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폭탄 오발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수습 나서

포천시에서 군 훈련 중 폭탄 오발사고가 발생하면서 경기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수습을 위해 나섰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6일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브리핑을 열고 도의 현재까지의 조치사항과 향후 수습 및 복구 조치계획에 대해 밝혔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가 완전히 수습될 때까지 부상자에 대한 일대일 매칭 지원을 할 방침이다. 부상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치료비 지원이 완벽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도에서 협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숙박할 수 없는 이재민들에게 숙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핵심 피해지역 가구 수는 56가구로, 이 중 30가구 주민들은 집에서 숙박하기 어려워 콘도 등 별도의 주거를 제공했다. 도는 전 가구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 신속하게 개보수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포탄 오발사고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현장에 마련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오 부지사는 “경기북부 주민들이 지난 75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며 “오늘처럼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군에서 유사한 훈련 시 주민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확보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한미연합훈련중 공군 전투기에서 발사된 폭탄이 민가에 떨어져 주민들이 다치고 건물이 부서졌다. 현재까지 총 15명의 주민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군 포로 "황해도에 '서울 종로' 지형 훈련장 있다"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이 북한 황해도 곡산에 서울과 부산, 제주도 지형을 본뜬 훈련장이 있다고 증언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포로 리모씨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음성 파일에서 리씨는 “무력부 훈련장이라고 하는 훈련 장소에 가게 되면 서울 종로구나 부산, 대구, 전주, 제주도 지형을 통한 건물들이 가득하다”고 언급했다. 리씨가 밝힌 훈련장 위치는 황해도 곡산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북한이 과거 청와대 비슷한 곳을 만들어놓고 훈련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인데, 구체적으로 황해도 곡산에 그런 곳이 있다는 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며 “부산 등 지방을 비슷하게 만들어놓았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제주도까지 뭘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처음 들었다”고 했다. 이어 “곡산 외에도 여러 곳에 이런 것(훈련장)이 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 유 의원은 ‘북한이 남침을 준비 중이라 이해해도 되겠냐’라는 질문에 “네”라며 “유사시를 대비해 그런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북한군 포로 백씨는 상부의 지시에 상대를 모르는 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뭘 위해서 (우크라이나에) 온 것이 아니고 오직 군인이라는 사명감에 의해서, 싸우라면 싸우는 것이니까 (적이) 누군지 알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리나라(북한)는 동맹 관계니까 러시아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도와주러 왔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백씨가 이야기했듯 어디서 누구랑 싸우는지도 모르고 왔는데 이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건 주입식 교육을 받아 세뇌가 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 의원은 두 포로의 귀순 의사에 대해 “리씨는 (귀순 의사를) 100% 굳혔는데 한국 가면 치료를 할 수 있는지, 평생 장애가 생길까 봐 걱정하더라”며 “백씨의 경우 아직 반반이고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김은혜 “분당에서 노벨상 수상자 배출할 것”

