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교육원은 지난 30일 의료법인 해인의료재단 강화병원, 강화군보건소와 학생들의 안전한 수련교육을 위해 보건 및 의료활동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인천학생교육원 수련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 치료 및 보건사업에 관한 자문과 협조, 방역소독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학생교육원은 지역 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중심의 수련교육 활동을 실시, 지난해에만 4만119명의 학생이 다녀 갔으며, 올해는 5만3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수련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만일에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쾌적하고 위생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지역 각 교육지원청이 중학교 배정 후 거주지를 옮긴 신입생을 위해 재배정을 진행한다. 31일 각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재배정은 중학교 입학 전에 해당 지역 중학교로 다시 배정받는 것으로, 전학과 달리 입학부터 다른 신입생과 똑같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 예비 중학생들의 학교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재배정 접수기간은 오는 2월 13~15일로 점심 때를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 지원청에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에는 학교 배정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지참해야 하며, 추첨일 이후 거주지가 변경되면 입주예정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재배정 추첨 및 통지는 2월 20일 오전 10시 각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며, 중학교별 재배정 허용 인원보다 지원자가 초과하면 학부모 추첨으로 결정된다. 추첨 후에는 재배정 통지서를 받아 재배정 중학교를 방문, 입학 등록 절차를 밟으면 된다. 단, 재배정 포기 후 입학등록을 마치면 3개월 이내 전학을 할 수 없으며, 전입한 주소에 거주하지 않고 위장전입이 밝혀지면 배정이 취소된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로스쿨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한다. 이날 졸업식에는 박춘배 인하대 총장, 조용구 인천지방법원장, 정병두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응칠 인하대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52명에게 법무석사학위를 수여한다. 지난해 35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인하대 로스쿨은 35명 전원이 법원, 법무법인 등에 취업해 100% 취업률 달성했다. 올해도 이미 상당수 졸업생이 법원, 검찰, 법무법인 등에 취업을 확정한 상태이며,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시행된 제2회 변호사 시험도 고무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경인여자대학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30일 경인여대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총 4회에 걸쳐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를 진행한 결과, 2013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등록금을 동결하고 지난해 등록금 3.2%를 인하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동결하기로 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교 측은 5년째 등록금 동결로 재정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재정수입 다양화와 예산절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학교 측 위원(직원과 교수) 4명, 학생 대표 4명, 외부 전문가 1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해 사용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여비 중 일부가 부당 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인천시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지출 현황을 정보공개청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남부교육지원청은 다른 기관과 달리 여비의 상당금액이 교육복지사가 아닌 공무원들에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부교육지원청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여비는 모두 800만 원으로, 이 중 404만5천 원이 민간 전담인력인 교육복지사들의 여비로 지출되고 나머지 395만5천 원은 공무원들의 여비로 지출됐다. 보건연대는 여비로 사용한 공무원 전체 11명 중 절반 이상이 교육복지사업과 연관이 없는 공무원들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수행학교 및 관련기관에 최소 20회, 최대 35회까지 출장을 나가 여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지원청의 경우 공무원의 관내 업무 출장은 여비를 책정하지 않아 지급하지 않고 있는데 반해 남부교육지원청만 여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건연대는 사업 예산이 무관한 업무에 지출됐을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내부감사를 통한 사실 규명을 요구했다. 보건연대 관계자는 다른 지원청과 달리 담당공무원들의 관내 출장 여비가 책정된 부분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일부 공무원은 사업을 위한 전담인력이 아니므로 무관한 업무에 여비를 지출했을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관실에서 이에 대해 아직 파악된 바가 없으며 사실 관계가 파악되면 감사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자 인천지역 117개 교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예산은 94억 원이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시교육청의 안방마님인 부교육감의 공백이 2개월째 이어지면서 새 학기 업무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종원 부교육감이 지난해 12월 18일 교원소청심사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두 달째 부교육감이 공석으로 남아 있다. 선출직 교육감은 외부 정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데 반해 2급 상당의 고위 공무원인 부교육감은 교육감의 추천을 거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파견돼 교육행정의 대소사를 맡는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부교육감 공석이 두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감의 일본 출장까지 겹쳐 심각한 행정 공백에 시달리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여교사 투서 사건, J고교 진정서 사건 등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위원장인 부교육감이 없어 내부 교육 공무원인 국장급이 맡아 진행했다. 또 지난 21일엔 C 초등학교 교사 성추행폭행 사건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중징계인 정직 조치를 결정했음에도 교육감이 28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출장을 떠나 결재가 이뤄지지 않아 징계 집행이 미뤄지고 있다. 