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가 송영길(5선, 인천 계양을)홍영표(4선, 인천 부평을)우원식 의원 간 3파전으로 확정됐다. 이상민 중앙당선관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대표 선출 예비경선 대회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경선에는 중앙위 소속 선거인 470명 중 297명(63.19%)이 참여했고, 전체 후보 4명 중 한 명이었던 정한도 용인시의원은 탈락했다. 당대표 선거 후보들은 예비경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송영길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해야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세운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외쳤다. 인천시장 출신인 송 후보는 민심을 수렴하고 지방자치 의원과 자치단체장 의견을 수렴해 중앙부처 정책이 민심, 지역 현장과 유리되지 않도록 견인하겠다며 언행일치로 민심이 다시 민주당에 돌아오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후보는 유능한 혁신은 민주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데서 시작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으로 민주당이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중심이 되는 대선 승리, 당이 주도하는 국정운영으로 혁신과 단결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홍영표는 위기에 강하고, 성과로 말하는 사람이라며 혁신, 단결, 승리로 제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우원식 후보는 47 재보선 패배 이유에 대해 양극화, 코로나19, 부동산값 폭등, LH 사태 등 한마디로 하면 민생이라며 민생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며 500만 표를 갖고 오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는 오는 20일 광주전주를 시작으로 대전청주(22일), 부산대구(24일), 춘천서울(26일) 순으로 진행된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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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우일 기자
2021-04-18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