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형민씨(58가명)는 집에서 쉬던 중 갑작스럽게 극심한 가슴통증이 느껴져 인근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었으며, 불규칙한 식생활에 비만 상태였다. 또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웠다. 응급실에 도착한 김씨는 혈압이 매우 낮고, 의식이 저하돼 있는 쇼크 상태였다. 30분 만에 소집된 의료진은 신속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진단을 내리고 곧바로 시술에 들어갔다. 응급심혈관조영술로 막힌 우측 관상동맥의 혈전을 제거하고 스텐트 삽입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현재 김씨는 건강해져 정기검진을 받고 있다.■ 관상동맥 막히면서 심장으로 가는 산소공급 끊겨심근경색은 혈관내벽에 형성되어 있던 죽상경화반이 파열되면서 혈전이 생성되어 혈관을 순식간에 막아버려 심장근육의 괴사가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질환으로 인해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심장의 근육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런 허혈상태가 지속되면 협심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운동으로 심장이 하는 일이 늘어나면 필요한 만큼의 혈액량 공급이 어렵게 돼 가슴 통증이 초래된다.혈관내벽의 죽상경화반이 갑자기 파열되면서 혈전이 심장 혈관을 막아버리면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완전히 차단되어, 심장근육은 영양소와 산소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심근경색이 찾아온다. 이런 상태에서는 최악의 경우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심부전과 심장 부정맥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즉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심장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하게 된다.■ 심한 흉통 30분 지속될 땐 심근경색 가능성 높아협심증 또는 심근경색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흉골 바로 아래쪽이 심하게 조여 오는 듯한 통증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목이나 어깨, 왼쪽 팔로 뻗치는 통증 또는 복부의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호흡곤란 및 식은땀이 흐르기도 한다. 이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크다. 글 싣는 순서(1)뇌졸중 -뇌신경센터(2)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센터(3) 협심증심근경색 -심장혈관센터(4) 간암 -암센터(5) 인공관절 -슬관절센터(6)경추 -척추센터(7) 류마티스 -류마티즘클리닉(8) 유방암 -유방내분비암센터(9) 난청(인공와우) -인공와우난청클리닉(10) 임플란트 -임플란트턱교정술클리닉(11)협심증심근경색 -심장혈관센터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사망시술 늦을수록 사망률 높아 시간과의 싸움31%는 체했다 착각 초기판단 가장 중요고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앓는 고령층 위험흡연ㆍ비만 20~30대도 방심해선 안돼따라서 심한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야 한다. 2004년 대한 순환기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 또는 협심증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1%가 체했다고 판단해 손가락을 따거나 청심환을 복용했고, 21%는 그냥 참았다고 응답했다. 따라서 증상을 재빨리 알아차려 허혈성 심질환을 의심하는 것이 병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시술 빠를수록 경과 좋아 6시간이 데드라인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으면 사람들은 암 치료를 잘 한다는 병원을 찾아 일단 짐을 싼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이다. 하지만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장혈관질환들은 이와 다르다. 아무리 심장혈관질환 치료를 잘 하는 병원으로 소문이 난 곳이라고 해도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멀리 가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심근경색이 확인되면 시술이 최대한 빨리 시행돼야 한다. 6시간 이내에 시술이 되어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을 하더라도 시간이 늦을수록 불리하며 1시간이 늦을 때마다 사망률이 0.5~1.0%가량 증가한다.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에 시술하면 사망률을 50% 이상 낮출 수 있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심근경색증 환자의 대부분은 적절한 치료 후, 발병 2~3주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치료는 약물(혈전 용해제) 또는 풍선과 스텐트를 이용한 시술(관동맥 조영술 및 중재시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 주어 사망률과 심부전의 빈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 관동맥 조영술은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하여 혈관 구조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검사로 어느 부위가 얼마나 막히고 어떻게 좁아졌는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이 검사에서 병변이 발견되면 스텐트라 불리는 얇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그물망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재협착을 방지하는 시술을 하게 된다.