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대하여

치매는 아는 것에 대한 억울함, 분노, 한(恨) 등이 쌓여 시간이 지나고 뇌세포가 하나 둘씩 소멸됨에 따라 이 부분의 영역이 확대돼 생각과 말의 영역이 나무처럼 굳게 되면서 비정상의 불규칙 행동과 언어가 반복되는 것이다,시간 공간에 대한 인지장애나 언어장애가 나타나기도 하고 성격, 감정의 변화가 동반되기도 한다. 원인은 수십 가지가 있지만 한방에서는 그 원인을 크게 열, 혈허, 습담으로 판단한다. 평소에 열이 많고 뚱뚱한 체질은 혈관성 치매가 발생하기 쉬우며, 혈이 부족해도 치매가 생길 수 있다. 흔히 피부색이 검고 마른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고혈압당뇨병 등 치매 유발 가능성 높아 식이요법금연금주와 꾸준한 운동 필요긍정적인 마음과 웃음 치매 예방에 효과치매의 종류는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퇴행성 치매(알츠하이머형, 뇌위축성), 혈관성 치매(주로 다발성 뇌경색후 발생), 다른 질환으로 인한 치매(AIDS, 두부외상, 파킨슨병), 물질 및 약물로 인한 치매(알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등이다. 이 중 퇴행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로 인한 증상이 대부분이다.혈관성 치매는 뇌출혈과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2차적으로 뇌세포에 손상이 생겨 발병하며 이러한 경우는 중풍의 치료에 준하여 예방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우리나라는 퇴행성 치매보다는 혈관성 치매가 많다고 하는데 퇴행성 치매에 비해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으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도 가능하다. 고혈압ㆍ당뇨병ㆍ고지혈증ㆍ심장병ㆍ흡연ㆍ비만 등은 혈관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장기요양보험의 시작으로 이전보다는 환자나 가족들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됐다고 하나 고령화 시대에 천형과도 같은 무서운 질병이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치매의 예방으로는 안으로는 맺힌 것을 풀어주는 용서와 밖으로는 입의 근육을 풀어주는 용서, 또 입의 근육을 풀어 뇌를 활성화 시켜줄 수 있는 웃음이 제일의 예방약일 것이다. 기억력 저하나 판단력ㆍ사고력이 저하될 때에도 치매가 아닌지 관심을 가져야 하며 혈압과 당뇨관리를 위해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금연과 금주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적절한 운동을 더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독서와 글을 자주 쓰는 습관을 들여 일상생활에서 두뇌를 자주 사용하는 것도 치매 예방에 매우 좋다.여기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웃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노력해 치매 예방에 힘써야 할 것이다. 문의 (031)404-7425장정관시흥시한의사회장 정관장한의원장

동아시아인에게 적합한 고혈압약은?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이 동아시아인의 아침 혈압을 포함한 24시간 혈압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CCB 계열 약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근육인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내리는 것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노바스크,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바이엘의 아달라트, 유한양행의 암로핀 등이 이에 속한다. 현재 동아시아에서 고혈압을 치료 중인 환자의 40%가 이 계열의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일본 지치의과대학의 카즈오미 카리오 교수는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에서 진행된 연구 11개를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CCB 계열 약을 먹은 그룹은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했을 때 다른 계열의 약을 먹은 그룹보다 수축기와 확장기 혈압이 각각 평균 5, 3mmHg 더 낮아졌다. 이 차이는 하루 종일 나타났고 특히밤 시간대에 차이가 더 컸다. 카리오 교수는 "아침에 혈압이 상승하는 고혈압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7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아침혈압을 포함한 24시간 활동혈압을 일정하게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인이 백인들보다 더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고 소금에 더 민감한 점도 CCB 계열 약이 동아시아인에게 더 효과적인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5월 27일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관련기사] ☞고혈압,싱겁게 먹어도 운동해야 예방 ☞고혈압,똑똑한 관리 노하우 3가지 ☞사과,껍질째 먹으면 근육강화에 도움 ☞편두통전용 안경 실제로 통증 뚝 ☞일본바퀴벌레 슬금슬금 한반도 점령

약제비 차등화, 군(郡) 종합병원은 제외

가벼운 병에 걸린 환자가 대형, 종합병원에 가면 약제비를 더 물리는 경증 외래환자 약제비 차등화 제도는 군(郡) 단위 15개 종합병원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보건복지부에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달 16일 약제비 차등화 방안을 위한 경증질환 51개를 정하고 오는 9월부터 51개 경증질환에 대해서는 현행 30%인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종합병원은 40%, 상급종합병원은 50%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하지만 군 단위 15개 종합병원은 도시와 달리 12차 진료를 병행하는 거점병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개정 취지와 달리 경증 환자 쏠림으로 중증 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결국 이용자들의 약제비 부담만 가중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법제처에 시행령 수정안을 제출헤 군 단위 병원들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기존처럼 30%의 약제비만 부담해도 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관련기사] ☞약제비줄인 의사 인센티브 ☞의사협회,약제비 절감 대책 추진 ☞남자,건강하면 나이 들어서도 성욕 유지 ☞일본바퀴벌레 슬금슬금 한반도 점령 ☞편두통전용 안경 실제로 통증 뚝

