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학용 도당위원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후보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막판 표심 잡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김 위원장과 황 후보는 3일 미양면의 A기업 입구에서 근로자들에게 민ㆍ노ㆍ사ㆍ정 협의체를 통한 근로자들의 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들은 공도읍 상가와 도심에서 유권자들과 일일이 접촉, 주민들이 즉석에서 건의한 산수화ㆍ태산아파트 방음벽과 방풍림 민원을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 등에 건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민 쉼터 공간 마련과 호수주변 휴양림 조성으로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포도의 주 산지인 서운면에 포도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중앙회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면서 농민들의 표심도 자극했다. 또 미양면은 한류 의료관광 테마 City 추진과 안성시 전역에 도시계획도로와 국지도 건설로 지역경제 기반을 갖춰 경제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기호 1번 황은성과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를 여러분이 선택하면 제가 이들과 힘을 합쳐 안성발전을 필히 이끌겠다며 4일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해 새누리당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새누리당 조빈주 안산시장 후보는 3일 같은 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와 단원구 원곡동 소재 라성호텔 앞에서 안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져. 협약식에서 남 후보는 안산시는 감내하기 어려운 아픔을 겪고 있다고 강조한 뒤 더 이상 이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으며 안산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혀. 이에 조 후보는 남경필 후보와 긴밀히 협력해 안산시 발전을 위해 일자리가 넘치는 깨끗한 안산시를 만들 것이라고 화답. 이날 정책협약식은 △국립 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를 안산에 유치 △신안산선 조기 착공 및 경기테크노파크까지 연장 △노후화된 스마트허브 개선 추진 등으로 구성. 조 후보는 안산시와 경기도 발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한 조빈주와 남경필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빗발 날리는 궂은 날씨에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새누리당 김용서 후보는 3일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마지막 선거유세를 통해 한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구(舊) 시민회관에서 열린 수원오산화성 이용협회교육 현장을 시작으로 화서오거리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나 한표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또 오후 7시 만석공원 야외무대에서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들과 합동유세를 가진 뒤 오후 8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유세차량에 직접 탑승, 수원시청까지 이동하며 마지막 유세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유세현장에는 영원한 뽀식이 방송인 이용식씨가 함께 해 김 후보의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 눈길을 끌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염태영 후보 역시 시내 곳곳을 돌며 마지막 표심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염 후보는 이날 오전 6시30분 성대역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서호새마을금고 산악회 인사, 서수원 KT앞 유세, 권선 노인대학 도립기념관 견학 인사 등 막판 지지호소에 사활을 걸었다. 더욱이 오전 10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수원시청 분향소에서 실종자 16명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침묵 유세를 벌였으며 수원역 테마거리, 밤 10시 나혜석거리 유세를 마지막으로 선거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 최영애 지회장 등 4개구 지회장단은 2일 염 후보의 사람캠프를 방문, 적극 지지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염 후보 법률지원단은 김용서 후보측 관계자의 부동산 취득관련 고발사건에 대해 2일 피고발인인 H씨를 무고죄 및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죄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전격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이성규 광주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지도부가 총 출동. 3일 손학규ㆍ정동영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 김상곤 전 교육감의 지원에 이어 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까지 나서 이 후보를 집중 지원.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경안동 중앙빌딩 앞에서, 안 대표는 오후 3시30분 경안시장입구에서 잇따라 지원 유세에 총력. 안 대표도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기호 2번을 찍어줘야 광주가 바뀔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 이 후보는 광주시민과 함께 12년 새누리당 독점 무능한 지방정부를 반드시 교체하겠다고 의지를 피력.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세월호 참사와 연결지어져 정치적 성향을 띤 불법 현수막이 발견됐는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불법선거 현수막이 아니란 이유로, 지자체는 인력부족을 이유로 방치. 3일 인천시 부평구 일대에서 64 선거일은 세월호 참사 50일째. 투표로 진상규명이라는 큰 달력 크기만한 정체불명의 불법 현수막 100여장이 무더기로 발견. 