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집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복합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한몸으로 움직여야 하고, 국가 간 연대뿐 아니라 정부와 정부,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교차적 협력이 절실함을 역설해왔다”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 세계박람회는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양극화 등 전 세계가 마주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가 정상, 글로벌 CEO, 그리고 세계적인 언론인이 참석한 ‘한국의 밤’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한국의 밤’ 행사를 위해 애쓰신 우리 기업인과 문화인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 용산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방문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를 한 지 60주년이 되는데,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취리히의 한 호텔에서 진행한 동포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경쟁 시대를 맞이해서 스위스와 같이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과 스위스가 수교한 지 60주년 되는 해”라며 “양국이 그간 다져온 신뢰와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60년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53년 중립국 감독위원회 대표단을 파견한 이후로 스위스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스위스와의 교역은 매년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같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동포사회와 관련, “이미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며 “1919년 어느 익명의 한국인이 스위스 일간지 기고를 통해 유럽에서 대한독립의 기치를 높였다”고 치켜세웠다. 또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33년 제네바를 찾아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대한독립을 탄원한 사례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 동포 사회는 근면과 불굴의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함께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이 동포 여러분에게도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직에서 해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과 관련 “나(경원) 전 의원 해임은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김대기 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먼저 대통령께서는 누구보다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께서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서 공적 의사결정에서 실체적 진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라며 “국익을 위해 분초를 아껴가며 경제외교 활동을 하고 계시는 대통령께서 나 전 의원의 그간 처신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본인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달 과정의 왜곡’을 언급하며 “대통령을 에워싸서 눈과 귀를 가리는 여당 지도부는 결국 대통령과 대통령 지지 세력을 서로 멀어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UAE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대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구상을 함께 소개하면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개최된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Abu Dhabi Sustainability Week)’ 개막식에 모하메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조연설을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은 2008년 이래 UAE 정부와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공사(Masdar)가 매년 개최하는 중동 최대의 에너지 분야 국제행사로써, 올해 주제는 ‘COP 28을 위한 통합된 기후행동(United on Climate Action Toward COP 28’이다. 이번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함께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UAE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준비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대담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구상을 함께 소개하면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의 일환으로 개최된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 시상식에도 모하메드 대통령과 함께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자이드 지속가능성 상’은 UAE 초대 대통령인 故 자이드 대통령을 뜻을 토대로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한 혁신가를 매년 발굴·선정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김건희 여사는 15일(현지시간) 알 와탄 대통령궁을 방문해 UAE 누라 알 카아비 문화·청소년부 장관과 환담하고 “올해 한국과 UAE 샤르자에서 각각 열릴 국제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은혜 수석에 따르면 알 카아비 장관은 모하메드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를 위해 직접 영예 수행으로 임명한 분으로 두 분의 관심사가 닮아있어 뜻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알 카아비 장관의 영접으로 대통령궁을 돌아보며 대통령궁 도서관을 찾은 김 여사는 한국의 책을 언급하며 “최근 UAE 국민들께서 한국 책을 많이 읽고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 책이 UAE에서도 영화나 드라마 등 문화컨텐츠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올해 한국과 UAE 샤르자에서 각각 열릴 국제도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고, 알 카아비 장관은 “그렇지 않아도 올 6월에 있을 서울 국제도서전에 꼭 참석해보려 한다”고 화답했다. 국제도서전 참여는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및 잠재적 시장 네트워크 형성으로 저작권 수출 시장 개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알 카아비 장관은 중앙홀에 전시된 타원형 조형물에 새겨진 “부는 돈과 기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부는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에게 쓰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라는 故 자이드 대통령의 말을 소개했으며, 김 여사는 “조형물과 대통령의 글이 이 곳을 더욱 의미 있고 훌륭한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알 카아비 장관은 몇 해 전부터 UAE 정부가 처음으로 대통령궁을 대중에 개방하고 있으며 한국의 청와대도 국민 품으로 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 뿐 아니라 UAE와 우리 대통령의 취임이 지난 5월로 같고, 양국 대통령의 연배도 비슷해 공통점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장관님이 다음에 한국에 오시면 오늘 저희에게 해주신 것처럼 꼭 청와대를 소개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순방길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하는 6박8일 일정으로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 세일즈 등 ‘경제외교’에 초점을 맞췄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인 전용기를 이용해 UAE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한국 정상이 의전상 최고 예우를 받는 국빈방문 형식으로 UAE를 찾는 것은 1980년 양국 수교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지난달 특사로 