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홍보대사에 개그맨 심현섭, 방송인 최홍림, 싱어송라이터 한수영씨가 위촉됐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세 명의 홍보대사는 여주시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연예인들로 앞으로 여주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심현섭 개그맨은 지난 1994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로 데뷔한 이래 KBS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등을 주도하며 새로운 컨셉의 개그영역을 개척한 유명 개그맨이다. 청송 심씨로 영릉에 세종대왕님과 함께 계신 소헌왕후의 직계손으로서 여주와의 각별한 인연과 애정을 드러냈다. 최홍림은 1987년 MBC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청춘행진곡‘, MBN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꾸준히 출연해왔으며, 현재는 SBS ’좋은 아침‘의 고정 패널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수영 싱어송라이터이자 트로트 가수는 2009년 싱글 앨범 ’당신의 마음‘으로 데뷔한 이래 꾸준히 앨범과 드라마 OST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공연 문화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과 성과를 남기고 있는 심현섭, 최홍림, 한수영씨를 홍보대사로 모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문화 관광 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여주시의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최근 빌리지 가든 대형 트리에서 ‘2024 미라클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루덴시아에 따르면 2024 크리스마스 시즌은 대형 트리와 오너먼트가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건물들과 풍경이 어우러지면서 더욱 활기찬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연출돼 수많은 방문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 행사는 대형 트리로 지난해보다 더 밝고 웅장한 분위기가 연출,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제공해 찬사를 받았다.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환희를 담아내는 수천 개의 불빛과 아름다운 장식으로 많은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탄과 기쁨의 함성을 터뜨렸다. 최근에 열린 점등식은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 구시후가 진행을 맡으면서 방문객들의 더 큰 호응을 이끌었다. 2024 루덴시아 크리스마스 행사는 하나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마을로 새롭게 변신해 겨울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층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루덴시아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환호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랑받는 루덴시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여주경찰서와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남한강 여주지역 수난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수색 ·인양 불법행위단속 등 수상 치안유지를 위해 신형 순찰정으로 교체,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신형 순찰정은 여주시 세종대왕면 소재 여주보 인근 남한강경찰대 계류장에서 남한강 여주지역을 담당한다. 여주경찰서 남한강경찰대는 남한강 이포보에서 여주보, 강천보까지 약 34㎞ 구간과 인근 수변지역을 관할하며, 수난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수색·인양, 불법행위 단속 등 치안유지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건조된 기존 남한강경찰대 순찰정은 오랜 사용으로 운행 중 사고위험이 높았다. 이에 경찰위원회는 올해 6천200만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 신형 순찰정을 지원했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신형 순찰정 보급으로 급박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확보해 줄 것”이라며 “남한강 일대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가 여주시에 1천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1t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돼지고기 1t은 ㈔대한한돈협회 여주시지부가 매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돼지고기를 기탁하고 있으며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나눔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원종섭 여주시지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한 한돈협회 여주시지부 지부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 시민 모두가 따듯한 온정을 함께 나누고 국내산 한돈 소비가 늘어 한돈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기탁 받은 돼지고기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해 한돈농가가 제공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곤충은 징그럽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여주곤충박물관이 누적 방문객 110만명 돌파를 기념해 30일까지 무료 입장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2년 동안 꾸준히 박물관을 찾은 방문객들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2012년 개원한 여주곤충박물관은 2017년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 명성황후생가 인근 능현동으로 터를 옮긴 이후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110만명을 달성해 여주지역 유료 관광지 중 높은 순위에 오르면서 여주의 또 다른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다. 