‘5년 이상 된 전문의’만 특진 가능

보건복지부는 선택 진료의사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종합병원의 필수 진료과목에 대한 비선택 진료의사 배치를 확대하는 내용하는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13일 공포했다. 선택진료제도란 환자가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신청하는 제도다. 흔히 특진이라 불린다. 선택 진료는 건강보험 비급여로 분류돼 기존의 진료비 및 약제비에서 약 20~100%의 추가비용을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추가 비용이 드는 항목은 진찰수술마취영상진단 등 8개다. 기존에는 대학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면 선택진료 의사가 될 수 있었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전문의 자격인정을 받은 후 5년이 지난 대학병원, 대학부속 한방병원, 대학부속 치과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만 가능하다. 단 치과는 전문의제도가 2004년에 도입, 2008년부터 배출된 점을 고려해 면허 취득 후 10년이 지난 조교수 이상인 치과의사도 포함한다. 또한 상급 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필수진료과목은 모든 진료시간 동안 1명 이상의 비 선택진료 의사를 반드시 배치하도록 했다. 단 진료일이나 진료시간이 아닌 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는 선택진료를 받아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 개정안은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관련기사] ☞말많고탈많은 선택진료 ☞"병원돈벌이수단" vs"환자 의사선택권" ☞남성호르몬,폐경기 여성 치매 막는다 ☞남자,건강하면 나이 들어서도 성욕 유지 ☞요요현상있더라도 일단 빼면 건강에 도움

분당서울대병원 다빈치로봇 수술 1000례 돌파

분당서울대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07년 10월 처음 로봇수술을 적용한 이래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1000례 달성 기록을 세웠다.특히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을 이용해 고난이도 수술인 대동맥 수술을 성공해 수술로봇의 적용범위를 확대시키는 등 2011년 6월 현재까지 1020여 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수술로봇 다빈치는 비뇨기과, 외과, 흉부외과, 혈관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되고 있다.전립선암, 신장암 등의 수술건수가 807건에 달해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비뇨기계암 수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흉부외과에서는 2010년 2월 첫 로봇심장수술을 시작한 이래 현재 20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으며, 점차 활발하게 진행되는 추세이다.혈관외과에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을 이용해 고난이도 대동맥류 수술을 성공시켜 주목 받은바 있다.다빈치 로봇수술은 좌우반전 없이 10배~15배까지 확대된 3차원 입체영상을 전달하고, 로봇 팔의 움직임을 실제 손 움직임의 5분의 1 수준까지 줄여 정교함과 세밀함이 요구되는 수술에 특별히 이용가치가 크다.이와 함께 수술하는 의사의 손 움직임을 디지털화시켜 손 떨림을 막아주고, 아주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더 안전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수술은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전립선이나 대장, 직장과 같이 작고 좁아 수술이 까다로운 부위의 암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고, 합병증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로봇수술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수술로봇 시스템의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 의료진이 최신 의학기술과 술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8일 수술장내 회의실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기념식을 갖고 총 526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한 비뇨기과 이상은 교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장수마을 사람은 ‘장속 미생물’이 다르다

채식이나 발효식품섭취를 많이 하는 장수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보다 비만과 대장질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내 미생물이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촌건강장수마을에 도시에 사는 40대 이상 69명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균은 장수마을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균은 도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 영동군 토항마을과 강원도 춘천시 박사마을에 사는 25명과 서울과 서울 근교지역에 사는 44명을 대상으로 했다. 농촌 건강장수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로 65세 이상이 전체 주민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다. 조사 결과 장수마을 사람의 장에는 비만과 대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락토코커스 등이 도시 사람보다 각각 2배, 5배 많았다. 반면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는 거의, 살모넬라 엔테리카가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식약청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평소에 채식을 하면서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김치, 된장 등 발효식품을 먹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좋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엄마,농가에 살면 아기 알레르기 뚝 ☞우울증환자들, 이제 농장으로 보내야 한다? ☞자녀의고른 치아는 부모 책임 ☞30분훌라후프, 1시간 활보 효과 ☞요요현상있더라도 일단 빼면 건강에 도움

“칫솔질도 교정이 필요하다”

