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머리띠 맨 동탄센트럴 자이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센트럴 자이아파트 주민 100여명은 지난 24일 오산시 세교동 오산세교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앞에서 ‘부실시공’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피켓을 앞세워 “부실공사에 대한 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아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동탄센트럴 자이아파트는 559세대로 지난 1월 입주했다. 그러나 입주를 시작하기 전부터 지하주차장에 길이 200m 정도의 벽면이 노출돼 있어 GS건설사 측에 벽면 창호 설치를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묵묵무답이다. 또 동탄2신도시내 신규 아파트들은 대부분 택배보관소나 무인택배함이 설치되어 있으나 이 아파트만 비좁고 형식적으로 택배보관소를 설치해 유명무실하다는게 주민들의 주장이다. 이로인해 지하 주차장은 강풍이니 눈ㆍ비가 올 경우 들이닥치고 한겨울이면 결빙이 불가피해 차량들이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못할 정도다. 택배 보관창고 역시 비좁아 각 가정의 택배 물건을 제대로 보관하기 조차 어렵고 물량이 많을 경우, 줄을 서야할 정도라는 것이 주민들의 지적이다. 더구나 GS건설사 측은 아파트 단지내 보도블럭이 부실공사로 인해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대책을 마련치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동탄센트럴아파트 동대표 최영범 회장은 “입주 전부터 회사측에 부실공사 부분을 재 시공해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으나 무시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횡포로 주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수 차례에 걸친 취재에도 답변을 회피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국내 첫 학교복합화 시설 명칭 공모

화성시가 더 나은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동탄1신도시에 건립중인 동탄중앙초등학교 학교복합화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지역사회와 학교를 잇는 복합화 시설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건립중인 동탄중앙초 복합화시설은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착공에 들어갔으며,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50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내년 9월 개관될 예정이다. 어린이집과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교 바로 옆에는 넓은 공원을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평생교육과는 학생과 주민 모두가 함께 교류하고 공감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학교복합화 시설의 역할을 함축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에 나섰다. 시는 향후 동탄중앙초 외에 추가로 건립되는 9개소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명칭의 확장성, 국내 처음으로 건립되는 독창성, 시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 등을 따져 명칭을 선정한다. 응모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달 3일까지 시 홈페이지(www.hscity.go.kr)에 게시된 서식에 맞춰(1인 3건까지) 작성한 신청서를 우편(화성시청 평생교육과) 또는 이메일(aa089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향남읍주민센터에서 20개 기업, 100여명의 구직자 참여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채용박람회’화성소공인(小工人)특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채용박람회’가 21일 향남읍 주민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날 개최된 ‘채용박람회’에는 성일전자, (주)부영산업 등 관내 우수기업 20개사와 구직자 약 10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특히 박람회 현장에는 구직자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장면접 코너 외에 취업을 위한 구직자를 위한 취업상담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화성일자리센터와 연계하여 이번 채용박람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참여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일자리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인업체 A대표는 “영세기업이다 보니 채용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직원을 채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소공인특화지원센터(031-354-3641)는 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화성상공회의소가 화성시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지난 6월 3일 개소하여 교육, 마케팅, 컨설팅 사업 등 영세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강인묵기자

화성시의회 오늘 임시회… 조례안 2건 발의

화성시의회(의장 박종선)는 최용주·허인숙 의원이 20일 개회하는 제147회 화성시 화성시의회 임시회에 조례안 2건을 발의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용주 의원(교육복지경제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마선거구사진 왼쪽)이 발의한 ‘화성시 에너지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신ㆍ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를 위해 주거용 주택 및 신ㆍ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하려는 협동조합·사회적기업에 설치비 등을 지원, 에너지 이용의 효율화와 절약을 유도하고자 개정하는 사항으로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 정의와 지원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허인숙 의원(교육복지경제위원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은 ‘화성시 액화석유가스사업의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액화석유가스사업의 허가기준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법령에서 위임된 사항과 화성시 가스 허가기준 관련 통합고시에 규정돼 있던 세부 사항을 조례로 정한 것으로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정의, 적용범위 및 허가기준 등을 담고 있다. 2건의 조례안은 20일에 개회하는 제147회 임시회에 상정돼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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