“미래가 있는 분당에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날을 기대해 주세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을)은 6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이 직접 기업 연계형 프로그램 설계를 주도해 생동감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분당과학고의 특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분당과학고가 교육부의 심의를 거쳐 교육부 장관에게 ‘최종 지정 동의’를 받아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분당중앙고가 미래형 과학고로 전환되면서 분당의 미래 인재 육성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김 의원은 “분당과학고 유치 성공은 분당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그동안 경기도내 과학고가 한 곳에 불과해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했는데, 이제 분당과학고를 통해 분당의 인재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분당과학고가 확정된 데는 김 의원의 노력이 돋보였다. 22대 총선에서 교육 공약으로 ‘특목고 유치’를 내걸었던 김 의원은 당선 직후 지난해 5월 교육 분야 역점 사업으로 성남시장, 성남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과학고 유치를 설득했다. 8월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1천400만 경기도에 과학고가 단 하나뿐이어서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 아이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환경 제공이 필요하다”며 분당과학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분당과학고 유치를 공약했을 당시만 해도 다른 정치인들처럼 말로만 하는 약속이라고 생각했던 주민들이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러나 1단계 예비 지정 선정, 2단계 특수목적고 지정 운영위원회 심의 단계를 거치며 분당과학고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고 이번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가 이뤄지면서 꿈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분당과학고 유치 과정에는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등 분당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들이 토론회에 직접 참석, 분당과학고 유치 이후를 함께 논의해 관심을 모았다. 김 의원은 “참여 기업들은 AI 기술 연구 및 해외 산업 트렌드 강의 등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 플랜부터 분당과학고 학생들에 대해 주요 계열사 체험, 졸업 이후 채용까지, ‘지역 상생’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과 학교가 시너지를 내는 프로젝트를 구상한 데는 미국 스탠퍼드대 교환연구원 시절, 학교와 기업이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접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는 것이 김 의원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성남시와 성남시 교육지원청을 앞세워 AI, 바이오(BIO), 프로젝트(진로) 세 가지로 나눠 각 분야 최고의 기관과 선제적으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AI 분야는 KAIST AI 대학원 연구센터, 성균관대, 서강대, 가천대 등이다. 또 BIO 분야는 분당서울대병원, 차의과학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등이며, 진로 분야는 HD현대, 두산에너빌리티, 네이버, KT,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퍼빈 등이 포진해 있다. 김 의원은 “해당 기업들은 모두 첨단 미래 기술을 주도하는 산업계 첨병”이라며 “분당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인재를 키워낼 동반자들”이라고 부연했다. 현재 김 의원의 목표는 분당중앙고와 같은 과학중점고를 추가 유치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에는 미래가 있다. 기술이 기업을 부르고 기업 생태계에서 혁신이 창출될 것”이라며 “분당 모든 고등학교에서 기업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해 원하는 학생이라면 모두가 특화된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계엄 막으며 '난 엿됐다' 생각"…돌아온 제일검, 솔직 행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를 떠올리며 “계엄을 제가 막으려 나서는 순간 속된 말로 ‘나는 엿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한 전 대표는 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열린 ‘대학생 시국포럼 : 제1차 백문백답 토론회’에서 “우리 보수가 어렵사리 배출한 대통령이 한 계엄을 여당의 대표가 가장 앞장서서 막은 것이 괴로웠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 자리에는 대학생 150명이 넘게 참석했다. 또한 친한계로 불리는 동진, 김소희, 박정훈, 우재준,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이 자리했다. 한 전 대표는 계엄 해제를 했을 때 “묻어갈 수도 있었고, 게엄을 저지하는데 앞장서지 않을 수도 있었다”며 “제가 앞장서지 않으면 그날 계엄이 해제될 것 같지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날 계엄 해제가 안 됐으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갔을 것이고, 여러분과 같은 또래의 군과 충돌하면서 유혈사태 났을 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에는 대한민국이 70~80년간 이뤄온 큰 성취는 완전히 끝나게 된다. 저는 그게 두려웠다”고 말했다. 여·야 통합안으로는 ‘시대 교체론'을 내세웠다. 그는 “1987년 이래 게엄과 탄핵이 헌법에 있었지만, 몇 십 년 동안 안하다가 몇년새 다 하고 있다”며 “(정치가) 싸우다가 주변에 냄비 곡갱이를 다 던지는 정글 게임으로 됐다”고 했다. 그는 “지금이 시스템을 둔다면 이 상황이 더 잔인해지고 엄혹해질 것”이라며 “그걸 바꾸기 위해 이번에 리더가 되는 사람은 본인의 임기 단축을 약속하고 거기에 맞춰서 선거를 하겠다는 희생의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 발간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언론인클럽 "양우식, 그릇된 언론관 규탄…사퇴하라"

