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요 시책에 대한 현안사항 및 문제점 도출·해결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공직자 열림모임을 운영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소그룹으로 연구조직을 구성한 뒤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시 주요 현안사항, 주요시책, 효율적인 시정운영방안 및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소그룹은 6급 이하 희망직원에 한해 개별 신청을 접수받아 이달중 6개 팀을 확정, 벤치마킹을 통한 연구 결과를 오는 5월중 파워포인트를 활용한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해 최우수팀에겐 50만원, 우수팀 2팀에겐 각각 30만원, 장려팀에겐 각각 20만원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오산=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파주지역에서 앞으로 100가구 이상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사업시행자가 의무적으로 버스 승강장을 설치해야 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 등을 위해 아파트사업 시행자가 단지내 도로가 왕복 2차로 이상일 때 버스 승강장 설치를 의무화하고 버스승강장은 시 이미지와 아파트 이미지 등과 맞도록 색상과 모델을 선정할 수 있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승인 과정에서 버스 승강장 설치와 장소 등을 확정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용(준공)검사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정부가 장애인 복지와 관련,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도 상당수 여성 장애인들은 경제 및 가사활동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포시 광정동 주몽사회복지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군포시로부터 의뢰를 받아 관내 여성 장애인 3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장애인으로 어려운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 41%가 경제적 빈곤을 꼽았고 11.6%가 가사활동 어려움과 보행권, 취업문제, 자녀양육 문제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여성장애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들의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늘리거나 병원 이용을 위한 후송시스템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가평군은 차량 증가에 따른 원할한 교통소통과 선진교통질서 정착을 위해 관내 교통사고 위험지역의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 정비한다. 군은 이를 위해 올해 10억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교통사고가 잦은 설악면 가일리 유명산 휴양림 입구 삼거리 진입로 개선을 비롯 외서면 대성3리 신호기 교체, 야수교 상색부대 앞 보행식 신호기 신설, 가평읍 승안리 점말 부락 등 11곳에 경보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군은 또 국도 및 군도 등의 원할한 교통흐름을 위해 외서면 청평리 아래삼거리 일대 규제봉 보수 및 도로환경정비와 남양주시계 및 강원도계 지역의 과속방지 예고판 신설, 설악면 사룡리 군도 4호선내 교통안전표시판 신설 및 보수 등을 실시한다. 군은 특히 교통사고가 잦은 가평읍 대곡리 남이오거리 및 가평1교 앞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1억7천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노선버스정류장에 간이버스 정차대기소 신설 및 정류장 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하고 관내 37곳의 신호등 전구 교체 및 안전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성남지역에 복합상영관을 갖춘 대형 쇼핑몰이 잇따라 들어서는등 기존 재래상권에 현대화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대표적 재래시장인 모란지역의 경우, 쇼핑몰 2곳이 치열한 분양경쟁을 펼치고 있고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추진에 따른 터미널부지 활용방안이 논의되는등 주변 상권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쇼핑몰에 4개 복합상영관(스크린 30개)이 운영중이지만 모두 분당구에 몰려 있고 수정구와 옛 시가지에는 한곳도 없다. 그러나 오는 5월과 8월이면 중원구 성남동과 수정구 태평동에 복합상영관 1곳씩이 생긴다. ㈜길도건설은 성남동 4129 1천975㎡(성남 5일장터 맞은편 옛 주유소)에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메가프라자’를 오는 5월 완공, 개장한다. 지상 1∼5층에 80개 점포가 들어서고 6~7층에 7개의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입점할 예정이라고 길도측은 밝혔다. ㈜B&B코리아는 태평동 7336 옛 한림백화점(지하 2층 지상 7층)을 리모델링한 종합쇼핑몰 ‘키쎄(KISE)몰’을 오는 8월 오픈한다. 키쎄 5~6층에는 스크린 6개의 복합상영관 입점이 추진되고 있고 나머지 층에는패션의류 점포 700여개가 입점할 예정이다. 특히 재래상권 현대화 바람의 중심부에는 모란상권이 있다. ㈜니즈(NIZ)는 성남동 3499 일원 1천953㎡(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지하 7층 지상 7층규모에 점포 1천300여개를 갖춘 테마쇼핑몰 ‘니즈몰’을 2005년 3월 개장할 예정이어서 메가프라자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모란상권은 이전을 앞둔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용도변경 논의와 더불어 모란 5일장 활성화를 위한 성남시의 연구용역(2002년 12월∼2003년 4월)이 진행되고 있어 상권개편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에 인접한 성호시장 역시 노후상가를 허물고 쇼핑몰을 짓는 현대화사업이 다음달 시작된다”고 말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군포지역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주민들간 마찰로 삐걱거리고 있다. 4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군포2동 한미아파트는 지난 87년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18~24평형 289가구의 소형 아파트로 지난 2001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은 