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이천로컬푸드센터 “이천 농산물 알리기 위해 최선”

“이천 농축산물을 알리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경기도 로컬푸드 대전’ 행사가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이천시로컬푸드센터가 신선한 지역 농산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농가소득 증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7일 이천시 율현동에 위치한 이천로컬푸드센터를 찾은 고객들은 높은 신선도와 저렴한 농축산물을 보며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유통해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엽채류, 김장 재료, 채소, 축산물, 과일, 쌀 등 다양한 농축산물이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김상원 이천로컬푸트센터장은 “농가에서 직접 재배·유통한 농축산물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여기에 더해 로컬푸드 대전 행사까지 진행해 가격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천로컬푸드센터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개최한 경기도 로컬푸드 대전에 참여,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로컬푸드농축산물 판촉지원’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 200여곳의 농가가 참여한 이번 행사 기간 이천로컬푸드센터는 로컬푸드 상품인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소득 증대를, 고객은 품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이천로컬푸드센터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또 ‘로컬푸드 농축산물 판촉전’과 ‘농산물 박람회’ 등에 꾸준히 참여해 이천지역 농산물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상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여러 농산물 판촉 행사에 참여해 우수한 이천 농축산물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동탄 후분양 시기 변경 “의회, 절차 경시” 지적에…GH “임의 변경 아냐”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후분양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근 화성 동탄신도시 내 공공분양주택 분양 시기 변경을 두고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GH가 공급 시기를 ‘완공 이후’에서 ‘공정 70%’로 변경한 것을 두고 경기도의회가 “GH 편의를 위해 의회 협의 없이 선분양을 강행했다”고 지적했기 때문인데, GH는 “후분양제 안에서 분양자 편의를 위해 공급 시기를 앞당긴 것이며 정부 지침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2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GH는 지난달 13일 화성 동탄2 A94BL에 조성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의 후분양 모집 공고를 냈다. 후분양은 사업자가 재원을 먼저 조달, 공정 60% 이상 시점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는 제도다. 착공 전 공급돼 분양자의 계약금, 중도금으로 공사비를 조달하는 선분양 대비 자금 조달 기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입주할 주택을 비교적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다. GH는 공고를 통해 “공공택지에 후분양(9월 말 기준 공정 72.74%)하는 아파트”라고 명시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4일 GH에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GH가 제시한 공정을 지목, “분양 시기 및 공정 변경은 의회 재의결이 필요한 중대 변동이라는 법률 검토 결과도 나왔지만, GH는 의회에 재동의나 별도의 협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평가 내 분양실적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의 무량판 공법 사용 전수 조사 결과 발표 전 분양, GH 편의대로 사업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GH는 국토부 ‘장기주거종합계획’에 후분양의 경우 공정 60% 이상부터 사업자가 시기를 정할 수 있고 입주자모집 공고 시기를 정해 도의회에 변경안을 제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의회 재의결 역시 GH가 행안부에 유권 해석을 질의한 결과 “단순 공급 방식 변경은 타당성 재검토 대상이 아니므로 의회 의결 대상도 아니다”라는 답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GH 관계자는 “분양 시기 조정은 GH가 아닌 분양자의 자금 조달과 전학 등 입주 편의를 위한 차원이며 후분양제 무시가 아니다”라며 “또 행감에서 제기된 경영 평가를 위한 조기 분양 의혹도 국토부 점검 결과 이상이 없다는 내부 결론 이후 공급 시기를 정했고 경영 평가상 분양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태형 도시위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5)은 “입주자 모집 공고 이후 사업 제동은 선의의 피해자 양산 우려가 있다”며 “GH에 철저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유사 상황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사업 변경 과정 전반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보,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31일만에 지원규모 돌파 2천550억 신청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의 새로운 보증상품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차별화된 해법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중앙정부 및 타 지방자치단체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조를 바꾼 ‘게임체인저’가 됐다. 경기신보의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저금리 운영자금 신청이 31일 만에 지원규모인 2천500억원을 돌파한 것은 물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선제적 적극 재정이 중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제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위기극복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새로운 재정해법인 ‘확장 추경’을 통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957억원의 예산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지난달 10일부터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 중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적기의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판단하에, 저금리 운영자금 및 고금리 대환자금 각각 2천500억원씩 총 5천억원 금융지원을 전격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중 저금리 운영자금의 지원규모는 2천500억원으로, 지난 21일 기준인 31영업일 만에 지원규모를 돌파한 6천738건 2천550억원이 신청됐다. 