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 교사 학습관리로 전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생 자율형 온라인 학습을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한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피해 예방으로 유초중고 개학이 연기함에 따라 경기도 내 학생들은 3월 첫째 주에는 교사가 제공한 온라인 학습 정보와 강의, 도서 추천 등이 담긴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해왔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달 둘째 주부터 교사가 온라인 학급방과 교사방을 개설해 학습 자료와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학생의 학습 수행 상담과 수행 과정에 의견을 제시하는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으로 바꿨다. 또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이 기간에 이뤄진 온라인 개별학습과 개학 이후 진행될 교과학습 연계 방안을 모색토록 했다.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이트 학교온등에서 일선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지도안과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EBS온라인 클래스 ▲에듀넷ㆍ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등으로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 내 한 학교는 교과학습과 연계해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공동체 삶의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감염병 바로 알기 학생 개별 프로젝트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또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 단위 학습콘텐츠 목록을 구성해 각급 학교에 안내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고 실속있는 온라인 학습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비대면 학습관리가 잘 이뤄지려면 SNS, 학급관리 앱 등을 활용한 교사 온라인 학습 역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온라인 도구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교사 지원을 위한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16일부터 원격 지원할 방침이다. 황미동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온라인 수업은 쌍방향 소통하면서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는 미래형 수업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온라인 수업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공유해 새로운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경과원, 20일까지 ‘남양주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참가기업 18개사 모집

남양주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0일까지 남양주 소재 중소제조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남양주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참가기업 18개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해외지사화지원 ▲글로벌 B2B계정 구입비지원 ▲글로벌 SNS 마케팅지원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지원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해외지사화지원은 공공기관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으로, 선정기업은 경과원의 해외거점인 GBC의 마케팅서비스 또는 코트라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발생한 소요비용 100%를 250만 원 내에서 지원받는다. 글로벌 B2B계정 구입비지원은 알리바바, 글로벌소시스, 콤파스 등 글로벌B2B 사이트 중 기업이 선택한 사이트의 계정 구입비용 100%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글로벌 SNS 마케팅지원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SNS 사이트에 전문대행사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발생한 비용의 100%를 2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지원은 컨설팅 대행사를 통해 진행한 해외 마케팅 컨설팅 비용의 100%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비전문대행사가 진행하거나 해외마케팅 이외 경영일반에 대한 컨설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양주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면 신청 가능하고,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경기도 공공기관들, 코로나19 극복 위해 힘 모으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들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은 성금 1천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 지원, 저소득층 개인위생용품(마스크, 손소독제 등) 지원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특별모금에 적극 동참하여 타 기관 및 단체에도 성금 모금 활동이 확산되기를 바람에서 이뤄졌다. 경기신보의 경우 지난 2009년 노사가 함께 도내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기부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사랑나눔기금 조성과 급여의 끝전공제를 통해 현재까지 총 5억3천969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재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성금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원한다며 도내 공공기관은 물론 많은 단체도 이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모금활동에 동참해 한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선한 건물주 운동을 통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나선다. 선한 건물주란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임차 소상공인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대인을 이르는 말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공사에서 임대 중인 상가 중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를 4개월간(3~6월) 30% 인하하기로 했다. 공사의 이번 결정으로 수원, 고양 등 공사가 운영 중인 재래시장 상가 및 공공임대상가 등 약 50여 개 점포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출범 첫회 91건 접수, 60건 처리

경제면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출범 첫회 91건 접수, 60건 처리 출범 1년을 맞은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가 그동안 총 91건의 분쟁조정신청 사건을 접수해 60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협의회에서 처리한 사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부당한 손해배상 등 불공정거래행위 사건이 전체의 15%로 가장 많았고, 가맹금 미반환(13.3%), 허위과장 정보제공 사건(8.3%)이 뒤를 이었다. 그동안 협의회는 분쟁당사자에게 보다 실효적인 조정이 될 수 있도록, 당사자 출석조사, 법리검토, 의견조율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쳐 가장 합리적인 조정안을 제시하는 등 조정의 내용을 질적으로 강화했다. 동물병원 가맹본부에 대한 분쟁조정이 대표적 사례다. 동물병원 가맹점주 A씨가 가맹본부 B사와 가맹계약을 맺고 C백화점 내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던 중 B사와 C백화점의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영업이 중단, A씨가 영업이익 등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B사가 이를 거부하면서 발생한 분쟁조정 건이다. 협의회는 다양한 협의 과정을 거쳐 B본부가 가맹점주 A씨에게 7천만 원을 지급하고, 퇴거에 따른 철거비용도 부담하도록 합리적 조정안을 제시함으로써 분쟁을 해결했다. 분쟁이 장기화 돼 가맹점주의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확대될 수 있는 것을 분쟁조정협의회의 밀도 있는 심의와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합의로 해결한 건이었다. 도는 올해에도 신속하고 원활한 분쟁조정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피해구제를 돕는 한편, 가맹사업분야 공정거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종현 가천대 교수는 올해도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고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무허가로 위험물 제조ㆍ취급한 업체와 대형공사장 불법행위 무더기 적발

