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클럽축구의 최강자를 가릴 ‘2006 경기사랑 축구리그’가 오는 8일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축구리그를 통한 선진축구클럽 문화를 정착시키고 ‘경기사랑 캠페인’의 선도적 역할수행을 위해 지난 해 창설된 이 대회는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 및 각 시·군축구연합회 주관,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시·군생활체육협의회, 경기일보사 후원으로 도내 31개 시·군 608개 클럽, 2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시·군 지역 축구클럽 만 참가한 가운데 운영했던 리그전을 올해는 직장축구클럽까지 확대해 지역리그와 직장리그로 나눠 운영한다. 지역리그는 31개 시·군 457개 클럽을 8개리그로 나눠 1·2차 예선리그를 통해 본선 진출 32강을 가리게 된다. 1지역 화성리그(수원시, 화성시, 오산시), 2지역 비엔날레리그(성남시, 이천시, 광주시, 여주군), 3지역 중부리그(안양시, 안산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4지역 용안평리그(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5지역 은행리그(부천시, 시흥시, 광명시) 6지역 독도수호리그(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7지역 북부리그(의정부시,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8지역 한강리그(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양평군, 가평군)로 나눠져 있다. 특히 지역리그는 오는 8월말까지 주말을 이용, 권역별 1·2차 예선 경기를 치뤄 각 조 1위팀이 32강이 겨루는 본선리그에 진출하며, 9월 한 달간 본선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팀을 가린 뒤 10월 결선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직장리그는 31개 시·군별 참가 신청팀에 대한 추천 또는 예선전을 치룬 뒤 각 시·군 대표 31개 팀에 경기도청 팀이 합류한 32강이 4개팀 1개조로 나눠 본선리그를 거친 후 각 조별 1위팀이 16강 결선토너먼트를 통해 원년 대회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 함홍규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직장리그까지 포함된 명실공히 클럽축구의 최강을 가리는 전국 유일의 대회”라며 “선진국형 클럽축구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축구
황선학기자
2006-04-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