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차 보금자리 ‘일반공급’ 청약

지난 12~13일 실시된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신혼부부 청약접수 결과 총 2천764가구 배정에 7천965명이 신청해, 평균 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내곡세곡2지구는 총 221가구 배정에 5천393명이 신청해, 모든 유형의 신청이 마감됐으며, 각각 20.9:1, 28.3: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리갈매, 부천 옥길지구는 총 952가구 배정에 1천404명이 신청했고, 각각 1.6:1, 1.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지구는 총 1천591가구 배정에 1천168명이 신청했고, 각각 0.8:1, 0.7:1 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는 무주택세대주 대상의 일반 공급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보금자리 2차지구 1곳) 등이 예정된 가운데 이달이 지나기 전에 분양시장이 침체기를 극복하고 살아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시점이다.18일 LH공사경기도시공사는 보금자리주택 2차지구 6곳(서울내곡, 서울세곡2, 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 일반 공급의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받는다. 2차지구는 전용면적 51~84㎡ 총 2만4천763가구의 건설호수 중 1만8천51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며, 분양주택 1만4천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천14가구 (10년 임대 2천765가구, 분납임대 1천24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는 6월11일, 본 청약은 2011년 11월부터 진행되며, 입주는 2013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추정분양가는 3.3㎡당 서울 강남권 2개 지구가 주변시세의 56~59% 수준(1천140만1천340만원)이고, 서부권동부권 4개 지구는 주변시세의 75~80% 수준(750만9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초로 서부권동부권에 공급되는 10년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62~79% 수준이고, 분납 임대주택은 주변 전세가의 76~79% 수준이다. 현장접수는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지구에 사전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분양공공임대 구분 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보금자리주택은 최장 10년간 전매제한과 5년의 실 거주의무를 지켜야 하며, 당첨 취소 시에는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한다.같은 날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45층 10개동, 전용면적 84~221㎡ 주상복합아파트 1천70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교 개통과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호텔 등 기반시설의 본격적인 조성이 예상돼, 입주시점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두산건설은 안양시 석수동 두산위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1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742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0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석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는 역세권 아파트로, 제2경인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외부순환고속도로경수산업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자족기능을 갖춘 KTX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같은 날 한화건설은 용인시 보정동 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101㎡, 180㎡ 총 379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이다./이형복기자 bok@ekgib.com

<현장속으로>“40년 묶였던 재산권 이제야 되찾아”

軍비행장 고도제한 완화 들썩이는 성남40년 동안 행사하지 못했던 재산권을 이제야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13일 성남시 재건축 유망지로 손꼽히는 신흥주공아파트 주민들은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기존 15층에서 최대 25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들썩거렸다.신흥주공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최근 투자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집주인들로부터 집값 변동이나 향후 전망 등 현장 분위기 파악을 위한 전화 문의가 꾸준히 이어졌다.Y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국방부가 완화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이후 송파 등 인근의 외지 투자자들 상당수가 이미 주택을 매입했다며 고도제한 완화라는 정부방침이 확정되면서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변 시세와 재건축에 따른 수익률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고도제한 완화책에 따라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매매가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주공 단지내 전용면적 76㎡의 경우 올해 초 5억3천만원에서 최근 1천만원 정도 올랐으며, 저렴한 가격대의 급매물 광고는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 벽면에서 종적을 감춘지 오래다.이처럼 성남 구도심내 24개 재개발재건축지역 중 70%가 고도제한 완화의 혜택을 받으면서, 신흥주공이 속한 수정구와 중원구 일대는 최고 40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이 중 중1구역과 금강1구역, 신흥2구역, 수진2구역 등 4곳은 지난해 11월 2단계로 구역지정을 받았으며, 특히 수진동과 중동은 역세권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실제 성남시 일대 부동산시장은 지난해 고도제한 완화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아파트 가격과 재개발지분 가격이 급등, 1년사이 40% 가까이 가격이 뛴 곳도 있다.반면 태평13구역, 수진12구역 등 4개 재개발구역은 고도제한 완화 대상에서 제외돼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관계자는 지난해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로 웃돈을 주고 주택을 매입한 투자자가 많다며 위례신도시와 인접한 신흥주공의 경우 다른지역에 비해 가격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집 구하기 좋은 일요일, 왜 문 닫나 했더니…

