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생활임금제 도입을 지방선거 공통공약으로 제시했다. 경기지사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도 이구동성으로 생활임금제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김진표ㆍ원혜영ㆍ김상곤 등 경기지사 주자들과 우원식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든 후보가 생활임금 조례를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며 64지방선거가 생활임금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민생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국민생활이 나아지게 하는 게 새정치고, 생활임금이야 말로 새정치라며 김상곤김진표원혜영 세분 후보가 경기도에서 생활임금을 잘 관철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임금제 도입 조례를 거부한 김문수 경기지사에 대해 과거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동현장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생활임금조례를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에 나선 인사들도 생활임금제 도입을 환영하면서 김문수 지사에 대해 조례 수용을 촉구했다. 김진표 의원은 생활임금조례는 세모녀의 비극을 보완할 방안이라며 김경협 의원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원혜영 의원은 김문수 지사를 겨냥해 김 지사가 헌법상 평등권 침해를 운운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저소득층 생활보장에 관심이 없는 사회 기득권의 속내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김 지사가 생활임금 조례에 또 다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강력한 국민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생활임금이 근로자에게 모두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누리 장비ㆍ인원 총동원해 전원 구출을 대책 마련 촉구 새정치 인명 피해 최소화 기원 재난대책위 구성 추진 여야는 16일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태운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당국을 향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여야는 당 차원의 재난대책 특위를 구성하는 한편 지도부가 현장을 방문,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황우여 대표(인천 연수) 등 지도부가 현장으로 상황파악을 위해 달려갔다. 정말 합심 단합해 구조 활동을 펴서 실종된 전원이 무사히 구출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홍문종 사무총장(의정부을)도 사고에 대한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땜질식 처방전이 졸속으로 마련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심재철(안양 동안을)ㆍ유수택 최고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안효대 당 재해대책위원장을 간사로 하는 세월호 사고 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더 늦기 전에 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서 실종자를 구조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도 한목소리를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해상사고 인명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같은 당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당의 재난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농해수위ㆍ안행위ㆍ교문위 위원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최규성 의원이 맡기로 했다고 설명하며 모든 승객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한정애 대변인은 해경과 해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며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고양 덕양갑)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하늘이 무너졌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아들ㆍ딸들에게 일어난 이 참사에 가슴이 무너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심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사건 발생 직후부터 관계 당국이 발표하고 있는 생존자, 사망자 및 실종자 숫자가 계속해서 변동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신속히 총력을 다해 임해달라. 정의당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정치권과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경선이 오는 27일 원샷 경선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중앙당에서 경기지사 경선 후보로 나선 원혜영(부천 오정), 김진표 의원(수원정)과 김상곤 예비후보 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선규칙과 방식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오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위와 3명의 후보 측은 이날 회의에서 일정과 예산 문제 등을 감안해 당초 3곳(용인 23일, 의정부 25일, 안산 27일)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공론조사 배심원단 투표를 오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원샷 경선을 시행,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출마자들의 정견발표토론 및 질의응답을 거쳐 현장 공론조사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결과는 여론조사 50%와 합산된다. 공론조사 배심원선거인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2천명을 모집하며 45세 이상 1천명과 45세 이하 1천 명씩 5대5 비율이 참여한다. 특히 배심원단은 공직선거법 57조 2항(당원이 될 수 없는 자는 당내경선의 선거인이 될 수 없다)에 따라 교사나 공무원 등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단 교장선생님이나 교수는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론조사는 1천명씩 2개 기관에서 시행된다. 