그러나 선관위의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야당 지지로 볼 수 있는 내용인 듯하다면서 하지만 특정 후보 및 정당을 지지하고 있지 않기에 불법 선거 현수막으로 규정할 수 없다. 현재 규정상 단순한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으로밖에 볼 수 없어 투표소 100m밖에 있다면 철거할 수 없다고 외면. 또 구 관계자는 출처도 없이 대량 살포돼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돼 단속원들에게 곧바로 회수하라고 적극적으로 지시했다고 해명. 이에 대해 새누리당 관계자는 이 현수막이 자칫 선거(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불법 현수막 단속 기관인 지자체에 신고해 철거를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지자체는 직원이 퇴근했다는 이유로 방치했다. 야당 구청장이기에 이를 수수방관하는 것이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 이민우박용준기자 lmw@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는 3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16명의 실종자의 수색성과를 바라는 의미로 침묵유세 피켓팅을 벌여. 안 후보는 세상에서 가장 줄어들기 바라는 숫자, 실종자와 가족의 만남을 간절히 소망합니다라는 문구에 직접 자필로 쓴 국민을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지지자와 함께 빗속에서 침묵으로 기원. 안 후보는 세월호 침몰 참사로 수백 명이 희생당하고 아직도 1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수색 성과를 바라는 의미로 선거운동을 일시 중지하고 피켓팅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세월호 침몰 후 단 한 명도 구해내지 못한 현 정권을 심판하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일 선거에서 새정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여야 의왕시장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과 시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로 각각 지지를 호소. 새누리당 권오규 후보는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불법과 편법을 한 선주와 선장이 주는 폐해를 잘 알고 있다며 힘있는 여당후보, 중앙정부와 경기도 예산을 많이 끌어 올 수 있는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 권 후보는 지하철역 5개역 착공,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혁파,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먹고사는 일자리를 해결하는 엄마가 행복한 의왕을 만들겠다며 막판 표심잡기와 부동표 흡수를 위해 곳곳을 돌며 큰절로 표심을 자극.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제 후보도 시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시의 미래가 걸린 대규모 개발사업을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아마추어에게 맡기는 것은 면허없는 선장에게 대형 선박을 운항토록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 이어 그는 17년 동안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으로 4년동안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을 설득해 짧은 시일 내 명품도시 창조의 기틀을 마련해 싹을 틔우고 키워 온 도시개발 사업을 4년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 책임지고 확실히 마무리 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김영태 후보 언제나 학생ㆍ선생님 편에서 저는 교사에서 교감교장장학사장학관연구관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늘 아이와 선생님과 함께 해왔습니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서 교육정책과 행정의 모든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어떤 어려운 일도 피하지 않고, 묵묵히 교육자의 한 길을 걸었습니다. 교육감은 유치원초교중학교고교의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투표는 아이들이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합니다. 그래서 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해주는 약속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좋은 교육을 통해 나라에서 요구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 여러분께서 꼭 두 가지를 생각하고, 투표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첫째,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해 주십시오. 노동운동하듯 불안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교육인지 아닌지를 판단해 주십시오. 둘째, 대학생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은 누가 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주십시오. 아이들을 위한 행정과 대학의 행정은 분명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교육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인천시민에게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꼭 이루겠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편에 서는 첫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합니다. 안경수 후보 위기의 인천 교육 부활에 헌신 저는 인천의 미래교육을 책임지고자 이번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교육감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매우 엄중한 책임을 갖고 있습니다. 교육의 근본은 기본적으로 참사람을 기르는 데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런 인재상을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교육이 해야 할 가장 근본적이고 주된 임무입니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모든 학생이 행복해질 수 있는 교육 목표를 달성하고자 차근차근 개혁을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인천에서 32년 동안 대학 교수와 대학 총장으로서 인천 교육 발전에 평생을 이바지했습니다.