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올해는 보재 이상설이 순국한 지 101년 되는 해다. 벌써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그의 존재마저 희미해지고 있는 지금이다. 보재 이상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웠던 독립운동가다. 1906년 헤이그특사로 망명한 이후 이상설은 10여 년간 게속된 망명생활과 치열한 항일 독립투쟁으로 1916년 병을 얻어 눕게 된다. 그리고 1917년 3월 러시아 니콜리스크(현재 우수리크스)의 한 교포 집에서 48세 나이로 순국한다. 그는 유언으로 “동지들은 합세해 기필코 조국광복을 이룩하라. 나는 조국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니 어찌 고혼인들 조국에 갈 수 있으랴. 내 몸과 유품, 유고는 모두 불태우고 그 재마저 바다에 뿌린 후에 제사도 지내지 말라”며 광복되지 않은 조국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창호 저자는 보재 이상설 평전(벗나래刊)을 통해 지금 시대에는 타협하지 않고 자신만의 안위를 뒤로한 채 홀연히 국권회복투쟁에 나서 치열하게 일제와 싸웠던 보재 이상설의 바른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보재 이상설의 순국 101주년을 맞아 이 책은 다시 한번 그의 독립운동을 조명하고 파란만장했던 그의 인생 역정을 들여다본다. 값 1만5천원 허정민기자
미켈란젤로의 대작인 최후의 심판에 얽힌 뒷이야기다. 바티칸 궁전의 시스티나 예배당 벽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에는 인간의 나체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미켈란젤로가 인간의 나체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림에 남성의 성기가 드러나 있는 것을 보자 교황청은 즉시 수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응하지 않았고 교황은 볼테라라는 화가에게 노출이 있는 부분에 옷을 그려 넣으라고 명했다. 이 때문에 볼테라는 ‘기저귀 화가’라고 조롱받았다. 미술관의 뒷모습(재승출판 刊)은 미술관을 어렵고 위엄 있게만 느끼던 대중이 미술관을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많은 사람이 미술관을 방문한다. 최근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낯선 주제, 무명 작가의 전시회를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전시회가 열리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미술관을 어떻게 운영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사람은 드물다. 업계에서 35년 넘게 일한 저자는 미술관 운영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자 책을 집필했다. 책은 1장 ‘미술관의 기원’에서 미술관이 생기기까지 역사를 다룬다. 2장 ‘이래저래 힘든 미술관의 일’은 큐레이터의 업무와 나라별 미술관 사정, 작품 캡션을 먼저 읽는 게 좋은지 등 미술관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세세히 알려준다. 3장 ‘전시회, 그 뒷모습이 궁금하다’는 성공적인 전시회를 기획하기 위한 큐레이터의 노력, 전시홍보와 전시회의 수지 균형 등을 이야기한다. 4장과 5장에서는 미술품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준다. 운송비와 보험료, 보존과 복원, 운반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미술품 관리 과정을 짚는다. 이어 국내에서도 한창 화제가 됐던 ‘위작’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장인 ‘미래의 미술관’에서는 저자의 의견이 드러난다. SNS에서 관람객의 생생한 반응을 접한 경험을 통해 미술관 종사자들이 ‘사람들이 작품과 마주할 때 새로운 기분이었으면 한다’는 생각을 계속 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 다카하시 아키야는 “일반인에게 친숙하지 않은 미술관과 전시회의 뒷모습을 다각으로 담았다”며 “이 책이 미술관과 전시회를 위한 작은 안내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값 1만 5천원 손의연기자