김진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시간은 짧고 표본추출은 어려운데 그걸 또 쪼개서하면 돈은 더 들고 효과가 있겠느냐며 그런 문제들로 세 후보 진영 선거관리 위원회가 실무적으로 구체적인 협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57)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68)이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직을 놓고 양보 없는 열전에 돌입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정부대통령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시장이 절실하다며 힘 있는 시장론을 앞세워 새누리 당원과 인천시민의 표심을 공략한다. 이에 맞서 안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인천시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일꾼임을 내세웠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벌이는 이들 중 한 명은 오는 23일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해 최종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다. 최종 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인천시장 등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본보는 두 경선 후보로부터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시장 후보로서 가장 큰 경쟁력, 경선 상대에 대한 평가, 송 시장에 대한 평가, 본선에서의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A 이번 당의 경선 룰은 상향식 공천의 취지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상대 후보와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경선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컨벤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저는 정계에 투입한 이래 과거 신한국당 시절부터 지금의 새누리당까지 야당 후보로서 인천을 지켜왔다. 김대중 정부 때는 국회의원과 인천시장을, 노무현 정부 때는 재선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이제는 당원과 시민이 나를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 또 안상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민심과 당심을 믿고, 1표가 모자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Q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들을 크게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원인은. A 최근 각종 여론조사의 동향을 종합해보면 한 가지 결론을 뽑아 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안상수가 점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상대 후보들을 크게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상대 후보보다 현역 프리미엄이나 중앙 언론 노출 등의 이점을 톡톡히 누리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내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러한 저변에는 안상수가 인천지역 바닥 민심을 제대로 훑음으로써, 견고한 지지층이 확장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Q 자신이 인천시장 후보로서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무엇보다 가장 큰 경쟁력은 내가 당선된다면 그 직후부터 산적한 시정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난 지난 8년간의 시장 재임 시절 얻은 풍부한 시정 경험과 낙선 후에도 지속적인 인천의 시정 현안을 깊게 고민하고 연구해왔다. 대개 당선자는 시정 현안을 파악하고 적응하는데 2~3년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겐 그런 적응 시간이 필요 없이, 곧바로 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후보 중 가장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 Q 경선 상대인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을 평가한다면. A 유 예비후보는 장관과 국회의원 등 중앙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이 있어서 중앙정치 무대에서 할 일이 많은 인물이다. 하지만, 광역단체장의 경험이 없는데다, 갑작스레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인천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이다. 당장에 인천 현안 파악 및 적응하는 시간이 태부족인 상황인 점을 감안하면 인천시장 후보로 적합하지 않다. Q 본선 상대인 송 시장은 지금 시장을 바꾸는 것은 숙련공을 바꾸는 것이라고 하는데. A 송 시장은 그동안 중앙 정치만 하다가 시장이 됐기 때문에 임기 동안 시정 현안만 파악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을 것이다. 단적인 예로 시정 사업이 제대로 추진된 것이 없는 것을 보면 그러하다. 그런데 스스로를 숙련공이라고 표현하다니 참으로 어불성설이다. 시장은 단순히 정치나 행정 어느 하나만을 위한 리더십을 갖고 있어서는 곤란하다. 그리고 지역의 특성에 따라 시장에게 별다른 리더십이 요구된다. 특히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갖춘 천혜의 도시이기 때문에 인천시장은 국제적 감각과 마켓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난 재임 시절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송도국제도시 조성 등을 통해 이러한 리더십을 검증받았지만, 송 시장은 지난 4년 시정에서 봤다시피 이러한 리더십이 매우 부족하다. Q 경선 승리를 가정해 맞붙게 될 송 시장의 시정에 대한 평가와 맞붙었을 때 전략이 있다면. A 송 시장이 시정을 잘 펼쳤다는 흔적을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어 평가하기가 참 어렵다. 단적인 예로 송 시장이 구단주로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단의 운영 실태를 보라. 이는 파행적인 인천시정 운영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송 시장은 거짓 선동으로 날 재정 위기의 원흉으로 만들어 당선됐으나, 파행적인 운영으로 시정을 잘못했다는 것이 여러 사례로 검증됐다. 인천의 미래를 위해 송 시장을 퇴출하려면 내가 인천시민의 지지를 얻어 안상수 대 송영길의 리턴매치로 가는 것이 전략이다. 왜 안상수인가 8년간 시정 경험 현안 꿰뚫고 맞춤형 진단ㆍ처방 곧바로 인천 현안 해결이 가능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마켓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 바로 안상수입니다. 인천시민과 당원에게 참으로 송구스럽다. 지난 선거에서 낙선해 꿈과 희망의 인천을 함께 만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묵묵히 일만 하면 되는 줄 알고 소통에 소홀한 결과 공감대를 넓히지 못했는데, 안타깝고 죄송할 뿐이다. 