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한인수 시흥시장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윤식 시흥시장 후보의 선거전에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까지 뛰어들어 서울대 국제캠퍼스 시민우롱대책위 문건을 놓고, 고발전을 벌이는 등 치열한 공방.
한 후보측은 2일 입수한 대책위 문건 원본에는 경기도당의 로고가 없는데,지난 1일 새민연 경기도당 김태년 위원장이 공개한 문건에는 새누리당의 로고를 삽입돼 있고, 표지의 내용중 김윤식 퇴진 등의 내용을 삭제하는 등 원본문건의 일부 내용이 변조됐다고 주장.
특히 안철수 대표, 조정식 의원, 김 후보가 지난 29일 새정치 선언을 해 놓고, 며칠도 안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새누리당 경기도당과 한 후보를인수 시장후보를 고발하는 어처구니 없는 흑색선전을 보면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방송토론 관련 한인수 후보 흑색선전, 거액의 금전거래 의혹, 비서실장 조카 및 도의원 자녀 특혜취업 의혹, 호남향우회에서의 막말발언, 서울대 배곶 입지 여부 등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청한 뒤 이들을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무고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발표.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도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시흥시장 선거에 시민단체를 빙자한 선거조직을 급조해 불법 선거공작을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며 새누리당 경기도당, 한 후보, 서울대 국제캠퍼스 시민우롱대책위를 검찰에 고발.
새정연 도당은 또 서울대 국제켐퍼스 시민우롱대책위는 김 후보의 퇴진을 목표로 지난달 16일 급조됐으며, 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 전 사무국장이 맡았고, 지역 언론사 대표까지 참여, 김윤식 후보의 낙선운동을 추진하고, 매체별로 세부 집행계획까지 짜놓고 총2천만원의 불법선거자금을 조달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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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 기자
2014-06-02 2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