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 4명 거명… 이천시장 선거판도 급변

○새누리당이 이천시장 후보를 확정, 전략공천에 따른 후유증을 해소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후보 빈곤현상을 보였던 야권 진영에 지원자가 4명에 달하며 이천시장 선거 판도가 급변하는 모습.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야권 후보로 독주를 거듭했던 김문환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의식한 듯 16일 공세에 돌입.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한 조 시장은 탈당 당일 단행한 97명 승진인사를 즉각 취소하고 승진을 포함한 인사는 차기 집행부로 넘겨야 한다며 비판. 그는 새정치연합이 새정치를 선언하고도 스스로 정한 기준마저 어겨가며 구시대 정치인을 받아 들인다면 이것은 새정치 연합의 자기부정이며 구태정치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정중히 요청 드린다고 주문. 이날 현재 새정치연합에 입당서를 제출했거나 희망자는 조병돈 현 이천시장과 김문환 예비후보를 비롯 엄태준 변호사, 이완우 정당인 등 4명이 거명되고 있는 상태. 한편 통합진보당 김경훈 예비후보는 겨울도 한참 지나 철새도 떠나버린 이천에 다시 정치철새가 돌아오는 웃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탈당과 복당으로 이어지는 이천지역 정치지형 변화에 쓴소리.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군포시민정치연대 “지방선거 시민 축제의 장 만들 것”

○군포시민정치연대는 16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지방선거 후보검증, 시민추천후보 선출 등 군포시민후보선정 유권자축제 결과를 발표. 군포시민정치연대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후보 발굴ㆍ선정지원과 군포정책과제 생산 및 실천계획 수립, 선거 후 군포지역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민정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설명. 이번 군포시민후보 선정 유권자축제에서는 시민사회가 직접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지역일꾼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지역정치 혁신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시민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특히 군포시민연대는 지난 15일 70여명의 배심원단과 참관인 30여명이 벌인 투표를 통해 시민추천후보 2인(도의원 후보 박은호, 시의원후보 성복임)을 선출했으며 시민후보 3인(새정치민주연합 이견행, 새누리당 송정렬, 노동당 이태우)을 선정했다고 공개. 조석주 공동대표는 선거 후에도 군포시민연대 내에 정책발굴단을 구성해 좋은 정책안에 대해 논의 후 채택, 공포하겠다며 투표를 독려하며 정치가 시민속의 생활정치로 자리잡고 시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박정오 “이재명 성남시장, 모라토리엄 선언은 정치쇼”

○새누리당 박정오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10년 이재명 성남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정치쇼였다고 주장.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2010년 전임 시장이 펼쳐놓은 사업을 폐기할 방법을 찾다 모라토리엄 선언이라는 정치쇼를 궁리해 낸 것이라며 (당시 공문을 보더라도) 국토부나 LH 등 어느 기관도 성남시에게 돈 갚으라고 한 적이 없다고 비판. 그는 2010년 당시 성남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재정규모, 재정건전성 등에서 230개 기초지자체 중 선두권(재정자립도 72.4%, 전국평균 50.2%)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이 시장이 모라토리엄 선언 당시 비공식 부채를 모두 정리해 졸업을 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 이 시장이 갚았다고 밝힌 판교특별회계 전입, 일반회계에서 전출한 판교특별회계 등에 대해서 전체적인 틀에서 모두 시의 예산 범주에 속해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서 이자 없는 회계간 전입전출금을 갚기 위해 진짜 빚을 지고, 이자를 냈다고 강조. 이어 그는 이로 인해 2011년, 2012년 성남시가 발행한 지방채 1천157억원의 이자만 연간 약 47억원씩을 물어야 하는 처지라고 설명. 박 예비후보는 이 시장은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재정건전화를 이뤘다고 했지만, 오히려 부채 상황을 보면 재임기간 동안 훨씬 더 늘어나 이 시장의 논리라면 지금이 바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때라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유천호 강화군수, 안덕수 공천관리위원 사퇴 촉구

○유천호 강화군수가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경선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 시당의 결정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취소한 안덕수 국회의원에 대해 공천관리위원을 사퇴할 것을 촉구. 유 군수는 16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인 안 의원은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등 도를 넘는 사천(私薦) 심사로 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 이어 본인의 전과기록은 38년 전 군대시절 상급자가 돈을 받고 방위병의 근무이탈을 묵인한 일로 함께 식사를 한 것이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이라고 해명. 또 안 의원이 본인의 전과문제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비리(농림부차관보 시절 뇌물수수로 강제퇴직, 축산국장 재임 시 280억원 예산낭비) 문제와 열린우리당, 무소속, 한나라당, 무소속, 새누리당 재입당 등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 한편 안 의원은 지난 15일 유천호 군수는 범죄 전력자(사기, 공갈)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는 부적격자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발송했다가 30여분 뒤 이를 취소하는 해프닝을 빚어 구설수.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유천호 강화군수, 안덕수 국회의원 공천관리위원 사퇴 촉구

