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형우)이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나섰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위축된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수원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배드민턴, 배구, 줄넘기, 농구, 탁구, 티볼, 축구 등 7개 종목으로 구성해 비경쟁 팀도전 활동으로 운영되며 5월17일부터 약 4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학교의 체육수업 수행평가 예정 종목을 전수조사해 종목별 선호도를 파악한 후 1위부터 7위까지의 종목으로 구성하는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2020 수원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해 관내 61개교 465개 팀(3천375명)이 참가하는 등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체육활동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대면 학교스포츠클럽도 계획해 학생들의 건강 유지 증진과 행복한 학교체육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혔다. 장건기자
우리 청소년들은 주로 교실에 앉아 역사 교과서를 통해 주변 나라들과의 역사 관계를 배우고, TV 등 언론을 통해 그 나라들과의 외교 문제에 대한 소식을 듣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김치, 한복의 종주국 논쟁, 일본의 독도 분쟁, 위안부 할머니, 신사참배 등 외교 관계에 있어 단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듯 하다. 과연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미국의 어느 한 도시에서 한복의 날 (Korean Hanbok Day)을 공식 선포하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국내의 한복의 날은 1996년 한복을 입기에 제일 좋은 시기인 10월21일로 지정이 됐고, 늘 그렇듯 아무런 문제 없이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그러던 중 중국의 한 유튜버가 한복이 중국 문화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펼쳤고, 결국에는 중국 게임 회사에서 개발한 중국 게임에 한복 아이템 세트가 나오는 등 점점 그 도를 넘어 결국은 한복이 중국 소수 민족인 조선족의 의상이다라는 망언까지 나왔다. 이에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것은 미국에 있는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단체였다. 그들은 정치인들에게 호소문을 보내고 한복의 날 제정 기념식 행사를 개최하며 언론 홍보 활동을 했다. 뉴스에서는 한복을 입고 갓을 쓴 미국 뉴저지 주의 시장, 마크 진너 테러 플라이 시장이 한복의 날을 공식 선포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외국 지방자치단체 중 한복의 날을 지정한 것은 뉴저지 주가 처음이다. 청소년 단체인 재미 차세대 협의회 (Asian American Youth Council)는 학생들이 앞장서서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반크는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이자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이다. 최근 반크에서는 네티즌과 각국 제외 동포들에게 영어 사전뿐만 아니라 각국가별 언어 사전에 한복이라는 단어를 올릴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한복뿐 아니라 김치, 역사, IT 기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치밀한 동북공정을 펼치고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이웃 일본은 어떠한가? 일본은 제2차 세계 대전 패전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독도에 관한 소유권을 주장하며 국제 사회에서 이를 쟁점화하려고 한다. 과연 우리가 독도를 지키고 사랑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가 모두 독도를 사랑하고 우리 땅이라고 믿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반면에 과연 실제로 독도를 직접 가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부끄러운 얘기이지만 사실 필자도 아직 독도를 가본 적이 없다. 실제로 독도 앞 바다의 파도가 높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입항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사진이나 지도로만 보는 것이 아닌 우리 땅, 아름다운 우리 영토를 두 눈으로 보는 것은 어떨까? 독도에 직접 가보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SNS에 게시해 보자. #독도사랑, #독도방문챌린지 등의 태그를 하면 더욱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게 된다면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더욱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임서하부명중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균등을 원하고 쾌락을 추구한다. 인간은 행복을 원한다. 누군가가 이렇게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장티푸스에 걸려, 암에 걸려 죽을 권리, 흉측해진 모습으로 늙어갈 권리, 다른 사람들에게서 비교당해 열등감을 느낄 권리를 얻고 싶으신가요?라고 말이다. 우리는 장티푸스에 걸리고 싶지도, 늙어가고 싶지도, 열등감을 느끼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즉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 불행해진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불행이 없는 세계가 바로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멋진 신세계』이다. 소설『멋진 신세계』속에는 두 개의 구역이 있다. 하나는 흔히 문명사회라고 불리는 멋진 신세계, 다른 하나는 야만인의 구역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문명사회에서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 태생적으로 선천적인 외모, 지능, 신체적 요소로 가장 상위층인 알파부터 하위층인 입실론까지 나눠진 계급 사회를 이루지만 하위층도, 상위층도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 하위층은 상위층이 하는 독서, 교양 활동 등을 매우 경멸스럽게 여기고 상위층도 하위층의 노동을 불쌍히 여기도록 신생아 때부터 교육을 받기 때문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신체조건과 외모가 모두 좋지 않다고 평가받지만 두뇌가 그 누구보다 좋아 알파 계급으로 판정된 버나드이다. 