■ 본인 위험요인 파악이 1차적 예방법심근경색의 위험요인으로는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등이 가장 중요하고, 기타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여성의 폐경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들 위험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위험도 증가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근경색증이 대략 10년 늦게 발생하며, 여성은 폐경기 전에는 남성의 1/3 미만으로 발생하고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의 차이가 적어진다. 특히 40세 이하 연령층에서 급성심근경색을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요인은 흡연인 것으로 나타나 흡연의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금연을 필수로 하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철저한 조절은 물론이고 혈중 콜레스테롤 또한 정상 수치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일단 병이 발생한 후 재발을 방지하는 이차적 예방법 역시 중요한데 이도 일차적 예방과 유사하다. 물론 일차적 예방보다 더욱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 또한 급성심근경색 후에 처방받게 되는 항협심증 약물 역시 평생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도움말= 박우정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윤철원기자 ycw@ekgib.com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365일 응급수술팀 가동 당일 입퇴원 원스톱 검사시술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즉각적인 진단과 동시에 30분 이내에 모든 팀원이 응급으로 소집돼 관상동맥의 혈류를 회복시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휴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365일 가동된다. 이 병원은 또 관상동맥 질환이 의심되는 외래환자에게 원스톱으로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시술을 하는 일일병동도 운영하고 있다. 의사의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당일 오전에 입원해 검사와 시술을 받고 당일 오후에 안정을 취한 후 퇴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하던 사타구니 동맥이 아니라 손목 동맥으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가 검사 후 즉시 걸어 다닐 수 있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르다.센터에서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진료과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흉부외과와 혈관외과, 내분비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의 긴밀한 공조 아래 심장뿐 아니라 다른 질환까지 함께 치료하는 토털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의 노인환자가 많기 때문에 비뇨기계, 부인과계 질환, 종양내과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 진단을 내리고 있다.정확한 진단을 위한 시설과 진단치료장비를 갖추는 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심장혈관의 세부 구조를 파악하고 치료하기 위한 심혈관조영기, 심장혈관 내부의 동맥경화 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심혈관내 초음파, 다수의 심장초음파기와 운동부하검사 및 심전도측정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이 밖에 심장의 대사기능을 평가해 과연 흉통의 원인이 심장에 있는 것인지 간접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심근 동위원소 검사 등을 통해 신속 정확한 정밀진단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임상 연구 및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는 신장에도 병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자는 심혈관중재술 시 신장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게는 50%까지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조영제 유발 신독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예후가 나쁘고,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예방이 필수적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조영제 유발 신독성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 방법 이외에 새로운 항산화 약물을 사용하거나 혈압계를 사용해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압박을 가해 신독성을 경감시키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환자에게 무엇보다 안전하고, 저렴하고, 편리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기대가 크다.또 응급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할 때 관상동맥을 열어주면 혈류가 개통되면서 역설적으로 심근에 손상이 가게 되는데, 이러한 재관류 손상을 방지하는 연구도 기획 중이다. 여러 기관 공동으로 급성심근경색환자에게 스텐트를 삽입하기 전에 혈관 내 혈전을 기계적으로 제거해 그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문의(031)380-3725경기일보한림대의료원 공동기획
