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이 6ㆍ4 지방선거에 출전할 안성시장 후보를 확정했다. 4일 새누리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천관리위는 지난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안성시장 후보로 황은성 현 시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도당은 31곳의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중 18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도당은 의정부ㆍ광명ㆍ양주ㆍ동두천ㆍ군포ㆍ하남ㆍ여주ㆍ가평ㆍ의왕ㆍ오산ㆍ김포 등 11곳의 기초단체장 후보의 경우 100% 여론조사를 진행, 최종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또 안산과 남양주의 경우 중앙당에 후보 공천을 위임할 방침이다. 한편 도당은 이날 80명의 광역의원 후보와 183명의 기초의원 후보를 확정했다. [새누리당 도내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 보기]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64 지방선거 개혁공천을 위해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20% 이상 교체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당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특권, 기득권, 당파적 이익을 내려놓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자는 창당 정신을 살리기 위해 과감한 인물교체가 필요하다며 시당의 이 같은 방침을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식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시당의 방침을 수용, 구체적인 기준과 시기를 정한 뒤 심의를 벌여 교체 대상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시당은 현역 광역의원 22명 가운데 의정 평가, 다면 평가 등을 거쳐 50%에 육박하는 10명을 교체한 바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박주원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3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화견을 갖고 지금 안산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충격에 휩싸여 있으며, 이러한 사태가 오기까지 여ㆍ야 모두 책임이 있음고 또 다시 네편 내편으로 나뉘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잡음이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민생을 돌보지 않은 정치권에 대해 시민들은 혐오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장 예비후보로서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고 죄인이 된 심정이며 이제 시민들만 바라보면서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 치유에 앞장서기 위해 무소속으로 안산시장에 출마하려 한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2월 경기도민이 생각하는 직면 문제와 민선 6기 내 우선 해결해야 할 정책 등에 대해 도민 5천64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해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내용을 보면 민선 6기 경기지사가 우선 해결해야 할 정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25.9%인 1천319명이 주택부동산 정상화와 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손꼽았다. 이어 교통 문제 해결(24.6%1천250명),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17.3%879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연령별로 1020대는 교통문제를, 3060대는 주택ㆍ부동산문제, 60대 이상은 의료보건복지문제를 꼽았다. 결국 가장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30~60대 유권자들은 자신의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도시ㆍ주택분야 공약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6ㆍ4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주자들 역시 타 후보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도시ㆍ주택 공약을 꺼내 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를 뜻하는 따복마을을 4년간 6천개 가량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따복마을이란 거주자 및 지역적 특성에 맞춰 테마별 사랑방을 동네마다 만들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것으로 남 의원은 4년 동안 1천700억원을 따복마을 조성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병국 의원은 도내 기존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재난ㆍ범죄로부터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를 약속했다. 분당, 일산, 평촌 등 노후화된 기존 신도시의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안전 디자인을 적용한 주택사업 추진 및 취약지구 개선사업을 통한 도민 안심마을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은 경기도시공사를 경기도시재생공사 로 변경해 개발이익 추구가 아닌 주거생활 및 환경개선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김진표 의원은 분양단지와 임대단지의 구별을 없애 주민 간 분쟁과 위화감을 해소하는 소셜믹스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도내 추진 중인 각종 택지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주장하고 있다. 김상곤 후보는 경기도 교육감을 지냈던 경험을 살려 접경지역 내 친환경 교육 전원도시 조성을 공약했으며 임기 내 공공임대주택 3만호 공급도 제시했다. 