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환경보전운동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환경보전사업(안)을 공모한다. 분야는 시민환경 교육 및 홍보 *자연생태계 보전 *생활환경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대기질 및 수질 등 이다. 응모 자격은 의정부지역에 주소를 두고 환경보전사업을 실시하는 주민이나 비영리단체 등이다. 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규모에 따라 많게는 2천4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시청 환경보호과(031-828-2804)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kgib.co.kr
포천군 일동면 사직리와 화대리 일대가 온천을 갖춘 종합휴양단지로 조성된다. 2일 군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가 일동면 일동면 사직리와 화대리 일대 22만6천500㎡(6만8천516평)에 대해 유황온천부지로 결정했다. 군은 이에 따라 앞으로 이곳에 호텔과 콘도, 연립산장, 관광식당가, 농산물판매센터,종합온천장,대중욕장, 실버텔 등을 갖춘 종합레저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은 최고의 수질과 최대의 온천수가 보존된 온천지대로 주변이 산자수려해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서울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의 1일관광 휴양지로 최적지이다. 군 관계자는 “일동면 사직리와 화대리가 종합휴양단지로 조성되면 기존의 산정호수국민관광지와 더불어 관광포천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접경지역 자연발생 취락마을에 항구적인 소득원을 조성, 자족기반을 만들어 주는 접경지역 특화마을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2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접경지역 46개 읍·면·동 자연취락마을에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갖춘 뒤 지역특성에 맞는 볼거리와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소득을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특화마을 개발을 제안한 경기북부 6개 시·군 15개 접경지역 마을중 개발계획의 실현성과 의지가 높은 마을을 골라 1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상패동 새말부락을 한옥 및 초가마을 등으로 꾸며 두부와 메주 제조를 체험하는 전통두부마을로 조성하겠다고 신청했고 파주시는 적성면 주월리에 황복 부화장과 담수어 산란장, 참게잡기 체험장을 만들어 내수면 어촌체험단지, 연천군은 고대산 인근의 신서면 대광2리를 안보관광마을로 만들겠다고 각각 신청했다. 도는 이달중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 15개 개발제안 가운데 사업대상 마을을 선정하고 사업추진 방향과 기준을 마련해 특화마을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의정부=김현태·최종복기자 jbchoi@kgib.co.kr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5일근무제’가 금융기관을 비롯 기업체나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에까지 확산되고 있으나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 특수부서 공무원들은 이 제도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공직자들에 따르면 ‘주5일근무제’가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기업체, 회사들은 물론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까지 적용돼 매주 토요일이면 은행 및 농협 등 금융기관 여신업무를 비롯 각종 출납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찰관이나 소방관 및 119 구급대원 등 특수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이 제도 혜택을 받지 못해 사기 저하와 이에 따른 특별혜택 부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실제로 가평의 경우,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휴무제로 지정, 지난 25일 가평군 및 각 읍·면 민원부서 공무원들을 제외한 모든 공무원들이 휴무로 출근하지 않았으나 경찰서나 소방서 공무원들은 쉬지 않고 있다. 가평경찰서 행정발전위원 김모씨(47)는 “‘주5일근무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공무원들에 대해 사기앙양차원에서 특근수당 지급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29일 오후 2시께 이천시 창전동 만대 다세대주택 3층 김모씨(36·여)의 단칸방. 10평 남짓한 공간에선 장모씨(36) 등 공공근로사업 인부 10여명이 능숙한 손놀림으로 벽지를 새롭게 바꿔주고 장판도 깔아주고 있었다. 김씨와 어린 두 딸의 보금자리이긴 하지만 그동안 금전적인 어려움으로 도배도 제대로 하지 못해 을씨년스러웠던 방이 이들이 땀을 흘릴 때마다 훤해지고 있었다. 벽은 물론 천정도 한겹 두겹 산뜻한 벽지가 붙여지면서 묵은 때가 하나둘식 씻겨 나가고 있었다.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도배는 오후 4시께 마무리됐다. 김씨는 평소 지병으로 투병중인 남편이 지난해 세상을 떠나면서 나이 어린 두딸과 함께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고 있는 모녀저소득 세대. 매달 생계보조비로 지원받는 50만원이 소득의 전부다. 이날 김씨의단칸방에 대한 도배는 이천시가 공공근로사업으로 올초부터 추진중인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모두 200가구중 60여가구에서 이미 작업이 끝났다. 