남읍, 점동·세종대왕·북내·강천면, 여흥동)와 제2선거구(흥천·금사·대신·산북면. 중앙·오학동)에서 각각 58.5%, 60.5%의 지지도를 기록해 이항진 후보(제1선거구 29.6%, 제2선거구 28.7%)보다 높았다. 정당지지도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이항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81.1%로 이충우 후보(13.4%)보다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밝힌 응답자 중 84.3%는 이충우 후보를, 9.0%는 이항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김은혜 57.9% > 김동연 29.9% ‘28%p차’ 가장 시급한 과제, 일자리 및 경제 정책 37.3% > 복지 확대 18% 順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가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등을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여주시민의 선택... 김동연 29.9% vs 김은혜 57.9% 여주시민에게 경기도지사 후보 중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김은혜 후보가 57.9%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김동연 후보(29.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적합도 격차는 28.0%p다. 두 후보에 이어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1.9%, 정의당 황순식·기본소득당 서태성 후보는 0.6%, 진보당 송영주 후보는 0.4%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후보는 1.3%, 없음은 4.6%, 모름은 2.7%다.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김은혜 후보는 남성(61.3%)과 여성(54.4%)에서 모두 김동연 후보(남성 27.2%, 여성 32.8%)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또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김은혜 후보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18~29세는 43.5%, 30대에선 56.1%, 50대에선 58.7%, 60세 이상에선 73.6%다. 김동연 후보는 40대(50.3%)에서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김은혜 후보가 1선거구(58.9%)와 2선거구(56.8%)에서 모두 김동연 후보(1선거구 29.5%, 2선거구 30.4%)를 앞섰다. ■ 여주시민이 가장 우선하는 과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차기 여주시장이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확대’가 18.0%, ‘교통 인프라 구축’이 15.4%, ‘주거 안정’이 11.6%, ‘교육/보육’이 10.6%로 집계됐다. 그 외 과제는 4.6%, 모름은 2.4%다.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18~29세(31.1%), 40대(33.9%), 50대(51.5%), 60세 이상(36.4%)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남성(36.5%)과 여성(38.0%)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 국정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59.4%로 집계돼 ‘잘못할 것’(33.5%)보다 높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5.3%, ‘잘 모르겠다’는 1.8%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64.7%)과 여성(54.0%)에서 모두 ‘잘못할 것’(남성 29.8%, 여성 37.3%)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0대(53.1%), 50대(70.0%), 60세 이상(75.4%)에서 모두 과반을 넘겼다. 반면 ‘잘못할 것’은 18~29세(44.4%), 40대(62.4%)에서 ‘잘할 것’보다 높은 응답이 나왔다. ■ 여주시민 지지 정당... 국민의힘 59.8% > 더불어민주당 25.2% 여주시민을 대상으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59.8%의 지지를 얻었고, 민주당 25.2%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도 차이는 34.6%p다. 정의당은 1.6%, 기타는 1.6%, 없음은 11.1%, 모름은 0.8%다. 연령대별로는 국민의힘이 18~29세(51.5%)와 30대(51.7%), 50대(66.7%), 60세 이상(72.2%)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민주당은 40대(41.3%)에서 국민의힘 보다 지지도가 더 높았다. 이 밖에 국민의힘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61.9%, 57.7%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남성 22.0%, 여성 28.5%)보다 더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국민의힘이 1선거구와 2선거구에서 각각 59.1%, 60.6%의 지지도를 나타내며 민주당(1선거구 26.6%, 2선거구 23.7%)을 앞섰다. 류진동·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본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5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여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83%, 유선전화 RDD 17%)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8천973명, 응답률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임태희 예비후보와 맞대결을 펼칠 진보 단일후보가 10일 최종 결정된다. 보수성향 단체들의 지지를 받은 임태희 예비후보와 진검 승부를 펼칠 진보 단일후보군의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단일후보에 도전장을 던진 이들은 김거성·박효진·성기선·송주명·이한복 예비후보 등 5명이다. 먼저 김거성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냈으며, 지난 3월22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기초학력 강화, 초등학교 영어 방과후 무상교육, 돌봄교실 밤 8시까지 확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또 박효진 예비후보는 지난 1991년 9월 안양 양명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지난 2월 수원 화홍고등학교에서 퇴직하며 30년 6개월간 교사로 재직했다. 전교조 경기지부장과 본부 사무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낸 성기선 예비후보는 서울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고등학교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정책연구소장, 경기도교육청 중앙교육연수위원회 위원장, 가톨릭대 교육학 교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송주명 예비후보는 한신대 교수로, 김상곤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과 노무현대통령 탄핵무효ㆍ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정책위원장, 교육시민단체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 등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이한복 예비후보는 이재정 교육감 국회의원 당시 보좌관과 국회사무처 원내교섭단체 정책연구위원, 열린우리당 홍보기획팀 실장, 국민참여당 대표 비서실장, 경기도교육연구원장,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등을 맡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11시50분께 수원특례시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와 함께 ‘2022 민주적·혁신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공동 합의안에 따라 여론조사 50%, 숙의 공론단 투표 50%를 합산한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한다. 