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경기둔화 및 금융시장 불안, 대주주 불법대출 여파 등으로 자금이탈이 가속화됐던 비은행권의 수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수원지점이 발표한 11월중 경기지역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여신은 5천986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월(7천112억원)에 비해 1천126억원이 감소하는 등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은행권 수신도 상호신용금고 등 비은행권의 자금 유입으로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힘입어 3천505억원이 증가했으나 부가세납부 등으로 늘어났던 요구불예금이 감소함에 따라 전월(7천459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비은행권 수신은 서울·인천지역 일부 상호신용금고(동방·대신·정우금고)의 영업정지 및 리젠트종금의 MCI코리아에 대한 불법대출 사건 여파로 전월(1천582억원)의 증가세에서 무려 2천463억원으로 줄어드는등 감소세로 반전됐다. 여신은 자금이탈 현상이 빚어졌던 상호신용금고와 종합금융회사를 제외하고는 고른 호조를 보여 245억원이 증가, 전월(246억원)수준을 유지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5만개의 보물 창고, 그 창고안에 어떤 보물이 들어있는지는 모르지만 그 열쇠를 얻은 것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이길복 생물자원부장은 벼의 완전한 게놈 지도 작성의 의의를 한마디로 보물 창고의 열쇠를 얻은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있는 신젠타(Syngenta)와 미국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소재 미리어드 지네틱스(Myriad Genetics Inc.) 등 2개의 생명공학회사는 최근 벼의 완전한 게놈 지도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민간 생명공학회사의 게놈 해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주곡, 쌀의 문화에 엄청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먼저 벼 품종 개량을 통한 엄청난 쌀 증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벼 농법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비료나 농약, 토양 조건 등 외부조건의 변화로 인한 증산은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이 농학계의 일반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벼 유전자가 갖고 있는 특성을 활용한다면 생산력이 뛰어난 우수 품종들의 개발은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된다. 증산과 함께 유전자 기능을 통한 물질혁명이 가능하다는 것이 농진청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게놈 해독이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해도 각각의 유전자 기능을 밝혀내는 작업이 쉬운 것만은 아니다. 벼 게놈의 완전한 해독이라는 것은 5만개의 보물창고의 위치를 파악한 것 뿐이지 그 보물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가와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 부장은 “만약 민간 회사에서 완성한 벼의 게놈 지도가 완벽하다면 이젠 우리나라도 각각의 유전자 기능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 연구작업은 단시간에 결과물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수출중소기업 현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는 전문인력 및 중소업체를 이달부터 연중 수시로 모집키로 했다. 28일 경기지방중기청에 따르면 수출중소기업 현장 지원사업은 수출관련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파견해 해외바이어발굴과 영문 홍보물 제작과 통·번역 등 해외 마케팅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 인력은 신청일 현재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수출관련 분야 유경험자 및 각 대학(전문대 포함) 관련학과 졸업자로 근무 조건은 1일 8시간, 주5일 근무를 원칙으로 1개 업체에 6개월 정도 파견 근무하게 된다. 기업의 경우 제조업, 지식·정보업 관련 중소기업 가운데 벤처, 여성기업, 부품소재 분야의 업체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는 경기지방중기청 수출지원센터에서 받으며 신청서 양식 등 기타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를 참조하면 된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이동전화 및 초고속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가구당 통신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통신 경영연구소가 전국 1천여 가구의 중학생 이상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6월 우리나라의 가구당 통신비는 8만5천405원으로 99년 6월의 6만5천701원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이동통신비는 99년 6월 3만8천991원에서 작년 6월에는 5만6천714원으로 증가, 1년만에 45.5%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유선통신비는 2만8천691원으로 99년의 2만6천710원보다 9.6%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에 가구당 소득 증가율은 12.9%에 그친 반면 통신비 증가율은 30%에 달해 가구당 통신비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구당 소득에서 차지하는 통신비의 비중도 점차 확대돼 99년 6월 4.2%에서 1년후에는 4.9%로 늘어났다. 