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기간 중 어렵고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새누리당의 조직력이 탄탄해 내심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비교적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상대 후보에게 위로의 뜻을 보냅니다. 지난 4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를 수도권 최고의 중심도시로 만들어달라는 시민의 열망이 표로 분출됐다고 생각합니다. 도시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선 5기에서 시작한 일을 잘 마무리해 의왕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우뚝 세우겠습니다. 민선 6기 시정은 명실상부한 첨단자족도시로 발전하고 명품도시로 비상하는 것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으로 분류해 계속사업은 임기 내 완수하고 신규 사업은 각종 행정절차를 충실히 수행해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기폭제로 삼고자 합니다.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함께 복선전철 조기개통, 왕송레일바이크의왕첨단산업 단지 조성 등 민선 5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고천 행복타운 조성을 비롯해 초평동 철도문화단지 조성, 청계 인텔리전트타운 조성, 경로당 활성화사업,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등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더욱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는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의왕시를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우선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신 여주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주시민 만을 섬기는 여주시장이 되겠습니다. 여주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저 원경희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를 만들어 시민 누구나 행복한 여주시를 건설하겠습니다. 나의 고향 여주를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여주시민 여러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 살맛 나는 여주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를 잘 반영한 돈을 버는 여주, 돈이 도는 여주라는 캐치프레이즈와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등 여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것이 여주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선거공약은 여주 시민들과의 약속이고, 그 약속을 믿고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반드시 여주를 살기 좋은 명품 여주로 만들어 보답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유독 저에 대한 흑색선전이 많았습니다. 가장 강력한 여당후보여서 그런지 근거 없는 비난과 비방이 저에게 많이 집중됐습니다. 이 때문에 선거사무원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우리 선거 캠프 가족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와 함께 우선 선거로 인해 분열된 민심을 수습해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선거 때는 각자 지지하는 사람을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지만 선거가 끝난 지금 우리는 모두 한가족입니다. 항상 처음처럼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하게 최고의 엘리트들인 공직자들과 함께 여주 시민을 섬기면서 돈 버는 여주, 돈 도는 여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새누리당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종천 후보를 누르고 과천시장에 당선됐다. 신 후보는 5일 자정까지 문원동, 갈현동 등에서 300여표가 뒤졌으나 중앙동과 별양동에서 큰 표 차이로 이겨 과천시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신 후보는 여성 전략공천으로 이경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전을 겪을 것이라고 여론이 높았으나 도시지역에서 표심을 사로잡아 승리를 거머쥐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여러분의 뜻으로, 여러분과 함께, 서구의 발전을 이루는 여러분의 믿음직한 서구청장이 되겠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인천 서구청장에 당선된 새누리당 강범석 당선자(48)는 그동안 주민과 함께했던 시간은 서구의 미래를 이뤄나갈 준비의 시간이었다며 시작의 출발선에 섰다. 이제 주민의 소망을 이뤄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결연한 마음을 잊지 않고, 주민과 함께 서구 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천명했다. 