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 의료진들이 섬마을을 방문, 의료 봉사활동을 벌였다. 15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의료진들은 최근 인천 옹진군 덕적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 봉사를 했다. 인천세종병원은 인천시와 의료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 사업을 해마다 펼치고 있다. 이번이 6번째다. 의료 봉사에는 김경희 심장내과 전문의, 송민규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등 병원 의료진과 지원 인력 총 12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장내과 진료와 더불어 정형외과 진료를 했다.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은 “덕적도 주민들은 섬이라는 제약 탓에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불편을 겪고 특히,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덕적도 주치병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문화재단 우리미술관이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문화 나눔 도자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15일 우리미술관에 따르면 인천의 지역성과 예술성을 고려한 문화 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를 해마다 운영한다. 올해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열며, 참가자들은 도자 공예에 관한 기초 지식을 배우고 다채로운 예술 도자(부조) 작품을 제작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미술관 교육관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5회 강의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인천 동구에 사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호수공원의 녹지 공간을 넓히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는 ‘청라호수공원 꿈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 멀티프라자 일대에 그늘 숲을 만들고 공원 보행로 정비, 경관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야외음악당 잔디광장에 계수나무 등 교목 289주를 심어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숲을 만들고 공원 안에 부족한 그늘 공간을 늘릴 계획이다. 또 야관경관 개선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그늘 숲 조성 구간에는 은하수를 표현하는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하고 주요 동선인 보행교량에는 각 교량별로 특색 있는 경관 조명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저녁에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멋진 야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꿈의 숲 조성 사업에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펼친다. 윤원석 청장은 “청라호수공원을 낮에는 녹색 힐링 공간으로 밤에는 아름다운 공간을 갖춘 명소로 새단장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검암도서관이 오는 19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드림파크 벚꽃축제’ 현장에서 ‘어디든, 도서관’을 운영한다. 15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어디든, 도서관’은 올해부터 정기 콘텐츠로 확대 실시하는 사업으로, 도서관이 직접 지역 축제 현장을 찾아가 책과 쉼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든다. ‘어디든, 도서관’은 올해 드림파크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4개 축제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파크 벚꽃축제에서는 100여 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 가능한 휴식형 독서 공간과 함께 책 500여 권을 비치한다. 빈백, 캠핑의자, 간이 테이블 등을 마련해 벚꽃나무 아래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나만의 꽃 볼펜 만들기를 비롯해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서평 공유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책을 가까이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많은 주민들이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어 “4월을 시작으로 5월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 9월 구민의 날과 정서진 피크닉 클래식에서도 ‘어디든, 도서관’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인천중구문화원이 무료 전통 어업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15일 인천중구문화원에 따르면 국가무형문화유산인 ‘갯벌어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확산과 전통 어업 문화 전승을 위해 ‘2025년 서해안 갯벌어로를 탐험하다’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갯벌어로’는 서해와 남해 지역 갯벌에서 맨손과 도구를 써 어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포획하는 행위다. 인천중구문화원은 ‘갯벌어로’ 탐험 프로그램을 총 2기로 운영한다. 1기는 평일반, 2기는 주말반으로 각각 10회 차 교육으로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을 통해 서해안 갯벌의 어업 문화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어로’의 전통을 직접 배우고 경험한다. 인천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로 하며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뽑는다. 박봉주 인천중구문화원 원장은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와 현장 체험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이 국가무형유산 전승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가스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 보급’과 ‘LPG용기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이머콕 보급’은 가스 사용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1억900만원을 들여 1천970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치매 환자, 장애인 등 가스 사고에 취약한 가구다. ‘LPG용기 사용가구 시설개선’은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여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 3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비 8천800만원이 들어가며 가구당 약 3만원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 김영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가스사고는 시설 미비나 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은 타이머콕의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LPG시설개선사업은 군·구청에서 가능하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각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초청 강연 ‘우리동네 Culture Plus’ 북캉스를 연중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서구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인천 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행사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24일 첫 번째 강연에는 ‘나는 다정한 관찰자가 되기로 했다’ 저자이자 교육 전문가인 이은경 작가와 함께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6월에는 김영하 작가가 나와 ‘공감이 미래다’ 주제로 강연한다. 8월에는 ‘회색 인간’의 저자 김동식 작가가 청소년을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10월에는 정우철 작가가 미술의 언어를 통한 인문학 강의를 선보인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휴식과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6월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윤상현 국회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범죄자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길 수 없다”며 ‘반명(반이재명)연대’의 길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서 해야할 일을 해나가겠다”며 “나의 역할은 범죄자에게 국가의 운명을 맡기는 것을 막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한 이유는 오직 자유민주주의 체제 탄핵을 막고 대한민국에 뿌리내린 검은 카르텔세력에 맞서 누군가는 저항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이나 어떠한 권력에 대한 욕심이 아닌,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싸우기 위한 행보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그는 “제도권 내외, 검은 카르텔 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며 “그 길이 외롭더라도, 반명연대의 물꼬를 트는 고난한 길일지라도 묵묵히 견디며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투자한 일본 기업들이 인천경제청에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건의했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 송도호텔파크에서 일본 투자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기업들과 소통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현재 IFEZ에 입주한 일본 기업은 17개로, 이들의 외국인직접투자 누적 액수는 10억달러에 이른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아마다코리아, 티오케이첨단재료, 올림푸스, 아지노모도셀리스트 등 IFEZ에 위치한 9개 일본 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사업 기반시설 강화, 전문인력 수급 원활화, 마이스·K컬처 연계 관광사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인천경제청에 건의했다. 또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원석 청장은 “한국과 일본은 첨단소재·장비, 바이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들은 의견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는 ‘2025년 중소기업 빈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천816개였던 빈일자리는 2022년 1만2천305개로 두 배 넘게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1만1천772개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수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2022년 1분기 8천451명이던 외국인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천600명으로 2년 만에 49% 증가했다. 외국국적동포의 거소신고자 수도 지난 2020년 3만190명에서 올해 4만3천637명으로 45%가량 늘었다. 이들 가운데 95.8%는 국내에 계속 체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기간연장(51.3%), 영주권 취득(29.4%), 국적 취득(12%) 등의 수요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중소기업과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맞춤형 직업훈련과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 고용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700만 재외동포 거점도시 인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운영기관 선정 뒤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훈련, 취업 연계 등의 순으로 추진한다. 시는 2개 과정, 총 30명 내외의 직업훈련을 할 계획이다. 운영기관 신청은 e나라도움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외국인근로자를 채용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는 만큼, 경제활동에 제약이 적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을 통해 빈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