경기·인천지역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경기언론인클럽이 언론 탄압 논란을 빚고도 제대로된 사과를 하지 않은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6일 성명을 내고 “경기·인천 지역 주요 신문·방송사의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경기언론인클럽은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그릇된 언론관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양우식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발언 취지와 다르다’,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겠다’고 했는데, 무슨 뜻인가”라며 “본인이 발언하고도 취지를 모르겠다는 건가. 어떻게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홍보비를 수단 삼아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려던 양 위원장은 위험한 언론관을 지녔다”며 “그런데도 진정한 사과 없이 유감이라고 기자회견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짓밟겠다는 뜻인가”라고 일갈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 같은 성명과 함께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사퇴 ▲경기지역 언론인에 대한 사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중징계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한 경기도의회의 약속 ▲국민의힘 경기도당의 출당 조치를 촉구했다. 한편 양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생중계되는 도의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회기 중 의장 개회사와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익일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후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양 위원장의 발언이 홍보비를 무기로 특정 기사를 특정 위치에 배치하라는 언론 편집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연이어 발표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양 위원장은 지난 4일 사과 기자회견을 자처했지만, 사과 없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해명 만을 내놔 빈축을 샀다. 다음은 경기언론인클럽 성명 전문. 경기언론인클럽은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양 위원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발언 취지와 다르게 표현이 다소 과격했다”면서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제 발언으로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해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발언 취지와 다르다?”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겠다?” 무슨 뜻인가. 본인이 발언하고도 취지를 모르겠다는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가? 양 위원장은 2월 19일 업무보고 자리에서 도의회 사무처장에게 “회기 중 의장 개회사와 양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익일 1면에 실리지 않으면 그 언론사 홍보비를 제한하라”고 했다. 홍보비를 수단 삼아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려던 양 위원장은 위험한 언론관을 지녔다. 그런데도 진정한 사과 없이 유감이라고 기자회견 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짓밟겠다는 뜻 아닌가? 언론의 자유는 대한민국 헌법 제21조에서 보장한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국민의 기본권이다. 국민의 알권리이자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라는 순기능을 하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다. 그래서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려면 목적과 수단이 정당하고 적합해야 한다. 이에 경기·인천 지역 주요 신문·방송사의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경기언론인클럽은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그릇된 언론관을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양우식 경기도 의원은 운영위원장직을 사퇴하라. 2. 양우식 경기도 의원은 경기지역 언론인에 사과하라. 3. 경기도의회는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중징계하라. 4. 경기도의회는 언론 자유를 지키겠다고 약속하라. 5.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양우식 의원을 출당시켜라.

서울구치소 간 전한길,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낭독 [전문]

전한길 한국사 강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했다. 전 씨는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날이 갈수록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의 빠른 석방과 직무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3·1절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가 울렸고 그 외침을 헌법재판관 역시 모두 지켜봤을 것"이라며 “조만간 있게 될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전 씨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등 거친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전 씨는 "자유 민주주의가 이래서 좋다. 찬성이 있으면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이 대통령 되고 민주당이 집권하면 저런 것도 이제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하 ‘윤석열 대통령님께 드리는 편지’ 전문. 윤석열 대통령님께 먼저, 용산이든 구치소든 언제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 생각하고 계시는 우리 대통령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번 대국민 담화문에서 "반국가 세력의 불법과 불의에 맞서 모든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라고 하신 말씀 그대로, 비록 억울하게 갇힌 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관되게 불굴의 의지로 잘 견뎌 주신 것에 대해 하늘이 감동하고 국민이 감동하면서 대통령 지지율은 이미 50%를 넘었고, 날이 갈수록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님의 빠른 석방과 직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3·1절 기념일에는 광화문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 "윤석열 대통령 만세"를 외쳤고, 그 수백만 명의 외침을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 역시 모두 지켜봤기 때문에 이러한 국민의 열망이 합쳐져서 조만간 있게 될 헌재 심판 역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의 결정이 날 것이고, 즉시 영부인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대통령 관저로 돌아오시고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시게 될 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주십시오. 대통령 직무에 복귀하시면 무너져 가는 국가 시스템을 모두 정상화시키고, 빠른 시일 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철저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든든한 안보 속에서 흔들리는 경제도 다시 살려 주시고, 사회 갈등도 통합으로 이끌어 주시고, 그래서 못 다한 개혁과 함께 보다 강한 대한민국, 법치와 공정과 상식이 되살아나고,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물같이 흐르게 하여 우리 청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더욱 희망을 가지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2025.3.6. 하나님과 대한민국과 윤석열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머슴 전한길 드림