버나드는 항상 자신의 외모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레니나라는 여성을 만나 그녀가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다. 호기심이 많은 이 둘은 야만인 구역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존이라는 청년을 만나게 된다. 존의 어머니는 린다라는 사람인데, 린다는 원래 문명사회 사람이었지만 야만인 구역에 잠시 왔다가 임신을 하게 돼 결국 문명사회로 돌아가지 못한 인물이었다. 존과 린다는 버나드와 레니나를 따라 문명사회로 가게 되는데, 린다를 오랜만에 본 문명사회 사람들의 시선은 전혀 반가운 기색이 없다. 린다는 오랜 시간 동안 야만인 구역에서 늙어왔기 때문에 축 늘어진 살과 주름진 피부를 보고 문명사회의 사람들은 린다를 경멸하기 시작한다. 존은 문명사회의 균등을 이루기 위한 여러 행위를 보고 경악을 하며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게 되고 괴로움을 참지 못한 그는 결국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이 소설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 중 하나가 입실론 아이들이 책과 꽃을 경멸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이었다. 문명사회에서는 입실론 계급은 단순 노동을 하는 계급이라고 지정해 놓는다. 문명사회에서는 책은 지식을 쌓도록 도와 반란을 일으키기 쉽게 만들고 꽃은 일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자연물이기 때문에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말한다. 문명사회에서 입실론 계급의 생산성을 매우 중요하다고 간주했기 때문에 입실론 신생아들은 책과 꽃을 멀리하도록 암시 교육을 받는다. 이 교육의 과정은 이러하다. 입실론 신생아들에게 처음 보는 책과 꽃을 갖다준다. 입실론 아이들이 호기심에 이 물건들을 만지려고 하면 소름 끼치는 굉음을 틀어 신생아들이 책과 꽃을 만지면 굉음이 나온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노동의 생산성을 위해 신생아들에게 이런 말도 안 되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멋진 신세계』의 키워드는 바로 불행해질 권리이다. 우리 인간은 행복하고 싶어 한다. 불행을 싫어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앞서 말했던 입실론 신생아들을 향한 책과 꽃 교육도 이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 이 교육을 함으로써 입실론 계급이 알파 계급에 열등감을 느끼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교육은 옳은 것인가?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것이다. 인간은 행복과 불행을 떠나 자유와 권리를 갖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누가 강제적으로 행복한 일만 시키면 행복할까? 인간은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할 것이다. 인간은 만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 하며 속고 싶지 않아 하고 자신의 선택과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 속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문명사회에서 존재하는 행복을 추구하는 교육과 제도들이 좋지 않아 보이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장티푸스에 걸릴 일이 없다.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를 뺏겼기 때문이다. 이들은 늙어가지 않는다. 늙어갈 권리를 뺏겼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에게 권리와 자유는 중요하게 작용한다.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자유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인권과 선택권을 보장한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민주적인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수빈 어정중
나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다. 초등학교 때와는 달리 중학교에 들어와 보니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대해 알게 됐다. 나는 몇 군데의 동아리에 지원서를 내고 또한 자기소개서라는 것도 처음 써봤다. 나는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내가 이러한 분야에도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 중학교에서 모집하는 동아리는 합격, 불합격 여부가 있는 동아리가 많았다. 따라서 나 역시 붙은 동아리도 있었고, 떨어진 동아리도 있었다. 동아리를 지원했을 당시 불편했던 몇 가지 일들이 떠올랐다. 그 중 한 가지를 들어본다면 왜 동아리들은 합격이나 불합격의 사유를 알려주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나는 지원서를 제출했던 곳에서 떨어졌을 때 불합격 사유를 통보받은 곳이 단 한 곳도 없었다. 내가 왜 떨어졌고 또 무엇이 부족했는지 알고 싶었지만 이에 대한 정보는 어떤 동아리도 알려주지 않았던 것이다. 심지어 불합격자에게는 결과조차 통보하지 않는 곳도 있어 탈락자 본인이 스스로 당락 여부를 짐작해야만 했다. 만일 불합격일 때 불합격 사유를 말해준다면 어떨까? 불합격일 때 불합격 사유와 같은 피드백을 제공해준다면 탈락자들이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전보다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리라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탈락했을 때는 보완할 부분과 전체적으로 탈락한 이유를 말한다면 좋을 것 같다. 합격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합격했다는 결과 통보만이 아니라 어느 면이 동아리의 특성에 맞았는지에 관해 설명해 준다면 정식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때 더욱 자신감있게 그 일을 수행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나만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현재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에 불합격자에게 탈락 사유를 알려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떨어진 자들에게는 불합격 사유가 간절히 궁금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었다. 