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희 <화성 팔탄초등4> 언제나 상상의 꿈을 실어다 주는 아름다운 내 친구 아기 참새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아침을 깨워주는 작은 소리 시계 내 친구 아기 참새 어느덧 낙엽지고 눈이오고 아기참새 어른되어 어느날 찾아와 “안녕 잘있어 내년에 다시올게” 재잘대며 떠나갔어요
박주희 <평택 갈곶초등6> 아무것도 없는 ‘잠’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 하얀 도화지에 평소에 생각했던 알록달록 색색깔의 상상의 물감을 짜서 소망이란 붓으로 슥슥 그려내는 ‘꿈’ 가끔은 악몽이란 어두운 그림이 그려지지만 또다시 그려보는 무지개 빛 미래
방소라 <용인 풍덕초등2> 엄마가 불러주시는 자장가를 들으면 금세 졸려워져요 엄마품에 있으면 즈르르 잠이 오지요 자장가를 불러 주시는 엄마는 마술사. 우리를 금방 잠들게 해주지요
정광현 <화성 활초초등4> 하늘아! 넌 참 좋겠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세계여행을 할 수 있어서 좋겠다 하늘아! 나도 너처럼 하늘이 되고 싶어 너처럼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 하늘아! 세계를 여행하고 나에게 소식을 알려주렴
이영선 <용인 풍덕초등2> 솜같이 하얀 눈 눈을 먹으면 뭉게 뭉게 몸속에 하얀 마음이 스며들지요 눈동물을 만들면 하얀 스컹크가 되지요 나는 나는 눈이 오는 겨울이 좋지요
홍초롱 <평택 지장초등2> 연아 연아 방패연아 구름위에 올라서라 연아 연아 비닐연아 천국에 천국에 올라서라
함그린 <평택 지장초등2> 시계는 너무 미워요 학교에서 노는 시간은 짧고 공부하는 시간은 길고 시계는 너무 미워요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보면 8시. 시계는 나를 지각하게 해요 그래도 잠잘때는 시계가 좋아요 왜냐하면 잠자는 시간은 많으니까.
김수인 <수원 영덕초등2> 나는 선생님이 되었다. 아이들이 너무 밝고 예뻤다. 그런데 딱 한 사람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그 아이를 잘 보살펴 주었다. 어느 날 그 아이가 많이 아파서 학교에 못왔다. 그때, 전화벨 소리가 났다.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얘 안녕하세요. 석이 엄만데요. 오늘 우리 석이가 아파서 학교에 못 나왔어요.” “네.” “우리 석이요. 빨리 나올 거예요!” “네 끊습니다.” 하며 석이의 어머니께서 전화를 끊으셨다. 나는 그 말을 들으니 너무 괴로웠다. 아무일도 아닌 것 같은데 나는 괜히 눈물이 나왔다. 학교가 다 끝나자 나는 석이네 집으로 가서 석이를 잘 보살펴 주었다. 석이는 끙끙 앓고 있었다. “석이야 괜찮니?” 석이는 계속 끙끙 앓았다. 나는 마음이 아팠다. 다음 날 학교에 와보니 석이가 와 있었다. “석이야!” “선생님!” 나는 석이를 안고 안 아프니 하고 물었다. “네 괜찮아요.” 내가 직접 선생님이 되어보니 힘든 점도 많았지만 어린 아이들의 맑은 웃음을 보면 언제나 기쁘다. 난 이제부터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오태영 <수원 권선초등2> 보고싶은 할머니에게 할머니 이런 추운 겨울인데도 몸 건강하시지요. 저는 밖에 많이 못나가게 부모님께서 그러신답니다. 할머니, 어머니께서 할머니댁에 갈 수 있으면 할머니 댁에 간다고 하셨어요. 갈 때까지 몸 건강히계세요. 저는 할머니와 같이 살고 싶어요. 물론 가족과 함께요. 할머니께서 우리 집에서 같이 산다는 걸 상상해 보세요. 할머니께서 김치를 담으면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엄마께서 맛있는 음식을 해줘서 냠냠하고 먹을 것이고, 저랑 동생과 함께 놀때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겠어요. 우리 아빠께서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 것도 보실수 있잖아요. 그것보다 우리 식구들과 산책하는 것 어때요? 할머니 설날에 꼭 갈께요. 몸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강인희 <수원 영일초등6> 오늘 낮 소방훌련을 받고 깊이 생각해 보았다. 내가 얼마나 불에 무관심하게 지냈는지… 갑자기 소방관 아저씨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불을 조심하자라는 내용으로 글을 살까한다. 화재에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가정에서의 화재, 공장화재, 산불화재 등…. 이것은 다 사사로운 부주의 때문이다. 사람은 왜 부주의 할때가 있을까? 나도 잠깐 부주의 할때가 있다. 불은 고마울정도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만 자칫하면 수 많은 생명과 신체를 앗아가기도 한다. 일단 가정에서의 화재중에 전기로 인한 사고가 많다고 한다. 전선이 합선되고 그래서 나는 것이다. 이것에도 읽기 책에 보면 누전차단기를 달면 된다고 한다. 가스나 석유를 사용할 때에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밸브도 잠그고 하면 화재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공장경우엔 가스나 폭팔로 인해서 수 많은 재산피해를 내곤한다. 산불은 자주나지는 않지만 한 번 나면 큰 위험을 불러오게 된다. 나무가 타서 걷잡을 수 없는 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산불은 게다가 담뱃불같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 산불은 또 날씨가 건조할 때도 불이 날 수도 있다고 한다. 불은 지금보면 참 무서운 것 같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내는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요즘 금강산 여행을 열고 있는데 거기에 갔다가 우리나라 사람이 불을 내버리면 어떻게 될까? 으 생각도 하기 싫다. 불이란 무서운 것일까? 고마운 것일까? 음식을 할때나 따듯하게 할 때는 고마울 것이고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낼때는 무섭고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다. 난 지금까지 불을 조심하자는 내용으로 썼다. 또 전에도 말했지만 불은 사소한 부주의 때문에 나는 것이므로 화재는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말이되는 것이다.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주의하는 마음을 가지면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불은 무서운게 아니라 고맙고 쓸모있는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소방관 아저씨께 이 글이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까지 불에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이제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썼기 때문이다. 소방관 아저씨들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제는 119구조대라는 책과 긴급구조 119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구조대의 소방관 아저씨들이 하는 모습을 봐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