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타우랑가시 시장 등 안산시 공식방문

안산시와 국제협력 관계 등을 모색하기 위해 뉴질랜드 타우랑가(Tauranga) 스튜어트 크로시비 시장 등 방문단이 일행이 4일 간의 일정으로 지난 9일 안산시를 공식방문 했다. 이번 타우랑가 시장 등의 방문은 지난해 안산시가 타우랑가의 다문화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안산시 방문단과 양 도시의 지역적인 여건 등을 감안 도시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면서 이뤄졌다. 스튜어트 크로스비 시장 등 대표단 일행 8명은 해양도시라는 지역적인 유사성을 갖고 안산시와 와의 경제교류, 청소년, 문화예술 등 교류가능성 조사는 물론 상호관심사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경기TP를 중심으로한 테크노 벨리와 한양대 애리카 캠퍼스 방문 등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타우랑가에서 생산하는 식품 등에 대한 수출을 제안하기 위해 식품 및 화장품 등을 판매 하는 매장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을 방문해 현재 베이 오브 플랜티(Bay of Plenty)에서 개발 중인 해양 연구와 관련 잠재적 연계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우랑가에 있는 학교와 자매학교 관계를 수립하는데 관심있는 학교와 학생들을 타우랑가에 교류하는 일에 관심있는 학교도 방문을 요청한 것으로 알져려 다양한 목적을 갖고 방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안산시와 타우랑가는 모두 해안도시라는 공통점이 있고 경제와 관광, 다문화, 교육 등에서도 비슷한 점이 가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안산시의 다양한 면을 보고 양 도시의 관계발전으로 이어져 우정을 나누는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우랑가는 뉴질랜드 북섬 북동부 해안에 있는 베이오브플렌티 지방의 중심 항구도시로 168㎢의 면적에 12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비즈니스, 국제무역, 관광, 다문화, 원예 등과 함께 키위회사인 제스프리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도시公, 직종간 칸막이 허물기 본격화

안산도시공사는 9일 정규직인 업무직과 특정 업무직의 일반직 전환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 마련 및 공론화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도시공사의 계획은 현행 직종 체계가 일반업무계약특정업무직, 기간제 등으로 세분화돼 있어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종간 칸막이를 형성,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는 등 부작용이 많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30여년간 유지해온 공무원 직종 체계를 기존 6개 직종에서 4개 직종으로 통폐합 하는 등 범국가적으로 공공부문의 직종체계 개편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그 배경이 됐다. 도시공사의 이번 계획이 현실화 될 경우 공사 소속 업무직 120여명과 특정업무직 67명 등 모두 188명의 신분이 각각 일반직 8급과 9급으로 변동돼 막혔던 진급 길이 트이는 등 차별적 처우가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사는 상반기 중 외부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하반기 이사회에 올려 최종심의를 거친다는 계획 아래 지난 3월말 이사회와 안산시에 관련 내용에 대한 보고를 마쳤다. 이와 관련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타당성검토 용역 의뢰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내부 TF팀을 구성해 타 지자체 공기업들의 직종 통합사례를 벤치마킹하면서 작업을 벌여왔다며 이번 계획이 실행될 경우 소요예산이 소폭 상승할 수는 있으나 일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비용대비 효과가 더 크고 공공서비스 마인드도 증진시키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5천t급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건조 본격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STX조선해양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초 5천t급 이상의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건조가 본격화 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1일 오전 11시부터 진해 STX조선해양㈜ 선각공장 31BAY에서 해수부 및 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수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형 해양과학조사선 실시설계 및 건조 사업은 오는 2016년 6월 취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해양과학기술원과 STX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12월 설계 16개월건조 20개월을 포함 총 36개월이 소요되는 건조계약을 체결한 뒤 설계공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착공식을 기점으로 20개월 간의 제작에 돌입했다. 대양위의 연구소라 불리는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은 대양과 심해에서의 기후변화, 해양자원, 해양환경 등의 연구수행을 위해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독일의 마리아 S-메리안호(5천573t), 프랑스의 포쿠파호(6천500t), 영국의 뉴디스커버리호(6천t) 등 5천t 이상의 대형 조사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 프랑스, 인도, 영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에 불과하다. 이번에 착공한 대형 해양과학조사선은 규모가 선장 100m, 총 5천900t에 이르며 40여종의 첨단 연구장비를 탑재하고 60여명의 승선자가 50일 이상 연구활동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건조될 예정이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되는 만큼 그동안 해양선진국들이 독점하고 있던 고부가가치 연구선 건조기술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특수목적 선박 건조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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