한통은 이처럼 가구당 통신비 부담이 늘어난 것은 10-20대 연령층의 이동전화 가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연합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규명)가 관내 중소기업체의 수출증진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해외인증규격 취득지원사업을 전담하는 ‘국제인증원’의 부설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부천상의에 따르면 현재 관내 5인이상 3천200여개업체 가운데 20%인 600여개 업체가 국제품질인증(ISO9000)과 국제환경인증(ISO14000) 등을 획득했고 현재 200∼300여개업체가 인증 취득을 위한 지도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해외인증규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초기투자비용 및 전문인력 확보에다 ISO가 규정한 까다로운 절차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상의는 이같은 관내 기업체의 해외인증규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의 인증기관을 방문해 인증 면허임대계약을 체결해 국제인증원 부설기구를 설립키로 했다. 이와 관련 부천상의는 국제인증 준비지도와 경영체제 인증심사, 제품인증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국제인증사업부를 새로 신설할 계획이다.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다음달 3일 중소기업 52개사가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증권)를 통해 1천600억원을 조달한다. 대우증권은 28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52개사가 발행하는 사모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묶은 중소기업 전용 프라이머리 CBO 1천600억원어치를 다음달 3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기업자금난 완화를 위해 프라이머리 CBO 제도가 도입된 이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이 채권이 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중소기업 전용 프라이머리 CBO는 선순위채 1천300억원어치와 후순위채 300억원어치로 나뉘어 발행돼 선순위채는 시장에서 매각하고 후순위채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인수하게 된다. 특히 프라이머리 CBO의 기초자산이 이전처럼 대기업 중심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채권전용펀드가 아닌 보험·투신·은행 등 일반 기관투자가에게 시장매각 방식으로 소화돼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평균 신용등급이 BB0 등급과 BB- 사이로 지금까지의 대기업위주 프라이머리 CBO 기초자산보다 신용위험이 높아 신용보증 비율을 43%로 높였다”고 말했다./연합
정부가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현대·한일·삼신생명을 다음 달 초 공개매각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8일 부실금융기관 지정 뒤 현재 관리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들 3개 생보사에 대해 2월3일까지 인수희망 투자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1개사 또는 2∼3개사를 동시에 인수할 수 있으며 인수·합병(M&A) 이외에 계약이전(P&A) 방식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기존 보험사도 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금감위는 인수의향서 제출자에 대해 3개 생보사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2월17일까지 투자제안서를 받은 뒤 ‘보험사 구조조정 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제안서 제출자 가운데 19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는 1주일 이내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뒤 2개월 가량 실사를 거쳐 본계약을 맺는 것으로 매각을 매듭지을 것”이라며 “매각되지 않는 보험사는 금융지주회사 자회사에 편입예정인 보험사 또는 대한생명에 계약이전하는 방식으로 조기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건부 부실금융기관에 지정된 한일생명의 경우 인수의향서 접수 이전에 쌍용양회에 대한 한도초과 출자자대출분이 모두 회수되고 지급여력비율 확충 계획이 제출되면 매각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이들 3개 부실생보사에 대해 처리방식과 관계 없이 공적자금을 투입, 순자산 부족분을 메워줄 계획인데 대략 7천억원의 공적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이와함께 대한생명 처리는 다음 주 발족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 다음 달 중 매각절차를 밟기로 했다./연합
조달청은 올해 각종 시설공사에 대한 전자입찰 확대 방침에 따라 대한건설협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건설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시설공사 전자입찰 강습회’를 최근 경기도지역에서 개최했다. 2월초까지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이번 강습회는 실제 나타나는 컴퓨터 화상을 바탕으로 알기쉽게 설명,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사용환경 웹브라우저 IE5.0이상을 탑재한 펜티엄급 이상 개인용 PC와 56KB 이상의 인터넷 접속환경이 필수적이다.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인터넷 고속 접속이 가능한 장비를 쓰는 것이 업무처리에 효율적이다. 주의할 점은 브라우즈의 뒤로 , 앞으로, 중지, 새로고침 버튼은 사용치 말아야 한다. ▲공고현황 조회 전자입찰을 위한 조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안 및 투찰프로그램을 자동설치하고 로그인(Login)한 후 본격조회에 들어간다. 