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반려 식물 돌봄사업’ 참여자 모집

인천 연수구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반려 식물 돌봄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려 식물 돌봄사업은 구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국립세종수목원이 함께한다. 먼저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는 오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3회로 나눠 주민들이 직접 화분을 분갈이하며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차 행사는 송도행복텃밭, 2차 행사는 송도21호 경관녹지, 3차 행사는 연수구 제2청사 임시주차장에서 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추진하는 반려 식물 클리닉은 오는 5월 28일부터 3일간 연수구 제2청사 임시주차장에서 열린다. 식물의 건강 상태와 생육환경을 분석하고, 병해충 진단과 해결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화분 분갈이 체험행사는 회차별로 72가구씩 선착순으로 216가구를 사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5월13일까지 송도도시관리과 송도공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식물을 단순한 인테리어 요소가 아닌 생활 속 반려 존재로 인식하고 마음의 여유와 회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 ‘글로벌 공항 도시 조성 위한 발전 방안’ 논의

인천시는 시청에서 ‘글로벌 공항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항공, 첨단산업, 물류, 관광 등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공항 중심의 경제권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인천국제공항의 여건과 이를 기반으로 한 연계 산업, 공항경제권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과제 등을 다뤘다. 토론에 앞서 김영신 시 항공과장은 공항경제권의 개념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고, 백현송 인천국제공항공사 도시개발처장은 공항복합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유창경 한국항공우주학회장이 항공기 정비사업(MRO) 인프라 구축,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필요성, 공항경제권 특별법 재추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은 MRO 단지 투자 요건 완화, 조세 감면, 해외 정비 인력 활용 방안, 도장격납고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항공정책 발전을 위한 제언을 내놨다. 최기영 인하대 교수와 이희정 항공우주 산학융합원 부원장은 공항경제권 제도화 방안과 발전 전략을 제안했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만큼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인천을 글로벌 공항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TP, ‘제5기 인천 라이징스타’ 디지털 혁신기업 25개사 최종 선정

인천테크노파크(TP)는 ‘제5기 인천 라이징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디지털 혁신기업 25곳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인천TP는 ‘인천 라이징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 가능성을 가진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한다. 혁신기업과 국내외 엑셀러레이터가 연계해 글로벌 맞춤역량 진단, 맞춤형 스케일업 전략 구상, 사업 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인천TP가 5기 참여기업으로 선정한 디지털 혁신기업은 엘비에스테크, 스위트앤데이터, 프랜킷 등 총 25곳이다. 이들은 ㈜나눔엔젤스, 에스아이디파트너스㈜ 등 운영사로부터 약 9개월 동안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업 특성과 성장단계에 맞게 단계적으로 집중 지원을 받는다. 오는 9월에는 중간 점검과 워크숍을 통해 참여기업별 성장 현황을 확인한다. 또 운영사별로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인천 라이징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지역 액셀러레이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케일업,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참여기업의 스케일업과 실질적인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TP와 인천시는 ‘인천 라이징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총 93곳을 육성해 매출 933억원, 신규고용 406명, 투자유치 410억, 지식재산권 354건 확보 등의 성과를 냈다.

인천 강화군, 스마트팜으로 청년 유입… 지방소멸 극복 모델 주목

인천 강화군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 공사가 올해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강화 로컬 팜 빌리지 조성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에게 싼 임대료로 영농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스마트농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영농경험 축척을 통해 재배 역량 강화 및 농업경영 자립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군은 종전까지 하점면 망월리 2795번지 1만2천843㎡(3천885평)의 부지에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다. 또 관련 조례 제정 및 청년 임대농 선발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82억원이며 이 가운데 78억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스마트팜에서 작물 재배용 첨단온실, 양액 재배시설 등 첨단 장비, ICT 융·복합시설, 선별과 출하 작업 등이 가능한 부속시설 등을 만든다. 이어 스마트 온실은 8천27㎡(2천428평)규모로 지어지며 임대공간과 경영 실습 공간을 갖춘다. 박용철 군수는 “임대형 스마트팜이 만들어지면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청년인구의 정착을 이끌어 성공적인 지방 소멸 극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 뼈 약화 우려 없는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이시훈 가천대 길병원 교수가 골다공증 치료제 부작용 개선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28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이시훈 내분비내과 교수가 부작용은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뼈를 강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부갑상선 호르몬(PTH) 유사체를 발견했다. 이 교수는 “PTH 치료제는 뼈의 칼슘과 인산염을 활용하기 때문에 너무 오래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겨 주의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PTH 치료제 선택 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적절한 판단 하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속한 연구팀은 PTH의 돌연변이 R25CPTH를 가진 환자들은 오랫동안 높은 농도의 PTH에 노출됐음에도 높은 골밀도를 유지한다는 새로운 사실에 착안해 연구를 했다. 최종적으로 연구팀은 이량체 R25CPTH가 기존 PTH와 유사한 수준의 골 형성 촉진 효과를 보이면서도 분자적 작용 기전에 변화가 있어 장기간 투여 시 기존 PTH에서 나타나는 골흡수 부작용을 줄이는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이번 실험에서 이량체 R25CPTH 투여 시 기존 PTH 대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효과는 이량체 형성으로 인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PTH1R 신호 전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연구팀은 새로운 골다공증·부갑상선 기능저하증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하고, 임상 시험을 통해 장기적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행위원회, 6개 문화재단과 'MOU'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행위원회는 최근 인천문화재단을 포함한 인천지역 6개 기초문화재단과 양해각서(MOU)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무송 명예대회장과 김종진 집행위원장, 손미화 시 예술정책 과장 및 각 문화재단 대표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협약에 따라 각 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홍보 지원, 프로그램 연계 협업, 행정·운영 협조 등 실질적 참여를 바탕으로 집행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후원이나 명목 상의 참여를 넘어 각 지역 문화재단이 실질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최대 연극축제를 공동으로 만들어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문화재단 대표들은 “전국적인 행사가 인천에서 열려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극제가 다양한 예술문화 확산의 기폭제이자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지역 문화의 핵심 거점인 6개 문화재단과의 협력은 이번 연극제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문화 생태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오는 7월5일부터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본선 경연과 ‘제4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인천’, ‘한국-북마케도니아 합동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도심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시, ‘인천관광기업 디지털 전환 및 협업 프로젝트’ 공모…18개 사업 선정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관광기업의 성장 지원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천관광기업 디지털 전환 및 협업 프로젝트’ 공모 결과, 총 18개 사업 26개 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관광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시스템을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사업과 이종 산업 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하는 ‘협업 프로젝트’ 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디지털 전환 14개 사업(14개 사), 협업 프로젝트 4개 사업(12개 사)을 최종 선정했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웹사이트 제작, 검색엔진 최적화, 챗봇 기반 고객 응대 시스템 만들기, 경영 정보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실질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했다. 협업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영종도 체류형 여행상품, 덕적도 로컬테마 상품 개발 등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 기업에게 디지털 전환의 경우 최소 250만원에서 최대 2천만원, 협업 프로젝트는 1천500만 원에서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시는 맞춤형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도 병행 지원한다. 이어 협업 프로젝트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 사업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앞으로도 인천 관광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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