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는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입니다. 인천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송도캠퍼스 이전을 비롯해 인천전문대와 통합 및 국립화 등 누구도 해내기 어려운 3대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저의 가장 큰 강점은 목표가 정해지면,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추진력입니다. 지금 인천 교육은 위기에 처했습니다. 인천 교육이 안은 문제를 강한 추진력으로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안경수가 미래의 인천 교육을 반드시 책임지고, 학생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이본수 후보 각 교육청 학생 안전 공동대응 인천교육은 현재 총체적 위기입니다. 학교폭력에 흔들리는 아이, 최하위 수준의 학력, 행정 잡무에 시달리는 선생님까지 인천교육은 암울합니다. 이제 인천교육의 난제를 풀 수 있는 강력한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인천교육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인하대학교 교수로서 총장에 이르기까지 인천교육에 헌신해 왔습니다. 전국 4위의 취업률 달성법학전문대학원 유치송도 제2캠퍼스 확보로 인하대를 명문대학의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교육자로서 행정가로서 지켜온 청렴과 솔선수범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저는 인천교육을 바꿔보고자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진정한 보수의 가치와 교육의 기본을 바탕으로 인성을 회복하겠습니다. 올바른 인성교육을 통해 교실과 학교와 인천을 건강하게 만들겠습니다. 인천서울경기를 연결하는 수도권 교육안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각 교육청이 학생 안전에 공동대응하는 등 안전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적성의 조기진단, 심리적성 이력 시스템, 진로변경 전입학제 확대, 다양한 대안학교(학급)를 신설해 맞춤형 진로지도 교육을 하는 등 교사학생학부모가 화합하고, 웃을 수 있는 학교와 교실을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본수가 만들어갈 명품교육 인천을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합니다. 이청연 후보 죽어가는 교육 회생 골든타임 이청연 인천교육감 민주진보 단일 후보가 인천시민 여러분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2월 인천지역 69개 시민사회단체의 지지와 3만 5천여 명 인천시민의 참여로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교육감 후보가 되는 과정부터 민주적인 절차와 시민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수많은 인천시민이 이청연의 공약은 다르다, 이청연이라면, 바꿀 수 있다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줬습니다. 교사와 교육위원으로 살아온 지난 25년 동안의 교육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시민 여러분께서 인정해 주셨기에 자신감 있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교육은 지금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인천교육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입니다. 인천교육을 바꿀 적임자는 이청연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입니다. 아이들에게 행복한 교육과 가고 싶은 학교를 선물해 주십시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투표로 행동해 주십시오. 이청연에게 인천교육을 바꿀 기회를 주십시오. 안심하고 보내는 학교, 교육비 걱정없는 학교,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이청연이 할 수 있습니다. 이청연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 후보가 시민의 편에 서는 첫 교육감 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이 주시는 소중한 한 표를 희망의 인천교육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깨끗하고 힘있는 시장과 희망의 시대로 존경하는 300만 인천광역시민 여러분! 깨끗하고 힘있는 시장 기호 1번,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입니다. 드디어 선택의 날이 밝았습니다.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의 마음속에 얼마나 상처가 많으셨습니까? 오늘 6월4일은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를 모아서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인천 시정(市政)을 바로 잡는 날입니다. 인천 발전의 걸림돌을 시민 여러분의 이름으로 걷어내는 날입니다. 인천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합니다. 저는 승세 굳히기 총집결 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4년을 또다시 부채부패부실 속에서 보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저는 장관직도,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고, 오로지 위기의 인천을 바로잡고 인천의 미래발전만을 위해 고향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천의 부채, 부패, 부실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위대한 인천의 새 역사를 써 나가겠습니다. 또 경부고속철도와 수인선(어천역 부근)을 연결하는 인천발 KTX 등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편을 비롯해 인천시 전체 예산 대비 교육 예산 10% 확보, 고등학교 기숙사 건립 확대, 특목고 원도심 유치 등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세월호의 아픔 속에서도 저의 진정성과 미래비전을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에게 잘 전해 드리고자 열과 성을 다해 왔습니다. 