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청년4-H회원들이 가꾸는 자라섬 남도 '우정의 호주 정원'

가평군 청년4-H회원들은 호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을 위로하며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로 가평군의 대표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자라섬 남도에 호주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있다. 호주는 한국전쟁 가평전투를 인연으로 매년 4월 24일을 가평의 날로 지정하고 최근 가평에서 지원한 가평석으로 참전비를 세우는 등 가평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나라다. 지난 3월부터 팬지, 사피니아, 루피너스 등 꽃을 이용해 두 나라의 국기, 우산, 시계 등 다양한 모양을 꽃으로 표현하고 호주의 상징인 캥거루, 코알라 토피어리,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등을 조형물로 설치하여 포토존을 조성했다. 전망대에 오르면 꽃 글씨로 만들어진 참전용사 호국원 정문 표지석 글귀인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니다)를 관람할 수 있다. 호주정원은 약 300평(1천㎡)의 면적으로 자라섬 남도 끝자락에 위치하여 있으며, 회원들이 직접 키운 호주국화 골든와틀과 자이언트 호박을 추가 전시하여 6월 초 완성 될 예정이다. 가평군4-H연합회 박상만 회장은 가평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에 호주 공원을 조성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함께 땀 흘려준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자라섬 남도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우정의 호주 정원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아픈 역사를 통해 우정의 의미를 찾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핵심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가평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4-H연합회는 지덕노체 이념을 바탕으로 실천을 통해 배우는 청년농업인 단체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올해 6개소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290억 투입

가평군이 올해 297억여원을 들여 가평읍, 설악, 청평지역 등지에 도시계획도로 6곳을 개설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우선 60억여원을 들여 설악면 신천리 일원 설악터미널~SK주유소 구간 길이 620m, 너비 15m 규모의 설악도시계획도로 중로 2-2호선 개설공사를 내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1단계 공사로 250m를 준공키로 하고 오는 9월부터는 나머지 2단계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청평면 청평리 일원 세양청마루A~토골마을 구간 길이 250m, 너비 10m 규모의 청평도시계획도로 소로 1-1호선 개설공사도 사업비 18억여여 원이 투입돼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같은 달 가평읍 달전리 일원 가평역 삼거리~유성아파트 구간 길이 432m, 너비 12m 규모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중로 3-30호선 개설공사도 완공된다. 사업비 95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 가평읍 대곡1리 마을회관 부지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2-146호선 개설공사가 길이 170m, 너비 8m 등의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26억여원이 투입되는 가평읍 읍내리 일원 한석봉도서관~가평초등학교 구간 길이 406m, 너비 8~10m 규모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소로1-53호선 외 3곳 개설공사와 88억여원이 들어가는 가평읍 읍내리 일원 가평교~계량교 구간 길이 1천377m, 너비 12m 규모의 가평도시계획도로 중로3-15호선 개설공사도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역세권개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상천역세권 소로1-1호선 및 소로1-3호선(상천2리 입구~상천역) 및 가평역세권 중로2-13호선 외 2개 노선(가평역 광장 전면) 등도 오는 7월 안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142억여 원을 들여 가평역과~국도 75호선을 잇는 길이 721m, 너비 26m 규모의 왕복 4차로인 가평도시계획도로 대로 3-2호선 2공구 개설공사를 개통해 가평역과 자라섬, 남이섬 일대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가평역 주변 역세권 개발을 유도했다. 김성기 군수는 최근 도시계획도로 개설현장을 찾아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을 실현, 주민들의 거주 환경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도시도로 개설구간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지방세 징수 목표달성 추진

가평군이 올해 도세 및 군세 등 지방세 징수 목표액 1천75억 원 달성을 위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자주재원 확충에 나선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징수목표액 1천155억 원 중 999억 원을 징수해 징수목표액을 채우지 못해 올해 목표액으로 전년 대비 4.19% 하향된 1천75억 원으로 정하고 지방세수의 안정적 달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목표액 가운데 지방세인 도세가 523억여 원으로 취득세 350억 원, 등록면허세 30억 원, 지역자원시설세 23억 원, 지방교육세 114억 원 등이며 군세는 552억 원으로 주민세 12억 원, 재산세 231억 원, 자동차세 88억 원, 담배소비세 67억 원, 지방소득세 145억 원 등으로 재정수요에 맞는 세원관리대책 추진으로 지방세 목표달성을 추진하고 현실적 징수여건 분석을 통한 지방세수의 안정적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군은 도세 비과세 감면 사후관리를 비롯해 은닉세원 일제 조사, 부실과세 방지를 위한 재산세 과세자료 정비, 세목별 정기분 지방세 부과 및 징수 철저, 정기분 지방세 등 납기 내 징수를 위한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하는 한편 체납자별 실태조사 강화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체납관리단을 14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해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비양심 체납자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 조사해 징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 체납관리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당분간 직접방문을 통한 체납실태 조사는 지양하고 전화 상담을 통한 체납안내, 애로사항 청취, 납부독려 등의 효율적 방식을 추진하고 고의적 납세 기피자는 일정 기간 자진 납부를 독려한 후, 불이행 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체납 징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납세의무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거주지역을 불문하고 연중 지속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악의적으로 세금을 포탈하거나 고의적으로 체납액 징수를 방해하는 체납자는 검찰고발 조치 등 단호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

가평군이 올해 47억여 원을 투입,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및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등 10개 사업을 통해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 가평군은 비산먼지 저감시설 및 사업장 650개소와 대기소음진동 등을 유발하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97개소에 대해 연중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비산업부문 사업장 온실가스 진단컨설팅과 대기배출시설 54개소를 대상으로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사업 및 살수차 임차 등 미세먼지 대응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민간보급사업으로 전기자동차 50대 및 전기이륜차 14대를 비롯해 저녹스버너 3대와 가정용저녹스보일러 104대를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 시설 173개소에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진행,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은 연면적 430㎡ 미만의 보육시설 29개소를 비롯 장애인 시설 5개소, 지역아동센터 4개소, 노인요양시설 9개소, 경로당 158개소 등 법적규모미만 다중이용시설 205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를 통해 주민건강을 보호해 나가는 한편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노후차 조기폐차 1천대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450대, LPG엔진개조 4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10대,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5대, LPG화물차 신차 20대를 구입한다. 특히 가평군은 지난해 전기자동차 및 전기이륜차 39대를 민간에 저녹스버너 3대를 중소기업에 보급했으며, 취약계층 이용시설 173개소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하는가하면 법적규모미만 다중이용시설 205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을 완료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8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올해에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및 전기자동차 보급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저감함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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