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포커스] 이천 ‘완성과 재도약’ 3대 사업 육성

‘완성과 재도약’은 조병돈 시장의 3개 시정방침 가운데 하나다.민선4기부터 10년간 이천의 살림을 꾸려오고 있는 조 시장이 완성한 큰 사업들이 꽤 많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증설을 이끌어 냈고, 남이천나들목 개통에 이어 말(馬)산업특구까지 지정받았다. 지난달에는 특수전사령부가 마장면 일원으로 이전했다. 35만 계획도시를 향한 이천의 꿈을 향한 발걸음을 쫓아보자. 서희테마파크 - 서희 선생의 고향 효양산 자락에 테마파크·역사관 조성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6주까지 회복한 외교명장, 서희 선생을 이천시의 문화 브랜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이천 서씨(徐氏) 시조인 서신일 선생의 묘가 있고 서희 선생의 고향인 부발읍 마암리 효양산 자락에 157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14만2천여㎡ 규모의 서희테마파크와 서희역사관을 조성, 올 6월16일 개원해 서희 선생의 드라마틱한 삶의 족적을 밟을 수 있도록 했다.민주화운동기념공원 - 민주주의 수호 136人 묘역·기념관 등 건립이천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이천 모가면 어농리 산28-4번지 일원에 조성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도 올 6월9일 문을 열었다. 공원은 우리나라가 민주화 과정을 겪으면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명예회복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시는 이곳을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성지로 만들어 국제적인 명소로 가꾼다는 계획이다.도자산업실리콘밸리 부푼 꿈 - 이천도자예술촌한국을 대표하는 도자산업실리콘밸리인 ‘이천도자예술촌’이 이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시는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과 복선전철 신둔역사(驛舍) 인근에 730여억원을 투입해 40만6천597㎡ 규모의 이천도자예술촌을 조성 중으로 올 하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도자는 물론 미술·고가구·섬유 등 총 221개의 전시 코너가 입주, 창작활동을 통한 융복합적 문화 시너지 효과를 낳을 전망이다.글_김정오기자 사진_이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