경기도내 일부 부동산 중개사업자 단체들이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일요일 영업을 못하도록 강제해 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수원과 시흥, 구리 등 경기도내 5개 지역 부동산 중개 사업자단체는 단체 회칙을 내세워 구성사업자(회원사)에게 일요일 영업을 금지하거나 비구성사업자(비회원)와의 공동중개를 금지하고 있다.공정위는 이들 단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회원사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원상복구토록 했다.공동중개는 부동산을 팔려는 사람을 확보한 중개업자와 부동산을 사려는 고객을 유치한 중개업자 간 서로 정보교류를 통해 함께 중개하고 그 수수료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단체 회칙 등에 일요일 영업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거나 제명한다는 내용을 담은 규정을 두고 회원사들에게 금지 사항을 지키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사업자단체가 회원들의 사업 활동이나 사업내용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로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된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적발된 사업자 단체는 부천 부동산연합회와 수원 서북부연합회, 시흥시 공인중개사회, 용인 죽전 공인중개사회, 구리 토평지구 부동산협의회 등 5곳이다. 이들 단체들은 시정명령에 따라 일요일 영업 금지 및 위반 시 벌금 부과 등의 조항을 삭제 및 수정하고 회원들에게 법 위반 사실을 통지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요일 영업 금지가 사라지면 일요일이 아닌 평일 밤시간대에 거래를 해야 하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라며 또 소비자들이 부동산 거래 정보를 찾기 쉬워지면서 부동산 중개업자간 경쟁이 촉진돼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앞으로도 부동산 중개 사업자단체의 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된 단체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한다는 방침이다./임명수기자 lms@ekgib.com

“보금자리 민간 참여 확대를”

신속한 규제 완화를 통해 먹고 살게 해주세요경기도내 건설업체들이 중앙정부를 상대로 보금자리 주택 민간참여 확대 등 애로사항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11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지회 등 건설관련 단체들은 정부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민간 건설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주택정책이 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 이들 단체는 보금자리주택의 민간 몫을 확대하고 공급 시기를 늦춰야 한다면서 보금자리주택지구내 민간 택지 몫을 현재 25%에서 법적 상한선인 40%까지 높이고, 전용면적 60~85㎡평형 분양도 할 수 있게 민간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현재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민간 건설업체는 85㎡ 초과 중대형만 분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012년까지 수도권에서 60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한다는 정부 계획을 재검토해 공급 시기를 조절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지방에 한해 연장한 양도소득세 수도권 확대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폐지 ▲공공택지를 보유한 건설사의 탄력적 세대수 허용 등을 건의했다.건설협회 도지회 관계자는 미분양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쏟아져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규 민간분양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부동산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신규분양 앞둔 광명·성남·수원 등 상승

전세시장은 한 주간 ▲신도시(0.04%) ▲수도권(0.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오름세는 유지했지만 수요 움직임이 줄었고 4월에 비해 신도시와 수도권의 주간 상승폭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보금자리주택이나 분양을 앞둔 광명, 성남, 안양, 의왕, 수원, 남양주 등의 유망택지 주변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9%) ▲분당(0.04%) ▲산본(0.03%) ▲평촌(0.02%) ▲일산(0.01%) 지역이 소폭 상승했다. 중동은 한라주공2단지, 덕유주공2단지 등이 올랐으며 분당은 야탑동 매화화성빌리지 등이 소폭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수요 움직임이나 가격 변동이 둔화되는 양상이다.수도권은 ▲광명(0.48%) ▲성남(0.27%) ▲안양(0.19%) ▲의왕(0.15%) ▲수원(0.13%) 등이 상승했다. 보금자리주택이나 유망 분양이 다가온 지역 주변의 전세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주 여파로 조정됐던 지역들도 일부 회복된 탓이다. 광명은 철산동 래미안자이, 하안동 두산위브트레지움 등 새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소형 싼 전세매물은 소진되고 남아있는 중대형 전세 일부가 거래됐다. 하지만 신규 공급 물량이 넉넉한 경기 북부지역 ▽고양(-0.06%) ▽김포(-0.04%) ▽의정부(-0.04%) 등은 하락했다. ▽용인(-0.03%)도 중대형 약세가 이어졌고 3천가구에 육박하는 래미안슈르가 소폭 조정된 ▽과천(-0.43%)도 내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신혼부부 ‘2차 보금자리’ 12일 사전예약

지난 6일 국토해양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 1년을 맞아 4월 말 현재 가입자가 944만명, 가입금액은 약 5조7천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지난 2009년 5월 6일 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583만여명이 가입해 시행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의 본격적인 공급과 함께, 신규분양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12일 LH공사경기도시공사 등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6곳(서울내곡, 서울세곡2, 남양주진건, 구리갈매, 부천옥길, 시흥은계)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사전예약 청약접수를 받는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12~13일,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14~17일에 각각 진행된다. 2차 지구는 전용면적 51~84㎡ 총 2만4천763가구의 건설호수 중 1만8천511가구가 사전예약 대상이며, 분양주택 1만4천497가구, 공공임대주택 4천14가구(10년 임대 2천765가구, 분납임대 1천249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11일, 본 청약은 2011년 11월부터 진행되며, 입주는 2013년 4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12일 코오롱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프라우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면적 129~219㎡ 주상복합아파트 180가구 중 116가구를 일반분양하며, 입주는 2012년 8월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300만원대 수준이며, 단지 주변으로 국제학교와 공립학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됐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로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졌다. 14일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5층 10개동, 전용면적 84~221㎡ 주상복합아파트 1천70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예정이다. 송도 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단지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천대교 개통과 글로벌캠퍼스 및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호텔 등 기반시설의 본격적인 조성이 예상돼, 입주시점에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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