후 재건축조합설립 인가와 함께 지난해 8월 군포시로부터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재건축조합의 사업추진 방식에 반발, 재건축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조합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비대위는 “총회 인준을 받지않은 조합장이 시공사계약 및 사업진행 과정에서 불투명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며 현 조합장의 불신임과 재선출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비대위는 “조합측이 처음 제시한 재건축시 부담금이 지금은 배 이상 증가했다”며 “조합원 1가구당 1억원~1억5천여만원이 넘는 돈을 부담하고 이주비용도 1대1 보상 후 현재 평형에서 재건축 뒤 늘어난 평수비용만을 조합원들이 부담키로 한 사항을 위반하는등 사업전반에 걸쳐 조합측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주민 김모씨(44,회사원)는 “당초 계약보다 과다하게 늘어난 부담금은 서민들이 부담하기에는 너무나 커 이사도 가지못할 지경”이라며 “아직까지 일부 가구가 살고 있는데도 빈집 철거를 강행하는등 조합측이 비정상적인 방법을 동원, 이주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조합장의 경우 인준을 받은 상태이며 한미아파트는 지반이 암반지대이고 공간이 협소해 다른 재건축에 비해 부담금이 증가했다”며 “조합운영의 경우 투명하게 공개돼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한데도 일부 주민들은 다른 이익을 위해 조합측을 불신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의정부시 장암동 일반폐기물 소각장의 다이옥신 배출치가 국제전문평가기관의 재측정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초 장암동 다이옥신 측정을 위해 부산 부경대에 소각로 1호기,국제전문평가기관인 독일 데크라(DEKRA)에 1~2호기 등에 대한 측정을 각각 의뢰한 결과, 부경대 검사치는 법정기준치(0.1ng)보다 높은 0.172ng의 다이옥신이 검출됨에 따라 1호기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최근 독일 데크라도 1호기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0.149ng의 다이옥신이 검출됐다. 시는 그러나 지난해 8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측정당시 기준치보다 2배 높은 0.22ng이 검출됐던 2호기는 재측정 결과 0.005ng이 검출돼 2호기만 재가동하기로 했다. 시는 다이옥신 초과검출 원인을 환경 설비내 배기가스 정화 장치인 반건식 반응탑의 노즐과 백필터 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시공사인 SK건설측이 하자를 보수중이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11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생활폐기물자원 회수 설치 및 운영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 오는 5월말까지 다이옥신 초과배출 원인 등 전반적인 문제점을 조사할 특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의정부=김현태기자 khtⓐ kgib.co.kr
한국전력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변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내년에 입주를 앞둔 인근 파크뷰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내년 4월까지 분당구 정자동 일대 부지 4천655㎡에 108MW급 규모의 변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자동 변전소는 현재 건설중인 파크뷰 아파트 13개 동중 2개 동을 비롯 초등학교 및 고교 2개 학교와 70m 정도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내년 6월에 입주할 예정인 인근 파크뷰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이미 건설중인 아파트 근처에 변전소가 들어서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전자파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보상책임을 져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때문에 내년 6월로 예정된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한국전력과 입주자들간에 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전측은 “정자변전소는 파크뷰아파트를 포함한 백궁·정자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신설된다”며 “변전소 건립이 차질을 빚을 경우 전력공급불능사태까지 우려되는만큼 주민들의 이해가 필요하며 내부에 설치되고 언덕으로 차폐되기 때문에 외관상 조망피해가 없고 전자파 피해 역시 시와 연구기관 등의 실측 결과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지난 96년 금곡동에 변전소를 건립하려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자 지난 2000년 10월 정자동 교통광장 부지 일부를 용도 변경해 신설하기로 합의한 뒤 추진해왔다. /성남=박흥찬기자 parkhc @kgib.co.kr
제6대 성남예총회장 선거가 방영기씨(45·성남시 국악지부장)와 이영식씨(51·성남시 연예인지부장) 맞대결로 압축됐다. 성남예총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대규)는 3일 “오는 8일 치뤄질 회장선거에 방영기씨와 이영식씨가 후보자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45명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이번 선거에는 당초 남궁원 성남시 미술협회지부장과 김창봉 성남시 영화협회지부장 등의 출마로 4파전이 예상됐었다. 방 후보는 “32년 예술활동에 대한 심판을 받는다는 기분으로 회장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도 “33년동안 연예협회에서 고생한 보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이진행기자 jhlee@kgib.co.kr
광주시는 3∼14일 시 전역을 대상으로 불법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 33명으로 10개 단속전담반을 편성, 매일 오후 7∼9시 공장밀집 및 농촌지역 등을 중심으로 생활폐기물과 사업장폐기물 등 모든 폐기물의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고무와 피혁 등 악취 및 환경오염 발생물질 소각을 중점적으로 적발할 방침이다. 시는 적발될 경우 관계 법령에 의거, 고발 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광주=이진행기자 jhlee@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