거치기간 포함(최대 3년) 8년이라는 장기간의 대출기간 동안 경기도는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 포인트의 이자를 지원하며, 경기신보는 기본 연 1%인 보증료율을 최대 50%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또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은 3무(無) 보증서비스(無 방문, 無 서류, 無 대기시간)를 제공하는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을 통해 간편하고 신속한 보증신청이 가능해 사업운영으로 하루가 바쁜 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으로 대표되는 김동연 지사의 ‘확장 추경’은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저하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흐름을 바꾼 신호탄이 됐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밝힌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은 김동연 지사의 ‘경기 기회UP 특례보증’과 일맥상통한다.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의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꾼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개최된 금융당국과 국내 8대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확대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등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결국 김동연 지사의 선제적 적극재정이 옳았던 것으로, 경기도로부터 시작된 재정정책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파장이 중앙정부까지 퍼지며 재정정책의 판이 바뀌기 시작한 것으로 경기신보는 분석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경기도와 경기신보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도내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함께 느낀다”며 “경기신보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경기도와 발 맞춰 도민의 위기 극복과 사업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중기 ‘수출 길잡이’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 [핫이슈]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가 경기도내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로 출발했다. 경기 동남부권 19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수원 소재)와 북서부권 12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고양 일산 소재) 등 총 2개의 센터로 운영됐다. 지난 10년간 도내 중소‧중견 기업의 FTA 활용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FTA 종합상담부터 컨설팅, FTA 무역 교육 및 설명회와 FTA 활용 해외마케팅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훈령 개정에 따라 FTA 활용을 넘어 수출입 통상 분야 전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격상, 지금의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로 탈바꿈했다. 활동반경을 더 넓히게 된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의 올해 활동상과 내년도 계획을 짚어본다. ■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의 기능과 역할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경기도 소재 기업들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FTA 활용 이해도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다변화 하는 글로벌 통상 이슈에 대해 기업들이 신속히 대응해 수출 역량을 강화시키는 기관이다. 또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도록 정부부처·수출지원기관들이 지역별로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구성,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도록 지역별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17일 ‘경기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와 8월29일 ‘경기북서부지역 FTA·통상진흥기관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도내 기업들의 수출 및 통상 애로를 밀착 발굴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도내 수출입 유관기관과 통상진흥협의회를 통해 해소하고, 지자체와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통상지원사업과 통상진흥협의회가 올해 처음 도입돼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됐다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나간다. 탄소국경세(CBAM), 디지털통상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국제공급망(GVC) 문제 등 신통상 이슈에 대해 기업들에게 최신 동향과 대응 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통상 애로 해소에 힘을 모을 예이다. ■ ‘지역FTA통상진흥센터 사업평가’서 10년 연속 1위 산업통상자원부에는 매년 전국 18개 지역FTA통상진흥센터를 대상으로 사업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대 변화에 따른 사업별 맞춤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내 중소기업들의 밀착 지원 관리는 경기FTA센터 발전의 큰 원동력이다. 전문 관세사들과 원산지관리사로 이뤄진 센터 직원들의 반기별 신규사업 개발과 사업분석을 바탕으로 ▲FTA(관세율, 결정 기준) 및 무역실무 해결을 지원하는 FTA 종합상담 ▲관세사 및 원산지관리사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진행하는 FTA 컨설팅 ▲기업 FTA 담당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FTA·무역·수출교육 ▲FTA 체결 국가 시장 및 경제상황, 마케팅, 비관세장벽 등을 안내하는 심층 지역별 교육 ▲FTA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시장개척단+해외전시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왔다. 연중 사업별 만족도 실태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수요도를 사업에 적극 반영한 사업 운영은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높은 만족도 결과로 이어져 전국 1위 센터를 뒷받침하고 있다. ■ 현재 우리나라의 FTA 현황 현재 우리나라는 59개국과의 21건의 FTA가 발효됐으며, 지난해 2월에 일본을 포함한 RCEP이 발효되고 같은 해 12월에 이스라엘, 캄보디아와 FTA 협정을 체결했다. 올해 1월 인도네시아와 CEPA 협정 체결, 지난 9월 5일 기존에 체결돼있던 한-중미 FTA에 과테말라 타결 합류, 같은 날 에콰도르도 타결 선언을 했다. 이어 같은 달 7일에는 필리핀이 FTA 정식 서명, 지난달 14일 UAE와 중동 국가와의 첫 FTA를 타결해 내년 상반기 정식 서명을 앞두고 있다. 올해 한 해 동안 국가와 국가의 협정뿐만 아니라 국가들이 연합해 메가 FTA 체결이 확대되고 있으며, 디지털 협정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협정이 증가하며 수출기업의 FTA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또 한 번 입증되고 있다. ■ 2023년 신규무역협정 집중 지원 사업 실시 전년도와 올해 연초 신규 발효된 협정국을 대상으로 한 FTA 컨설팅과 교육 설명회를 중점적으로 진행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받고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는 전년도에 발효된 RCEP, 이스라엘,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 대한 집중 컨설팅과 관련 FTA 활용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관세 혜택과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아마존재팬‧큐텐재팬‧쇼피‧라자다 등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해 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도내 수출기업 해외인증부터 글로벌 공급망 대응 능력 강화 수출기업의 비관세 장벽의 첫 관문으로 꼽히는 해외인증 지원사업과 글로벌 공급망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GVC 지원사업을 신규 지원하고 있다. 