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맞춤형 안전 점검·컨설팅 확대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추진한 사회복지기관 안전 점검과 품질관리 컨설팅 사업으로, 인천 지역 100여 개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0년 말 조직 개편 이후 사회복지기관 지원사업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소방·전기, 방역·방충, 차량 소독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안전 점검을 했다. 특히 차량 소독은 올해 새롭게 도입해 98개 기관을 지원했다. 또 종사자 5인 이하의 소규모 시설을 우선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안전 점검 만족도 조사 결과 소방·전기 점검은 97.8%, 차량 소독은 94.3%, 방역·방충은 87.7%로 나타났다. 특히 맞춤형 안전 점검 교육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 담당자는 “맞춤형 교육 덕분에 평소에도 시설을 수시로 점검했다”며 “지원 대상 기관을 확대해 더 많은 시설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사서원은 지난 2021년 이후 해마다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 올해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처음 시작해 사업기획·평가,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지역조직화 등 4개 분야로 구성했다. 선학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는 “사례관리 교육이 필요했던 시점에 적절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사서원은 최근 안전 점검과 품질관리 컨설팅에 참여한 8개 기관 담당자와 간담회를 열어 사업 평가와 의견을 나눴다.

‘주민 시선통해 생활밀착형 소식 전달’…인천 연수구, 2025 연수리포터 모집

인천 연수구가 주민의 눈으로 지역의 생활 밀착형 소식을 제공하는 ‘연수리포터’를 내년에도 이어나간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2025년 연수리포터를 모집한다. 구는 지난 2019년부터 연수구 주민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구정 홍보 콘텐츠를 위해 연수리포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리포터는 오는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구의 다양한 사업이나 시설물, 혜택 등을 홍보하는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한다. 또 주요 사업 및 행사를 현장 취재해 동영상 콘텐츠를 만든다. 구는 활동 실적에 따라 제작비를 지원한다. 2024년에 활동한 연수리포터들은 47편의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 연수구에 살거나 인천지역 대학과 직장에 다니는 만 19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 구에 관심과 애정이 많고 주요 행사에 참여해 관련 영상 취재와 제작, 편집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공식 누리집에서 지원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받고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오는 1월7일 구 공식 누리집에 공지하고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후 1월16일 2025년 연수리포터 위촉식 및 활동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연수리포터가 제작한 영상들은 연수구청 공식 유튜브나 남인천방송 등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 홍보소통실 미디어소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에 애정이 있는 주민들이 참여해 내년 주요 정책과 다양한 행사의 생생한 소식을 다채로운 콘텐츠로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스타트업 4개사, 독일에서 업무 협약 9건 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지역 스타트업 4개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9건의 업무협약을 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 등은 지난 11월25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독일 현지 기업 시찰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인천경제청의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부스트 스타트업’에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 베를린 서밋은 아시아와 유럽의 스타트업 창업가, 투자자, 정부, 대기업 등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관련 최대 규모 행사다.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로 해마다 600개사의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한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부터 참가기업별 수요에 맞춰 100여개사의 독일 및 유럽의 잠재적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를 개발한 카이미는 독일의 연구와 창업 관련 전문기업인 리서치프레너(Researchpreneur)와 독일 및 유럽 의료기기 시장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에이버츄얼은 참여 기업 50개사 중 3개사만 설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 발표 기회를 얻었다. 또 베를린 첨단 소재 혁신 네트워크가 개최하는 딥테크 투자자 대상 피칭 대회에 초청 받아 오는 17일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사의 현지 프로그램 참가, 독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I 공동혁신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독일 스타트업 생태계에 인천 기업들이 진출하는 것은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들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원해 유럽 시장의 성공적 안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천누리 생생콘텐츠팀, 2024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서 최우수상

가천대 길병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가천누리 생생콘텐츠팀이 2024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장애인 제작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2024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했다. 올해 3회째인 ‘장애인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은 ‘미디어 콘텐츠로 함께하는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장애인 제작 ▲장애(인) 주제 ▲숏폼(short form) 등 3개 분야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특별상 2편 등 13편을 시상했다. 가천누리 생생콘텐츠팀은 ‘1㎝의 차이’를 출품, 장애인 제작 콘텐츠로는 최고상인 최우수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22%가량 늘어난 132점의 콘텐츠들이 응모했다. 양승현 가천누리 대표는 “저희 가천누리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는 선도 회사로, 영상콘텐츠 제작 직무는 새로 개발한 업무 영역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장애 청년들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도전의지를 심어주는 계가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천누리는 장애인 고용 촉진과 처우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 가천대 길병원이 만든 장애인 표준 사업장이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 ‘인천사랑 청년연합회’ 창단

지역의 청년들이 인천 사랑을 실천하는 ‘인천사랑청년연합회’를 창단했다. 8일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7개 청년단체의 대표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인천사랑청년연합회’ 창단식을 했다. 인천사랑청년연합회는 인천 청년들이 하나로 뭉쳐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목표다. 청년연합회는 창단 선언문에서 청년 주도의 인천사랑 실천, 청년단체 간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사회 성장과 발전을 위한 주체적 역할 등을 다짐했다. 창단식은 지역 청년 예술단체 ‘PROM’ 밴드공연과 참석자들의 꿈과 비전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힘찬 도약을 준비했다. 청년연합회는 앞으로 정기 간담회 및 워크숍, 청년 주도 인천사랑 실천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지역사회 봉사 및 정책제안 활동 등으로 인천 청년들이 주체가 되는 네트워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들은 인천의 현재이자 미래”라며 “이제는 청년들이 앞장 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윤 인천사랑청년연합회 초대 회장은 “청년들이 비전과 열정을 공유하며 인천사랑 실천에 앞장설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뜻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사랑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은 “인천사랑청년연합회는 인천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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