박완기 수원경실련 사무처장은 모든 후보들이 기존의 개발위주 도시ㆍ주택 공약이 아닌 관리형 공약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이번 선거의 특징이라며 그러나 도민들의 주거안정에 대한 후보들의 고민은 아직도 많이 부족해 공약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새누리당은 1일 수원을용인을 조직위원장에 박흥석 전 당협위원장과 이상일 의원(비례)을 각각 임명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실시된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용서 전 시장에게 아쉽게 패한 뒤 조직위원장으로 다시 복귀했으며, 이 의원은 정찬민 전 당협위원장이 용인시장 후보로 선출되면서 같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지역을 이어받게 됐다. 조직위원장은 당협위원장 공석 등에 따라 사고 당협을 정비하기 위해 임명하는 직책으로 사실상 당협위원장이다. 박 위원장이 복귀한 수원을은 730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이다. 또한 비례대표 김상민 의원도 수원갑 조직위원장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강관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고 단일화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며 석호현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뒤 불과 4시간 만에 이를 번복하고 잠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강 예비후보와 석 예비후보는 1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 강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보수후보 승리를 위해 제가 단일화의 밀알이 되겠다며 저의 교육철학과 가장 큰 공감대를 가진 석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힌다는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그는 출마도 많은 고뇌가 있었지만 후보 지지도 많은 고뇌가 있었음을 설명하고 석 예비후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다른 예비후보들도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 예비후보는 돌연 이날 오후 3시께 석 예비후보 캠프측에 철회의사를 통보했다. 그는 철회이유에 대해 석 예비후보의 여러가지 공약이나 정책이 나의 가치와 맞지만 지금까지 발언이나 행동은 이와 배치된다며 철회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석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출마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번복의 이유를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강 예비후보는 오후 2시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석 예비후보의 안전한 학교를 위한 선언식에도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죄하고 싶다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예비후보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수원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로 김용서 전 시장이 확정됨에 따라 수원시장 선거가 12년여만에 전현직 시장 대결로 펼쳐질 전망. 특히 염태영 시장과 김 전 시장은 지난 2006년 이후 8년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 점과 수원지역 라이벌 고교인 수성고와 수원고 출신인 점 등이 이번 선거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관측. 1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 30일 있었던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용서 전 수원시장이 박흥석김용남최규진 예비후보를 누르고 후보로 선정. 이에 따라 오는 수원시장 선거는 염 시장과 김 전 시장의 맞대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염 시장은 오는 8일 후보등록 등의 수순을 밟은 뒤 공식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 이런 가운데 양측은 네거티브 없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전에 임하겠다는 계획으로 차후 양 후보간 공명선거를 위한 합의서 채택식을 추진한다는 방침. 김 전 시장 캠프 관계자는 김 전 시장과 염 시장은 원래부터 잘 아는 수원지역 선후배 사이인데다 관계도 그리 나쁘지 않아 네거티브가 아닌 아름다운 선거를 치르겠다는 합의가 돼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이번 선거를 수원시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 염 시장 한 측근 역시 시장이 오늘 지역 선배에게 축하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양 후보 모두 공정하고 공평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생각인 만큼 아마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 가능하다면 공정, 공평선거 후보간 합의서 작성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남양주시장 이석우 공천 협조 시민들에 서명운동 문자 시끌 ○이석우 남양주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전 남양주시 시민참여정책자문관 A씨가 1일 남양주시 공무원들에게 이석우 시장 공천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니 협조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 시끌. 익명을 요구한 공무원 B씨는 시장 측근으로 2~3년간 시 정책자문관을 맡아온 A씨로부터 이석우 시장 공천을 위한 움직임에 동참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공무원 내부에서도 이같은 문자가 퍼지고 있다고 휴대폰 문자 내용을 공개. 문자에는 몇몇 시장 후보들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조사의뢰를 했지만 도당에서는 이에 대한 답변 없이 공천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표적 심리 가능성이 높으며 말로만 듣던 밀실공천이다. 이런 불공정을 그냥 놔둬야 하는가?라는 내용이 포함. A씨는 또 문자를 통해 새누리당에 제대로 된 심사와 이석우 시장 공천을 요구하기 위해 1차적으로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하오니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 이같은 소식을 접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C씨는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에게 여론조사 참여도 아닌, 공천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행위라고 강도높게 비난. A씨는 공무원들에게만 보낸 것이 아닌, 실수로 보낸 것이라며 제안만 했던 사항으로 선관위에 알아본 결과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답변을 들어 서명 운동은 취소할 계획이라고 해명.