인천시가 직면한 부채와 개발 문제를 직접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와 복안이 있다. 시장으로 재임하던 8년여 간 발생한 부채 7조 원 대부분은 사실상 개발이익이 기대되는 투자금이다. 중앙정부로부터 정책자금 등을 저리로 빌려와 이를 관리운영했고, 그대로 상환계획이 진행되면 재정위기나 부채 증가와 같은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무려 13조 원으로 늘었다. 이는 송 시장이 개발이익을 통해 부채를 감소시킬 대부분 사업을 중단취소시켰기 때문이며, 미래이익 가치가 상당한 인천터미널 부지나 송도 68 공구 등을 헐값에 매각해 임시방편으로 부채를 감소시키려는 등 총체적 부실도 있었다. 전 당선된다면 바로 시정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인천의 지역 구석구석을 꿰뚫어 보고 있다. 시장에게는 현안에 대한 통찰력이 그 무엇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이미 8년이나 인천시정을 이끈 풍부한 경험이 있다. 게다가 다른 타 후보와 달리 국제적 감각도 갖춰 마켓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인천시장은 행정적 리더십과 중앙정부와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정치적 리더십뿐만 아니라 기업 운영 마인드와 국제적 감각이 있는 리더십까지 필요로 한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마켓의 신뢰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인천대교, 경제자유구역 등 이미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시장이 된다면 마켓은 바로 호응해 민자 등 마켓 투자로 연계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안상수 효과로 다시 뜨는 인천을 만드는데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 대담=김창수 인천본사 정경부장 cskim@kyeonggi.com 정리=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사진=장용준차장 jyjun@kyeonggi.com
전국에서 가장 큰 기초자치단체인 수원시에서 새누리당의 정당지지도가 새정치연합을 압도하고 있지만 후보간 대결에선 염태영 시장의 우위가 확연하다. 본보가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과 염 시장간 가상대결 형태로 조사한 결과, 염 시장은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을 모두 큰 차로 앞섰다. 새누리당내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인 김용서 전 시장과 염 시장간 맞대결에서 염 시장은 44.6%의 지지도를 보이며 김 전 시장(34.7%)보다 9.9%p 높았다. 또 염 시장은 김용남 전 박근혜 후보 수원공동선대위원장보다 16.7%p 앞섰으며 박흥석 전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홍보네트워크 위원장과는 20.2%p 차이를 나타냈다. 염 시장과 최규진 전 경기도의원간 대결에서도 염 시장은 51.2%, 최 전 도의원이 26.8%였다. 더구나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은 모두 염 시장과의 맞대결에서 소속 정당(43.4%)보다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어 후보자간 경쟁력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입장에선 조만간 실시되는 경선을 통해 후보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새정치연합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염 시장이 이대의 새정치연합 중앙대의원을 압도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자의 66.3%는 염 시장이 후보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편 투표 기준과 관련해 응답자의 39.5%는 공약이나 정책을 통해 지지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인물 능력ㆍ평판도 38.5%에 달했다. 소속 정당은 19.8%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차기 수원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에 대한 조사에선 응답자의 23.5%가 방범과 치안 등 안전문제를 선택했다. 특히 방범과 치안 문제가 시급하다는 답변은 권선구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구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팔달구가 26.8%였으며 장안구와 영통구는 25.5%, 25.1%씩이었다.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이라는 답변은 각각 16.9%, 16.8%로 나타났다. 이어 교통 및 주차문제 15.2%,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10.7%, 교육문제 9.5%, 문화 및 관광시설 확충 4.2% 순이었다. 이중 팔달구에선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을 선택한 응답자가 26.3%에 달했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이번 조사와 관련된 모든 진행사항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이뤄졌습니다. 본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일시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 15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표본추출방법은 성(性)ㆍ연령ㆍ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율을 11.2%입니다. 또 각 문항에 대한 백분율을 계산한 후 각 문항에 대해 인구사회학적 변수별로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性)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3.7%p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349명, 여성은 351명이었으며 연령별로 ▲19세 이상 20대 151명(21.6%) ▲30대 156명(22.3%) ▲40대 167(23.9%) ▲50대 이상 226명(32.3%)으로 구성됐습니다. 통계보전 전 응답자 구성은 남성이 314명, 여성은 472명이었으며 연령별로 ▲19세 이상 20대 96명 ▲30대 79명 ▲40대 135명 ▲50대 189명 ▲60대 이상 287명입니다. 지역은 행정구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장안구 171명(24.4%) ▲권선구 206명(29.4%) ▲팔달구 136명(19.4%) ▲영통구 187명(26.7%)입니다.