강 당선자는 저를 지지하지 않았더라도 살기 좋은 서구의 미래를 염원하는 주민과 함께하겠다면서 지금 이 순간의 결연한 마음을 잊지 않고, 주민의 깊은 사랑을 최선을 다하는 구청장이 돼 갚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세월 주민에게서 듣고 느꼈던 바람들이 많다면서 서구 발전에 꼭 필요하고 밝은 미래의 기초가 될 각종 사업과 정책을 다시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6.4지방선거 개표 현황'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가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앞서 민선 5기 강운태 시장이 추진했던 각종 정책과 기조에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민선 6기 광주시정의 획기적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시민운동가 출신의 윤장현 당선인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시정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여 공직자들의 기존 마인드도 바뀔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관료(공직자)와 정치인 출신인 역대 민선 광주시장(송언종고재유박광태강운태)과 달리 안과의사로서 시민운동가 길을 걸어오면서 시민자치와 소통 및 혁신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시민참여자치 광주시민위원회 구성 ▲주요정책 주민 의견 전수 조사 실시 ▲광주인권위원회 구성 ▲장애인 자립생할지원센터 설립 ▲안전교육체험센터 설립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노사민정 경제상생위원회 운영 ▲100대 명품강소기업과 미래형 먹을거리 산업 집중 육성 등을 내세웠다. 또 ▲영산강 생태 환경 재건 ▲빛가람공동혁신도시 에너지 밸리 조성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문화예술관광 클러스터 육성 ▲문화예술 협동조합 육성 ▲아시아문화술 축제 마련 등을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광주와 인접한 나주, 화순, 담양, 장성군과 ▲광주 제3순환 고속도로 건설 조속 추진과 광주-혁신도시-나주의 도시철도 조기 착공 명문화 추진 ▲아시아문화벨트 화순까지 확대 ▲광주-장성 산단 연계 추진 ▲광주-담양 교통망 구축과 문화콘텐츠 공동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윤 당선인은 공무원 인사시스템 개선 의지도 밝혀 인사스타일에 변화도 예상된다. '관피아' 적폐 해소와 관련해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의 임직원 인사 과정에서 측근과 공직자 등 '기득권 세력'을 중용하기보다는 전문성과 능력 위주의 '적재적소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공사공단 등 임원들의 대대적인 물갈이도 예상된다. 그러나 윤 당선인이 행정경험이 없는 점과 윤 당선인 선거캠프 인사 등 측근들의 낙하산 인사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6.4지방선거 개표 현황' 4일 치러진 제6대 지방선거 투표 종료 직후인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2곳을 포함해 부산과 충청권 전역이 오차범위 이내 접전지로 분류되는 등 역대 어느 선거보다 접전지가 많았다. 특히 사전투표 분류작업에 따른 초반 개표의 더딘 진행은 선거 결과를 한층 예측하기 어렵게 했다. 이날 지방선거 개표는 오후 11시를 넘겨서도 17대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 평균 개표율이 17%안팎에 머물 정도로 속도가 더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이번 선거부터 전국단위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개표 작업이 느려졌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부터 개표를 시작했는데,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많아 개표에 시간이 걸린다"며 "사전투표 당시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선거한 유권자는 전체의 43.8%에 이른다"고 말했다.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된 인천의 경우 7.52% 개표가 이뤄진 이날 밤 11시20분 현재까지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10분, 20분마다 수차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경합을 이어가고 있다. 초반 표차는 불과 수십표 안팎에 불과했고, 더디게 개표가 진행되는 바람에 밤늦은 시간까지도 유 후보가 송 후보를 5천표차 정도로 앞서는 수준에서 격차를 더 벌리지 못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의 경우 출구조사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 후보가 김 후보를 다소 앞서며 개표가 시작됐다. 전체 투표의 8.87%가량 개표가 진행된 밤 11시20분 기준으로 남 후보가 51.79% 득표율로 48.20%의 김 후보를 다소 앞선 상황이다.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를 바짝 뒤쫓은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개표 초반에는 오 후보가 서 후보를 다소 앞섰다. '중원'인 충청권은 새정치연합 쪽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초반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를 잠시 앞서다가 11.94% 개표가 진행된 오후 11시20분 현재에는 권 후보가 다소 우세를 점했다. 충북지사 선거 역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개표가 시작됐지만, 개표율 5%를 넘기지 못하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추월해 오차 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다. 충남지사 선거는 애초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와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박빙 승부가 점쳐졌지만, 초반부터 안 후보가 정 후보를 제치고 앞서 나가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팀