인천에 사는 이광웅(가명, 34)씨는 치아가 들쭐날쭉하게 나있다. 콤플렉스를 가진 이씨는 칫솔질을 하루 세 번 꼼꼼히 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얼마전 치통 때문에 치과를 찾았다. 치과에선 치아 표면의 세균막에 색을 입히는 붉은 액체를 치아에 칠하고 입속을 물로 헹구게 했다. 그 결과 위쪽 어금니 안쪽 부분이 붉게 남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칫솔질을 한다고 했지만 놓치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매년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사람은 여섯 살 때 첫 구치(臼齒) 즉 어금니가 난다. 즉 6세에 구(9)치라 해서 치아의 날로 정했다. 건강한 치아를 가지려면 칫솔질을 바르게 해야 한다. 칫솔질의 핵심은 잇몸과 치아에 붙은 치태(젤라틴 모양의 세균막: 프라그)를 제거하는 것이다. 한양여대 치위생과 황윤숙 교수(충치예방연구회 운영위원)는 특히 위와 아래 어금니 안쪽 부분은 칫솔이 잘 닿지 않아서 취약하며 어금니의 씹는 면도 충치가 많이 생기는 곳이라며 실제로 많은 사람이 어금니 안쪽과 씹는 면을 잘 닦지않아 충치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럼 어떻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을까. 우선은 칫솔 선택에 신경 써야 한다. 하얀치과 권병인 원장은 칫솔은 너무 부드럽지도 않고 적당히 딱딱해서 치태(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면 된다고 말했다. 황 교수도 칫솔은 칫솔머리가 어금니의 2개 반 정도를 덮고 손잡이는 곧은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더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칫솔질이다. 이는 위 아래로 닦아야 한다. 치아의 결은 세로로 되어 있어 가로로 닦으면 잘 닦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치아나 잇몸이 닳게 된다.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를 옆으로 강하게 문지르면 홈이 파이고 잇몸 뿌리가 드러나 이가 시리게 된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즉 잇몸에서 치아로 쓸어내듯 닦는 것이다. 앞니는 칫솔을 세워서 닦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는 혀도 닦는다.(아래 그림참조) 치아만 닦아서도 안 된다. 황 교수는 많은 사람이 정말 이만 닦는데 가장 중요한 부위는 치아와 잇몸 사이에 있는 홈을 꼼꼼하게 닦는 것이라며 이곳을 제대로 닦지 않으면 프라그가 계속 끼어 치석이 되며 이것은 치아의 뿌리를 흔드는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치아가 고르게 나고 치주질환이 없는 보편적인 경우에 해당한다. 황 교수는 사람마다 치아의 형태나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칫솔질도 달라야 한다며 칫솔질을 꾸준히 해도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긴다면 치과를 찾아가 어느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는 칫솔질 방법을 적용하 는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씨처럼 치열이 고르지 않은 경우 일반적인 칫솔질로는 구석구석에 낀 치태를 제거하기가 더욱 어렵다. 이 때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민정 홍보이사는 치아와 치아가 서로 닿는 면은 칫솔질만으로는 잘 닦이지 않으니 치실로 닦고 치아 사이가 좀 넓어진 틈이 있으면 치간 칫솔을 사용하라고 말했다. 권 원장도 치아가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주일에 2번 정도는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치과 오소희 교수는 교정을 하는 경우에는 치과에서 주는 전용 칫솔을 사용하면 되고 임플란트 시술을 한 사람은 잇몸이 약한 경우가 많아 잇몸과 치아 사이에 칫솔을 대고 3~5초간 진동을 줘서 마사지하는 바스법을 권한다고 말했다. 사람마다 이를 닦을 때 시작하는 부위도 고려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앞니부터 어떤 사람은 오른쪽 또는 왼쪽부터 닦는 습관이 있다. 황 교수는 사람들은 처음 이를 닦는 부위만 신경 써서 닦고 나머지 부위는 대충 닦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오늘은 왼쪽부터 시작했다면 내일은 오른쪽부터 시작하거나 상태가 가장 안 좋은 부분부터 닦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영상>올바른 양치질로 잇몸건강 지킨다 ☞빳빳한칫솔이 치과의사죠 ☞수면부족 청년, 15살 더 늙어 ☞출퇴근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선글라스,디자인 보고 산다고?

병원 내 세균감염, 환자 휴대폰이 주범?

