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경인본부는 26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청솔노인복지회를 방문, 독거노인들과 친구되어 주기, 도시락 싸들이기, 식사대접, 식당일 돕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있다면 안산에는 국경 없는 마을 배(盃) 안산 월드컵이 있다.남아공 월드컵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내달 20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초등학교에서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미니 월드컵이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태국,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안산반월공단과 시흥 시화공단의 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12개 국가 축구팀이 참여한다.여기에 안산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한국조기축구팀도 출전, 지구촌 축제를 방불케한다.(사)안산이주민센터와 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이주민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하루 동안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뽑는다.올해 대회부터 대한축구협회 소속 심판이 경기 심판을 봄에 따라 명실상부한 A 매치 형태를 갖췄다.디펜딩 챔피언 중국과 2007~2008년 2차례 연속 우승한 태국, 신흥 명가로 급부상한 인도네시아 등이 우승팀으로 손꼽힌다.이와 함께 행사 당일 축구팀이 구성되지 않은 나라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배구, 농구, 계주, 씨름 등 다양한 경기도 마련됐다.국경 없는 마을 배 안산월드컵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도 함께 즐기고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처음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안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관계자는 대회 규모는 비록 작지만 안산 월드컵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배려하는 계기가 되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군포의왕교육청(교육장 허봉규)은 최근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전문가,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 학교사회복지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는 박경현 한국교육복지연구소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조흥식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동환 군포교육청 교육선진화지원과장, 한봉우 의왕부곡초등학교 교장, 한상호 글로벌인재스쿨 지역아동센터장 등 5명이 패털로 나섰다.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의왕지역 위기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고 문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활동의 학교사회복지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인근 시와 달리 학교사회복지사업으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등을 전혀 실시하지 않고 있는 의왕시의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허봉규 교육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사회복지활성화의 올바른 방향과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교복을 구입하지 못하는 청소년 21명에게 사랑의 교복(하복)을 전달했다.사랑의 교복 전달 대상자는 각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이번에 10회를 맞는 사랑의 교복 전달식에는 한국도로공사 동서울지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팔당권관리단, 농협중앙회 하남시지부 등 사회주민들이 정성을 모았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의 체계적 연구와 질적향상을 위한 (가)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을 용인에 설립한다고 23일 밝혔다.진흥원은 오는 2012년 6월 개원예정으로, 현 용인교육청 건물에 설립된다. 부지면적은 약 3천66㎡이다.진흥원은 주로 유아교육 관련 연구나 교원, 학부모 연수 등을 담당하게 되며 1회 최대 수용인원은 300여명이다.진흥원에서는 취약한 특수 교육이나 다문화 가정의 유아 교육 등 사회적으로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부분의 현안을 발굴, 분석하고 정책연구를 벌인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의무교육 대상에서 제외돼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에 상대적으로 치우쳐 있다며 진흥원이 설립되면 경기도 유아교육이 한층 발전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칠장사가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해 손 잡았다.한창섭 복지협의회장과 지강 칠장사 스님은 17 일 칠장사에서 혜소국사 나눔의 사랑 사회공헌활동 업무협약협력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공동 노력키로 했다.이날 양측은 지역사회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혜소국사 나눔의 사랑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고 나눔 문화 이미지 확대와 불교 사회복지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다문화, 저소득층과 함께 자비를 나누는 다양한 행사에 협력한다는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이와 함께 칠장사 주지(지강스님)는 한창섭 회장에게 지역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써 달라며 혜소국사 나눔의 사랑 장학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지강스님은 함께하는 사랑, 꿈 그리고 희망을 주는 자비심을 실천해 사찰 사회복지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고 안성지역 사회의 사회적 공헌을 강화하는데 복지협의회가 앞정서 달라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성남시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위해 지난 15 16일 이틀동안 가족과 함께 충북 단양과 제천으로 한국문화체험 여행을 떠나는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와 재외동포, 결혼이민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해 단양팔경으로 꼽히는 도담삼봉과 석문, 상선암, 방곡 도예촌, 박달재 등을 관람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각 명승지에서 도자기 만들기와 두부 만들기 등을 체험하고 충북 제천 박달재에 얽힌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전설을 알게 되는 등 한국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경찰이 절도사건을 제대로 수사해주지 않는다며 검찰청에 흉기를 갖고 들어와 소란을 피운 40대가 철창행.수원지검 평택지청은 Y씨(49안성시)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혀.검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14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평택지청 한 검사방에 들어가 최근 안성경찰서에 신고한 절도사건을 경찰이 제대로 수사해주지 않는다며 흉기를 꺼내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검찰조사 결과 Y씨는 지난 2월과 4월에 자신의 집에 보관중이던 귀중품 등을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수사에 진척이 없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평택=최해영기자 hychoi@ekgib.com
"건강한 모습으로 일터에 나가시는 아버지를 보고 온 가족이 웃음을 다시 찾았어요." 대구보건대학 물리치료과 1학년에 재학 중인 백기덕(19. 白起德)학생이 어버이에 대한 지성스런 효행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백 군은 지난 2008년 6월 간경화 말기로 생명이 위독한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주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에 대한 남다른 효심으로 어려운 수술과정을 이겨냈으며 수술 후 아버지의 병간호와 회복에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배 군의 아버지는 30대 후반부터 간경화에 시달렸으며 15년 동안 투병생활을 해왔다. 2008년 초부터 복수가 차고 증세가 악화되면서 간 이식만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백 군의 아버지는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2009년 2월부터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전히 건강을 회복했고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왔다. "수술실에 들어갈 때 잠시 무서웠지만 지금 아버지와 저 모두 건강하니 이제부터는 어떤 무서움도 이길 수 있을 것 같고 어려운 가정형편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 이식 수술 지구 백 군은 모교인 대건고등학교에서 표창을 받고 이듬해인 2009년 대구보건대학 인당봉사상시상식에서 효행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2010년 대구보건대학 물리치료과에 진학한 백 군은 환자와 가족들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물리치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4인승 소형항공기가 올해 말 출시되고,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연내에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11일 '2010년 항공정책시행계획' 발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자체 기술로 만든 4인승 소형항공기 4대 중 1호기가 올해 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4년부터 이 항공기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또 2인승 경량항공기 같은 개인용 항공기와 레저항공기 개발 계획을 담은 '2020 항공안전기술 R&D로드맵'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정비업 육성을 위한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 방안을 만들고, 항공정비업의 등록요건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항공법 개정도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및 배후물류단지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공항분야 마스터플랜인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EU, ASEAN 및 중국과의 항공자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공항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성과 운항규모 등을 고려한 공항운영등급제를 도입하고,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서는 인천공항에 최신 보안검색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출입국 자동화시스템을 이르면 내달부터 시범운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항공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