고용주의 처지에서 보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탈락자들에게 탈락 이유를 의무적으로 공지해 줘야 한다면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따라서 사람을 뽑지 않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반대 의견 때문에 이 법안은 결국 부결됐다. 하지만 학교에서 행하는 동아리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집과 대회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적어도 학생과 관련한 모집에서는 어떤 면이 모집조건에 맞고, 또 어떤 면이 맞지 않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면 지원자는 자신이 합격하거나 불합격한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피드백을 일일이 주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자기소개서를 정말 열심히 썼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한 줄 평 정도는 받아봤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박서하 정발중
안양 평촌초등학교(교장 이승춘)는 창의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STEAM 융합과학 축제를 열었다. STEAM 융합과학 축제는 과학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STEAM 융합과학 축제는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체험 중심의 수학, 과학 활동을 통해 평소 알던 개념과 원리를 체득하고,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신장시키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스마트폰 홀로그램 상자 만들기, 구글 카드보드를 이용한 VR체험은 4차 산업 기술 중 하나인 AR, VR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승춘 교장은 이번 STEAM 융합과학 축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심을 키우며 관련 진로에 대한 탐구는 물론 미래인재로 자라나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안양 귀인중학교(교장 배금희)가 이달 초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청렴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고, 관련 명함을 만드는 식으로 꾸려졌다. 귀인중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제작ㆍ배포한 시청각 자료 양심을 지키는 심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청렴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아이들이 직접 청렴 명함을 만들게 함으로써 청렴한 사람이 되도록 응원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윤 모 학생은 요즘 우리 사회에는 기본적인 양심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회의감을 느낀다. 하지만 저는 언제나 양심을 지키고 청렴한 사람이 되는데 노력하며 아름다운 우리 사회를 만드는 한 일원이 될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학년 동 모 학생은 학생이 거쳐야 하는 여러 과정들에 양심적으로 임하며 양심에 찔리는 행동은 하지 않고 그 어떤 조건과 유혹 속에서도 뚝심있게 청렴을 추구할 것을 맹세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귀인중은 이 같은 활동 외에도 향후 각종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배금희 교장은 요즘 청렴 교육은 공직자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측면이 있다. 미래세대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삶의 가치를 심어주는데 의미있는 교육이라 생각해 이번 시간을 갖게 됐다며 귀인중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청렴한 성장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연우기자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은 5월14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54교를 대상으로 장학사 15명, 일반직 팀장 10명을 1:1로 매칭한 담임 장학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담임 장학은 학급의 담임 교사와 같은 맥락에서 담당 장학사(팀장)가 담당 학교의 교육 활동과 시설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부분을 적기에 지원하고자 하는 교육지원청의 노력이 담겼다. 2021학년도 담임 장학은 포천교육 기본계획에 반영된 학교별 컨설팅 요청 사항을 분석해 영역별로 연중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하반기 2회 교육과와 행정과에 요구하는 내용을 학교 현황 카드에 담아 추가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담임 장학을 위해 장학사와 팀장이 함께 학교 요구 내용에 대한 사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장학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2019학년도부터 학교 현황 카드와 담임 장학 사후 협의회 결과를 누적해 관리함으로써 담당하는 학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심춘보 교육장은 담임 장학은 담임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원해 가는 것처럼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면서 학교의 성장을 위한 교육지원청 본연의 역할에 대하여 고민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담임 장학을 통해 향후 상향식 정책제안 의견을 수렴하는 것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박명호기자