이처럼 부교육감과 교육감이 부재 중인 상황이 벌어지자 새 학기를 앞둔 시교육청은 각종 업무 중 긴급 업무만 유선으로 보고처리하고, 일부 업무 담당자는 교육감실만 바라본 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교과부가 지난 8일 서울시 신임 부교육감만 발표하고 인천은 제외됨에 따라 시교육청의 부교육감 공석은 새 정부 출범 이후인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업무 공백의 장기화가 예고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긴급한 사안은 국장이나 교육감이 맡아 처리하겠지만, 그동안 부교육감이 중앙 출신 고위관료로 각종 회의를 주관하고 업무를 이끌어갔던 만큼 공백이 있다며 얼마 전 서울 발표 때 인천도 포함되기를 기대했지만 제외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인천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이 없어 업무 공백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현재 별도의 인사계획은 없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 다른 인사와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0개교의 학력 기초가 부족한 예비 중3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25일까지 기초 탄탄 학력캠프를 열었다. 29일 북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기초 탄탄 학력캠프는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올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자 계획됐다. 학교별로 학력 수준에 맞게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계획, 교과별로 다양한 교재를 구성해 모두 60~80시간 동안 수학과 영어 과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지난 과정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탄탄 수학, 튼튼 영어, 배운 이론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보는 모두가 함께하는 신나는 체험학습 등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부광중학교 김재연 학생(2학년)은 평소 수업에선 많은 학생과 짧은 시간 동안 문제를 풀어야 해 해결하지 못하고 덮어 버리기 일쑤였는데 선생님과 같이 해결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육태화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기초 탄탄 학력캠프를 통해 방학 동안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고,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해 기초기본 실력을 기른다면 새로운 학년이 됐을 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인천남부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지난 26일 남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학교 상담교사와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부모교육 테마특강을 실시했다. Wee 센터는 지난 여름방학 특강 뇌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에 이어 자기주도적 학습의 힘! 집중력 향상법을 주제로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 소장이 강연을 펼쳤다. 이번 연수는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의 성적향상과 학교적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을 덜고, 선행학습과 사교육 대신 학습의 질과 자녀의 정서를 계발하려는 방법을 고민했다. 이 소장은 집중력의 세 가지 요소인 정보처리능력, 자기통제력, 주의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과 집중력을 높이는 5단계 대화법, 마음과 뇌를 다스리는 습관 등을 제시했다. 이명경 소장은 집중력은 인간 변화의 3가지 축인 인지정서행동이 모두 건강하게 역할을 할 때 높아질 수 있는 고등 능력이기 때문에 단시간의 반복적인 훈련이나 기계, 약 등에 의해 변화하기 어렵다며 사설기관에서의 훈련이나 사교육 등 외부에서 주어지는 환경보다 평소 가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은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국 뉴욕주립대학에서 한중 청소년 캠프인 익사이팅 코리아 글로벌 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문화교류사업단이 북경교육문화중심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캠프에는 중국 청소년 70명과 국내 수원중정화교학교인천외국어고등학교미추홀 외국어고등학교 학생 70여 명이 참가한다. 익사이팅 코리아 글로벌 캠프는 한중 청소년 간 진정한 공감과 친교를 위한 최초의 한중 기획캠프로서 새로운 교류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있다. 한중 청소년들은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함께 태권도 체험, K-POP 댄스 배우기, 눈썰매 체험,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의를 증진한다. 멘토로 참가하는 서송이씨(상해교통대 3년)는 글로벌 캠프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지만, 대학생 멘토 및 스태프들도 각자의 재능 기부를 통해 국제교류의 주체로 참여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스태프 신태영씨(인하대 2년)는 한국을 찾은 해외 친구나 한국 청소년들에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한국문화교류사업단 김연희 대표는 새로운 시대의 관광코드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 교류하고 추억을 만드는 것이라며 새로운 교류프로그램 기획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사이팅 코리아 글로벌 캠프는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국내에서 열린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지역 2013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2만4천700여 명에 대한 배정을 마무리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남학생 1만2천954명, 여학생 1만1천839명 등 총 2만4천793명에 대한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은 지원자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해 원거리 배정자 최소화에 주력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1지망 교에 전체 지원자의 91% 학생이 배정됐고, 5지망 교 이내에 98%가 배정돼 10명 중 9명의 학생이 1지망으로 원한 학교에 배정됐다. 교육청은 후순위 및 원거리 배정자를 줄이고자 중학교 교감 및 3학년 부장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일반고 배정 방법 및 원서작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연수를 시행했다. 또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 이전에 진로 희망조사를 실시해 학교별 지원현황을 공개하는 등 효율적인 고교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배정된 학생은 28일 오전 11시에 배정된 고교에서 예비 소집을 하고 입학 준비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정영숙 교육과정기획과 정영숙 과장은 지원자의 학교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자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시행하는데 현 제도하에서는 일부 학생이 후순위 지망학교 또는 원거리 학교에 배정되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교육청과 중고교는 원거리 배정 학생의 교통편을 안내하는 등 통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