지난 4년 수원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재임기간에는 도약하겠다. 전현직 시장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64 수원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가 당선, 재선에 성공했다. 염 후보는 방송에서 당선유력이라는 문구가 뜨자 선거 사무실에서 지지자 등이 모인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저, 염태영은 오늘 이 자리에서 수원시민의 승리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염 후보는 김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다면서 하지만 투표가 부패의 낡은 시대를 이겼다. 상식과 원칙도 이겼다. 포지티브가 네거티브를 이겼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보다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해온 저를 음해와 흑색선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저를 지켜주셨다. 네거티브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는 또 다른 시민적 교훈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이제 민선 6기 구상을 발표해야 하는 시점이다. 사실 지난 4년은 밥을 지으러 갔다 설거지만 하고 온 꼴이 됐다면서 청렴도 꼴지, 부채 최고, 턱없이 부족한 공무원 등 무엇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됐다. 지난 4년 빚 갚고 청렴도 향상시키고 하는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반을 다졌기에 이제 도약하겠다. 수원시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 염태영이 재선기간동안 잘하더라는 시민평가도 받겠다. 모든 것을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그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은 시정의 좌표가 될 것이다. 안전한 수원, 건강한 수원, 따뜻한 수원, 사람과 복지 중심의 시정이 구현될 것이라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로하고 공감하며 기댈 언덕이 되겠다. 이번 승리에 도취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저 스스로를 새롭게 하고, 수원시정을 더욱 혁신시켜나갈 것이라고 혁신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수원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다. 경기도의 심장, 수원을 만들겠다며 수원이 변화하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된다는 마음으로 세계가 존경하는 수원을 만들어 가겠다. 수원시민들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6.4지방선거 개표 현황'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5일 오전 0시30분 현재 14.0%가 개표된 가운데 박 후보는 57.5%를 득표, 41.7% 득표에 그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패배 인정 회견 직후 승리를 선언했다. 이로써 박 후보는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했다. 서울시내 25개 구(區) 가운데 서초구와 강남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정 후보를 앞선 박 후보는 정 후보의 지역구였던 동작구에서도 60%의 득표율을 보이며 39.2%를 얻은 정 후보를 눌렀다. 한편 정 후보는 패색이 짙어지자 이날 자정께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박원순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 보인다"면서 "서울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온라인뉴스팀
○전 세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64 지방선거 투표부터 개표 과정까지 벤치마킹해 눈길. 6개국 13명으로 구성된 국제선거참가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4일 오후 5시30분께 인천 부평서초등학교 부평동 제1투표소를 방문. 국제선거참가단은 1인 7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 투표 과정과 투표함 운반 과정,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표 과정까지 자세히 참관하며 한국 투표제도에 큰 관심. 이들은 앞서 지난달 30~31일 전국 단위로 처음 치러진 사전선거도 참관. 라파엘 리바 팔라시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 국제교류협력국장은 한국의 선거제도가 멕시코나 다른 남미의 선거제도와 달라 세심히 살펴봤다며 특히 개표가 진행되는 과정과 사전선거제도가 흥미로웠다고 피력.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자방자치제 실시 후 군수선거에서 무소속행진을 이어온 가평군수가 6.4 동시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당시 민자당 양재수 후보와 무소속 이현직 후보가 맞붙어 이 후보가 당선된 후 1998년 6월 제2회 선거에서는 이 후보가 무소속 여세를 몰아 재임됐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치러진 제 3,4회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양재수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 왔다. 또 지난 2007년 4.25 재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진용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압승으로 당선돼 무소속 불패신화를 이어온 가운데 2010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진용 후보가 승리했다. 또 지난해 4.24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기 후보가 당선돼 1년간의 군수직을 수행하다 이번 6.4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새누리당 박창석 후보를 제치고 압승으로 당선됐다. 이와 같이 무소속 돌풍으로 군수가 당선되는 jt에 대해 정가의 모 인사는 특정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인물위주 후보자를 선택하는 군민의 저격이라며 현 군수의 단단한 지지기반과 인물 론이 군민의 마음을 이끌어 낸 것이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가평=고창수 기자 kcs4903@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