급변하는 무역환경으로 수출 장벽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관련 정보를 얻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내 기업들의 무역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실시, 도내 기업들의 대응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 무역시장 뜨겁게 달군 글로벌 이슈 대응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공통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ESG 이행은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며, 최근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법을 기점으로 중소·중견 기업으로 이행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해외 대기업에 납품을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이행과 관련해 고객사의 요구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RE100의 기준을 채우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 경기FTA센터에서는 지자체의 역할, ESG 전담인력 육성, 진단·컨설팅 등 지원 및 비용 부담과 같이 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매월 주기적으로 ESG 및 탄소국경세 교육 및 설명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의 탄소배출 관련 데이터 제출을 위한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이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및 ESG 관련 규제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자 한다. ■ 용인‧수원‧군포‧평택‧오산‧화성‧김포 지자체와 유기적 업무 협력 체계 구축 경기FTA센터는 용인특례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수원특례시, 군포시, 평택시, 오산시, 화성시, 김포시 및 관련 산업진흥원,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러 지자체와 기관, 기업들을 대상으로 센터의 주요 사업을 안내하는 데 주력해 관내 기업 특성을 반영, 글로벌 수출 활성화를 향상을 위한 지원 업무 체계를 마련했다. 경기도 내 많은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에 대한 인지도 향상은 지속적으로 이뤄나가야 하는 부분으로, FTA 활용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무역에서 이슈화되는 신통상 분야의 지원 기관임을 알리기 위해 연내 체결하지 못한 도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하고,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써 도내 센터의 인지도 제고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 2024년 비관세장벽 등 수출기업 역량 강화할 신통상 부분 집중지원 내년부터는 글로벌 대체 공급 전략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점으로 사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으로서 올해 1월1일 한-인도네시아 CEPA 협정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기에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도내 기업들이 FTA 활용과 할랄 인증, 해외규격 및 기술 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포함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인도네시아의 현지 지사 파견으로 현지 수출입 수요와 유망 품목을 파악하고 최신 무역 이슈를 신속히 제공해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실효성 있는 수출 연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두 번째 중점을 두는 부분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불안정한 수출시장에 진출해야 하는 도내 수출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 능력을 배양하는데 무게를 뒀다. 지난 16일 타결된 IPEF와 같은 최신 통상‧GVC 관련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고, 대체 수입선 발굴 및 수입선 전환비용을 종합적으로 제공, 기업들의 실질적인 공급망 확대를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무역환경이 점차 디지털화됨에 따라 디지털 협정이 증가되며 그 기능 또한 강화되고 있다. 디지털 통상 분야는 기업들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전자상거래는 필수불가결한 수출 시장이 됐고, 저비용 해외 판로 개척의 한 분야가 되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아마존’이나 ‘쇼피’ 같은 대형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입점 운영 장벽이 커서 초기 입점부터 마케팅 관련 정책까지 아울러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올해 큰 이슈가 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은 내년에 본격적인 논의와 대응이 이어져야 하는 부분이다. 탄소 배출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 및 기업들의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에 이르기까지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선제적 지원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의 높은 수요에 따라 RE100 확산에 따른 기업들의 대처 방안과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과 설명회도 지속 지원하고자 한다. ■ 2024년 환율전망 및 IPEF 타결에 따른 설명회 개최 경기FTA센터는 지난 16일 타결된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대응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다음 달 7일 오후 2시 안산 호텔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2024년 환율전망과 IPEF 대응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FTA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중이다. 인천‧강원‧충남‧충북‧대전‧세종 지역FTA통상진흥센터와 인천본부세관‧경기테크노파크 등을 통해서도 신청가능하며,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들의 무역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터뷰 강경식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장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 발굴과 교육을 넘어 수출 성과를 볼 수 있는 시장개척 프로세스로 경기도 기업의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강경식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장은 22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1월 부임해 어느덧 첫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그동안 잘 관리돼 왔던 경기FTA센터가 본격적으로 외부로 그 역량을 알리고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적극 노력해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훈령이 개정됐다. 