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포천 농축협, 산림조합, 한우조합 치열한 각축

포천지역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9곳의 농축협, 산림조합 1곳 등 총 10곳의 조합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경기한우협동조합은 현재 후보 1명으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된다. 영북농협을 제외하고 모두 현 조합장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포천 도심 지역인 포천농협 조합장 선거에 김광열 현 조합장(63)과 강병태 전 포천농협 경제본부장(62)이 뛰고 있다. 김광열 조합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으며, 제16대 조합장과 포천농협 상무를 비롯해 선단지점장 등을 지냈다. 대항마 강병태 전 경제본부장은 포천농협 신읍·선단·신북지점장을 거쳤고, 현 포천시새마을회 감사와 포천중·일고 총동문회 장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또 격전이 예상되는 소흘농협은 김재원 현 조합장(62)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미숙 소흘농협 전 이사(55)가 도전장을 냈다. 김재원 현 조합장은 소흘농협 경제상무와 연봉우 지점장을 거쳤다. 이미숙 전 이사는 현재 포천시지방보조금 관리위원을 맡고 있고 전 포천시 교육재단 이사와 전 소흘읍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형적인 농업지역인 관인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재 3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제14대, 15대 조합장을 내리 연임한 안황하 현 조합장(69)과 김경식 전 관인농협 전무(60), 김진태 전 포천농협 본점 여신과장(61) 등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황하 현 조합장은 관인농협 이사(5년), 삼율리 이장(5년)등 농업을 손수 하면서 지역 일에도 적극적인 인물이다. 김경식 전 관인농협 전무는 상무를 맡은 바 있고, 현재 관인중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진태 전 포천농협 본점 여신과장은 소홀농협 연봉우 지점장, 포천농협 판매과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편 산립조합은 제6대와 7대, 8대를 내리 수성하는 남궁종 현 조합장(69)이 독주하고 있다. 남궁종 현 산림조합 조합장은 산림조합 직원으로 입사해 줄곧 산림조합에서 잔뼈가 굵었고 조합장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한편, 포천지역은 제2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유권자 1만8천443명 중 1만4천600명이 투표해 79.2%의 투표율을 보인 바 있다.

대진대 전기 학위수여 1천200여 졸업생 배출

포천에 위치한 대진대학교가 올해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42명 석사 82명과 1천215명의 학사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진대는 지난 9일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임영문 총장을 비롯한 백영현 포천시장, 최종길 대진대 총동문회장,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졸업생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임영문 총장은 “최근 3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한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량, 3D프린팅, 나노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 되면서 사회, 경제, 환경, 교육, 직업, 문화 등에도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에서 졸업생들은 산업의 트렌드, 그에 따른 미래 직업의 변화에 대해 사회적 민감성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총장은 이어 “실패를 자주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얘기도 있다.” 며 “이는 성장으로 향한 도전이고, 수많은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결국 성공에 도달하게 될 것.” 이라고 졸업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최종길 대진대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로 충만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워라벨한 삶을 살며,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민대상 가입한 '자전거보험'... 정작 시민들은 몰라

포천시가 모든 시민을 수혜대상으로 가입한 자전거보험 이용자가 저조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보험은 포천시민이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돼 있으나 막상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다치거나 피해를 입어도 이 제도를 잘 몰라 보험청구를 못한다는 것이다. 9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조진숙 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1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조 의원은 ‘포천시 자전거정책’에 대한 주제로 ‘포천시민 자전거 보험’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을 제시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포천시 자전거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의 내실 있는 결과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7천만원을 들여 시행한 포천시민 자전거보험 수혜율이 2.4%에 그쳐 미흡정책”이라며 “타 시군과 비교해 포천시 자전거보험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마저 되지 않아 시민들이 자전거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수혜를 받지 못하는 점에 대해 대책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포천시민 자전거보험은 7천600만원으로 늘었다”며 정착된 인근 지자체 성공사례를 토대로 자전거보험이 시민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사고피해를 보장할 수 있도록 보장내역서를 재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조 의원은 “교통수단은 이용률이 상승하면 사고율 또한 비례상승하게 된다”며 “포천시가 진행중인 ‘자전거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이 초기 계획부터 안전한 자전거 통행로 확보, 자전거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아 자전거 제도 안착을 위한 선제적인 고민이 투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사람은 모두 자전거 보험이 자동으로 가입돼 있고, 4주 이상 진단 시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이 가능 하지만, 포천은 자전거 도로가 열악하고 이용자도 적어 보험 이용 실적인 저조한 것으로 안다”며 “홍보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홍보물 등을 활용해 적극 알리겠다”고 해명했다.

포천시 예산 18억원 편성해 긴급 난방비 지원…사각지대 해소

포천시가 살인적인 강추위 속 급등한 난방비로 시름에 잠긴 난방 취약 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긴급 난방비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시의회와 협력해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시비 18억원을 들여 정부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난방비 이외에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취약계층과 아동·노인 복지시설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천시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6천342가구와 차상위 계층 1천925가구, 저소득 한부모 가족 642가구 등 총 8천909 가구에 각각 난방비 20만원씩 17억8천180만원이 신속 투입된다. 또 아동·노인복지시설 중 한파 쉼터 미지정 경로당 105곳과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6곳 등 총 111곳에 대해서도 각각 40만원씩 4천4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긴급 지원금은 이달 중 대상 가구와 시설에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난방비 긴급지원을 위해 시의회와 협력해 제169회 임시회에서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조례’를 제정해 난방비 지원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백영현 시장은 “정부 및 경기도 지원과 별개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난방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긴급히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며 “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경기침체와 난방비 급등으로 난방 취약계층 긴급지원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저소득주민 생활안전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제1회 추경 난방비 지원예산을 편성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도시公 재난 신속 대응 매뉴얼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

포천도시공사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매뉴얼을 만들어 행안부의 재난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5일 포천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해당 인증은 재난·재해 발생 시 기업의 핵심적인 기능이 중단되지 않도록 재해경감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자원과 역량을 가동해 재해 예방은 물론 대비, 대응, 복구 등 4단계에 대처하는 실행력을 갖췄는지 평가해 부여한다. 공사는 인증을 받기 위해 2021년 상반기 지방공기업평가원 컨설팅 공모에 도전해 포문을 연 뒤 연세대 전문가 컨설팅을 토대로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했다. 전문기관 컨설팅을 기반으로 자체 구성원 교육 등을 통해 재난과 재해 발생 시 즉각 매뉴얼과 같이 실행되는지도 여러 차례 훈련했다. 지난해는 기존 재난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체계적으로 정비해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지난해 8월과 9월, 12월 등 3차례 현장평가 등을 모두 통과하고 36개 항목에 대한 검증까지 마쳐 행안부 최종심의로 지난달 말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이상록 사장은 “앞으로도 재난·재해 발생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 “중소기업 경영안정화 적극 지원하겠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시장은 2~3일 지역 중소기업 3곳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어려움과 현안 등을 청취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최근 3고 복합위기가 장기화하고 국내외 경제여건이 변화하는 등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지역 내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2일 광적면 신창핫멜트㈜(대표 노동건), 은현면 ㈜광신수출포장(대표 이병준) 등을 방문한데 이어 3일에는 남면 서안켐택㈜(대표 이승준)를 잇따라 방문해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 상공인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양주시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공장 관련 인허가의 신속한 처리와 다양한 자금지원사업, 판로개척, 고용난 해소방안 등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수현 시장은 “올해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주기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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