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은 치아의 날이다. 어릴 때부터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생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지만 젖니도 영구치만큼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젖니부터 영구치까지 어린이들의 치아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치과 오소희 교수에게 물었다. ▽ 우유병 물린 채 재워도 괜찮을까요? 젖니가 나기 시작하면 부모의 올바른 수유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우유병을 물고 자면 충치가 생기기 쉬우며 이 때 윗 앞니가 모두 썩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녀가 잘 시간에는 수유를 줄이고 우유 대신에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재우는 것이 좋다. ▽ 우리 아이 첫 양치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아가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는 거즈나 유아용 고무 칫솔로 입안을 가볍게 닦아주고 본격적으로 치아가 나오면 칫솔을 사용한다. 대개 6~7세가 되면 어린이들이 혼자 양치질을 할 수 있는데 이는 스스로 신발끈을 맬 수 있는 시기와 일치한다. 5세 이전 어린이에게 이를 닦으라고 하면 한 쪽만 실컷 닦고 다 닦았다고 하기 쉽다. 따라서 6~7세 이전까지는 자녀 스스로 이를 닦게 한 뒤 엄마가 한 번 더 닦아주는 것이 좋다. ▽ 치약은 어떻게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치약은 어린이가 입안에 든 것을 스스로 뱉을 수 있을 때부터 사용하며 어린이용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치약에는 불소가 들어있어 충치예방 효과가 있고 마모도가 낮아 어린이 이에 적합하다. 만약 자녀가 치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 치약 없이 칫솔만으로 닦아줘도 문제없다. ▽ 어차피 빠질 젖니도 충치치료 해야 할까요? 젖니가 나서 밥, 과자 등을 먹기 시작하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젖니 밑에는 영구치의 싹이 자라고 있어 충치를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나올 영구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제 때 치료를 하지 않아 충치로 젖니를 일찍 빼거나 이 사이가 심하게 썩으면 앞뒤의 치아들이 쓰러지고 결국 영구치가 제자리를 찾지 못해 덧니가 된다. ▽ 영구치가 났을 때 충치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올바른 간식 습관과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칫솔질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간식은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거나 입안에 오래 남아 있는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고, 음료수도 탄산음료나 요구르트보다는 우유가 좋다. 초등학생 시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충치가 생겨도 되도록 작을 때 치료 받아야 자녀가 덜 힘들어 하고 치과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든다. [관련기사] ☞자연치가임플란트보다 좋은 10가지 이유 ☞[건강슬라이드]온몸 건강 지키는 치아 건강법 ☞스트레스받으면 여자는 더 신중해진다 ☞30분훌라후프, 1시간 활보 효과 ☞수면부족 청년, 15살 더 늙어
여자 고혈압 환자는 남자보다 운동 중에 동맥혈관의 탄력성이 급격히 떨어져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짧고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하지 못하는 심부전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 하종원, 심지영 교수팀이 298명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편안한 상태에서, 다른 그룹은 자전거 운동을 시킨 상태에서 각각 동맥경직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운동 지속시간이 길어질수록, 운동 강도가 높아질수록 동맥경직도가 증가했는데 특히 남자보다 여자가 눈에 띄게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방식으로 당뇨병 환자를 연구했더니 마찬가지로 여자가 남자보다 운동중 동맥경직도 증가폭이 커, 운동을 지속할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심부전 발생위험이 높았다. 동맥경직도는 혈관의 탄력성을 말한다. 우리 몸의 중심에 있는 대동맥과 주요 동맥은 탄력성이 커 심장이 수축할 때 동맥이 늘어나고 혈액 일부를 일시 저장하며 이완할 때 동맥이 수축하면서 저장했던 혈액을 조직까지 전달한다. 경직도가 높을수록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며 이는 심부전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 교수는 이번 실험 결과는 동맥경직성의 변화가 성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특히 고혈압이 있는 여자는 자주 심혈관계 관련 검진을 받고 낮은 강도로 운동을 시작해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고혈압,똑똑한 관리 노하우 3가지 ☞고혈압환자, 12잔 마시면 사망 위험도 12배 ☞30분훌라후프, 1시간 활보 효과 ☞빨간색,인체 반응속도와 힘 높인다 ☞출퇴근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의약품약국 외 판매를 위한 약사법 개정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선택의원제 포기와 새로운 만성질환자 관리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의협은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도록 약사법 개정을 당장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선택의원제에 대해 의료계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선택의원제는 환자가 가까운 특정 동네 의원을 지정해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금을 10%가량 깎아주는 제도로, 대형 의료기관으로 집중되는 환자를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돌리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의협은 이에대해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신규 의사들에게는 극복할 수 없는시장 진입의 장벽이 될 것이며, 국민의료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약사법 개정과 선택의원제 철회를 위해 이번 달부터 국민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병의원 포스터 게시, 가두 서명운동, 집회 및 시위 등 대정부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 경만호 회장은 의료계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진수희 장관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계속 의료계의 의견을 무시하면 집회나 파업이라는 강력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일반약약국 외 판매, 전국운동으로 확대 ☞국민70%, 박카스 슈퍼에서 팔기원해 ☞수면부족 청년, 15살 더 늙어 ☞출퇴근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 ☞선글라스,디자인 보고 산다고?
