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창립 20주년 ‘아름다운 인천항’ 온라인 사진전 개최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6월1일까지 ‘일상이 스며든 바다, 인천항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아름다운 인천항 사진 공모전’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일상 속에서 접한 인천항과 인천 섬의 다양한 풍경 및 순간들을 공유, 인천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 미러리스, 드론, 휴대전화 등으로 인천항과 인천 섬 등을 촬영한 디지털 사진이다. 출품 규격은 3천픽셀 이상 제이피지(JPG) 파일이며, 1인당 최대 3점까지 구글폼을 통해서만 제출할 수 있다. 공모 출품 주제는 인천항과 사람들, 인천항의 풍경과 순간, 인천의 섬과 바다, 인천항이 성장한 길, 일상 속 인천항으로 이뤄진다. 출품작 가운데 모두 20개의 우수작을 선정하며, 총 상금은 215만원이다. 대상 1명에게는 50만원, 최우수상 2명 각 30만원, 우수상 4명에게 각 10만원, 입선 13명에게 각 5만원을 지급한다. 수상작 최종 발표는 오는 6월13일이며, 수상자에게는 개별로 결과를 통지한다. 수상작은 IPA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심사는 1·2차 서면평가로 이뤄지고, 1차는 영상·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구성한 외부 심사위원인, 2차는 IPA 내부 위원이 평가를 맡는다. 공모전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IPA 홈페이지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규섭 IPA 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인천항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인천항이 가진 정서·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IPA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인천항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 고래가 나타났다…‘바다의 날’ 30주년 기념 테마전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바다의 날’ 3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테마전시 ‘고래 안의 고래’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밍크고래 골격과 함께 바다를 보며 힐링하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전시가 순차적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을 직관할 수 있는 관객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해양박물관은 길이 약 7.4m에 이르는 대형 밍크고래 골격을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 밍크고래는 지난 2018년 6월 부산 인근 해역에서 혼획한 것을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가 연구 목적으로 인계 받아 6년간 매장한 개체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 2024년 9월 개관을 앞두고 국립수산과학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박물관에서 해양교육에 활용하기 위해 밍크고래를 분양 받았다. 인천해양박물관은 지난해 10월 발굴을 거쳐 8개월여간 전문가 협업을 통해 밍크고래 골격 표본을 완성했다. 또 조만간 밍크고래의 골격 표본 제작 과정을 담은 기록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해양박물관 관게자는 “박물관에서 선보이는 밍크고래가 이곳을 찾은 다양한 주민들과 교감하며 바다의 경이로움을 알리는 메신저로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개막하는 해양생물 특별전 ‘고래(가제)’와 연계한 마중물 전시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맺어드림’ 추진… 예비부부 40쌍에 예식비 100만원 지원

인천시가 ‘웨딩플레이션’에 고민하는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 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40쌍을 대상으로 실속 있는 결혼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비부부 중 한 명이라도 인천 시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한 40쌍에게는 시 공공시설 15곳을 결혼식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예식 비용도 일부(1쌍당 100만원) 지원한다. 또 시는 결혼 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했다. 드레스·스튜디오·메이크업 등 필수 항목에 대해 실속형·기본형·고급형으로 나눠 투명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웨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깜깜이 견적’이나 불필요한 추가 비용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예산에 맞춰 계획적인 결혼 준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시는 선정한 예비부부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월미바다열차 평일 50% 할인, 나은병원의 종합건강검진 할인 등이다. 신청방법은 시 누리집과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에 안내한 큐알(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예산에 맞춰 만족스러운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장애인·국가유공자 대상 정보통신보조기기 253대 보급

인천시는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253대를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23일까지로 정보통신보조기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또 주소지 군·구 정보화 부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용 62개,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3개, 청각·언어장애인용 45개 등 총 130개 품목으로 장애유형에 따라 필요한 품목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시는 보급대상자에 제품 가격의 80%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에는 개인부담금의 50%를 추가 할인한다. 보급대상자는 신청자의 중복 지원 여부, 전문가 평가, 심층 상담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오는 7월17일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순회 체험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최민희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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