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는 시간.
2015년 마지막날.
전국 눈 비.
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화요일인 29일은 출근길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올라가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이날은 서해안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도 영서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상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 수은주는 서울 -8도, 인천 -5.6도, 수원 -8.8도, 대전 -6.1도, 광주 -1.6도, 대구 -2.8도, 부산 -0.9도 등이다. 하지만 기온은 점차 올라 이날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8도로 전날보다 오르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영동과 경기도 일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기상청은 눈이나 비가 오기 전까지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기를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8일 오전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를 기록했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지역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이번 추위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계속 유입된 가운데 밤 사이에 복사냉각(지구가 받는 태양복사 에너지의 양만큼 열복사에 의해 지표면의 온도가 내려가는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현재 경기도 8개 시·군과 강원도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해당 지역은 경기도 동두천·포천·의정부·가평·양주·연천·고양·파주와 강원도 강릉·속초·고성·양양·평창·철원·화천·홍천·양구·인제 등이다. 주요 지점의 최저기온(오전 4시 기준)은 서울 영하 9도를 비롯해 김화(철원) 영하 17.6도, 미산(연천) 영하 16.8도, 일동(포천) 영하 15.9도 등이다. 이밖에 가평 영하 13.9도, 파주 영하 13.7도, 동두천 영하 12.4도, 대관령 영하 12.7, 양구 영하 12.6도, 인제 영하 10.9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종일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경기 연천지역의 28일 아침 기온이 영하 15.2도를 기록하는 등 경기북부지역 동장군이 3일째 맹위를 떨쳤다. 26일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경기북부 8개 시·군(남양주·구리 제외)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아침 기온은 연천 영하 15.2도를 비롯해 가평 영하 14.8도, 파주 영하 14.5도, 양주 영하 14.1도, 포천 영하 13.3도, 의정부 영하 12.8도 등을 나타내고 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2∼3도 더 낮은 상태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방재용 무인관측장비(AWS)로는 연천 미산이 영하 17.7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지역의 오늘 낮 최고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번 추위는 29일 오후까지 이어진 뒤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건강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8일은 강추위가 지속하겠으며,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내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충청이남 서해안에는 구름이 많고 오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점 수은주는 서울 -9.1도, 인천 -7.6도, 수원 -7.9도, 대전 -7.5도, 광주 -2.1도, 대구 -3.7도, 부산 -1.1도 등 대부분 영하권을 기록했다. 철원(김화) -18.3도, 연천 -17.3도, 포천 일동 -16.5도, 철원 -14.3도, 파주 -13.8도, 동두천 -12.4도, 대관령 -11.5도, 춘천 -11.3도, 충주 -10.6도, 영월 -10.1도 등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곳도 많았다. 현재 경기 북부(파주·고양·가평·포천·동두천·의정부)와 강원(철원·화천·평창·양구·강릉산간 등)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지역은 29일까지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춥겠고, 다른 지역 역시 영하로 추우니 수도관 동파 등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강원 산간과 영동지방에는 약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전라남북도와 경남지방 역시 다소 바람이 불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전날보다는 바람이 약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온은 29일 낮부터 점차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아울러 울산, 부산 대구와 경남과 경북, 전남, 강원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한파 주의보.
일부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는 27일 연천 지역 수은주가 영하 10.5도까지 내려가는 등 맹추위를 보였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북부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영하 10.5도, 파주 영하 10.4도, 포천 영하 10.0도, 가평 영하 9.6도, 고양 영하 8.4도 등 대부분 시·군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갔다. 연천, 파주, 고양 등 경기북부 3개 시·군에는 26일 오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3도∼영하 1도로 영하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아침 최저기온이 더 떨어지는 등 29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진 뒤 낮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이라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