녹십자는 면역기능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IVIG S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제3차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바이오 의약품이 미국FDA로부터 3상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십자는 6월말부터 미국 8곳, 캐나다 2곳의 병원에서 다른 병의 2차 증세 때문이 아니라 면역계의 유전적 이상으로 면역기능이 떨어진 원발성 면역기능저하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녹십자는 2013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FDA로부터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해서 2014년 미국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비글로불린은 면역글로불린 제제로 자가 면역질환, 중증 감염증, 골수이식등 면역 및 감염과 관련된 병에 폭넓게 처방되는 주사제다. 면역글로불린은 혈청성분 가운데 면역에 관여하거나 항체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녹십자는 1982년부터 국내와 남미 등에서 이 약을 공급해왔다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보다 약값이 높아 큰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1천억원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 해외사업본부장 김영호 전무는 이미 15개국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임상이 끝날 것이라며 미국 수출을 위해 2013년부터 생산시설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녹십자,고혈압약 시장 본격 진출 ☞녹십자,상처에 맞춰 잘라 쓰는 밴드 출시 ☞빨간색,인체 반응속도와 힘 높인다 ☞감정이입잘하면 성생활에 더 만족 ☞젊은여자, 남자보다 담배 못 끊는 까닭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오는 6월 한 달동안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지하1층 대강당에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의 주요 내용은 송인성 소화기내과 교수가 위암대장암 안 걸릴 수 없나?(10일)를 주제로 늘어나는 위암, 대장암에 대한 예방과 최신 치료법에 대해 소개하며, 뇌신경센터 오창완방재승 교수는 17일 모야모야병의 진단과 이해를 주제로 어린이와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병에 대한 강의를 한다. 30일에는 신경정신과 하규섭장재승 교수가 진행하는 조울병 공개 건강강좌도 마련됐다. 문의 (031)787-1129
요즘 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많이 있지만 올바른 산후조리 지식을 앎으로써 출산에 대한 공포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출산 직전 자궁은 명치까지 올라갔다가 출산 후 배꼽 근처까지 내려간다. 이후 매일 약 1cm씩 낮아져 골반강 내로 내려오게 된다. 이때 경산부보다는 초산부가,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경우 보다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서 자궁수축이 빨리 진행된다.산후조리 기간은 최소한 삼칠일(21일)은 해야 하고, 칠칠일(49일)은 해야 어느 정도 잘 했다고 할 수 있으며, 백일(100일)은 해야 아주 잘 했다고 할 수 있다. 산모가 임신 전의 몸 상태로 돌아오는데 100일 정도가 걸리기 때문이다. 오로는 출산 후 태반부착부위에서 자궁내막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분만으로 생긴 산도의 상처 분비물이나 자궁 혹은 질에서 나온 혈액, 점액, 떨어진 세포 등이 일정기간 몸 밖으로 배출 되는 것을 말한다. 3주 정도에 걸쳐 나오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붉은색, 갈색, 황색, 백색으로 색이 옅어지고 양도 줄어들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어혈을 풀어주는 약을 써서 오로가 잘 배출되고 자궁이 잘 수축되도록 도와준다.출산 후 첫 소변은 4시간 이내에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출산 후 6시간이 지나도록 자연배뇨를 하지 못하면 도뇨관으로 소변을 빼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면 신나 방광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불산 후 2~5일간은 소변량과 횟수가 현저하게 증가하는데, 임신 중에 쌓였던 수분이 배설되기 때문이다. 땀의 분비도 많아지며 낮보다 밤에 심한 특징을 보인다.산후조리의 민간에서는 방을 뜨겁게 해 몸을 덥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 출산 후에는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 있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난다. 