식품의약품안전청 간부가 단속을 빌미로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한 남양유업의 간부를 불러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책한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녹취록에는 식약청이 특정 업체를 두둔하고 남양유업의 간부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이 남양유업 관계자를 부른 이유는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는 광고문구의 시정요구 때문인데 과장광고를 단속해야 하는 기관의 입장과 비방광고로 피해를 입었다는 경쟁사의 입장이 얽혀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식품업체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하면서 강동원-김태희를 투톱으로 내세운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이 광고는 프림은 걱정된다 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라는 표현이 마치 프림에 들어있는 카제인나트륨이 유해한듯한 인상을 줘 논란이 됐다. 이 첨가물은 경쟁회사의 커피믹스는 물론 남양유업의 분유와 요거트에도 사용되고 있다. 우유의 주요 단백질인 카제인의 나트륨염인 카제인나트륨은 식품의 점착성 및 점도를 증가시키고 유화안전성을 높여 식품의 물성이나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쓰이는 식품첨가물이다.햄과 소시지와 같은 육류가공식품, 제과제빵, 냉동디저트, 모조치즈, 커피크림 등에사용된다. 우유와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프림 속에 있는 카제인나트륨은 커피에 우유를 넣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프림에 우유 대신 카제인나트륨을 넣으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실제 우유를 첨가하는 것보다 변질이 덜하다. 남양유업 측은 식약청이 카제인나트륨을 식품첨가물로 인증했다 해도 우유가 식품첨가물보다는 더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카제인나트륨이 유해하다거나 타사를 비방할 목적이 아니라 카제인나트륨은 넣지 않고도 커피믹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0년 8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떠먹는 불가리스 시리즈 가운데 트루순은 카제인나트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향료, 색소, 설탕은 넣지 않은 순수 요거트라며 천연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광고를 해와 이번 커피믹스와 광고와 모순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식약청은 카제인나트륨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첨가물인데 사용하지 않았다는것을 강조해 다른 제품을 오해하게 만든 것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을 내렸고 남양유업은 3월 15일까지 광고문구를 수정해야 한다. 카제인나트륨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 카제인나트륨의 1일 허용 섭취량(ADI)는 제한없음(NL)'으로 설정돼 있어 사실상사람이 매일 평생 섭취해도 지장이 없다. 식품업계에서는 동서식품의 커피시장의 독점을 식약청이 돕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남양유업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주장이 맞서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간부가 단속을 빌미로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한 남양유업의간부를 불러 부적절한 발언으로 문책한 내용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MBC 보도에 따르면 녹취록에는 식약청이 특정 업체를 두둔하고 남양유업의 간부에게금품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이 남양유업 관계자를 부른 이유는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는 광고문구의시정요구 때문인데 과장광고를 단속해야 하는 기관의 입장과 비방광고로 피해를 입었다는경쟁사의 입장이 얽혀 있는 가운데 식약청이 식품업체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마저일고 있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하면서 강동원-김태희를 투톱으로내세운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이 광고는 프림은 걱정된다 화학적 합성품인카제인나트륨을 뺐다라는 표현이 마치 프림에 들어있는 카제인나트륨이 유해한듯한 인상을 줘 논란이 됐다. 이 첨가물은 경쟁회사의 커피믹스는 물론 남양유업의분유와 요거트에도 사용되고 있다. 우유의 주요단백질인 카제인의 나트륨염인 카제인나트륨은 식품의 점착성 및 점도를증가시키고 유화안전성을 높여 식품의 물성이나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쓰이는 식품첨가물이다.햄과 소시지와 같은 육류가공식품, 제과제빵, 냉동디저트, 모조치즈, 커피크림 등에사용된다. 우유와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프림 속에 있는 카제인나트륨은 커피에 우유를넣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프림에 우유 대신 카제인나트륨을 넣으면 비용을 줄일수 있고 실제 우유를 첨가하는 것보다 변질이 덜하다. 남양유업 측은 식약청이 카제인나트륨을 식품첨가물로 인증했다 해도 우유가식품첨가물보다는 더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카제인나트륨이 유해하다거나 타사를비방할 목적이 아니라 카제인나트륨은 넣지 않고도 커피믹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0년 8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떠먹는 불가리스 시리즈 가운데트루순은 카제인나트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향료, 색소, 설탕은 넣지 않은순수 요거트라며 천연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광고를 해와 이번 커피믹스와 광고와모순된다는 비판을 받았다. 식약청은 카제인나트륨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첨가물인데 사용하지 않았다는것을 강조해 다른 제품을 오해하게 만든 것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을내렸고 남양유업은 3월 15일까지 광고문구를 수정해야 한다. 카제인나트륨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 카제인나트륨의 1일허용섭취량(ADI)는 제한없음(NL)'으로 설정돼 있어 사실상사람이 매일 평생 섭취해도 지장이 없다. 식품업계에서는 동서식품의 커피시장의 독점을 식약청이 돕고 있다는 얘기가나오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남양유업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주장이 맞서고 있다. [관련기사] ☞커피마시면 심장이 빨리 뛴다구요? ☞점심시간커피 한 잔이 당뇨병 막는다 ☞우울한엄마, 아기 왜 우는지 모른다 ☞몸피커진 한국인, 하루 칼로리는 얼마? ☞다이어트때 요요는 의지탓 아니라 효소탓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 간부의 부적절한 발언이 MBC에 보도되면서 남양유업 프렌치카페커피믹스의 카제인나트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유의 주요 단백질인 카제인의 나트륨염인 카제인나트륨은 식품의 접착성을 증가시키고유화안전성을 높여 식품의 촉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쓰이는 식품첨가물이다. 