예언자/칼릴 지브란 著/ 무소의뿔 刊 현대의 성서로 불리는 예언자는 지브란이 스무 살 이전부터 구상하기 시작해 마흔 살에 완성한 평생의 역작이다. 삶의 보편적 화두를 관통하는 잠언 시집 예언자는 에언자 알무스타파가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려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책은 성서의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두드러진다. 1만2천원 호텔 캘리포니아/ 김수련 著/ 헤르츠나인 刊 책은 난임의 고통에 빠진 여성들은 이 가사에서 전해지는 절망적인 느낌을 오롯이 감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거듭되는 실패로 인해 절망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도 멈출 수가 없다. 이 소설은 처절할 정도로 마음의 극단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주며 오히려 난임의 고통을 겪는 여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1만8천원 짐멜의 갈등론/ 게오르크 짐멜 著/ 간디서원 刊 마르크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갈등이론가들은 거시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반면, 짐멜은 혼인관계, 가족, 종교, 노사관계 등 모든 측면에서 접근한다. 또한 마르크스와 달리 갈등에 의한 역사발전의 논리를 펴지 않는다. 다만 갈등이 없으면 통일이 없고 비 온 뒤 땅이 더 잘 굳는 것처럼 더 나은 통일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갈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세금 치외법권 지대였던 종교계에 ‘역대급’ 태풍이 불고 있다. 지난 2015년 입법된 종교인소득 과세제도가 2년의 유예기간 후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기 때문이다.이에 업무처리할 직원도 없이 걱정과 혼란에 빠진 종교단체와 종교인, 그리고 세무대리를 본격적으로 맡아야 할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를 위해 종교인소득세 길라잡이-종교단체 세무(삼일인포마인刊)가 출간됐다. 현재 종교계와 종교인들 초미의 관심은 당장 다음 달 종교인 소득세 신고와 납세를 어떻게 할 것인지이다. 종교활동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종교인소득과 근로소득 어떤 소득으로 원천징수해야 할지, 아니면 원천징수 없이 종교인이 종합소득 확정신고를 할지 등 고민이 한 둘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종교인소득 과세로 인해 원천징수의무자가 된 종교계는 종교인과세를 넘어 종교단체 세무전반에 대한 의무이행 점검과 세무조사로 이어질 것도 우려한다. 과세소득이 없는 종교단체지만 세무관서의 세원관리가 강화되면 원천징수와 지급명세서, 기부금명세 등 가산세 폭탄사태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기부금에 대한 대한 세제혜택을 받는 만큼 회계투명성과 세무상 협력의무 이행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 종교인소득세 길라잡이-종교단체 세무은 우선 당장 급한 종교인소득 과세제도에 관한 명쾌한 해설과 절세와 세무관리 해법을 제시한다. 종교인소득 뿐만이 아니다. 종교단체가 당면한 회계와 세무, 종교단체 수익사업과 공익법인 세무, 기부금 세무, 부동산 세무는 물론 곧 닥칠 노동법과 4대 보험 등 노무관리까지 담았다. 현직 세무사이자 저자인 구재이는 “종교단체 종교인과 실무자에겐 종교인소득 등 원천징수와 세무조사 등 업무부담과 리스크를 줄이는 해법을 제시하고,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에겐 궁금했던 종교단체 세무전문가로 자신감을 찾게 할 것”이라고 출간소감을 밝혔다. 값 1만7천원 허정민기자
시골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려내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이 있다. 이야기꽃 출판사가 내놓은 대추 한 알과 수박이 먹고 싶으면이다. 대추 한 알은 장석주 시인의 시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든 동화책이다. 장석주 시인은 붉디 붉은 호랑이, 절벽, 몽해항로 등 시집과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마흔의 서재, 일요일의 인문학 등 인문교양서를 썼다. 시 ‘대추 한 알’은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등으로 이어지는 시다.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대추를 연상시키는 이 시에 정겨운 시골 풍경을 더했다. 꿀벌이 대추나무 꽃의 꿀을 따는 모습, 모내기하는 시골 사람들, 강아지들과 시골길을 달리는 아이들, 수확에 땀흘리는 농부 등이다. 그림은 세밀한 표현이 돋보인다. 