따라서 산후조리시 방의 온도는 조금 움직이면 땀이 날 정도로 따뜻한 정도가 좋고 몸이 시리고 아픈 곳이 있을 때는 그 부위에 찜질팩을 이용해 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산후에는 오장육부의 기능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음식 섭취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우선 차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치아도 약해져 있기 때문에 질기고 딱딱한 음식도 좋지 않다. 소고기도 갈아서 먹는 것이 좋다. 닭고기나 돼지고기는 모유를 통해 신생아에게 좋지 않는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미역국은 피를 맑게 하고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다.산후 운동은 출산 후 24시간이 지난 후부터 가벼운 걷기나 산후 체조 등으로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좋다.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몸을 망칠 수 있다. 산후 목욕은 약 2주부터 해도 무방하다. 그 이전은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 내도록 한다. 머리는 출산 후 3주가 지나서 감는 것이 좋다. 앞에서 언급한 산후 조리를 잘 하지 못하면 몸이 붓고 관절이 쑤시고 아픈 산후풍을 앓게 된다. 산후풍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젊은 산모들에서도 많이 생긴다. 산후풍이 오면 빨리 한의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침과 한약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또한 산후풍을 앓기 전에 미리 산후 보약으로 산후 회복이 빨리 되도록 돕고, 산후풍을 예방해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이 되도록 하면 좋을 것이다. 문의 (031)997-7575 오준호 김포시한의사회장 행복한경희한의원장
6월9일은 치아의 날이다.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과 구치의 9를 본 따 정한 날이다. 하지만 영구치 관리만큼 젖니 관리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흔히 젖니는 곧 빠질 거니까 특별히 관리를 하지 않고 영구치가 나기만 마냥 기다리는 부모님들도 있다.그러나 젖니가 썩으면 영구치의 모양이나 색깔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고, 삐뚤삐뚤 자랄 수도 있다. 젖니부터 영구치까지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젖병 물려서 재우지 마세요보통 생후 6~12개월 사이에 치아가 나기 시작해서 30개월이면 모든 젖니가 나오게 된다. 이때는 부모들의 올바른 수유 습관이 중요하다. 잠자기 전이나 밤에 젖을 먹이면 우유병을 물고자는 아이들이 많다. 이 경우 충치가 생기기 쉬운데, 윗 앞니가 모두 썩는 것이 특징이다.따라서 되도록 아이가 잘 시간에는 수유를 줄이고 우유 대신에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재우는 것이 좋다. 치아가 아직 나오지 않았을 때에는 거즈나 유아용 고무 칫솔로 입안을 가볍게 닦아주면 되고 본격적으로 치아가 나오게 되면 칫솔을 사용한다.간식은 종류와 횟수가 중요한데,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거나 입안에 오래 남아 있는 음식은 피하고, 음료수도 탄산음료나 요구르트보다는 우유가 좋다.■ 첫 양치질은 이렇게치약은 어린이가 입안에 든 것을 스스로 뱉을 수 있을 때부터 사용한다. 치약은 어린이용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치약에는 불소가 들어있어 충치예방효과가 있고 마모도도 낮아서 어린이의 이에 적합하다. 치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 치약없이 칫솔만으로 닦아줘도 문제없다.수면중 수유는 앞니 썩게 만들어 보리차생수 등 물리는게 좋아젖니 충치는 영구치 덧니의 원인잠들기 전엔 반드시 칫솔질해야오소희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아이들이 혼자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스스로 신발끈을 맬 수 있는 시기와 일치하는데 대게 6~7세 정도라며 5세 이전 아이에게 이를 닦으라고 하면 왼쪽만 실컷 닦고 다 닦았다고 할 수 있는 만큼 엄마가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차피 빠질 젖니도 치료해야젖니는 말을 배울 때 발음이 제대로 나오도록 하고 얼굴의 성장에도 영향을 준다. 젖니의 관리가 영구치 못지않게 중요한 이유다. 특히 젖니 상태로 있는 30개월~6세에는 밥이나 과자 등을 먹게 되면서 충치가 생기기 쉬운 시기다.젖니 밑에는 영구치의 싹(치배)이 자라고 있는데, 젖니가 많이 썩어서 염증이 생기면 숨어있는 영구치까지 영향을 미쳐 모양이 이상해지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다. 어차피 빠질 치아라고 해서 충치가 있는 젖니를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영구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이유다.오 교수는 젖니의 충치는 영구치가 삐뚤삐뚤 덧니가 되는 원인이 된다며 충치로 인해 젖니를 일찍 빼거나 이 사이가 심하게 썩으면 앞뒤의 치아들이 쓰러지게 되고 결국 영구치가 제자리를 찾지 못해 삐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구치 나면 곧바로 충치 예방 영구치가 나면 일단 불소를 도포해 충치를 예방해야 한다. 불소는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 충치균에 대한 방어막 역할을 한다. 만3세부터 6개월 간격으로 해주면 좋다.