공고현황 조회는 검색조건을 입력한 후 검색버튼을 클릭해 입찰공고를 조회하는 것으로 검색항목 즉 발주기관, 실수요기관, 공사용역명, 계약방법, 게시일자, 개찰일자, 참조번호, 지방청구분, 정렬기준, 출력목록수 등을 선택한다. ▲공고현황 목록 ‘공고번호-차수’를 클릭하면 해당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입찰참가 항목의 ‘신청’을 클릭해 입찰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공동수급 항목의 ‘협정’을 클릭해 공동수급협정서를 작성한 후 투찰항목의 ‘투찰’을 클릭해 투찰서를 작성한다. 이때 입찰에 참여하려는 공고에 대해 세부내용을 확인한 후 입찰에 참가해야 한다. 입찰참가신청서, 공동수급협정서, 입찰서 등을 작성해 투찰할 때 공고현황 상세조회에서 제출시작일시, 마감일시 등을 확인해야 한다. ▲공고현황 상세 입찰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으로 ‘해당공고번호’를 클릭해 해당입찰에 대한 공고서를 조회하면 입찰공고에 대한 시설용역입찰권유서, 시설입찰관련 금액 등을 보여준다. ▲투찰화면 이 화면은 입찰참가신청서, 공동수급협정서, 입찰서를 작성하는 화면이다. ‘송신문서함 메뉴’는 PC에 저장돼 있는 송신한 입찰참가신청서, 공동수급협정서, 입찰서를 조회한다. ▲공동수급협정서 공동수급협정서를 항목별로 작성한 후 ‘송신’을 클릭하면 조달청으로 전송된다. 또 ‘저장’을 클릭하면 작성중인 공동수급협정서를 PC에 저장했다가 계속 작성할 수 있다. ‘보고서’를 클릭해 작성한 공동수급협정서를 출력한다. 이때 대표업체만이 OMR카드를 제출하는 것과 달리 모든 구성업체가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찰서 시설입찰서를 작성한 후 ‘송신’을 클릭해 조달청으로 전송한다. 적격심사대상공사는 이윤, 일반관리비를 반드시 입력해야 한다. ‘저장’을 클릭해 작성중인 시설입찰서를 PC에 저장했다가 계속 작성할 수 있다. ‘보고서’를 클릭해 작성한 입찰서를 출력한다. ▲예가번호 추첨 입찰서에서 ‘송신’버튼을 클릭하면 예가번호 추첨화면이 나타난다. 이 화면은 해당 입찰기관에서 사전선정한 복수예가에 대해 각 투찰업체에서 임의의 2개의 예가를 선택하는 화면이다. ▲개찰결과 조회 개찰결과화면에서 ‘보기’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입찰공고건에 대한 복수예비가(추첨결과) 및 예정가격 조회화면이 나타난다. 이때 부적격사유의 표시는 개찰완료시 입찰집행관이 부적격사유를 공개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공개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여지지 않는다. ▲복수예비가 및 예정가격 조회 개찰결과 조회화면에서 연결돼 개찰완료된 입찰공고건에 대한 복수예비가 및 예정가격을 보여주는 화면이다. ▲공동수급업체 대표업체 조회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한 입찰공고건에 대해 공동수급대표업체가 대표업체 및 각 구성업체의 공동수급협정서 제출내역을 조회하는 화면이다. 공통업무 화면에서 화면 좌측의 ‘공동수급협정서 대표업체 조회’를 클릭하면 공동수급업체 대표업체 조회화면이 나타난다. 조회코자 하는 입찰공고건의 입찰공고번호, 차수를 입력 후 ‘찾기’를 클릭하면 화면하단에 해당입찰공고서에 투찰한 공동수급업체의 대표업체 내역이 입찰분류, 협정구분, 대표업체별로 나타난다. 내역조회 후 협정서에 대한 상세내용 조회 및 각 구성업체의 공동수급협정서 제출내용에 대한 동의를 할 경우 ‘협정서조회’항목을 클릭한다. ▲공동수급협정서 승인처리 공동도급방식이 분담이행일 경우 출자비율 대신 각 구성업체별 분담공사 종류가 나타난다. 미승인 건의 경우 대표업체는 화면내용을 확인한 후 ‘승인’버튼을 클릭해 각 구성업체의 제출사항을 승인한다. 승인완료 건에 대한 조회시에는 ‘승인취소’버튼이 나타나며 이때 대표업체는 기 승인사항을 취소할 수 있다. 한편 대표업체는 대표업체 자신과 구성업체들이 전송한 공동수급협정서 내용을 확인한 후 이상이 없을 경우 승인버튼을 눌러야 공동수급협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된다. /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액화석유(LP)가스 판매업소는 앞으로 가스사고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었을 경우 소비자 과실유무와 상관없이 각각 최고 8천만원과 3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토록 하는 손해보장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산업자원부와 보험개발원은 LP가스 고정판매제도 시행에 맞춰 이런 내용의 ‘LP가스 소비자손해보장보험’ 신상품을 개발, 27일부터 전국 10개 시범지역에서 본격 시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범지역은 서울 중랑·강북·동작·강동구, 부산 사상구, 대구 달서구, 인천 강화군, 광주 동·북구, 충남 당진군이며, 이 지역의 160여 가스판매업소는 다음달 10일까지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다만 소비자는 사전에 가스판매업자와 안전공급 계약을 맺어야 하며 20㎏와 50㎏들이 가스통에만 보험이 적용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연합
지난해 12월 채권 금융기관들이 체결한 현대건설 차입금 만기연장 협약이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매입한 현대건설 기업어음(CP)이 지급요구됨으로써 차질을 빚고 있다. 26일 금감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연합회는 작년 1월 하나은행을 통해 특정금전신탁으로 매입했던 현대건설 CP 300억원을 최근 실물로 지급받은 뒤 지난 20일 이를 외환은행에 교환제시했다. 하나은행이 현물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CP를 실물로 지급했고 만기연장협약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새마을금고연합회측이 이를 돈으로 지급해 달라며 교환제시한 것이다. 금감원 표준약관에는 특정금전신탁이 만기도래했는데도 투자자산의 현금화가 어려울 경우엔 수탁자인 은행이 이를 신탁가입자에게 현물(CP)로 지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과 현대건설은 만기연장 협약을 위반해 제시된 어음이라며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의 이같은 행위가 채권단의 만기연장 약정에 위배될 경우 하나은행을 강력히 제재할 방침을 세워놓고 하나은행측에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