김씨는 “지난 5년간 도배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작업반장 장수중씨(36)도 “지금까지 수십여가구에서 도배와 장판교체작업을 해주면서 느낀 게 있다면 그냥 보태주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근로사업이 형식적으로 운영된다는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이 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속보남여주골프장이 최근 노조 간부 등을 소음으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로 여주경찰서에 고소, 노·사가 극한대립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골프장측은 고소장을 통해 “노조측이 지난해 11월29일과 지난 2일, 7일, 20일 등 4차례에 걸쳐 클럽하우스 앞에서 대형 확성기를 이용, 집회를 벌여 고객들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골프장측은 지난해 11월19일 회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경기보조원 박모씨(33·여)와 서모씨(34·여) 등 2명을 해고했고 노조측은 이들의 복직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여 왔다. 노조 관계자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노동행위를 회사측이 확대 해석하고 있다”며 “해고된 경기보조원(노조간부)을 복직시킬 때까지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골프장 관계자를 불러 고소인 진술을 마친 후 노조측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혐의점이 발생되면 검찰에 기소,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고 노조측에 대해선 다음달 4일부터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gib.co.kr
과천시 향토문화재인 과천관악사지와 과천관악산 육봉일명사지가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최근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어 과천관악사지를 경기도 기념물 제190호 지정하고 과천관악산 육봉일명사지도 경기도 기념물 제191호로 지정했다. 과천시 중앙동 연주암에 위치한 과천산악사지는 지난 99년 단국대 조사 결과 발굴됐으며 관악산 정상부에 동향을 장축으로 건물지 10곳이 건립된 남북 10m 동서 70m의 거대한 산지가람이다. 당시 출토된 유물로 미뤄 관악사지는 15세기에 창건돼 19세기까지 유지됐으며 왕실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던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과천관악산 육봉일명사지도 지난 99년 단국대 발굴조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이 사찰은 신라말부터 고구려 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는 예술적 가치가 높은 연화대좌 등의 유물이 출토돼 관악산과 삼성산 등지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평가받고 있다. 과천관악사지와 과천관악산 육봉일명사지가 경기도의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과천시 도문화재는 온온사를 비롯 10곳으로 늘었으며 국보 248호인 조선방역지도 1개를 포함, 모두 11개의 유형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gib.co.kr
한국지역난방공사는 30일 수원 영흥공원 조성사업부지를 수원시에 기부체납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한다. 영흥공원에는 넓이 89만8천㎡에 축구장,공원시설,녹지공간 등이 조성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공원건설 지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창조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천”이라며 “주민들 곁에서 함께 숨쉬는 국민기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과 복지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포천소방서는 설날 연휴기간중 각종 재난 사고 예방 및 화재 초기진압태세 확립 등을 위해 화재취약대상인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고 불법화기 취급시설 및 화재피난장애요인을 사정에 지도한다. 소방서는 또 중점관리대상인 할렐루야 기도원을 비롯 30곳을 하루 4차례 이상 순찰을 강화하고 경기북부 응급의료정보센터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등산객들의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운악산과 명성산 등에 의용소방대원들을 대기시키는등 각종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포천=이재학기자 jhlee@kgib.co.kr
성남시 수정구는 귀성객들의 주차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측의 협조를 얻어 설 연휴기간인 3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개방하는 학교는 신흥2동 희망대초등학교와 성남여중, 태평3동 태평초등학교,수진2동 성수초등학교와 풍생중, 단대동 성남서중과 상원여중 및 혜원학교,산성동 성남북초등학교,양지동 성남동중,고등동 왕남초등학교 등 11곳이다. 구는 운동장 개방으로 자동차 1천575대를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이진행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