홈메우기(실란트)도 필수적인 조치다. 어금니는 치아 표면에 작은 홈과 구멍이 많아서 충치가 생기기 쉽다. 이 홈에 치과재료인 실란트를 발라 메워줌으로써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홈메우기(실란트)다.영구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치아 보철물처럼 지속적인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 실란트 처치 시에는 치아를 갈거나 마취를 할 필요가 없고 통증도 없으며, 만6세부터 14세까지는 국민건강보험에 적용이 되므로 치료비도 저렴하다.■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치아관리 중요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 이때부터는 충치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올바른 간식 습관과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오 교수는 3~6개월에 한번 치과정기검진과 가벼운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게 좋다며 이 시기에는 운동을 하면서 치아와 잇몸, 턱뼈 부분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이비인후과 김형종 교수가 최근 인공와우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인공와우수술은 달팽이관의 청각세포 손상으로 보청기를 사용해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고도 이상 난청환자의 귀에 인공와우 전자장치를 삽입하고 소리자극을 전기신호로 바꿔 청신경을 직접 자극함으로써 청각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김 교수는 지난 2003년 6월 고도 난청환자에게 첫 번째 수술을 실시한 이래 매년 10명 이상 인공와우수술을 진행해왔다.김 교수는 고도 이상의 난청환자도 인공와우수술과 청각능력 훈련과정을 통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며 특히 청각능력 훈련과정은 많은 시간을 요하고 또 그 과정이 어렵지만 가족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청각검사와 인공와우 이식, 청각능력 훈련, 언어치료, 보청기 치료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인공와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 (구)산재의료원과 통합한 지 어느새 1년이다. 두 기관은 요양부터 보상, 재활 서비스 등을 다른 곳에서 제공하면서 야기된 국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통합했다. 근로복지공단은 기존의 산재보상 인프라와 2010년 (구)한국산재의료원 통합을 계기로 추가된 자원을 활용하여 산재보상 서비스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통합 이후 두 기관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 것. 일명 맞춤형 통합서비스 체계로 개편한 것이 그 예다. 산재근로자에게 한꺼번에 보상과 치료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체계다. 산재보험은 현금 보상 위주의 손실 보전에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자립적 생활을 영위하며 직장 복귀가 가능한 재활 위주의 서비스로 전환된 것이다.■ 맞춤형 통합서비스란직업복귀 및 사회복귀 촉진을 목표로 재해발생 후 요양 초기부터 직업복귀까지 단계별로 요양과 재활을 연계해 산재환자 욕구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태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개인별 서비스 전담자를 둬 의료재활과정 전반을 관리하면서 심리사회 및 직업재활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중심 최초 상담 등 요양과 재활 체계적으로 제공공급자 중심 개인별 특성고려 사회복귀직업재활 강화기존에는 직군별 전문인력을 통한 서비스 제공에 주안점을 두어 재해발생 초기에는 요양 중인 산재환자를 대상으로 요양보상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양단계상 회복기나 완치기에는 치료 종결 후 장애급여자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재활업무를 담당하는 전문직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였다. 이는 제공 주체 및 서비스 대상의 이원화, 고객 관리 분산 등 요양과 재활을 신속하게 이어 할 수 없는 문제점을 낳았다. 맞춤형 통합서비스는 재해발생 초기부터 서비스전담자가 처음부터 맡아 한 산재근로자의 욕구에 맞는 요양과 재활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어떤 체계로 진행되나재해발생 후 산재환자들에 대한 최초 상담을 통하여 사회적심리적 지지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요양기간과 복직 여부 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원직복귀가 불가능하거나 불투명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개별 재활계획을 수립해 요양 4단계와 요양종결 후 사례종결까지 전체적으로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의료심리사회직업재활서비스를 연계한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한다.