허가받지 않은 다량의 위험물을 제조해 공급한 무허가 업체와 이를 사용한 대형공사현장이 경기도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월15일부터 2월28일까지 도내 대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위험물 취급 불법 행위를 집중 수사한 결과 대형 아파트 공사현장 19곳과, 무허가 위험물제조소 12곳 등 총 31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불법행위를 살펴보면 ▲임시저장 사용승인 없이 공사장 내 위험물 저장ㆍ취급(19곳) ▲허가 없이 고체연료 제조(6곳)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위험물 저장(6곳) 등이다. 수원 A아파트 공사장의 경우 제2류 위험물인 고체연료를 최소 허가수량(1천㎏)보다 48배 초과(4만8천㎏)해 저장ㆍ사용하다가, 평택 B아파트 공사장은 최소 허가수량(1천ℓ)보다 35배 많은 열풍기용 등유 3만5천430ℓ를 불법으로 저장ㆍ사용하다 적발됐다. 파주 C업체는 위험물 제조 시 법에서 정한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관할 소방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나, 허가 없이 고체연료 7만2천720㎏을 생산해 공급한 혐의와 허가받지 않은 공장 나대지 및 창고 등에 다량의 위험물을 저장한 혐의로 입건됐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민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불법행위는 근절될 때까지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위험물을 불법 제조한 업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 위험물을 저장한 공사현장 및 업체 등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호준기자

한국장학재단, 2020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 신규장학생 선발 학생 온라인 신청 시작

한국장학재단, 2020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 신규장학생 선발 학생 온라인 신청 시작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고등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의 신규장학생을 총 30명 규모로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1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며 신청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성적이 우수한 고교 2, 3학년 학생 중 해외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자다. 자격요건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사업은 2012년을 시작으로 2020년 현재 세계 8개국에서 65명의 장학생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원활한 유학 준비를 위해 매월 50~70만 원의 학업장려비 및 유학 카운슬링이 지원되며, 해외대학에 진학한 유학생에게는 연 6만 달러 이내 학비 및 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2020년 신규장학생은 고교 2, 3학년을 5:5 비율로 선발하되, 다양한 전공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특성화고교 학생을 최대 5명 포함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17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학생에게는 서류심사 시 가점이 부여되며, 교육청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지원자는 학생 직접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어 신청 기회는 보장된다. 이호준기자

경기도교육청, ‘독서기반 프로젝트 수업사례’ 개발 보급...교계 주목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독서와 연계한 교과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독서기반 프로젝트 수업사례를 개발해 교계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초ㆍ중ㆍ고교생들의 교과 교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초ㆍ중등 독서교육정책실행연구회 교사들이 독서와 다양한 교과 활동을 재구성하고 실천한 수업 모형 독서기반 프로젝트 수업사례를 개발, 보급한다. 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개발, 책자와 파일을 학교에 제공하는 이번 자료는 학령별 성취 수준에 맞게 초ㆍ중ㆍ고로 나눠 개발한 것으로 관련 교과단원 안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프로젝트 지도를 제시해 학생들의 독서교육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대표적인 프로젝트 수업사례는 ▲그림책을 통한 한글교육 ▲표현중심의 작품 읽기 ▲문화예술교육과 진로교육 ▲과학적 소양 독서 프로젝트 등으로 초등학교 10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9개 등 모두 23개의 사례가 있다. 수업사례 내용은 ▲프로젝트 소개 ▲핵심역량 ▲추천도서 목록 ▲프로젝트 수행 구조 ▲평가 ▲학습활동지 ▲자료 등을 10차시 내외로 구성됐으며 온라인 학습, 수행과제 부여, 교사 피드백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 도서관정책과 통합자료실과 전체 초ㆍ중ㆍ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향애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독서기반 프로젝트 수업사례는 교과연계 독서교육 활성화뿐 아니라 이번 휴업기간 가정학습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독서습관과 독서교육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해 전자도서 7천315종, 오디오북 161종, e-러닝 280종을 지원하고 있다. 김창학기자