16일 유천호 강화군수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사를 통해 경선 참여를 확정한 후, 유천호 군수를 비난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안덕수 국회의원에 대한 반박성 기자회견(군청 기자실)을 가져. 유 군수는 안덕수 국회의원이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으로서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는 등 도를 넘는 사천심사로 당과 공천관리위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지고 사퇴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강조. 이어 본인의 전과기록은 38년전 군대시절 상급자가 돈을 받고 방위병의 근무이탈을 묵인한 일로 함께 식사를 한것이 사기 사건에 연류된 것이며 23년전 언론사 기자로 근무할 때 당시 군 출입기자 대부분이 업무와 관련, 정권 차원의 의도된 수사로 입건된 것이라고 해명. 그는 또, 안 의원이 본인의 전과문제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의 비리(농림부차관보 시절 뇌물수수로 강제퇴직, 축산국장 재임시 280억 예산낭비)문제 와 열린우리당, 무소속, 한나라당, 무소속, 새누리당 재입당 등 이해관계에 따라 당적을 바꾸는 전형적인 철새 정치에 대한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 한편 안덕수 의원은 15일 유천호 군수는 범죄전력자(사기, 공갈)로 경선에 참여할 수 없는 부적격자이다는 보도자료를 발송했으나 30여분 뒤, 이를 취소하는 등 논란을 키우기도. 한의동기자 hhh6000 @kyeonggi.com

보수진영 후보 전원 “단일화 참여”… 진보는 이견

보수, 박용우ㆍ권진수 등 마라톤 회의 끝에 합의 진보, 선거인명부 검수ㆍ경선관리 주체 의견 분분 6ㆍ4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추진 기구에 8명의 예비후보가 모두 참여키로 결정, 범 보수진영 후보단일화 성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선거인단 모집 흥행을 이뤘던 진보진영은 선거인 명부 확정을 놓고 일부 후보간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순탄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15일 보수진영 단일화 기구인 경기 바른 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단일화 후보 등록을 받기로 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까지 3명의 예비후보가 신청을 마쳤고, 5명의 예비후보가 참여의사를 전달했다. 추진협의회는 교육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각각 출범을 알렸던 올바른 교육감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와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를 하나로 통합해 지난 8일 결성된 단체로, 이날까지 후보등록을 받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박용우ㆍ권진수ㆍ최준영ㆍ김광래ㆍ강관희ㆍ석호현ㆍ김창영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조전혁 예비후보와 함께 단일화를 하지는 않겠다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후 7명의 후보들은 추진협의회가 제시한 후보등록 마감 시한 전날인 14일 오후 8시 긴급회동을 갖고 단일화 추진 기구에 참여를 할 것인지를 논의, 2시간30분여의 마라톤 회의 끝에 단일화 필요성에 전격 합의했다. 이들은 이번 만큼은 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통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대명제에 합의, 일단 추진협의회에 참여해 경선룰 등을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추진협의회에 경선 참여의사를 전달, 참여키로 한바 있다. 이에 따라 추진협의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호텔캐슬에서 예비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단일화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이 추진기구의 공정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고 단일화 방식에 대한 이견이 있는 만큼 향후 경선방식 등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만여명의 선거인단을 모집하면서 한껏 고무됐던 진보진영은 명단 확정 문제로 삐걱이고 있다. 일부 후보측이 선거인명부 검수와 경선관리 주체 등에 대해 이견을 제기하면서 2014경기교육희망연대측은 이날까지 확정키로 했던 선거인명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투표 일정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희망연대측은 희망연대가 경선 전반을 관리하되 경선관리위원회가 시민회원 명단 검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이견이 있지만 경선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

수원시장 예비후보들 ‘민심잡기 행보’ 주력

박흥석 먹거리 안전 등급제 최규진 종합 치안센터 설치 김용서 공동주택 민원 해소 64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예비후보들이 세밀한 정책과 활발한 행보로 민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박흥석 예비후보는 15일 안전한 먹거리 인프라 확보를 위한 수원시 먹거리 안전등급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보건소, 전문가에 의해 평가항목 및 배점, 평가기준을 확립하고 항목별 점수에 의한 등급을 부여해 수원시 먹거리 안전 우수 음식점을 선정할 것이라며 식당 위생관리 및 지도강화를 통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수원시 먹거리 안전 등급제를 계획 중이라며 안전신선식품 환경기반을 조성하고 좋은 식단 및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설 것 이라고 덧붙였다. 최규진 예비후보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를 약속했다. 이날 팔달구 지동에 위치한 동부파출소를 방문한 최 예비후보는 관계자 격려와 함께 시민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며 범죄 및 폭력예방 지원 원스톱센터 조기완공과 더불어 종합 치안센터 설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공동주택 관리 운영에서 발생되는 민원분쟁과 갈등 사례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관리 운영 체계 확립 방안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공동주택의 관리일반, 회계업무, 시설관리 등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사, 공동주택 관리에서 발생되는 민원 상담 등을 원만히 해결할 수있도록 공동주택 자원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 관리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추진 방안을 제시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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