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재정 후보는 3일 오전 수원 성균관대역 인근에서 출근인사를 진행한 뒤 성남, 남양주, 의정부, 고양, 광명, 시흥, 오산 등 도내 남북부를 아우르며 유세활동을 펼쳤다. 저녁 시간 이후에는 수원역에서 집중 유세를 벌인 후 밤 10시 이후에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던 안산 단원고로 향해 선거운동을 마감했다. 중도 후보를 표방하는 정종희 후보 역시 도내 각 지역에서 유세를 한 뒤 마지막 선거운동지로 단원고가 위치한 안산을 선택했다. 이와 함께 보수진영의 후보들도 마지막 날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한 발로 뛰는 행보를 보였다. 조전혁 후보는 김포, 부천, 광명, 시흥, 안산, 군포, 안양, 성남, 화성, 수원 등 10개 지역을 돌면서 마지막 혼신을 다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범계, 야탑, 오리, 병점 등 인파가 몰리는 역 주변을 중심으로 유세를 벌인 뒤 수원지역에서 차량유세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위해 애썼다. 김광래 후보는 오전에 수원, 평택, 오산 등 경기남부에서 유세를 벌인 뒤 오후에는 수원지역을 집중 순회하면서 소중한 한표를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용우 후보는 유세차량이 아닌 일반 승합차량에 자신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도내 곳곳을 돌면서 막판 역전승을 기대했다. 최준영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사람에게 소중한 한 표를 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선거
이지현 기자
2014-06-03 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