병원 내 세균감염의 주범은 환자나 환자를 방문한 사람들의 휴대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터키 말리타 이노누대학교 미생물의학과 마흐메트 사트 데케레코글루 박사는 병원내 의료관계자의 휴대폰 67개, 입원 환자와 환자 방문자의 휴대폰 133개, 총 200개를 수거해 자판과 송수신기 부위의 세균을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나 환자 방문자의 휴대폰 중 40%에서 감염성 세균이 검출됐다. 반면 의료관계자의 휴대폰에서는 20%만 세균이 발견되어 2배 차이가 났다. 특히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종류의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장구균, 아시네토박터 등이 발견된 휴대폰 7대는 모두 환자나 환자 방문자의 것이었다. 반면 이와 같은 세균이 발견된 의료진의 휴대폰은 없었다. 데케레코글루 박사는 예상과 달리 의료관계자의 휴대폰보다는 환자나 환자를 방문한 사람들의 휴대폰이 세균의 온상지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들의 휴대폰에서 발견된 세균은 걱정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비록 적은 수의 휴대폰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앞으로 병원 내 감염을 통제하려는 전문가들은 환자와 환자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휴대폰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감염통제저널(American Journal of Infection Control)6월호에 실렸으며 메드스케이프가 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자기휴대폰 벨소리에 머리는 고정된다 ☞어린이에휴대폰 선물, 독이 될 수 있다 ☞수면 부족 청년, 15살 더 늙어 ☞출퇴근 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선글라스, 디자인 보고 산다고?

청소년 점점 비만하고 허약해진다

우리나라 초중고생은 점점 뚱뚱해지고 병에 많이 걸리며 시력도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47개교 초중고생 18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2010학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만 학생 비율은 14.25%, 고도비만율은 1.25%로 그 전해보다 각각 1.08%포인트, 0.17%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고도비만율은 2006년 0.84%, 2007년과 2008년 0.83%, 2009년 1.08%, 2010년 1.25%로 높아지는 추세다. 피부질환 감염율은 2000년 0.56%에서 2010년 3.89%로7배 가량 늘었다. 콧병, 목병 등 이비인후과 질환자도 2000년 1% 수준에서 2010년 34% 수준으로 증가했다. 시력에 이상이 있는 학생 비율은 2000년 40.15%에서 2006년 42.2%, 2008년 42.7%, 2010년 47.7%로 해마다 늘고 있다. 건강이 나빠지는 이같은 추세는 패스트 푸드를 많이 먹고 운동을 적게 하며 수면시간이 부족한 탓으로 보인다.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학생은 초등학생 53.44%, 중학생 59.58%, 고교생 62.33%로 나타났다. '권장운동량(주3회 이상 격렬한 운동)' 실천율은 초등학생 45.79%, 중학생 27.62%, 고교생 18.7%였다. 특히 여자 고교생의 경우 실천율이 8.63%로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하루 6시간 이내 수면율'은 초등학생 3.95%, 중학생 10.65%, 고교생 44.63%로 나타났다. 고교생 2명 중 1명은 하루에 6시간도 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청소년1시간 운동으로 뚱보 유전자 억제 ☞과일주스, 청소년 비만과 관계없다 ☞수면부족 청년, 15살 더 늙어 ☞출퇴근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선글라스,디자인 보고 산다고?

사과, 껍질째 먹으면 근육강화에 도움

사과 껍질에는 근육을 생성하고 유지하는데 도움 되는 성분인 '우르솔릭산'이 들어 있어 사과를 껍질째 먹는 것은 근위축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위축증은 척추신경이나 간뇌의 운동세포가 서서히 파괴되면서 이 세포의 지배를 받는 근육이 위축돼 힘을 쓰지 못하는 불치병이다. 40~60대에 많이 나타나며 남자가 여자보다 발병위험이 2배 높다. 뉴욕 양키스의 4번 타자였던 루 게릭이 이 병으로 사망해 '루게릭병'이라고도 부르며 영국의 천문학자 스티븐 호킹도 이 병을 앓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의 크리스토퍼 아담스 박사팀은 먼저 근육이 약해졌을 때 유전자활동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관찰하고 1300개의 화학물질을 체크한 결과 우르솔릭산이이 증상을 고치는데 적합한 것을 발견했다. 우르솔릭산은 크렌베리 등에도 포함돼있지만 사과 껍질에 특히 많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로 정상체중의 쥐에게 우르솔릭산을 투여하고 건강상태를 테스트한 결과 쥐의 근육이 더 커지고 붙잡는 힘도 강해진 것을 발견했다. 또한 동맥을 막아 심장에 손상을 주는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액 내 다른 지방성분 수치도 완화했다. 아담스 박사는 "근위축증은 병이나 노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지만 아직 이병에 대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고 치료법이 없다"며 "우르솔릭산은 새로운 약물 후보로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게재됐으며 과학뉴스 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 판 등이 7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사과가건강에 좋은 5가지 이유 ☞하루사과 한 개, 수명 10% 길어진다 ☞스트레스받으면 여자는 더 신중해진다 ☞30분훌라후프, 1시간 활보 효과 ☞남성호르몬,폐경기 여성 치매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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