최초상담과 요양 재활업무를 기본적으로 구분해 요양 재활업무는 의료기관별 또는 대상별로 지정된 서비스전담자가 현장 중심의 최초상담과 주기적인 지원상담을 바탕으로 의료재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을 조치한다. 또 사회심리재활 및 직업재활서비스 욕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게 된다. 장해보상 등 각종 보험급여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업무지원담당자를 별도로 둬 서비스전담자를 후방에서 지원하는 체계로 업무가 이뤄진다. 단, 고객은 서비스전담자 1인을 통해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의 혼란과 불만요인을 줄이는 체계를 갖춘 것. 이를 위해 근로복지공단은 실질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서비스 전담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과 위탁교육을 체결해 실무 중심의 전문인력인 케이스매니저(2급)를 40명 육성하고, 2011년에는 차장 중심의 중간관리자급으로 55명의 케이스 메니저를 양성하고 있다. 또 현장에서도 지역본부 단위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연구반 운영과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업무수행과정에서 습득한 노하우 전수와 상호 정보 공유 등 활발한 현장 토론을 마련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에 대해 김한권 근로복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은 산재보험 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은 지금까지의 공급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에서 탈피한 고객의 개인별 특성 중심의 서비스 제공이라 할 수 있다며 개인별 특성을 감안한 사회복귀 및 직업재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개인에게 적합한 훈련 직종을 다양화해서 안정적인 직업복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32)451-9298 류설아기자 rsa119@ekgib.com
최근 5년간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은 2배 가까이 늘었으며 60대 이상 진료환자는 전체 수면장애 환자의 43.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2010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장애 환자는 2006년 15만 명에서 2010년 29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 연도별 수면장애 진료환자 및 총 진료비 연령대별로는 50대가 5만 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이상 진료 환자 수는 12만5000명이나 됐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가 많이 증가했는데 2006년 대비 2010년 진료환자 수 증가율은 70대가 2.26배, 80대 이상이 2.32배였다. 질병별로는 불면증 환자가 19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자 수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 2배 높았다. 24시간 주기 리듬이 깨지는 '수면-각성장애'는 최근 5년간 환자수가 4.64배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이준홍 교수는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비만인구 노인인구가 늘면서 수면장애도 함께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이어 "노년기에는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발생하는데 자다가 자주 깨고 일찍 자고 일찍 깨는 주기로 바뀐다"며 "자율신경계 및 호르몬의 변화도 같이 와 노인에게 수면 장애가 는다"고 말했다. ▽ 수면장애 예방법 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매일 잠자리 들기 6시간 전 약 40분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평일은 물론 주말이나 휴일에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며 밤중에 일어날 일이 생기더라도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② 낮잠을 줄인다 낮잠을 너무 많이 자면 수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낮잠은 피하고 꼭 필요한 경우에는 30분 이내로 제한한다. ③ 카페인이나 술, 담배를 피한다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홍차, 콜라, 초콜릿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것이 좋으나 완전히 끊을 수 없으면 최소한 저녁 7시 이후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음주도 잠에서 자주 깨게 하므로 가급적 삼가고 먹더라도 조금만 마신다. [관련기사] ☞수면안대-귀마개,수면장애 이길 최고 자장가 ☞수면양말신으면 정말 잠 잘 올까 ☞휴대전화,문자나 핸즈프리로 쓰세요 ☞선글라스,디자인 보고 산다고? ☞출퇴근시간 길면 연인과 이별 위험 높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