숙의 공론단은 성별, 나이 등 인구 대표성을 반영해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된 100명 내외의 경기도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숙의 공론단은 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토론회에 참석해 예비후보 5인의 정책토론회를 들은 뒤 진보 단일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인물 1명에게 투표한다. 혁신연대는 8~9일간 실시되는 여론조사와 9일 숙의 공론단 토론회 투표 결과를 더해 10일 오전 진보 단일후보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들은 이번 단일화 과정을 통해 ▲돌봄전담기관 설치 ▲학교업무 정상화 담당관실 설치 ▲교육청 공무직 관련기관 설치를 공동 정책으로 합의했다. 앞서 혁신연대의 1차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박효진·이한복 예비후보는 2차 단일화 참여에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을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 물밑 협상으로 ‘5인 단일화’에 최종 합의하게 됐다. 한편, 보수 진영의 단일대오로 결집세를 강화한 임태희 예비후보는 교육계의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에서 10일 발표되는 진보 단일후보와 진검승부를 펼치며, 수성하려는 진보 진영과 치열한 ‘탈환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임태희 예비후보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경기교육 발전과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 교육에 대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통해 경기도를 교육도로 만드는 데 함께 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이 교육 단체 및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정호 예비후보는 현 교육감인 도성훈 후보의 공약이행률에 의문을 제기했다. 도 후보는 최근 연수구 선학중학교에서 태권도 지도자·학부모 간담회를 했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태권도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대회 출전을 위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학교연계 체육관 활용 방안을 요구했다. 도 후보는 “학부모와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교육청과 실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또 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한 매뉴얼을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최계운 후보도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유치원의 자율성 강화를 약속했다. 한유총 임원들은 표준유아교육비를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하고, 방과후과정을 유치원과 학부모가 협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최 후보는 “조례를 바꿔서라도 유치원의 자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계자들과 다각도로 논의를 한 뒤 최선책을 찾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서 후보는 도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행률 97% 달성’ 성과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서 후보는 “코로나19 이전에 한 공약이고,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했던 2년을 겪었는데도 97%나 이행할 수 있다는 것은 해당 공약들이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했다. 이어 “도 교육감 시절의 공약은 공약을 위한 공약이었을 뿐”이라며 “(나는)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실질적인 공약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효드림 3종세트’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약속을 내놨다. 박 후보는 어르신 수당 10만원, 버스비 무료,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등 65세 이상 어르신 효드림 3종세트로 편안하고 건강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대상 일자리를 4년간 20만개 공급하고, 폐지수집 어르신을 위한 혁신형 일자리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특히 어르신 식사배달 및 경로당 공동밥상으로 든든한 식사를, 방문진료 및 ‘SOS 돌봄지원단’으로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요양시설·치매센터 내 치과의료진 배치로 어르신의 건강을 더욱 챙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노인회 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단 활동비를 지급하고, 어르신 놀이터 임기내 30곳 설치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 밖에 안심주택, 안심귀가택시, 안심골목길 사업과 경력단절여성 맞춤형 취업지원 및 인천형 여성친화기업확대로 여성안심도시를, 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다문화 커뮤니티센터 운영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도시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어르신을 잘 모시는 도시, 중년세대의 도전과 재기를 응원하는 도시, 여성도 가정이나 일터에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ㅇ 박남춘 후보 또한 ‘어르신을 잘 모시는 인천’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 및 소통을 통해 인천 내 어르신들의 마음을 얻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ㅇ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의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이하 더큰e음캠프)는 8일 더큰e음캠프 사무실에서 고문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 세대·계층별 민심 행보에 본격 나섰다. ㅇ 조규태 민주당 인천시당 실버위원장을 비롯해 오이택·곽복환·성관실·강길회·지순녀·유종극씨 등을 상임고문으로, 인천 내 각 지역의 정당인, 일반시민, 어르신 108명을 고문으로 위촉한다. 위촉된 고문단은 모두 박남춘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더큰e음캠프 고문특보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ㅇ 이날 특보단 임명장을 받은 오이택씨는 “어르신이 풍요롭고 더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 후보는 박남춘 후보”라며 “박 후보의 어르신 공약이 우리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ㅇ 박남춘 후보는 이날 임명식에서 “어르신을 위한 복지와 일자리 등은 가정의 일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서고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들의 현재 삶을 행복하게, 노후 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도록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ㅇ 한편, 박남춘 후보는 이날 오전 ‘효드림 3종세트’등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효드림 3종세트’는 △65세 이상 어르신수당 10만원 △65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노인회 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단 활동비 지급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노인회 지회장 및 경로당 회장단 활동비 지급 등의 어르신 복지 확충을 약속했다. 