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개표 현황, 경기·인천 등 접전 지역多… 4년 전보다 더뎌

'지방선거 개표 현황' 6.4 지방선거 투표가 마감되면서 방송3사가 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에 이어 실시간 개표방송을 진행 중이다. 4일 오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와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실시간 개표방송이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 전국 투표율은 56.8%로, 앞서 출구조사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기반인 지역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양상이 거듭되 고 있다.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앞선 곳은 8군데이고, 새누리당은 9군데에서 앞서고 있지만 일부 지역 개표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고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역도 많아 실제 당선 결과와는 달라질 수 있다. 현재 개표 현황은 4년 전과 비교해 5.4%포인트 개표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이는 유권자 한 사람당 총 7장의 선거용지를 받아들었고 이를 모두 개표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접전 지역이 많아 개표 상황이 신중하게 되고 있고, 지방선거 때마다 수백표 내에 초접전을 펼치기에 여야 참관인들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표 결과 예상 시각은 5일 새벽 5시께로 더 늦어질 가능성도 크다. 온라인뉴스팀

경기도교육감 당선 확실 이재정 현장 인터뷰

경기도민이 열망하는 혁신학교에 대한 기대와 희망, 꿈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자는 4일 오후 10시40분께 상대 후보와 표차를 벌리며 당선이 확실시되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혁신교육은 새로운 희망이었고 이를 완성시켜 경기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에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후 정책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세월호 참사로 큰 희생을 당한 단원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특별법 등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희생된 학생과 교사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치유하고, 남은 학생에 대한 교육적 치료는 물론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청에서 여러가지 준비를 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면 특별위원회와 특별법 등을 만들어 이런 부분들이 부족치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글을 올린 교사들에 대한 정부의 징계 방침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진실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으로 희생자와 실종자에 대한 완벽한 해결이 일차적 과제이지 이에 대한 의견을 얘기했다고 징계하겠다는 것은 순서가 바뀐 일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적 노력을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특히 교사 징계는 기본적으로 교육감 권한인데 선거 과정에 느닷없이 문제 들고 나온 것은 선후가 바뀐 것이고, 교육감 권위에 대한 중대 위협이라 생각한다며 교육감 취임하면 이런 문제들을 원점부터 검토해 왜 이런 징계 하는지, 목적 등을 따져 선생님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방교육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전국 시ㆍ도교육감들과 연계해 문제를 풀어나갈 방침을 시사했다. 이 당선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하루 빨리 개정해 25% 수준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 학생들을 위한 필수과제인 만큼 전국적 공동목표를 만들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승리를 통해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김상곤 교육감의 정책들이 지속적 이행이 필요하다는 점이 민심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선장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6.4지방선거 초반 개표, 與 5곳·野 3곳 당선 확실시… 경기·인천 초접전

'6.4지방선거 개표'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초반 개표 결과 대구광주울산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 8곳은 일찌감치 승패가 결정났다. 새누리당이 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 5곳,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와 전남북 3곳에서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9시 50분 현재 ▲ 대구시장 새누리당 권영진(58.7%) ▲ 광주시장 새정치연합 윤장현(51.2%) ▲ 울산시장 새누리당 김기현(65.4%) ▲ 전북지사 새정치연합 송하진(69.7%) ▲ 전남지사 새정치연합 이낙연(76.7%) ▲ 경북지사 새누리당 김관용(80.1%) ▲ 경남지사 새누리당 홍준표(63.9%) ▲ 제주지사 새누리당 원희룡(63.6%) 후보가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0.90%의 개표가 진행된 서울시장은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59.5%를 얻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9.8%)를 크게 앞서고 있어 승리가 예상된다. 경기인천대전충북 등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3.50%의 개표가 진행된 경기지사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52.9%,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47.1%이며, 인천시장은 1.84% 개표율 기준으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 49.8%,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 48.4%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시장은 4.37%의 개표 상황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54.4%, 무소속 오거돈 후보 45.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전시장은 3.40%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51.9%를 얻어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44.9%)에 앞서가고 있고, 세종시장은 2.91% 개표율 기준으로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가 53.3%를 기록해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46.7%)를 리드하고 있다. 충북지사는 8.75%의 개표 상황에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가 49.5%로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48.2%)에 앞서고 있고, 충남지사는 6.52%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새정치연합 안희정 후보 52.9%,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43.6%로 각각 나타났다. 강원지사는 11.1%의 개표율을 기준으로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50.9%,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 47.3%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접전지역의 당선자 윤곽은 5일 새벽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

