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올해 세 번째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운영…현재 1천470건 상담

경기도 주거복지센터가 경기도민의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6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을 운영한다.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으로 총 1천500여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2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이번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은 GH, 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권 주거복지지사,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 수원시 지역자활센터(경기광역, 수원, 우만, 희망),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사,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 등이 함께 참여해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내용은 공공임대주택, 주택금융제도, 전세피해(깡통전세, 사기 등) 예방, 일자리·자활 및 신용회복 상담, 위기가정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도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및 사회복지 수요에 대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은 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역 뒤편 환승센터 연결통로(2층)에서 진행된다. 앞서 5월24일에 진행된 1차 상담에서는 8개 기관에서 총 23명이 상담자로 나섰고, 총 790건을 상담했다. 또 6월21일에 진행된 2차 상담에는 7개 기관에서 총 13명이 상담에 나섰고, 총 680건의 상담이 진행했다. 1, 2차 상담으로 총 1천470건을 소화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통해 도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공기업으로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긴급 구조 강아지 687마리, 23일부터 입양 추진

경기도가 화성시의 한 강아지 번식장에서 구출한 687마리 입양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달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한 번식장에서 1천4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이 중 일부를 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으로 이송, 보호 중이다. 경기도는 23일부터 반려마루와 화성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보호 중인 긴급구조 강아지 687마리(9월 2일 기준)에 대한 입양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양 절차는 효율적 입양을 위한 연령 등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한다. 우선 5세 미만은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입양 신청받으며 반려마루(여주) 및 도우미견나눔센터(화성)에 321마리가 있다.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 매주 월요일 30마리씩 공고가 올라오며 월~목요일 나흘간 신청받는다. 다만 새로 태어나는 강아지를 비롯해 어린 강아지는 3개월령 이후부터 임시보호(입양전제)를 거쳐 입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5세 이상 366마리는 모두 반려마루에 있으며 23일부터 별도 공고 없이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일반 입양뿐만 아니라 장기 임시보호도 가능하다. 강아지에 대한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중성화수술 후 입양이 원칙이다. 입양 신청은 강아지 1마리만 가능하다. 품종은 말티즈, 포메라니안, 푸들, 시츄 등이다.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온라인 수강하고 입양신청 후 최대 10일의 서류 검토 및 상담을 거쳐 신청한 곳(반려마루, 도우미견나눔센터)과 입양 날짜를 조율한다. 도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입양 후 1주일, 1개월, 6개월에 걸쳐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진 강아지를 구조한 뒤 이들을 보살피고 치료하는 일에 많은 노력을 했다”며 “좋은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 더 어렵고 긴 여정일지라도 마지막 한 아이까지 평생 사랑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과원 지원 받은 경기도내 로봇 기업, 수출 상담 16억 규모 ‘성과’

경기도가 도내 로봇기업을 위해 마련한 ‘로보월드’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 총 218건 16억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올렸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6일 ‘2023 로보월드(ROBOTWORLD 2023)’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해 총 16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14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 30개국 300개사가 참여했으며 4만명 이상의 참관객과 바이어가 방문했다. 경기도관을 구성한 경과원은 도내 10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도내 기업들은 로봇 제품과 기술 전시를 통해 국내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218건의 판매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16억원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드라이브텍㈜은 고중량 물류 수송용 모빌리티의 로봇 솔루션을 선보여 ▲기술성 ▲혁신성 ▲효율성 ▲파급성 ▲시장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2023 로보월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산업용 로봇 등을 생산하는 A사는 그동안 축적한 자동화 설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바이어들과 42건, 1억8천만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경과원은 전시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 사업화가 끝난 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실증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로봇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선 제조업용 로봇, 전문 및 개인 서비스용 로봇, 물류로봇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됐다. 또 국제로봇비즈니스 퍼런스, 국제로봇콘테스트(IRC) & R-BIZ 챌린지 등의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관 운영을 통해 도내 로봇 기업들이 기술 교류 및 수출 판로 확장의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로봇산업 활성화와 로봇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CJ라이브시티’ 사업, 난관 넘을까?

