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안중학교가 자유학년제와 연계한 환경보전 프로젝트 지구 미소 온(ON)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구 미소 온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ㆍ환경교육 프로젝트다. 신안중은 전 지구적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보전 활동을 능동적으로 실행하는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연계 환경보전 프로젝트 운영과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 수업나눔 활성화,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방문, 수리산 숲 체험, 외부기관강사를 통한 환경문제인식교육, 교내 생태학습원 구축을 통한 환경생태 및 생명사랑 나눔 실천 교육 등이 그것이다. 신안중은 또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습 공간을 확장,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지원을 통해 지역연계 자율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수리산 자연학교 숲 체험 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ㆍ환경교육을 실시 중이다. 아울러 텃밭동아리 운영을 통해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안양대학교 창업벤처지원센터와 연계한 3D 프린터 교육 및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AI인공지능 메이커교실 및 창의융합 기업가 정신 발명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신안중은 자유학년제 주제선택 분야에서는 국문화탐구(생활중국어), 교실 속 랜선 세계여행(사회), 소품만들기(기술가정), 수학공작소(수학), 생생한도덕수업(도덕), 지구환경지키기(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탐색 분야 행복한 진로탐색, 진로디자인반, 동아리 분야 민주시민, 환경생각하기, 자연아놀자, 진로찾기, 또래상담, 예술ㆍ체육분야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사물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박경숙 교장은 신안중은 지식과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삶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고,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으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공감하고 참여하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비전으로 사랑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꿈꾸는경기교육
박준상 기자
2021-06-0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