햄과소시지와 같은 육류가공식품, 제과제빵, 냉동디저트, 모조치즈, 커피크림 등에 많이사용된다. 특히 우유와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프림 속의 카제인나트륨은 커피에 우유를넣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우유 대신에 카제인나트륨을 넣으면 비용을 줄일 수있고 우유를 첨가하는 것보다 변질이 덜하다. 남양유업은 최근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출시하면서 프림은 걱정된다화학적 합성품인 카제인나트륨을 뺐다라는 표현을 광고에 사용해 카제인나트륨의유해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첨가물은 타사의 커피믹스는 물론 남양유업의 분유와요거트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식약청이 카제인나트륨을 식품첨가물로 인증했다 해도 식품첨가물보다는우유가 더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카제인나트륨이 유해하다거나 타사를 비방할목적이 아니라 카제인나트륨은 넣지 않고도 커피믹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강조하기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양유업은 그러나 2010년 8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던 떠먹는 불가리스 시리즈가운데 트루순이 카제인나트륨 성분을 함유하어 있지만 향료, 색소, 설탕은넣지 않은 순수 요거트라고 광고해 이번 커피믹스와 광고와 모순된다는 지적을받고 있다. 식약청은 카제인나트륨은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첨가물인데 남양유업이 사용하지않았다는 것을 강조해 다른 제품을 오해하게 만든 것은 비방광고에 해당한다며15일 남양유업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카제인나트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식품첨가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합동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 식약청의 설명. 카제인나트륨의 1일허용섭취량(ADI)는 제한없음(NL)'으로 설정돼 있어 사실상사람이 매일 평생 섭취해도 지장이 없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품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과 식품인 우유를 같은 기준으로놓고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는 동서식품의 커피시장의 독점을 식약청이 돕고 있다는 얘기가나오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남양유업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주장이 맞서고 있다. 박도영 기자 (catsalon@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상에서 사소한 마찰이 있을 때 한쪽이 먼저 상대방을 노려보면 큰 싸움으로번지기 일쑤다. 이때 먼저 응시하기 시작한 사람이 훨씬 공격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다른 사람 눈을 먼저 똑바로 쳐다보는 행동은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것이며 주도적인 성격 탓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의 데이비드 터버그 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다른 사람눈을 빤히 바라보는 것과 공격성과의 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다른사람 눈을 응시하는 것은 주도권을 잡으려는 성격 탓이며 자기도 모르는 새 나오는행동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에게 컴퓨터 모니터를 이용해 여러 가지 그림을 연이어 보여줬다.모니터에 나오는 그림은 파랑, 초록, 빨강 등 다양한 색깔의 점으로 그려진 타원모양이었다. 하지만 실험 참여자들이 모르는 사이 타원형 그림에 앞서 화난 얼굴,행복한 얼굴, 무표정한 얼굴이 빠른 속도로 지나갔다. 이미지를 다 보고난 뒤 연구진은실험 참여자들이 평소 얼마나 주도적인 성격인지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주도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화난 얼굴이 스쳐간 뒤에 나오는 그림에서쉽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와 달리 다른 사람의 의견에 잘 따르거나 처분을 기다리는성격의 사람은 행복한 얼굴이 포함된 점 그림을 더 오래 바라봤다. 즉 주도적인 사람은갈등이 생길 것 같은 상황에서 화난 얼굴을 한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반사적으로눈싸움을 하게 된다는 것. 터버그 박사는 주도적인 성격의 사람은 한 순간에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결정한다면서이런 사람은 화난 얼굴을 봤을 때 쉽게 고개를 딴 곳에 돌리지못하는데, 이때는 이미 눈싸움이 끝난 것과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먼저 화난 얼굴로바라보기 시작한 사람에게 주도권이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지에 게재됐고 온라인 과학뉴스사이언스데일리,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5일 보도했다. 유희종 기자 (june39@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모들과 연구진들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자주 하는 아이들이 폭력적인 행동이나이미지에 무덤덤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TV 영화 사진 속 폭력성과달리 10대의 폭력성을 높이는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의 라이어슨대학의 할리 보웬 등 연구진이 비디오 게임을 하는 아이들과하지 않는 아이들을 오랫동안 비교하고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비디오 게임을 하든안하든 아이들이 부정적인 장면을 기억하는 수준이나 폭력적인 이미지에 반응하는감정 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비디오 게임이 뇌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122명의심리학과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했다. 