고양특례시에 설립 예정인 대규모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인 ‘CJ라이브시티’가 각종 난관에 부딪힌 가운데,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를 통해 건립 재도약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라이브시티(대표이사 김진국)는 지난 13일 국토부 ‘민관합동 PF 조정위원회’에 고양특례시 장항동 일대에 조성하는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조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9월 공사비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사업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적극 지원하기 위해 10년 만에 조정위의 재운영을 발표했다. 2012년 조정위 운영 당시 남양주 별내복합단지, 판교 알파돔시티 등 다수의 사업장에 대해 적극 조정에 나서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만큼 민간 건설투자 사업장들의 활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앞서 정부 문화관광산업의 핵심 정책으로 추진된 한류우드 사업의 좌초 후 2015년 경기도가 재공모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CJ가 투자를 결정했다. 이후 2016년 5월 기본 협약을 체결한CJ라이브시티는 기존의 테마마크 중심의 구성이 아닌 K-콘텐츠의 구심점 역할을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로 개발 계획을 고도화했다. 이 같은 개발 계획 변경은 K-콘텐츠 위상의 폭발적인 성장과 글로벌 문화산업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CJ라이브시티 사업은 국내 최초 100% 순수 민간 자본에 의해 건설되는 문화 인프라 조성 사업으로, 그간 CJ그룹이 보유한 내∙외부 전문 역량을 총집결, ▲사업 추진을 위한 신규 법인 설립, ▲글로벌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의 업무협약 등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각종 인허가 지체, 사업부지 환경(하천 수질 등) 개선 조치 지연, 건설경기 악화 등 외부환경에 의한 어려움이 중첩되며, 민간사업자의 자력으로는 감내하기 힘든 불가항력적 장애 요인이 발생했다. 특히 경직된 사업 협약은 계약 당사자 간 합의 변경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며 어려움을 가중시켜 왔다. 기본 협약서 내에서 사업 여건을 반영한 완공 기한 변경 등을 주무관청의 재량적 판단에 따라 합의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변화된 사업 여건을 반영한 주무관청의 적극행정이 불가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CJ라이브시티의 이번 조정 신청은 중립성을 갖춘 조정위의 객관적인 사업 협약 검토를 통해 악화된 사업 여건 및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민간사업자와 주무관청 간의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4월 일시 중지한 아레나 공사도 조정위의 검토 결과 및 조정안이 확정될 때까지 재개가 유보된다. 조정위를 통해 사업 협약 등 조정 방향이 결정된 이후 공사 재개 등 사업 정상화와 관련한 통합적인 판단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아레나 공사를 맡은 한화 건설부문과의 공사비 재협의는 진행돼 마무리 단계에 있다. 2021년 10월 착공한 아레나는 CJ라이브시티의 핵심시설 중 하나로 실내 2만석, 야외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국내 공연장 인프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로 손꼽힌다.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며, 특히 대규모 전문 음악공연장이 전무해 스포츠 경기장 등을 활용하는 등 공연 인프라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만큼 해당 시설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CJ라이브시티 관계자는 “CJ라이브시티는 K-콘텐츠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아레나와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는 민간개발사업으로, 문화콘텐츠 및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조정위 신청서 제출로 조정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빠른 시일 내 경기도와 합리적인 사업 협약 조정 합의에 도달하는 결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닥난 곳간… 끝없는 ‘빚의 굴레’ [빚의 늪에 빠진 대한민국]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어닥친 세계 경기 침체로 대한민국이 ‘빚’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중앙 정부를 비롯해 경기, 인천 등 광역단체는 유례 없는 세수 결손, 재정 악화에 부닥쳤으며 기업과 가계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기일보는 10월 ‘이슈M’을 통해 우리 사회 곳곳의 ‘빚 문제’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내년 본예산 편성에 나선 경기도와 인천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역대급 세수 펑크로 경기도는 2조원, 인천시는 1천100억원 규모의 세입 결손이 확정된 가운데 정부 역시 58조원의 세입 감소를 기록해 지자체 교부세 감액을 예고하면서 기금 차입, 지방채 발행까지 고려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1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내년 본예산을 올해 33조9천536억원 대비 증액 편성하기로 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지역개발기금 등 각종 기금을 차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적극 재정’ 기조에 따른 것인데, 지방세 대부분을 구성하는 취득·등록세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급감한 만큼 ‘모아 놓은 돈’ 외에 뾰족한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지역개발기금 등 기금 활용은 차기 민선 지자체와 미래 세대의 재원을 빌려쓰고 채워넣어야 하는 ‘부채’의 일종이라는 점이다. 앞서 지난 8월 도는 ‘경기 진작을 위한 적극 재정’을 강조하고 6천억여원의 기금을 끌어다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또 당장 내년에는 민선 7기 당시 재난기본소득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차입한 기금 상환에 3천억원 규모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지자체가 주요 사업, 재난 대응, 재정난 타개 등을 위해 발행하는 지방채도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시기와 맞물려 폭증, 재정 악화 우려 지점으로 지목되는 실정이다. 국민의힘 전봉민 국회의원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지방채무 현황’을 보면 경기지역 지방채 총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8천42억원, 다음 해에는 1조6천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배 넘게 폭증했다. 지난해 지방채 규모는 1조4천52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의정부시 등 도내 일부 시·군은 재정난 속 주요 사업 이행을 위해 내년 신규 지방채 발행을 고려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을 축소하면 지역 경제가 악화되는 만큼 기금 활용 등 적극 재정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지방채 발행량은 행안부의 예산 대비 비율 기준치와 비교하면 우려할 정도가 아닌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들어올 세수를 4조7천862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올해 편성한 본예산의 세수 전망치보다 1천100억원이 줄어든 수치다. 인천시는 전체 지방세에서 40%가량을 차지하는 취득세가 올해 1천2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의 올해 취득세 수입은 총 1조8천947억원으로 지난해(결산액 기준)의 88.5%에 그친다. 여기에 중앙 정부 역시 58조원의 세입 감소로 인해 전국 지자체의 교부세 감액을 예고했다. 인천시는 이 같은 정부 기조에 따라 올해 보통교부세 1조494억원에서 내년에는 약 1천600억원(15%)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자주 재원 능력이 부족한 탓에 보통교부세를 받아 예산의 약 30%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앙 정부의 세수 감소는 곧바로 인천시의 재정 지원 축소로 이어져 이중고를 겪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채무’의 격인 지방채 발행을 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신규 사업을 억제해도 종전에 추진한 계속 사업에 투입해야 할 사업비가 막대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예산 투입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다만 인천시의 현재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약 12%에 그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세계 금융위기에 부동산 시장이 급락한데다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경기장 건설 때문에 지방채를 발행, 한때 부채 비율이 40%를 육박하기도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취득세 감소 등의 세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며 “세입과 세출 가능 항목 등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며, 지방채 발생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했다. 이어 “다만 기금 사용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내년 본예산을 짜면서 어떤 기금을 얼마나 사용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음악회, 성황리 마무리

