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음식점 대나무집에서 남무교 연수구청장과 세화복지관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 나눔 봉사단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센터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요양시설 등에 입소한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에게 매월 2차례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봉사단 현판식를 열고 있다.대나무집은 지난 1월 센터와 협약식을 맺고 매월 둘째와 넷째주 목요일 홀몸어르신과 장애우 등 30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대나무집은 현판식을 마친 뒤 명심원에 입소한 중증 장애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도 마련했다.이정순 센터장(57여)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점심을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더 많은 음식점들이 센터와 연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연수구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자원봉사센터(소장 박종필)는 최근 검암동 풍림1차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자원봉사 붐 릴레이 홍보 행사를 펼쳤다고 26일 밝혔다.붐 릴레이는 아파트들을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안전한 밤거리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개선해 모범적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행사는 연희동 자원봉사센터 명예공무원, 생활체조봉사단, 풍림1차 아파트 부녀회 등의 도움으로 나의 환경실천지수 알아보기와 친환경아크릴 수세미 만들기 등으로 진행됐다.문의 (032) 568-1365.
인천시가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모아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옹진군 덕적도, 장봉도, 승봉도, 이작도 등 섬지역 45가구를 대상으로 ㈜무영건축(회장 안길원) 및 지역 기업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한데 모아 소외계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15일 서해 5도서인 옹진군 백령도와 연평도, 대청도 등지 주민 45가구에 대해 도배와 장판 및 싱크대 등을 바꿔주는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다음달에는 각 구군이 추천한 장애인 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시는 오는 2012년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 2천84가구를 대상으로 환경을 무료로 개선해 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연말까지는 홀몸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등 430가구의 주거 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294가구에 대해선 주택 내외부를 전면적으로 수리하는 리모델링 공사도 추진한다.시는 이를 위해 전문기술단 16개팀 50명과 자원봉사자들 35개 단체 220명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봉사단체, 기업,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참여자들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집수리가 절실하지만 꿈도 꾸지 못했던 소외계층을 위해 전문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자재와 물품 등까지 지원해가면서 힘을 보태고 있다며 민관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야별 전문가 그룹 참여를 확산시켜 적은 예산으로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곳곳에서 홀몸어르신 등에게 밑반찬을 만들어주거나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등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이어졌다.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소장 박용덕) 소속 다문화가족봉사단은 지난 9일 오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에 서툰 솜씨로 직접 만든 사랑의 밑반찬들을 전달했다. 이들은 아직 한국문화가 낯설지만 지난달 멘토-멘티 결연식을 맺었던 계산동새마을금고 한아름회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직접 김치 등 밑반찬을 만들며 한국의 고유음식을 만들었고 손수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중국에서 온 한 봉사단원은 아직 말도 서툴고 한국문화도 많이 이해하진 못하고 있지만, 작은 정성으로 기쁨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다문화가족봉사단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달 한국 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이웃과 나누면 사랑이됩니다 봉사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인천교통공사, 700만원 모아 월드비전에 기부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올 한해 동안 동전모으기운동으로 모은 성금 700여만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한 뒤 연수구 선학동에 사는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200여개를 배달했다.이날 도시락 배달에 나선 인천교통공사 나눔봉사단 소속 30여명은 2인1조로 돌며 외롭고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계시는 홀몸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도시락도 전달하고 잠시나마 말벗이 되어주는 등 진정한 봉사의 즐거움을 실천했다.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사랑의 집수리와 연탄 배달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함께 장난감 기증 및 김장 나눔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gib.co.kr
인천시 남구 및 남구종합자원봉사센터는 10월의 우수 자원봉사자로 김두만씨(80)와 장영희씨(44여)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김두만씨는 고령에도 불구, 남구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 및 행사도우미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안6동 주민자치센터 체력단련실 청소와 정리정돈, 다솔어린이공원 환경 정리, 잡초 제거, 화단 정리 등 지역 곳곳에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장영희씨는 주안8동 새마을문고 회원으로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도서 대여, 찾아가는 거리문고 운영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안남초등학교 도서도우미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간 친목 도모와 학생들의 독서 지도에도 열심이다.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은 주안CGV, 학산문화원 영화공간 주안 등이 후원하고 있다./박혜숙기자 phs@kgib.co.kr
인천해양경찰서는 연수구 소재 영락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위문품으로 쌀(20㎏들이) 16포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해경은 이날 무의탁 홀몸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영락원을 방문, 청소 및 시설 개선, 식사 지원 등을 펼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해경은 특히 경비함과 각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을 영락원에 전달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이춘재 서장은 해경이 앞장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며 앞으로도 홀몸어르신이 기거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배인성기자 isb@kgib.co.kr
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7일 남동구 논현동 주공아파트 5단지에서 사할린 노인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토털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수지침 봉사, 종이접기 봉사, 발마사지 봉사, 건강 검진(금연 상담), 치매 점검, 문화공연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선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자 상담과 등록신청서 접수, 자원봉사 관련 리플릿 배부를 통한 홍보활동 등도 펼쳐졌다.공노원씨(69)는 다양한 경험과 감동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황광율 남동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매월 토털 자원봉사의 날을 통해 따뜻한 남동, 살기 좋은 남동, 더불어 사는 남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지난 7~9일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본부세관 별관 창고에서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짝퉁 의류의 가짜 상표 등을 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은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짝퉁 청바지 3천여벌의 짝퉁 청바지를 기탁받은 공동모금회 측이 센터에 봉사활동을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이정복씨(49) 등 자원봉사자들이 15명씩 3일 동안 돌아가면서 하루 7시간을 상표떼는 작업에 온힘을 기울였다.특히 3일 동안 매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씨는 야간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열성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모범이 됐다.이씨는 앉아서 상표만 떼면 되는 일이라 허리와 목이 조금 아픈 것 외에는 특별히 힘든 일은 없었다며 옷을 받아들고 좋아할 아이들과 이웃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피곤해도 피곤할 줄 모르고 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김미경기자 kmk@kgib.co.kr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등지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개통을 기념해 열린 2009 국제마라톤 대회에 50여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을 구성,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이날 별도의 이동식 점포를 설치,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대회장 질서 유지 및 참가자 음료 제공 등 국내외 3만여 마라토너들을 대상으로 대회 진행을 도왔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하 도시축전)에서 3대(代)가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도시축전 주행사장 내 세계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빨간 미니버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흥숙씨(48여)와 최씨의 친정 아버지 최영열씨(72), 그리고 아프리카관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큰딸 이웅비씨(21여) 등 일가족. 최흥숙씨, 친정아버지와 빨간 미니버스서 봉사큰딸도 아프리카관서 안내 국제봉사 꿈 키워 현재 시 행사지원봉사단과 적십자봉사회 남구협의회 등을 이끌고 있는 최흥숙씨는 15년 전부터 남편을 비롯해 두 딸, 막내 아들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봉사의 의미를 알아가다 이제는 자원봉사가 생활화됐다.최영열씨는 이번이 첫 봉사활동인 데 봉사의 참된 의미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는 듯해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도 참여할 생각이라며 밝은 웃음으로 관광객들을 맞았다.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동생 웅진양(19여)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어느새 대학생이 된 웅비씨는 아프리카관 봉사활동을 계기로 국제봉사까지 꿈을 키우고 있다.최흥숙씨는 자원봉사란 게 힘든 점도 많치만, 그 힘든 것을 보람으로 승화시킬 때 비로소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가족이 다함께 봉사에 참여하면 가족안에서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