‘탄핵반대’ 전한길, 전광훈…같은 입장에도 충돌

전한길 한국사 강사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라는 같은 입장을 가지고도 서로 다른 의견을 드러내다 충돌했다. 전씨는 5일 유튜브 채널 ‘배승희 변호사’에 출연해 자신과 전 목사가 광주와 5·18 민주화 운동을 다르게 인식하고 있다며 “전 목사는 광주와 5·18에 대해 안 좋게 얘기하지만 저는 광주를 사랑한다. 민주화의 기본”이라며 “전 목사는 (제가) 5·18을 계승해야 한다니까 저를 씹어버리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저는 되받아 씹거나 욕하지 않는다. 보수가 분열되면 안 된다”며 “역사의식에 대해 전 목사랑 차이가 있지만, 크게 보면 똑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목사는 저를 비난했지만, 7년간 광화문을 지켰다”며 “허물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일부 실도 있지만 대단하다고 인정해드린다”고 언급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계엄령에 반대하고 최근에 정치 행보를 재개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인간은 누구나 다 실수한다”고 발언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알곡과 가라지가 드러났다”며 “진짜 보수(알곡)는 싸울 때가 아니라고 하는 게 정상인데, (가라지는) 뭐 하나 잡아서 저를 욕한다. 저는 되받아서 욕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반면 전 목사는 같은 날 유튜브 채널 ‘홍철기TV’에 출연해 전 목사를 비판했다. 그는 “얘가 하는 짓이 진짜로 모르는 애다. 한동훈을 왜 찬양하나”라며 “얘가 지금 허영심이 하늘 끝까지 올라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금식하고 있는 박수영 (의원) 찾아가고, 이 자식이 무슨 정치를 하려고 하느냐. 정신이 나가가지고 말이야”라고 비판했다. 한편 ‘광화문파’로 분류되는 전 목사는 그동안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보수 단체 집회를 진행했다. 반면 전씨는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로 구성된 이른바 ‘여의도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윤 대통령 탄핵인용 56%·기각 37%…국민의힘, 민주당 정당지지도 오차범위내 [NBS]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6%, 탄핵을 기각하고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결과에 따르면 탄핵 여론조사는 이같이 집계됐다. 탄핵 찬성 여론이 전주보다 2%p 증가했으며, 반대 의견은 1%p 감소했다. 헌법재판소의 심판 결과를 예상하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가 “탄핵이 인용돼 대통령이 파면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28%는 “탄핵이 기각돼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전주보다 2%p 증가한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p 감소한 4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1%p 올랐으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3%p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비율이 34%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6%로 각각 조사됐다. 차기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선 ‘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이 이 대표 36%, 오 시장 25%, 김 장관 24%, 한 전 대표 21%, 홍 시장 20%로 나타났다. ‘올해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를 묻는 질문엔 더불어민주당 후보 38%, 국민의힘 후보 32% 등이었으며, 대선 구도 인식을 묻는 질문엔 ‘정권 교체’가 47%, ‘정권 재창출’이 39%로 집계됐다.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선 ‘찬성한다’가 60%, ‘반대한다’가 29%로 조사됐다. 이중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93%, 97%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특검법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66%로 나왔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9.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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