경기북부의 거점인 의정부시장 선거를 앞두고 안병용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 본보가 새누리당 공천신청자 4명을 안 시장과 1대1로 설정해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안 시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김남성 전 시장후보를 6.0%p차로 앞섰다. 안 시장은 43.8%, 김 전 후보는 37.8%였다. 강세창 의정부시의원과의 대결에서 안 시장은 42.1%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강 시의원은 37.8%로 조사됐다. 또 안 시장은 김승재 전 경기도의원을 16.5%p차로 앞섰으며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과의 격차는 19.0%p에 달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안 시장의 우위가 확연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층의 52.9%가 안 시장이 후보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에선 안 시장이 적합하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40.4%였다. 또 무당층에서도 안 시장은 38.5%로 김경호 경기도의회 의장(10.1%), 이용 한국정보행정정책연구회장(10.0%)보다 높았다. 한편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김남성 전 시장후보가 가장 높았지만 잘 모른다는 답변이 41.2%에 달해 여론조사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간 막판 세 불리기가 공천의 주요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의정부시장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정책 과제에 대한 조사에선 교통 및 주차문제가 18.5%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교통 및 주차문제는 2선거구, 3선거구에서 각각 24.2%, 21.6%에 달했다. 이어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17.6%로 뒤를 이었으며 부동산 등 자산가치 하락 15.6%,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 14.0%, 방범과 치안 등 안전문제 11.2%, 교육문제 10.7%, 문화 및 관광시설 확충 8.0%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1선거구에선 주택 재건축 및 재개발이 29.5%로 가장 높았다. 4선거구의 경우 청소년 및 노인복지시설이라는 응답이 21.4%에 달했다. 이밖에 투표 기준과 관련해 응답자의 39.1%는 인물 능력이나 평판으로 지지 후보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으며 공약이나 정책은 38.9%였다. 소속 정당은 18.7%로 조사됐다. 김동식기자 dsk@kyeonggi.com 이번 조사와 관련된 모든 진행사항은 공직선거법을 준수해 이뤄졌습니다 본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현재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일시는 15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표본추출방법은 성(性)ㆍ연령ㆍ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법을 사용했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임의걸기(RDD) 유선전화직접면접법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율을 9.9%입니다. 또 각 문항에 대한 백분율을 계산한 후 각 문항에 대해 인구사회학적 변수별로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통계보정은 국가인구통계에 따른 성(性)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는 4.4%%p입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성별 구성은 남성이 246명, 여성은 254명이었으며 연령별로 ▲19세 이상 20대 88명(17.6%) ▲30대 96명(19.2%) ▲40대 116(23.2%) ▲50대 이상 200명(40.0%)으로 구성됐습니다. 통계 보정 전 표본 구성은 남성은 240명, 여성이 312명이며 ▲19세 이상 20대 53명 ▲30대 55명 ▲40대 83명 ▲50대 127명 ▲60대 이상 234명입니다. 지역은 경기도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삼았으며 구체적으로 ▲1선거구 : 의정부1ㆍ3동, 가능1ㆍ2ㆍ3동, 녹약동 ▲2선거구 : 의정부2동, 호원1ㆍ2동 ▲3선거구 : 장암동, 신곡1ㆍ2동 ▲4선거구 : 송산1ㆍ2동, 자금동입니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57)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68)이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직을 놓고 양보 없는 열전에 돌입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정부대통령과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시장이 절실하다며 힘 있는 시장론을 앞세워 새누리 당원과 인천시민의 표심을 공략한다. 이에 맞서 안 예비후보는 지난 8년간 인천시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일꾼임을 내세웠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벌이는 이들 중 한 명은 오는 23일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해 최종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다. 최종 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인천시장 등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본보는 두 경선 후보로부터 경선에 임하는 각오와 시장 후보로서 가장 큰 경쟁력, 경선 상대에 대한 평가, 송 시장에 대한 평가, 본선에서의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임하는 각오는. A 위기에 빠진 인천을 구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이라는 큰 가치 실현을 위해 인천의 회생을 책임지라는 시대적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 오직 인천을 살리고자 장관도, 국회의원도 모두 내려놓고 돌아온 내 진심에 시민과 당원이 새로운 희망과 깊은 감동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인천의 산적한 문제는 정부와 여당, 타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이를 잘해낼 수 있는 인물이 바로 유정복이다. Q 인천시장 선거와 관련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후보를 크게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 원인은. A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 남짓한 시간 만에 송영길 시장과 박빙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안상수 예비후보와는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 압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중의 이목만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언사나, 인기영합적인 행보를 지양해 왔다. 