신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가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신곡초는 제 41회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인식 개선 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장애인식 개선 교육주간은 동영상 시청 후 소감문 그리기, 글짓기, 장애인식 개선 퀴즈 응모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장애인식 개선 교육 주간에 마련한 이번 행사는 먼저 가로세로 퍼즐을 푼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L 폴더를 제공하는 장애인식 개선 퀴즈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두 번째 행사는 학년별로 진행되었다. 1~2학년은 파라다이스 복지 재단이 제공한 동영상을 보고 난 뒤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3~6학년은 대한민국 1교시-우리의 노래를 감상한 후 글쓰기를 했다. 세 번째 행사로 5학년 학생들이 1학기 1권 읽기 프로젝트로 동화『아주 특별한 우리 형』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이 시간은『아주 특별한 우리 형』에 대한 골든벨과 독후감을 쓰며 장애인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 이예빈 통신원 작가 고정욱이 쓴『아주 특별한 우리 형』은 장애가 있는 형을 부끄러워하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작가 자신이 1급 지체 장애인으로 장애인이 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원더를 보고 생각을 나누는 활동도 했다. 각 반에서는 영화 원더 학습지를 화상 수업에서 활용하며 다름과 틀림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원더에서 교장 선생님은 이런 말씀을 하신다. 장애는 바꿀 수 없지만, 우리의 시선은 바꿀 수 있다. 이 수업이 장애인을 보는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예빈 통신원
▲ 이나영 통신원 현재 전 세계적인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작년부터 각 급 학교는 등교 제한을 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3월 신학기 개학 때부터 경기도 내 유, 초, 중, 고교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운영되고 있다. 청심국제 고등학교는 2021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되고 입학식 또한 간단히 치러졌다. 현재 학교 밀집도 적용 예외인 300명 초과 400명 이하 이면서 학급당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이기에 학교 공동체에 의해 등교 수업이 자율 결정되어 전원 등교 수업 중이다. 이에 따라 학생 건강 조사서에 코로나19관련 호흡기 관련 기저 질환 유무를 정확히 기록했으며, 모든 학생은 코로나 진단 검사를 통해 음성 검사 결과를 확인 후 기숙사 입소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기숙사에서 건강 상태 자가 진단 응답 결과에 등교 가능이 표시되어야 하며, 등교 시 보건용 마스크(KF80 이상), 개인 휴지, 개인 살균 티슈, 휴대용 손소독제, 위생 백, 일회용 장갑을 항상 소지해야 한다. 특히 알레르기 지성 비염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기침 및 재채기 후 개인 휴지를 사용하여 즉시 밀봉하여 버려야 한다. 그리고 교내 음수대 사용 시 개인용 컵을 지참하거나 필요시 개인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또 각 학년별로 등교 시간과 식사 시간을 정해서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였다. 또한 각 반마다 실내 환기 부장이 있어 쉬는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순환 시켜 코로나19 감염을 미리 예방하고 있다. 환기 부장은 매시간 잊지 않고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좀 귀찮기도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임을 되새기며 학우들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맡은 일을 하겠다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여러 학우들은 현재 코로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는 의견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새 학기에 적응하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쌓으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청심국제 고등학교 학우들을 응원한다. 또한 하루빨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라본다. 이나영 통신원
수원 송원중학교(교장 섭영민)가 새학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했다. 학교폭력예방 4봄 캠페인으로 운영된 친구사랑주간은 학생들이 학기 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 중 생길 수 있는 서로간의 부적응과 오해 등을 풀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4봄 캠페인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수원중부경찰서)가 함께 참여한 등교 맞이 친구사랑주간인가 봄 △친구와 포토존에서 우정 사진을 찍는 우정사진 찍어 봄 △친구사랑 학급별 칭찬릴레이 칭찬해 봄 △친구사랑 문예대회를 통해 친구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칭찬ㆍ소개하는 내 친구인가 봄 등으로 꾸려졌다. 송원중은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과 간식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이혜인 학생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에 매일 나오지 못하다 보니 친구들과의 관계가 서먹하고, 오해가 생기더라도 금방 풀기 힘들었다며 이렇게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칭찬도 하고 손편지도 쓰며 어울리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져 좋았다고 말했다. 고한아 학교사회복지사는 친구사랑주간 행사를 통해 아직은 어색하고 어려운 선ㆍ후배들이 서로 친근하게 만나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교우관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원중 학교사회복지실은 이번 친구사랑주간 뿐 아니라 전교생이 참여하는 감사의 편지 쓰기 프로그램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 가족, 친지, 선생님, 친구 및 지인,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 등에게 자신의 소중한 생각과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써 직접 전달하자는 취지였다. 섭영민 송원중 교장은 신학기 친구사랑주간에 훈훈하고 따뜻한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우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며 소통과 배려, 감사의 시간을 갖고 학생들간 동료애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인성함양 교육과 학생들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