이민우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8일 송도국제도시 해안에 워터프론트, 해안 둘레길 조성 등 해양·관광 분야의 공약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해양관광 레저 시대를 맞아 수도권 시민들이 인천지역 천혜의 섬 169곳과 해안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서해바다와 한강을 잇는 해상관광 실크로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해안에 해상레포츠형 워터프론트를 구축하고 해안 둘레길·자전거길, 낚시·레저활동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특히 옹진군에 해양박물관과 섬마을 힐링 캠프 건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유 후보는 이와 함께 경인아라뱃길 인근에는 관광·스포츠복합단지를, 강화도 접경지역 실향민 마을 등에 복합체험문화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 후보는 섬별로 유적, 트레킹 코스, 해산물과 음식 등을 알리는 섬 사랑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섬 관광객 500만명을 유치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또 계양신도시에 문화복지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수도권매립지, 문학·선학경기장 인근, 용현·학익지구 등에 스포츠·레저콤플렉스를 세우는 등 ‘스포츠를 가까이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유 후보는 “인천은 168개의 보물섬과 크고 작은 포구, 아름다운 해안이 있는 등 훌륭한 자연적 조건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광과 레저 인프라를 추가해 인천을 대한민국 으뜸의 해양 관광·레저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6·1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지역사회와 협조를 통한 문제 해결 구상을 밝혔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도내 증가세를 보이는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문제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도내 학폭위 심의 건수가 2017년 7천329건, 2018년 7천833건, 2019년 8천644건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폭력 증가세에도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정원 대비 배치 비율이 전국 평균이 90.9%인 것에 반해 경기도의 경우 90.4%로 다소 미달했다고 부연했다. 임 예비후보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밝혔듯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선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SPO 증원을 위해 교육청이 지자체, 경찰 등과 함께 긴밀하게 협조·협의해나가야 한다”며 “상설 학교폭력예방기구 설립·운영과 함께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와 전문 상담교사 등을 증원하는 한편 실시간 상담 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선 사안 발견 시 어린이 보호를 위해 담임 및 보건 교사, 학교 사회복지사, 상담교사 등의 협력 체계 구축과 함께 학교 내 노후 CCTV 재정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민훈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에서 승리하며 오는 6월 지방선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주당 경기도당 제5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6~7일 이틀간 진행한 민주당 도당 5차 경선에서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을 꺾고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김병수 전 윤석열 대선후보 광역교통개선원단장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광희기자
정동균 더불어민주당 양평군수 후보가 7일 오후 4시 양평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재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전·현직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후보 등 같은 당 정치인과 지지자들도 정 후보의 캠프에 참석해 정 군수의 재선 승리를 위한 결집을 다짐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도·군의원 후보, 전·현직 도·군의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정 후보의 재선 승리를 응원했다. 정동균 후보는 “양평군민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사명으로 민주당 군수 후보로 한 번 더 나섰다”며 “지난 4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에서, 더 많이 배우고, 군민을 하늘처럼 받들고 충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파-양평간 고속도로와 사격장 이전 합의 등 굵직한 군의 많은 숙원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평=황선주기자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가 지난 6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를 잇따라 만나 고속도로IC 주변 상습 정체 등 양평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전 후보는 이날 원희룡 후보자를 만난 자리에서 “양수리와 세미원, 두물머리 일원에서 만성 교통난이 빚어지고 이로 인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자신이 문제해결을 위해 제시한 공약 등을 설명하며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국토부가 양평에 건립한 교통재활병원을 지역민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에 원희룡 장관 후보자는 “6·1지방선거에서 압승해 군수가 되면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이날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만나 양평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양평=황선주기자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선이 일단 ‘이기고 보자식’ 행태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시장 후보 경선은 네거티브로 치닫고 있고 구리시 나선거구 시의원 경선(당원 여론조사)은 2표차로 나번을 받은 K예비후보에 대한 탈당 경력으로 감산 요인이 제기되면서 경기도당 공심위에 재심 요구서가 제출됐다. 7일 구리지역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B씨는 경쟁자 안승남 시장의 ‘혐의 없음’으로 종결된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과 관련, “정말 아무 근거 없는 모함이고 함정이었습니까?”며 물은 뒤 일부 보도를 인용하면서 비방을 이어갔다. 앞서 B예비후보 등 전·현직 시의원 3인은 구리시장 단일 후보 명분을 같은 당 소속의 현 시장과 연루된 일련의 법적 다툼(모두 무혐의 처분)에서 찾으며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거명된 안 시장을 직격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6일 이틀 간 후보 경선(여론조사)이 진행된 구리시의원 나선거구의 경우, K예비후보(261표)가 L예비후보(259표)를 2표차로 1위를 차지하면서 후폭풍이다. 