그럼에도 이 같은 지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자 했던 유정복의 진정성을 국민께서 알아주셨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은 기존 시장과는 다른 방식의 선거운동, 다른 정책, 그리고 진정성이 있는 유정복을 주목할 것이다. 앞으로도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인간 유정복을 시민에게 보여주겠다. Q 자신이 인천시장 후보로서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 다들 알다시피 시장군수구청장을 지내며 쌓은 20년 행정경험과 10년간 정치가로서 다져온 다양한 네트워크, 소통능력이 경쟁력이다. 그러나 스스로 생각하는 가장 큰 경쟁력은 사심이 없다는 점이다. 장관직은 물론 3선 국회의원이라는 지역적 기반까지 모두 내려놓고 고향인 인천에 돌아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현 시장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현 시장은 인천시장을 통해 더 큰 정치적인 뜻을 펴나가겠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며, 시장직을 정치적 입지 구축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본인이 꽃이 되길 원하는 사람과 인천이라는 꽃을 피우려고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사람 중 누가 인천시장에 적합한지는 시민의 판단이다. Q 경선 상대인 안상수 예비후보를 평가한다면. A 예비후보 등록 후 안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선을 약속했다. 안 예비후보와는 오래전부터 잘 아는 사이다.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은 나와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천을 위해 앞으로 4년간 시정을 잘 이끌어가는 시장이 필요하기에 장관직이나 국회의원직까지 던지면서 이번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게 됐다. 이 부분은 시민과 당원이 잘 판단하리라 생각하기에 경선에 대해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Q 본선 상대인 송 시장은 지금 시장을 바꾸는 것은 숙련공을 바꾸는 것이라고 하는데. A 송 시장의 논리라면 8년간 시장직을 수행했던 안 예비후보는 더 오래된 숙련공이다. 자신이 4년 전 시장에 출마하면서 왜 바꾸자고 주장했는지부터 설명해야 한다. 송 시장은 인천의 7조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현재 부채는 13조로 증가했고,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루원시티 사업 등을 추진함에 오락가락 행정을 일삼아 문제를 일으켰다. 숙련공은 기술이 능숙한 기술자라는 의미다. 부채와 부진한 사업 추진, 공무원 급여까지 밀렸던 시장이 자신을 스스로 숙련공이라 칭한다는 것이 앞뒤가 맞는지 의문이다. 오히려 22살에 행정고시에 합격해 시장군수구청장장관까지 지낸 내가 숙련공이다. Q 경선 승리를 가정해 맞붙게 될 송 시장의 시정 평가와 맞붙었을 때 전략이 있다면. A 지난 4년간 인천을 부채부패부실로 얼룩진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평가한다. 13조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부채와 전국 최악의 실업률, 자살률 1위, 16개 시도 중 14위의 수능성적 등 불명예스러운 순위들은 인천을 지금의 위기를 넘어 미래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는 시장 측근의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는 묵묵히 일하는 다수 공직자와 300만 인천시민을 무기력하고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되고, 구심의 동력을 만들 정책을 제시하겠다. 앞으로도 선거의 왕도는 시민과 지역을 위한 사심없는 진정성을 유권자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겠다. 왜 유정복인가 시민의 눈으로 투명한 행정 인천 재도약 새역사 후보를 바로 알기가 바로 선거다. 경선선거 기간에 유정복을 알리겠습니다. 현재 인천시민은 전임 시장과 현 시장이 합작한 엄청난 부채, 마구잡이식 개발과 공허한 행정, 대책 없는 책임 떠밀기로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까지 내몰렸다. 더욱이 12년간 한 사람을 믿고 지지해줬던 당원들은 연이은 인천시정의 실패와 선거 패배로 좌절감을 넘어 배신감까지 든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젠 더는 당원 여러분의 피와 땀, 그리고 열정을 밑 빠진 독에 붓게 할 수 없기에 행정경험 20년과 정치가로서 10년 동안 다져진 튼튼한 내가 인천에 돌아왔다. 부채부패부실로 얼룩진 인천시정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은 시민께 인천인의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안전행정부 장관직은 물론 국회의원직도 사퇴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인천과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자신의 정치적 목적보다 시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시장이 되어 인천을 3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 일일이 찾아뵙고 진정성을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지만, 앞으로 함께 할 많은 날을 기약하며 위대한 인천시대를 함께 열어가 주길 부탁한다. 앞으로 경선과 본선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보다는, 내가 가진 경쟁력과 능력을 정책비전으로 보여드리는데 주력하겠다. 다른 후보도 정치적 논란이나 자극적인 언사보다 인천의 시정을 시민께 바로 알리고, 이번 선거가 인천의 미래를 논하는 건설적인 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동안 우리 인천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매우 잠재력 있는 도시임에도, 그 역량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저는 인천의 미래를 우리나라의 중심, 동북아의 중심으로 새로이 써 나가겠다. 또 인천시정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도록 청렴하게 운영하고, 시민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인천에서 태어나 자란 인천사람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틋함을 안고 돌아왔다. 저의 진정성을 인정해준 시민 덕분에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정치적 목적보다 시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시장이 되겠다. 대담=김창수 인천본사 정경부장 cskim@kyeonggi.com 정리=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사진=장용준차장 jyjun@kyeonggi.com