거친 농부의 손에 놓인 매끈하고 붉은 대추알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대추나무에 대추가 열리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값 1만2천원 수박이 먹고 싶으면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박을 얻기 위해 누가 무슨 일을 하는지 과정을 생각해볼 수 있게끔 한다. 굵은 수박을 얻기 위해 성실하게 땀 흘리는 농부가 주인공이다. 농부는 봄 쟁기질로 밭을 깨우고, 비료를 뿌린다. 수박씨를 심고 땅이 마르지 않게 물을 준다. 실한 싹만 남기는 솎아내기 과정을 거쳐 싹이 꽃피우고 열매를 맺게끔 보살핀다. 이런 과정을 편안하고 섬세한 그림을 더해 보여준다. 주름진 얼굴로 환하게 웃는 농부의 얼굴에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두 권의 그림을 그린 유리 작가는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자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그 추억을 바탕으로 시골 풍경을 정감 있게 표현한다. 값 1만6천500원 손의연기자
김준혁 한신대학교 정조교양대학 교수의 신간 정조가 만든 조선의 최강 군대 장용영(더봄 刊)이 출간됐다. 김 교수는 손에 꼽는 정조(正祖)와 화성(華城) 전문가 중 한 명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했고, 동대 대학원에 진학 후에는 ‘정조’를 전공했다. 석사 논문으로 ‘조선후기 정조시대 불교정책’을, 박사 논문으로 ‘조선 정조대 장용영 연구’를 진행했다. 앞서 정조, 새로운 조선을 디자인하다(웅진싱크하우스 刊), 이산 정조 꿈의 도시 화성을 세우다(여유당출판사 刊), 정조는 왜 화성을 쌓았을까?(자음과 모음 刊), 알기 쉬운 화성 이야기(수원화성박물관 刊) 등 다수의 책을 통해 화성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정조시대의 개혁정책과 민본정신을 알려왔다. 이번 책은 지난해 펴낸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대동의 도시(더봄 刊)에 이어지는 정조시리즈다. 전작에서 정조와 다산의 꿈, 그리고 그들의 인간 존중 정신이 어떻게 화성에서 구현됐는지 이야기했다면, 이 책에서는 정조가 만든 군대 ‘장용영(壯勇營)’에 대해 주목한다. 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정조를 학자군주라고 하지만 진정한 무인군주이기도 하다”면서 “정조는 학문을 육성하기 위해 규장각을 만들고, 무예를 발전시키기 위해 장용영을 만들어 문과 무를 병행 발전시키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장용영에는 민생을 안전시키고자 했던 정조의 큰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책에는 장용영이 창설되기 전 사도세자가 편찬한 무예신보부터 장용영 창설 과정과 그 이유에 대해 6개의 장으로 나눠 보여준다. ▲무예신보를 편찬한 사도세자의 꿈 ▲정조, 장용영에서 무예도보통지를 만들다 ▲정조, 호위부대를 만들다 ▲정조, 마침내 장용영을 설치하다 ▲장용영, 조선의 최정예 군대 ▲화성에 장용영외영을 설치하라!로 국제개혁을 통해 민생 안정을 추구했던 정조의 깊은 뜻을 조명한다. 김 교수는 “장용영 창설의 이유가 친위군 강화와 북벌을 위한 군사력 증강도 있었지만, 민생안정이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면서 “당시 백성들에게 가장 큰 고통을 줬던 균역법을 혁파하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해 10월 장용영의 무예가 담긴 무예도보통지가 북한의 단독 신청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2014년부터 무예도보통지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북한이 단독으로 추진하게됐다”며 “무예도보통지에 대한 의미를 알리고자 책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조실록에는 ‘조선의 백성들은 선대왕의 백성으로 살았던 것을 자랑스러워했다’고 기록돼 있다”며 “무인군주의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고 덧붙였다. 값 1만8천원 송시연기자
그대 손 흔들고 가시는 꽃길에/허윤정 著/황금알 刊 이 책은 허윤정의 반백년을 함께한 남편을 향한 연가이며, 제목 그대로 ‘그대 손 흔들고 가시는 꽃길에’ 대한 단상집이다. 부부애의 절절한 그리움과 사무침을 노래했지만, 일반적인 신파조가 아닌 사유의 세계에서 침잠하여 먼저 간 남편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가령 꽃을 얘기하면서도 늘 그 세계에는 먼저 간 남편과 사색을 통하여 끊임없이 통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값 1만5천원 대과잉 시대가 온다/나카지마 아쓰시 著/매일경제신문사 刊 지금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변화는 ‘공급의 과잉’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을 수 있다. 