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이계원 김포시장 예비후보 2년 연속 510 유권자 대상 ○새누리당 이계원 김포시장 예비후보(사진)가 제3회 유권자의 날을 맞아 유권자와의 약속실천과 골목상권을 위한 우수정책을 실현한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수여하는 510 유권자 대상 광역의원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돼 오는 10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수상한다고 발표. 이 예비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선5기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현장 중심 활동과 주민 밀착형 정책 추진 등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 2013 한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인물대상, 대한민국실천대상,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등을 수상, 헌신적인 공직생활을 통해 김포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자평. 그는 또 지난 4년 동안 도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시민을 섬기고 후회없이 일해왔다며 김포시장 예비후보로서 최선을 다해 경선에서 승리, 시민들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與, 남경필 생명안전망 구축ㆍ정병국 재난안전 7대 정책 野, 김진표 안전한 경기도ㆍ김상곤 안전 부지사제 신설 제시 여야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세월호 침몰 사태와 관련해 일제히 정부의 대응 미흡을 지적하면서 안전대책 마련 공약을 연이어 제시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일 경기도의회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난안전 7대정책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부터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면서 우리의 재난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의 한계를 느꼈다며 다시는 재난으로 인한 슬픔을 겪지 않도록 국가 재난관리시스템에 버금가는 경기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발표한 경기 재난안전 7대정책은 △경기 안전처 신설 △10만 안전지킴이 양성 △안전 신고시스템 도입 △위기대응 소통시스템 구축 △사회결속 네트워크 도입 △재난제로경기 사업 추진 △경기안보 위기관리시스템 강화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재난으로부터의 안전 뿐만 아니라 1천250만 경기도민의 소득격차를 줄이고 생활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도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더불어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123 매니페스토 △자원봉사자와 복지수혜자를 연결해주는 어깨동무 복지 △비수급 빈곤층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당 김상곤 예비후보 역시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먼저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른바 관피아 부패구조를 해체하겠다며 또 안전 관리에 민간전문가와 여성 대표를 포함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안전관리위원회를 혁신해 안전 정책 수립과 안전 관리, 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도민과 소통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안전부지사제를 신설, 최고안전관리자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도 이날 논평을 통해 세월호 참사는 한 마디로 국가의 배신이라며 이 거대한 배신을 응징하는 길은 몇몇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의 토양 전체를 깊게 갈아엎어 새로이 일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지난달 30일 재난 컨트롤타워를 현장중심으로 바꾸는 내용의 생명안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총괄책임을 경기지사가 맡고 재난안전문제 전문가인 소방재난본부장이 모든 지휘 권한을 갖고 실질적인 현장 책임자 역할을 한다. 또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한 훈련계획을 만들고 이를 전문적으로 훈련하고 교육할 수 있는 워게임 재난안전센터(가칭)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김재민ㆍ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6ㆍ4 지방선거에 출전할 고양, 구리, 시흥 등 3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결정했다. 1일 새누리당 도당에 따르면 고양시장 후보로는 강현석 전 시장이 선출됐다. 고양의 경우 당초 전날 발표 예정이었으나 백성운 예비후보가 강 전 시장 등이 당원 투표를 앞두고 여론조사 1위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서 발표가 보류됐었다. 또 구리는 백경현 전 구리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이, 시흥은 한인수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후보로 결정됐다. 광명시장 후보의 경우 심중식ㆍ차동춘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선방식은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된다. 남양주시장 후보 선출은 중앙당에 위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도당은 31곳의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 중 17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의정부ㆍ광명ㆍ양주ㆍ동두천ㆍ군포ㆍ하남ㆍ여주ㆍ안성ㆍ가평ㆍ의왕ㆍ오산ㆍ김포 등 12곳에 대해서는 100% 여론조사를 진행, 최종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새누리당 도당은 이날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를 시작, 3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다. 김동식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