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굴포천과 승기천 등 인천의 5대 하천을 복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유 후보는 5일 굴포천변 대월놀이공원에서 총 사업비 2천억원을 들여 굴포천, 승기천, 나진포천, 공촌천, 장수천 등 5대 하천의 수질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는 ‘하천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사업’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들 하천을 3단계로 나눠 복원할 계획이다. 1단계는 하천·계절별 유입 수량 파악, 2단계는 원수 확보와 관로 정비, 3단계는 복원사업 추진이다. 또 유 후보는 시민단체, 전문가, 어린이·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 하천의 수변공간에 자전거길, 둘레길, 체육시설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유 후보는 “하천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친수공간을 꾸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동네 개울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김보람기자
인천정치
김보람 기자
2022-05-05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