여객선 침몰로 수학여행 길에 오른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희생된 가운데 6ㆍ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공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채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로 향했다.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경기교육계도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침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는 16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예정됐던 토론회를 시작 직전에 긴급 취소했다. 이날 현장에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던 4명의 후보들은 1시45분께 단원고 학생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토론회를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교환, 교육과 학생의 미래를 염려하는 후보들이 생사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입장에 합의했다. 이후 후보 4인은 단원고 방문 등을 함께 할지와 향후 토론회를 다시 개최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벌였으나 투표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상황에서 다시 토론회 일정을 잡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 서면 질의응답으로 토론회를 갈음하기로 했다. 최창의 예비후보는 향후 24시간 동안 경선활동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으며, 이재정 예비후보는 조속한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겠다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또 이재삼 예비후보는 토론회 일정이 취소되자 곧바로 진도로 향하며 예비후보로서가 아닌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기교육계 일원으로서 침통한 마음을 표현했다. 보수진영 예비후보들도 여객선 침몰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학교를 찾아 학부모들을 위로하거나 진도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가장 먼저 박용우ㆍ김광래 예비후보는 이날 1시께 수원을 출발, 오후 6시께 도착해 일손돕기에 나섰으며, 조전혁ㆍ석호현 예비후보도 각각 오전에 단원고를 방문해 학부모 등을 위로한 뒤 실종자 수가 늘자 선거활동을 중단한 채 오후에 진도로 발길을 돌렸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 바른 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 출범식과 후보 소개 등을 연기하기로 하고 추후 일정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의 50만 교육자들과 함께 학생과 교사 등 승객이 안전하게 구조되어 무사귀환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자유학기제 실시, 체험활동 확대 등 점차 학교밖 야외 교육활동이 늘어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야외 학생 체험활동으로 인한 교육활동 확대의 적정성 여부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이 경선과정에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을 일체 하지 않는 등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박흥석최규진김용남김용서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2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선출 공명선거 실천 다짐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날 공직 선거법과 당헌, 당규에서 규정한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선 운동에 임하겠다며 선거운동을 수원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정책과 내용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들은 시민들과 당원들에게 참여와 감동을 주는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을 일체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며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무조건 승복할 것이고 선출된 후보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을 선언한다고 공표했다. 이들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언문에 서명했다. 한편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 50% 등에 의해 오는 25일 결정될 예정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김승남 의장 등 여야 양평군의회 의원 3명이 16일 오후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새누리당 소속인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사직서를 제출한 뒤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급한 마음이 사실이지만 주민들이 쥐어 주신 소명을 겸손하게 마감하기 위해 마지막 회기까지 최선을 다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또 다시 주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고 보다 폭 넓은 사고와 객관적 안목으로 양평 발전을 재조명하기 위해 도의원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며 도의원 제1선거구(양평 서부권) 출마를 공식화. 김 의장은 이어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예산 1조9천억여원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납부한 세금을 어떻게 쓰는 게 지방자치 취지에 맞는지 고민했다며 도의원 당선시 상수원보호구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오염총량 등을 더욱 늘려 물맑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천혜 환경을 살린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대학 유치 등에 주력하겠다고 설명. 같은 당 이상규 시의원도 이날 4년 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15조원에 이르는 경기도 예산과 12조원에 달하는 도 교육예산을 꼼꼼하게 심의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간담회도 정례화하겠다며 도의원 제2선거구(양평 동부권) 출마를 선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현일 시의원도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조례안 제정과 예산안 심의에 주력했지만, 아쉬운 점들이 아직 많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보다 업그레이드된 의정활동을 위해 나섰다며 군의원 가선거구 출마를 선언.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