6.4지방선거 출구조사 인천시장 선거 박빙… 유정복·송영길 '초조'

'지방선거 개표' '지방선거 출구조사'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인천시장 선거가 초박빙 혼전이 될 것으로 나오자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캠프는 초조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이날 실시한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장은 새누리당 유정복(49.4%),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49.1%)로 초접전 결과가 나왔다 선거 초반 열세를 보이다 막판 맹추격을 벌인 유 후보는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며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사무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홍일표 선거대책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당직자와 지지자 100여 명은 이날 부평역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환호나 탄식을 자제한 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유 후보 측 관계자는 "낙관적인 전망과 비관적인 전망이 교차했는데 출구조사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라며 "혼전 양상으로 선거가 진행됐지만 결국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송 후보 측은 낙승을 예상했다가 출구조사 결과가 유 후보에게 뒤처지자 실망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개표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송 후보는 새정치연합 인천시당 건물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박남춘윤관석 의원 등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간혹 박수를 치며 웃음을 짓다가 잠시 쉬고 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송 후보 측 관계자는 "그동안 모든 여론조사에서 송 후보가 우세했던 점을 고려하면 출구조사 결과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그러나 4년 전에도 일부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송 후보가 승리한 만큼 이번 선거에서도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온라인뉴스팀

지방선거 출구조사,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오거돈 '신중한 반응'

'지방선거 출구조사' '부산시장 출구조사' 선거기간 내내 초박빙 양상을 보여온 부산시장 선거의 지상파 출구조사가 '경합'으로 나오자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서 후보 캠프는 지상파 공동 출구조사에서 서 후보가 51.8%를 얻어 48.2%를 기록한 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오자 환호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지지자 등과 함께 선거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서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근소하게 앞섰는데 계속 이렇게 진행됐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 후보는 1시간 30분가량 캠프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다가 새누리당 부산시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오 후보 캠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당황하는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종합편성채널 JTBC의 조사에서 서 후보를 7%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오 후보는 "혼란스럽다"라면서도 "부산시민의 민심을 믿는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선거 캠프 관계자들도 "일부 지역의 사전 투표에서 오 후보가 서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기뻐하면서도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6.4 지방선거 최종투표율 56.8%… 16년만에 최고치

'지방선거 투표율' '최종 투표율' 6.4 지방선거 투표율이 56.8%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지방선거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천129만6천228명 중 2천346만4천57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56.8%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이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를 제외하면 1998년 제2회 지방선거(52.3%) 이래로 16년 만에 최고로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두 번째이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투표율 60%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역대 선거에 비해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과 함께 전국 단위로 사상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도와 여야의 '텃밭'을 포함한 상당수 지역에서의 박빙 구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이번 선거에서 5%포인트 정도 투표율을 상승시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5.6%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62.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가 52.3%로 가장 낮았고 다음은 경기가 53.3%로 뒤를 이었다. 접전지역의 경우 경기(53.3%), 부산(55.6%), 충남(55.7%)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으나, 강원(62.3%), 충북(58.8%)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58.6%로 평균치를 넘어섰으나 경기(53.3%), 인천(53.7%)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55.6%), 대구(52.3%), 인천(53.7%), 대전(54.0%), 울산(56.1%), 경기(53.3%), 충남(55.7%) 등 7곳이었다. 한편 투표율이 높은 데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7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경합지역 광역단체장 당선자 윤곽은 5일 새벽이 돼서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경합지역 광역단체장의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11시께부터 드러날 예정이다. 최종 투표율도 모든 선거의 개표가 완료되는 5일 오전 집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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