경기신보, 4년 연속 정보보안 관리실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경기신용보증재단이 2020년 공공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결과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공공기관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 및 보안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공공기관(출자ㆍ출연ㆍ보조ㆍ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진행됐다. 평가기준은 ▲ 정보보안 정책 ▲ 정보자산 보안관리 ▲ 인원보안 ▲사이버위기관리 ▲전자정보 보안 ▲ 정보시스템 보안 ▲ 개인정보보호 등 7개 분야 67개 항목의 정량평가(100%)로 이뤄졌으며, 경기신보는 평가결과 4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신보는 정보보안 관련 제규정 개정, 사이버보안 진단의 날 운영, 보안취약점 점검 등의 정책관리 사항을 성실히 이행했으며, 정보자산 보안관리, 사이버위기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신보는 올해에도 네트워크망 분리고도화 사업을 진행, 더욱 강화된 정보보안 시스템체계를 갖출 예정이며 정보보안 역량 강화와 수준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업무처리 시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항시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평가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도민에게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신천지 코로나 확진자’, 자가격리 방침 어기고 오늘도 출근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환자가 코로나19 검사에 따른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출근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인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9일 도청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분당서울대학교 내 확진자가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지켜야 했지만 오늘 출근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병원 내 접촉자를 역학조사로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통증센터 안내직 사원 A씨(36ㆍ여ㆍ광주시 중대동 거주)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직장인 분당서울대병원이 아닌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8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환자는 다음날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로 분류될 수 있음에도 병원으로 정상 출근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센터의 의료진 등 직원들을 격리했다. 특히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유료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경위를 놓고 궁금증을 낳았다. A씨는 당초 역학조사에서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지 않았으나 경기도가 입수한 신천지 명단에서 A씨를 확인, 결국 신천지 신도임을 실토했다. A씨는 대구ㆍ과천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아 방역 당국의 자가격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7일 특별지시 공문(전 성도 증상이 없더라도 최대한 코로나19 검사)을 통해 A씨가 무증상임에도 검사를 받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 이희영 단장은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분당제생병원 내용도 공유됐다. 병원 내 확진자가 총 13명인 가운데 접촉자는 총 517명(퇴원 및 재원환자 209명, 보호자 69명, 직원 239명)이다. 응급실 등의 입원환자는 원내 1인 격리를 하고 있으며, 노출기간 내 접촉자 중 퇴원한 환자 17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다. 퇴원기준에 부합한 경증 환자 5명은 이날 중 타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재원환자는 160명이다. 지난 5일 첫 환자 발생 시 입원환자 349명, 해당 기간 휴직 등의 사유로 출근하지 않은 103명을 제외한 직원 1천441명, 보호자 및 용역직원 203명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도는 앞으로 접촉자, 의사환자 등의 검사결과를 모니터링 하고 유증상자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출기간 퇴원한 환자 중 검사결과가 음성인 대상자는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 후 추가 검사 없이 해제할 예정이며, 유증상시에는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 단장은 경기도 확진자 발생 및 병상운영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의 확진환자는 151명이다(전국 7천382명). 이는 전일 대비 11명 증가한 것이다. 확진자 중 23명은 퇴원했으며 127명은 현재 격리치료 중이다. 확진자는 안산, 의왕, 광주, 안성시에서 신규 발생했고, 수원시 17명, 성남시 17명, 용인시 16명 등 도내 23개 시군에 분포하고 있다. 이날 현재 경기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5곳 및 성남시의료원에 238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가용병상은 93병상이다. 대구경북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위해 지난 4일 대구지역에서 이송 결정된 중등도 환자 25명 중 6일 추가 이송된 3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성남의료원(4명)과 안성병원(5명), 이천병원(8명)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승구기자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