대한민국재향경우회와 경우장학회는 1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는 경우회원, 지역회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여했고, 경우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가수 남진·김성환·요요미·최유나가 등장해 큰 박수를 받았고, 성악가 석상근·최윤나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창 박예리·명고 김규문도 관객들을 휘어 잡았다. 공연은 윈드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영일만 친구와 밥 사는 사람’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남재희 경우장학회 이사와 백용기 거붕그룹 회장이었다. ‘영일만 친구’는 포항 출신 남 이사다. 그는 경찰로 봉직하며 여러 곳에서 경찰서장을 역임했다. 평생 근검절약으로 모은 8억원을 경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고 2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밥 사는 사람’은 백용기 회장이다. 백 회장은 경우였던 부친이 ‘밥을 대접받는 사람이 아닌 사는 사람이 되라’고 한 말을 가슴에 새기고 40년간 70만 그릇을 샀다. 앞으로 100만 그릇을 사는 게 목표다. 가수 남진이 발표한 노래 ‘밥 사는 사람’의 주인공이 바로 백 회장이다. 공연에 앞서 김용인 경우회 회장 겸 장학회 이사장은 남 이사와 백 회장에 감사패를 선사했다. 이날 가수 요요미는 경우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용인 회장은 좌중을 향해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요요미양에게 위촉장을 줘도 되겠냐”며 물었고, 관객들이 박수로 호응하자 요요미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김용인 회장은 “남 이사와 백 회장은 경찰과 경우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분들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경우회 및 장학회와 지향점이 같아 이번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보다 많은 경찰·경우 자녀들에게 장학의 수혜가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하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우회가 더욱 돈독해지고, 장학금이 좋은 곳에 널리 쓰이길 빈다”고 전했다.

경과원 220억원 규모 ‘G-펀드 1호’ 운용 개시…소부장 지원사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20억원 규모의 ‘원익 2023 소부장 스타트업 경기 G-펀드(이하 스타트업 펀드 1호)’ 운용을 개시, 기업 발굴 및 투자를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도내 창업 7년 이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소 또는 벤츠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애초 경과원은 도 출자금 50억원에 더해 민간 자금 150억원을 유치, 2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17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2031년 10월까지 8년으로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선정됐다. 펀드 운용사는 도내 기업에 도 출자액(50억원)의 200% 이상을 의무 투자할 예정이며, 지역 내 기업의 성장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과원은 창업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프로그램과 펀드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현재 경기도내 스타트업들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통해 기업 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취지를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과원은 추가 예산 125억원을 투입해 50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펀드 2호'를 조성 중이며, 올해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지역 내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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