먼저 한 그룹에만 비디오 게임을하도록 하고 두 그룹의 감정적인 기억을 조사했다. 참여자 가운데 96명은 여자였고 평균 나이는 19세였다. 전체 학생 가운데 45명은지난 6개월 사이 비디오 게임을 한 적이 있었고 나머지 77명은 비디오 게임을 아예해본 적이 없었다. 연구진은 참여자들이 게임을 하기 전에 모두 150개의 이미지를 보여줬다. 이들이미지는 긍정적이거나 중립적 또는 부정적인 것이었다. 일부는 여자 머리에 총을겨눈 남자의 사진처럼 폭력적이고 거북한 사진이었다. 연구진은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한 학생의 뇌가 영향 받아 폭력에 둔감해진다면학생들은폭력적인 이미지를 훨씬 덜 기억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그러나비디오 게임을 하든 안하든 학생들은 폭력적인 이미지를 비슷하게 기억했다. 두 그룹의학생들은 폭력적인 사진에 대해 비슷한 정서를 나타냈다. 연구진은"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한다 해서 부정적이고 폭력적인 그림을봤을 때 둔감해지는 등 느끼는 것이 특별히 다르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시립대의 심리학자 트레이시 데니스 교수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한 사람들이폭력에 둔감해지는 것은 아니며 게임을 안 하는 사람들과 같은정서적 기억을 나타낸 것은흥미롭다며 이 연구는 비디오 게임이 정서적인기억과 꼭 연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게임을 한 사람의 말에만 의존했을 뿐 심박 수나 다른 신체반응까지 조사한 것은 아니어서 연구 결과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보웬 연구원은"이 연구로 비디오 게임이 사람들을 폭력에 무뎌지게 하는것은 아니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다"며"비디오 게임이 오랜 시간 인식과기억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인식의 한 조각을 제공하는 것"이라고말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을 하면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성격이급해지며, 폭력에 무감해진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 연구결과는 '응용인지심리학(Applied Cognitive Psychology)' 1월 호에 게재됐으며미국일간지 USA투데이 등이 26일 보도했다. 조상목 기자 (bosspenny@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아버지이자 영국의 왕이었던 조지 6세는 말을더듬는 왕이었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킹스 스피치는 조지 6세가 심리치료를포함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말 더듬을 고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담고 있는 영화다. 말을 더듬는 것은 유전자 이상 때문이며 향후 약물치료나 주사요법 등의 치료법으로쉽게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과학자들은 특정한 세 개의 유전자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변형이 언어장애를 일으키는중요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말더듬이는 언어장애의 일종으로 정상적인 흐름대로 말하지 못하고 소리나 음절,단어를 반복하거나 길게 늘여서 말하는 증상이 나타나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어렸을 때 말을 더듬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 나아지지만 세계적으로 성인100명 가운데 1명은 심하게 말을 더듬으며 우리나라도 40만~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데니스 드래니어 박사팀은 말을 더듬는 파키스탄인 123명의유전자를 분석했다. 46명이 혈연관계에 있었고 77명은 서로 무관했다. 비교대상으로 삼기 위해 말을 더듬지 않고 혈연관계가 없는 파키스탄인 96명의미국인과 영국인 중 말을 더듬은 270명과 더듬지 않는 276명도 함께 분석했다. 연구진은 GNPTAB, GNPTGNAGPA라고 알려진 유전자의 변형이 가족 구성원들에게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혔다. 이 세 개의 유전자는 고등 동물에게만 있는 유전자로,세포의 구성체를 파괴하고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효소를 만들도록 세포에 지시를내리는데 연구진은 이 유전자들이 세포들을 죽게 만들어 말하는 능력에 결함이 생기는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난청-의사소통장애연구소의 제임스 배티 박사는"수백 년 동안, 말더듬의원인은 말을 더듬는 사람과 가족들은 물론 과학자와 건강관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규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말더듬의 잠재적인 원인이 유전자에 있다는것을 밝힌 최초의 연구로 향후 언어장애 치료방법으로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배티 박사는 아직까지 말을 더듬는 성인을 위한 현재의 치료법은 불안을 줄이게하는 심리요법, 호흡과 말하는 속도를 조절하며 유창함을 더해주는 전자기기 활용요법에불과하지만, 효소를 사람의 혈류에 주입하는 효소 주입요법이 말더듬이 증상을 치료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결과는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게재됐고 미국 폭스뉴스 등이 25일 보도했다. 조상목 기자 (bosspenny@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은행, 백화점, 버스와 택시 회사, 전화상담 센터 등 고객을 직접적으로 상대해야하는 회사들은 회사 정책 상 미소를 강조할 때가 많다. 