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은 2021년 1학기 용인지역 경기꿈의대학 강좌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교 재학생이 대학교에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개설한 강좌를 수강하는 학생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용인지역 꿈의대학 강좌는 학생이 대학교ㆍ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100개, 강사가 관내 고등학교 등 지정 시설을 찾아가는 거점형 18개 등 총 118개 강좌가 개설되었다. 용인지역 꿈의대학은 방문형 강좌 1천906명, 거점형 강좌 348명 등 전체 2천254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다. 강좌 영역은 예술ㆍ체육 35.6%, 사회과학 17.8%, 공학 14.4%, 경영 12.3%, 인문 7.6%, 자연과학 5.0%, 멀티미디어 3.4%, 의학ㆍ간호ㆍ약학 2.5%, 정보통신 1%, 기타 1% 등이다. 개설된 강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총 8주간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5월9일까지 쌍방향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이후 종강 시까지 오프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기존 틀에 갇힌 교과 지시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꿈의대학 강좌에 충분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식 교육장은 경기꿈의대학 참여 학생들이 가정, 학교, 기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다양한 수강 경험을 통해 학생 주도적 핵심 역량을 체득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디자인하며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꿈꾸는경기교육
박명호 기자
2021-04-08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