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조성 본격화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주관할 특수목적법인(SPC)인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대표 양영대)이 공식 출범,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유영록 시장을 비롯 홍철호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위원장, 김시용김준현조승현 경기도의원, 유영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출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강시네폴리스가 김포시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김포시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양영대 대표는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본 사업 추진을 위한 성공적인 특수목적법인을 출범할 수 있었다며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국도이앤지 48%, 김포도시공사 20%, 교보증권국제자산신탁동문건설 각 10%, 희림종합건축인토엔지니어링 각 1%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 1천243천㎡ 부지에 1조원을 투입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는 한강시네폴리스는 공항과 인접하고 제1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뛰어난 접근성과 상암DMC, 한류월드, 부천영상단지 등 주변 영상산업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강시네폴리스가 완공되면 한류와 연계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연간 8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6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인구증가율 심상찮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 최근 10여년간 계속되고 있는 택지개발로 김포시의 인구증가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심상치 않다. 5일 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시스템 자료를 보면, 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2만8천5명이 늘어나 8.97%의 높은 인구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정부부처가 이전하면서 인위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세종시와 2014년 7월 통합시가 된 청주시를 제외하면 전국 3위의 인구 증가율이다. 인구증가율 1위는 2013년말 6만9천873명에서 2014년말 7만9천619명으로 13.9%가 증가된 부산광역시 강서구, 2위는 13만2천507명에서 14만4천748명으로 9.24%가 증가된 부산광역시 기장군이다. 김포시는 지난 2012년에도 세종시를 제외하고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의 인구는 2011년 한강신도시 공동주택 입주와 함께 꾸준히 증가해 2011년말 25만6천994명, 2012년말 28만7천432명, 2013년말 31만2천305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에는 34만310명으로 늘어나 최근 3년간 평균 2만7천772명이 증가했다. 김포시는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규모가 15번째다. 시는 한강신도시와 영상문화도시인 시네폴리스, 도시철도와 역세권 개발사업 등으로 앞으로도 인구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시의 높은 인구증가율은 각종 개발 호재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각종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해 2020년 인구 59만의 자족도시를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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