파견, 양국 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현재 양국이 협의 중인 정부·민간 양해각서(MOU)만 3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협력 분야로는 에너지와 방위산업, 투자가 꼽힌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기업 대표 100여명이 포함된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2009년 우리나라가 수주한 ‘원전 수출 1호’ 바라카 원전도 방문, 이를 통해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를 재차 확인하면서 양국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군의 UAE 파병부대인 아크부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UAE 출국 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모든 일정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알리고 수출 확대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UAE 진출을 지원하고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 UAE는 원전과 에너지, 투자와 방산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중심의 정상 외교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복합 위기를 수출과 투자로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3박4일의 UAE 일정을 마치고,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다보스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유수의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의 국제회의로, 이번 회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방안을 제시하고 한국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 특별연설에 앞서 18일에는 국내외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투자협력 등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에서 석학들과 만난 뒤 설 연휴 첫날인 21일 귀국한다. 그는 다보스 포럼과 관련해선 SNS에 “다보스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주도적인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아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들에게 설 명절 선물 전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국영웅 등 각계 인사 1만5천여 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설 명절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종합 2위를 달성해 국민께 희망을 안겨준 국제기능올림픽 참가자와 국회 반도체 특위 관계자들께도 설 선물을 발송했다. 설 선물은 쌀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의미에서 떡국 떡(경북 의성), 곱창김(전남 신안), 황태채(강원 인제), 표고채(충북 청양), 멸치(경남 통영), 홍새우(인천 옹진)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대통령 부부의 설 명절 메시지 카드는 77세의 늦은 나이에 세종글꽃서당에서 한글을 배우신 홍죽표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 대통령실은 설날 소중한 분들과 함께 떡국을 드시고 정과 덕담을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떡국 한 그릇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의 소망을 담아 희망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2023년 새해,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따듯한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라는 설맞이 인사말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중국의 방역보복 조치에 대해 “우리의 방역정책은 어디까지나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자국민 보호의 문제인 만큼,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최근 우리가 중국에 대해 취한 코로나 관련 방역조치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과학적, 객관적 근거에 기초한 조치”라고 보고했고, 윤 대통령은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 박 장관은 “우리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는 중국 내의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상황을 감안해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에 의거해서 단기사증 발급을 중단한 것”이라며 “외교, 공무, 시급한 기업활동, 인도적 사유가 있을 때는 사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대해서 중국이 단기사증 발급을 전면 중단하는 이런 맞대응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한다”며 “중국의 방역조치 결정도 우리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의 조치의 가장 중요한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그것이 최우선적인 고려 사항”이라며 “외교나 경제, 통상과는 다른 차원에서 취해진 조치”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를 받고 “우리 정부가 작년 5월에 출범해서 많은 양자 또 그리고 다자 외교를 통해서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기조를 잘 정착시켰다고”고 평가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북한의 군사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사회 등 종합적 측면에서 북한의 정세를 정밀하게 분석한 기초 위에서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인권의 정확한 실상을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가 전략기술을 통한 미래산업 선점과 인공지능 중심의 디지털 기술 일상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2023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지금은 과학기술과 디지털 경쟁력이 국가의 미래, 생존과도 직결되는 시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는 기존에 각각 개최되어 오던 과학기술인,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2014년부터 통합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로서, 과학기술과 정보방송통신 분야 기업 및 학계 관계자와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의 혁신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윤 대통령은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의 헌신과 노고로 지난해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새로운 글로벌 디지털 질서에 대한 논의 선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라면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우일 한국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년 다짐, 레이저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년 다짐 행사의 경우, 현장 참석자 외에도 한반도의 동서남북(울릉도-백령도-제주도-서울)과 미주(미국)·아시아(싱가포르) 지역의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들이 영상으로 참여, 세계로 뻗어나가는 과학기술·디지털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됐다는 평가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기득권에 대한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혁의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다.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 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해주시고, 국민과 국회에 개혁 취지와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해주기 바란다”며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추진할 때 개혁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