기존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로는 FTA 활용에 초점을 맞춰 기업들을 지원했다면, 이제 FTA통상진흥센터로 도약하면서 FTA 활용뿐만 아니라 수출입 관련된 통상 분야 전체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격상, 수출의 전방위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불어 경기도 조례 개정도 앞두고 있어 올해보다 더 큰 활동반경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그만큼 중소기업을 더 많은 지원의 임무를 맡게 됨에 따라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격적인 통상 지원의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 센터장은 기존 기업을 발굴하고 교육는 것을 넘어 수출까지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시장개척을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그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시 경기도 지원 심사에서 일부 경미한 실수 등으로 감점이 돼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구제를 통해 괄목할 만한 수출 성과를 올린 기업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각지대에 놓인 기업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강 센터장은 “저는 기업을 운영하는 도내 임직원 대표이기도 해서 누구보다 기업인들의 고찰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며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수출입 기업들의 든든한 등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를 주저하지 말고 찾아온다면 최선을 다해 지원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GH 광주역세권 도람근린공원 환경생태복원공사, 자연환경대상 ‘환경부 장관상’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3일 ㈔한국생태복원협회에서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제23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연환경대상’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자 공원 및 녹지, 훼손지 등을 우수하게 복원·보전한 사례를 발굴하고 생태복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환경부와 한국생태복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시상식이다. 올해 진행된 제23회 ‘자연환경대상’은 환경부 및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 예비심사 및 현장 본심사를 거쳐 ‘GH 광주역세권 도람근린공원 환경생태복원공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GH는 2019년 6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경공사 착공 후 지난해 사회공헌형 산림탄소상쇄사업 등록, 올해 역동초 학생들과의 새집달기 행사 및 GH 직원들의 생태계교란종 제거활동 등 개발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태복원 활동을 진행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후위기 및 환경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ESG 경영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단순 개발사업에서 그치지 않고 탄소중립을 비롯한 친환경 도시개발에 앞장서는 GH가 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판타G버스’ 운행 4개월만에 누적 탑승객 1만명 돌파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가 운행 개시 4달 만에 탑승객 1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오후 5시 기준 판타G버스 탑승객이 1만2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17일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버스’라는 의미의 판타G버스 시범운행을 개시했다. 판타G버스는 판교역에서 기업성장센터(총 5.9㎞)까지 판교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며 지난 21일 오후 5시까지 약 4달간 누적 1만1천714㎞를 달렸다. 하루 24회 운행하는 판타지 버스의 일평균 탑승객 수는 운행 초기인 7월 74명이었으나, 지난달 136명을 기록했다. 약 1.8배 증가한 것으로 이달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국내 유수 기업과 기관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차 정체가 잦고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도는 이 같은 성과가 첨단 자율주행기술이 도내 교통취약지역의 교통 문제 해결 수단으로써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타G버스는 실제 이용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교통취약지역 교통문제 해결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타G버스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총 2대, 평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출발 시각 기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 중이다. 탑승 인원은 교통약자전용구역 2석을 포함해 총 14석이다.

[로컬푸드] 여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검증된 우리 농산물 보러오세요”

“로컬푸드 판촉지원 행사로 농가 매출 증대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주농협은 23일 ‘경기도 로컬푸드 대전’을 마친 소감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로컬푸드 대전은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개최했다. 여주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 ‘경기도와 함께하는 겨울맞이 건강한 먹거리 로컬푸드 대전’에서 공산품과 정육, 수산품목 3만원 이상 또는 로컬푸드 상품(엽채류, 고구마, 땅콩, 들깨 등) 2만원 이상 구매시 여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진상쌀’ 500g을 사은품으로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주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한 전체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됐으며, 130곳의 농가가 직접 재배·출하한 농·축산물을 선보였다. 저렴한 가격과 신선도로 무장한 행사 상품들은 행사 기간 들여놓으면 금방 매진되기를 반복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여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여주에서 재배되는 땅콩과 고구마, 버섯, 상추, 애호박 등을 주력 농산물로 판매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개점 1주년을 맞아 진행된 ‘가정의 달 통합 할인행사’에서도 지역 로컬푸드로 만든 상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여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이미지를 굳혀 하루 1천여명의 방문객을 유지하고 있다. 여주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농가들에 대한 소득을 올리고, 고객들에게는 검증된 우리 농·축산물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함께 발전하는 로컬푸드직매장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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