지난 2014년 치뤄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K예비후보가 민주당 전신격인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무소속으로 구리시장에 출마한 것에 문제가 제기됐다. L예비후보는 곧바로 경선시 감산 요인에 해당할 수 있다며 민주당 경기도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청했다. 현행 민주당 당헌당규는 ‘경선 불복 경력자와 탈당 경력자, 제명 처분을 받은 징계 경력자는 본인이 얻는 득표수의 100분의 25를 감산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탈당자 경력자 감산의 경우, 당의 요구로 복당하는 등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최고위원회 의결로 감산을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예비후보는 “K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2014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는 명백히 당헌당규가 정한 당해 선거일 전 150일을 기준으로 최근 10년 이내 탈당한 자에 해당한다”며 “2년 후 K예비후보의 복당이 당의 요구로 됐는지, 또 감산 적용 제외 사유가 명시된 최고위의 의결이 있었는지 경선 결과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6일 금융 지원과 디지털 전환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버팀목 사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고양특례시에 있는 원당시장을 찾아 소상공인 등을 위한 7대 공약을 내놨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비과학적인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러분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은혜 후보가 제시한 7대 공약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600만원 균등지급 보장 ▲경기도 5無 소상공인 정책자금 조성(저신용자 직접대출 지원, 특례보증 확대) ▲경기도 10년 버팀목 대출 지원 ▲손실보상, 소득세 신고까지 찾아가는 ‘소상공인 매니저’ 도입 ▲디지털 소상공인, 자영업자 1만명 양성(디지털전환추진단 구성) ▲‘편의시설 및 안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전통시장 현대화, 온라인 진출 지원 ▲‘스마트상점 지원사업’의 도비 지원 확대 등이다. 특히 김은혜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600만원을 균등 지급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 정부에서 발생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의 사각지대를 찾아 소급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일 정부의 예산 문제로 균등 지급이 어려우면, 부족한 부분은 도가 나서 지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은혜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에 관한 문제는 결코 타인의 일이 아니다. 일상을 맞대고 있는 이웃의 이야기이자, 경기특별도 안에서 일생을 누리는 우리의 이야기”라면서 “함께 잘 사는 도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김은혜가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힘든 파고를 넘으실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임태환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지역 정책과제 대국민보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분당갑 출마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분당갑뿐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나서면서 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승리를 위해 제가 분당갑에 출마해달라는 당 안팎의 진정어린 요청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켜 도가 발전하고 정부와 협조가 잘 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마 지역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당 안팎의 여론을 받아들여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분당갑 지역 재보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임태환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정민 옹진군수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후보는 6일 중구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지난 4년이 옹진의 발전과 주민 행복을 이뤄내기에는 부족한 시간인 만큼 섬 균형 발전과 옹진의 미래 도약을 위해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장 후보는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과 함께 ‘각 면 오전 출항 여객선 확보’, ‘여객선 결항시 주민 숙박비 지원’ 등 섬주민의 1일 생활권 실현을 공약했다. 장 후보는 “섬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인천시 등과 적극 협의해 연안여객터미널까지 운행하는 도시철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장 후보는 또 ‘백령공항 건설 및 주변 지역 발전전략 수립’, ‘백령도 해양관광단지 지정 및 골프장·승마장 민간투자 유치’, ‘각 면 스마트 농업타운 단계별 확충’ 등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전략도 내놨다. 장 후보는 “옹진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속적인 정책 기조 유지와 중단없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섬별 특색을 반영해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섬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현 용인특례시장)가 시정 4년의 성과 등을 앞세워 6.1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백 예비후보는 6일 용인특례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0만 용인시의 대표 일꾼으로 일한 자신이 다시금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용인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5대 비전으로 ▲시민이 주인인 따뜻한 복지도시 ▲교통 혁명 프로젝트를 통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도시 ▲친환경 녹색 명품도시 가든도시 ▲대한민국 최의 첨단 경제자족도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등을 내세웠다. 이어 대표적인 공약으로는 ▲용인시 개발이익 시민환원 ▲교통혁명 프로젝트 ▲소상공인 일상회복지원금 적극 추진 등을 발표했다. 백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와 분권은 고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의 정신”이라며 “‘윤심’만을 내세우는 국민의힘에 맞서 같은 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그리고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들과 함께 지방정부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출마기자회견에는 지역 내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도 함께 참여해 지방선거 필승을 강조했다. 용인=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