인천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인천시뿐만 아니라, 중앙정부, 국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30여 년에 걸쳐 공직과 국회의원 경험을 갖춘 저 유정복이 적임자임을 감히 자부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인천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오늘 투표용지 속에는 시민 여러분의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게 4년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모든 목소리를 올바른 시정을 펼쳐가는데 꼭 반영하겠습니다. 13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에 유정복에게 보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격려,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부자도시 인천으로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세월호 비극 남탓정권 심판 시민 승리의 날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3일 세월호 참사 49재를 지냈습니다. 아직도 16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진실도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의 눈물도 마르지 않았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조차 진심을 담아 할 줄 모르던 정부여당은 선거를 코앞에 두고서야 도와 달라 합니다. 살려 달라고 합니다. 단 한 명의 실종자도 구해내지 못한 그들을, 단 한 명의 우리 아이를 살리지 못한 그들을 용서하실 수 있으십니까? 우리는 함께 보았습니다. 무능력함으로 참사를 초래하고 무책임하게 참사로부터 먼저 도망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나의 책임이 아니라 모두의 책임이라고 발뺌하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함께 울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울며, 함께 다짐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함께 분노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함께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시민 스스로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결코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우리의 분노가 가라앉기만을, 우리의 기억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리는 세력에게 진다면 대한민국의 안전장치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 시민의 손으로, 우리의 선택으로 바꾸지 못한다면 대한민국과 인천의 미래는 없습니다. 인천시민이 꿈꾸는 내일은 정치적 구호나 말 몇 마디에 담을 수 없습니다. 오직 시민의 삶 속에서,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 속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천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인천시민을 잘 아는 사람만이, 인천의 꿈을 찾고 실현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김포가 키운 정치인과 인천이 키운 정치인의 대결입니다. 힘이 대통령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인천시민에게서 나온다는 사람의 대결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흑색 비방 선전으로 일관한 사람과 인천의 미래와 꿈을 일구고 경제수도의 비전을 만들어 온 사람의 대결입니다. 30년 인천시민 송영길, 그동안 저를 키워주신 300만 시민의 힘이 이번에도 송영길을 선택해주신다면 경제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신명을 바쳐 안전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습니다. 송영길의 승리는 시민의 승리입니다. 통합진보당 신창현 인천시장 후보 아직도 바닷속에 16명이 더이상 속지말아야 3일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49재가 있었습니다. 아직도 열여섯 분의 실종자가 존재하는데, 단 한 사람도 살려내지 못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이제 대통령의 눈물을 닦아달라며 도와달라고 합니다. 여러분, 다시 속으시겠습니까? 저는 인천시장 선거를 통해서 인천시정 운영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자고 말씀드렸습니다. 돈이 우선인 사회, 바꾸어야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무분별한 개발공약에 속아 인천시민이 다시 쪽박 차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카지노 도박 자본, 절대 끌어들여선 안 됩니다. 제가 꼭 필요한 물전기가스 무상 공급, 최저임금 154만 원 보장하는 생활임금 조례 제정,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등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드렸을 때 많은 시민께서 진심으로 공감하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저는 예산낭비 사업을 재검토해 지방재원을 확충하고, 이렇게 만든 재원으로 구립 산후조리원 설립, 중학교 학습준비물 무상지원 등을 실현해 서민 생활과 밀접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선거운동을 하고 시민과 가까이 만나면서 이윤과 효율보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천시정은 시대적 요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와 통합진보당은 앞으로도 시대적 요청을 붙들고 가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1인 7표입니다. 정당투표가 중요합니다. 단 한 사람도 살리지 못한 새누리당에 단 한 표도 주어선 안 됩니다. 여당을 견제하지 못하는 거대 야당, 정신 차리게 해야 합니다. 진짜야당 기호 3번 통합진보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박근혜 정권의 무한독주를 막고, 민주주의와 민생, 인천시민을 지키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여러 명 뽑는 기초의원, 통합진보당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사람을 살리는 구정, 펼쳐나갈 것입니다. 이제는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인천 시민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립니다. 저와 통합진보당은 앞으로도 사람을 살리는 정치, 진보정치를 꽃피우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