그러나 고객 서비스를 위해, 동료들에게 행복함을 보여주기 위해 억지웃음을 짓는사람은 스스로 우울한 감정에 빠지고 생산성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진심에서 우러나는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기분을 좋게 만들고 직장에도 좋은 영향을끼칠 수 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브렌트 스캇 교수팀은 2주 동안 버스 회사의 운전기사들을대상으로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거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표면적 행동이나억지 미소, 진심에서 우러나는 행동이나 긍정적인 감정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억지웃음을 지으며 겉으로 밝은 척을 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더 우울함을느꼈으며 사직도 더 많이 했다. 뿐만 아니라 일의 능률과 생산성도 줄었다. 반면진심에서 우러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에서 더 즐거움을 느꼈고 퇴사도 더 적었다.이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웃음을 위해서 미소를 짓는 사람들은 감정적으로 더 지치고 조직에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자신의 감정이 즐겁지 않을 때는 가족 기념일,다가오는 휴일을 생각하며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연구진은 이어 경영자는 직원들에게 항상 쾌활함을 강조하는 정책이나 분위기가직원들에게는 부정적인 감정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경영학 회보(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미국 온라인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24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비타민D가 부족한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보다 땅콩 알레르기 위험이 2.4배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외에도 개, 돼지풀, 새우 등 7가지의 물질에 대한알레르기 위험도 높았다.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마이클 멜라메드 교수팀은 어린이 3136명과 성인3454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고 알레르기 유무 등 신체적 문제가없는지 인터뷰했다. 그 결과 혈액 1ml당 비타민D가 15ng(나노그램) 이하인 어린이는 혈중 비타민D수치가 정상인 30ng/ml인 어린이보다 알레르기 위험이 더 높았다. 그러나 비타민D부족과 알레르기 위험성의 관계는 성인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비타민D는 항염증 작용과 함께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는 구루병에 걸리거나 골다공증, 신경과민, 설사,불면증 등이 올 수 있다. 비타민D 수치는 겨울에 가장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피부가 비타민D를 만드는 활동을 위해 햇볕을 쬘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어린이는 비타민 부족을 막기 위해 하루에 600아이유(IU)의 비타민D를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의 일부는 기름진 생선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할수도 있고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저절로 만들어진다. 일주일에 2번 정도 오전 10시~오후3시 사이에 5~3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연구결과는 알레르기 임상 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Immunology)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온라인 과학뉴스라이브사이언스 등이 25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남자가 여자보다 더 경쟁적이고 공격적이라고 여기지만 여자도 못지않게 경쟁에서이기고 싶어 하며 다만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자는 남자에비해 공격적인 성향을 에둘러 나타낸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자 조이스 베네슨 교수 들은 사회적인 위협에 대해남자와 여자가 각각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두 명의 파트너와 돈을 걸고 가상 게임을 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게임 할 때 △혼자서두 명을 상대로하거나 △두 명 중 어느 한 쪽과 같은 편이 되어 나머지 한명을 상대하거나 △셋이서 한 편이 돼 경쟁하지 않고 똑같이 돈을 나누는 세 가지중 하나를 골랐다. 연구진은 일부 참가자에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더 알려줬다. 예를 들어 혼자서게임 상대를 대적하는 방법을 이야기할 때는 다른 두 명이 한 편이 돼면 당신만소외당하는 상황이 된다고 알려줬다. 두 명이 같은 편을 짜는 방법을 설명하면서는당신이 편을 짜 이기면 나머지 다른 참가자는 소외 당하고 점수도 못 얻는다는말을 덧붙였다. 그 결과 참가자들이 남을 따돌리지 않는 기본 게임방법만 들었을 때는 편을 맺는방법을 고른 남녀의 비율이 비슷했다. 하지만 상대를 소외시키는 추가 설명을 들었을때는 편가르기 방법을 고르는 여자가 그런 남자보다 훨씬 많았다. 베네슨 교수는 여자는 따돌리기 같은 사회적인 위협에 맞닥뜨리면 배타적인동맹을 맺는것을 주된 경쟁전략으로 삼는다며 이와 달리 남자는 직접상대를 제압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와 여자의 태도가 다른 까닭은 여자는남자보다 사회적으로 따돌림 당하는 것에 민감하고 혼자 남겨지는 것을 두려워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자가 소외 당하기 전에 먼저 사회적으로 남을 고립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여기는것은 다른 사람을 외부인화 함으로써 자기의 관계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베네슨 교수는 남녀의 경쟁심의 차이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며 소년과 소녀,남자와 여자는 동성끼리의 사회적 관계에 차이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즉, 남자는 힘센 다른 남자에게 제압당할까 봐 겁을 내는 데 비해 여자는 따돌림을두려워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지에 실렸고 미국 과학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25일 보도했다. 유희종 기자 (june39@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