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풍덕천2.죽전1 洞사무소 너무 좁아요’

용인시 풍덕천2동과 죽전1동 등의 동사무소가 협소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직원들도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어 양 청사의 조기 신축이 시급하다. 6일 시와 동사무소, 주민들에 따르면 풍덕천2동사무소는 단독건물로 65평 면적에 1층은 사무실, 2층은 수지보건지소 등로 사용하고 있으며 죽전1동사무소는 죽전동 1088의5 단대빌딩 101호(50평)에 월 275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양 동사무소에는 회의실을 비롯 창고와 부대시설 등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때문에 기관 및 단체회의와 각종 행사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민원실 공간과 사무공간 등이 협소, 주민들이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선 서류를 신청한 뒤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각종 세금고지서와 민원서류 발급을 위한 작업실 공간이 태부족, 공공근로 및 봉사활동 인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다. 주민 엄모씨(35·용인시 풍덕천2동)는 “사무실 공간이 협소해 서류를 신청하고 밖에 나와 기다리는 실정”이라며 “각종 민원과 행정수요가 많아 동사무소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 동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동사무소를 찾을 때마다 불편하다는 민원을 접하고 있다”며 “현재 주민수가 4만여명에 이르고 있어 동 청사 신축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풍덕천 2동은 청사 신축을 위해 10억8천6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죽전1동 청사 신축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용인=허찬회기자 hurch@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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