사람과 상품, 돈, 에너지의 과도한 공급이 세계경제에 혼란을 가져온 것이다. 이제 결핍은 더 이상 작금의 경제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대과잉 시대가 온다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값 1만5천원 어느 날/고은 著/발견출판사 刊 고은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시 217편을 묶은 시집이다. 그동안의 시와 달리 삶에 대한 허무 의식과 시에 대한 원숙한 의식을 전경화한 거장의 감동적인 시편이 새롭게 다가온다. 노년의 시간에 다가온 허무와 죽음 의식 또한 삶에 대한 하나의 인식 방법으로 구체화돼 나타나 있다. 값 1만2천원
우리나라 최초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의 세계 일주기를 그려낸 조선여성 첫 세계 일주기(가갸날刊)가 발간됐다. 나혜석은 조선 최초의 여성 동경 유학생이자 서양화가다. 김명순과 선후를 다투는 최초의 여성 소설이기도 하다. 신여성들에게 세상은 거대한 벽이었다. 식민지 체제, 봉건사상, 남성중심주의라는 억압적 질서는 숨쉬기조차 버거웠다. 선각자로서의 자의식이 클수록 아픔은 배가 됐다. 김명순은 정신 이상자가 됐고 육심덕은 자살로, 나혜석은 행려병자로 삶을 마감했다. ‘탐험하는 자가 없으면 그 길은 영원히 못 갈 것’이라며 사회를 바꾸려 했던 나혜석은 첫 사랑을 병마로 떠나보낸 뒤 ‘자기의 예술을 살리고 생활의 안정을 위하여’ 변호사 김우영과 결혼한다. 하지만 사람이 되고 예술가가 되고 싶었던 그의 바람은 여전히 신기루일 뿐이었다. 그러던 차에 꿈도 꾸어보기 어려운 세계일주 여행 기회가 찾아왔다. 남편의 포상 휴가 덕이었다. 젖먹이를 포함한 세 아이가 있었지만 그는 ‘자신을 위하여, 자식을 위하여’ 떠나기로 결정한다. 여행 중 나혜석은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끝없이 채찍질하고 되묻는다. 미술 기행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또 하나의 화두는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이었다. 나혜석 여행기는 결코 가볍지 않다. 근대적 개인으로 탈각해 가는 신여성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기록이다. 나혜석의 여행은 떠나기 전부터 화제가 됐고 귀국 후에 동아일보와 삼천리에 여행기가 연재됐다. 하지만 그의 여행기를 온전히 묶어낸 책은 아직까지 출간되지 못했다. 이 책은 나혜석이 남긴 모든 기행문을 집대성했다. 최신 여행기라 하여도 될 만큼 모던하고 생생한 표현으로 책을 꾸며냈다. 값 1만2천800원 허정민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신적인 문제는 부차적이라고 생각하며 변화를 원하지만 변화하지 못하는 당신의 엉덩이를 걷어차 변화로 이끄는 책이 출간됐다. ‘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 언스크립티드’는 노예의 삶을 벗어나 젊어서 부와 자유를 누리기 위해 당신이 지켜야 할 법칙과 강령들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마치 현장에서 엠제이의 강연을 듣는 듯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각본에서 탈출해 추월차선에 진입할 당신을 보게 될 것이다. 1부에서는 당신이 성인이 된 이래로 지금까지 당신을 괴롭혀 온 문제를 환히 드러내준다. 당신은 이미 그것을 감지하고 느껴왔으며, 이제는 그 문제와 동거한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2부에서는 21세기 최대의 속임수를 폭로하고 그 속임수가 어떻게 당신의 꿈을 도적질해 왔는지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해줄 것이다. 도둑을 잡으려면 도둑을 알아야 한다. 3부에서는 게임을 지배하는 문화적 원칙들로부터 당신의 마음이 해방되기만 하면 무엇이 가능해지는지를 고해상도로 선명하게 보여준다. 4부에서는 각본 없는 기업가정신의 명확한 청사진, 창업에 대한 상세한 틀을 제시한다. 그렇게 창업한 기업은 청구서나 겨우 막는 악순환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그런 악순환을 깨뜨릴 것이며, 당신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놓을 것이다. 5부에서는 현존 최고의 소득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시스템 아래서 일은 선택 사항일 뿐이다. 당신은 앞으로 다시는 돈의 노예로 일하지 않는 법을 배울 것이고, 그것을 어디서 찾고 어떻게 당장 시작할 수 있을지를 알게 될 것이다. 토트 출판, 정가 1만9천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