여주곤충박물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과 살아 있는 곤충 체험, 파충류 전시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국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년 90% 이상을 기록하며 사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미숙 관장은 “초기에는 연간 방문객 수가 1만2천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전국에서 16만명이 방문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를 통해 여주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물관의 교육 콘텐츠와 곤충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 효과성을 높이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방문객들이 보내준 관심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곤충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이 정서적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곤충박물관 측은 이번 무료 입장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곤충의 신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도 경기도를 넘어 한국의 대표 곤충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주지사는 김병옥 대한노인회 여주지회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 공단 일일업무 및 민원체험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김병옥 지회장은 우인구 지사장으로부터 공단의 주요 업무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간부 직원들과 건강보험 제도와 담배 소송 및 요양보호사 승급제 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문서결재 및 내방 중인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서비스를 체험했다. 이어 공단 직원들과 국민 보건과 사회복지증진을 위한 업무와 반부패 청렴 사회 만들기를 위한 결의,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병옥 지회장은 “일일지사장 체험을 통해 건강보험 및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많이 알게됐다”며 “앞으로도 여주지사에서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우인구 공단 지사장은 “여주지사 전 직원은 여주 시민과 소통하여 건강은 더하고 부담은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가 최근 천송동에 지상 48층 주상복합 임대아파트 건립을 승인하자 인근 주민들이 교통혼잡과 교육시설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8일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 해당 주민 등에 따르면 여주시 천송동491-3번지 일원 연면적 5만 7천여㎡에 지하 7층, 지상 48층 규모의 대규모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포함된 주상복합 임대아파트(복합단지)를 승인했다. 해당 주상복합 임대아파트의 시행사는 중부기업이나 현재까지 착공계가 들어오지 않아 시공사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주상복합 임대아파트는 여주 오학·천송지구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의 주거 및 상업 기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은 이로 인해 교통과 교육 인프라 문제가 심각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천송·오학지구에는 이미 KCC스웨첸아파트(지상 49층), 서해스카이팰리스(지상 38층) 등 수천가구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출퇴근시간에는 여주대교를 중심으로 차량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해당 주상복합 임대아파트의 주차계획은 427대로 세워졌으나, 이 중 154대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해 주차난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다. 교육시설 부족문제도 심각하다. 현재 오학초등학교가 유일한 초등학교로 운영 중이나 이미 학생 수용 한계를 넘어섰으며, 향후 주상복합 임대아파트 완공으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 교육 인프라 부족이 더 심각해질 전망이다. 여주시와 여주교육지원청 등은 학구 조정을 통한 학생 분산을 계획 중이지만, 주민들은 충분한 검토 없이 대규모 주거시설 허가가 이뤄졌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주상복합 임대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등이 지역경제에는 긍정적이지만, 교통 및 교육문제에 대한 사전 대책이 없다면 오히려 주민들은 불편을 겪을 것”이라며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한 추가 도로와 주차 공간 확보,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천송·오학지구 개발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으나, 교통과 교육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구 조정 및 학교 시설 확충 등 다각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는 최근 축산농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축산환경정책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이충우 시장과 조창준 여주축협장 등 7개 축산 단체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 여주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될 예정인 축사입지 관련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는 ‘도시계획조례’ 와 ‘가축분뇨의 관리와 이용에 관한 조례’ 등 이중 규제로 인해 축사 입지가 제한되고 있어 이를 통합해 행정 일원화 및 주민 편의성 제고를 목표로 개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개정안에는 축사 이전 시 이격거리 적용 예외 규정을 추가해 축산농가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후계농의 정착 여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행정적 절차 이행 후 다음 달 말 공포할 예정으로, 이번 질의응답을 통해 인허가 남용, 개정조례 적용 기준, 축산 후계농 지원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이충우 시장은 “축산 시설 개선과 인허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외부 투기 목적의 축산업 진입은 차딘하고 지역의 축산농가의 현대화와 후계자 정착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지역에서 20년 이상 된 학교 체육관들이 리모델링으로 거듭난다. 7일 여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 특별교부금 48억원과 여주시와의 협력사업비 13억원 등 모두 61억원을 들여 지난달 점봉초등학교와 경기관광고교 등 두 곳의 체육관에 이어 나머지 학교 세 곳의 체육관도 곧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노후 학교 체육관 개선을 위해 여주중 등 세 곳의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비 36억원을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추가 확보했고 여주제일중은 여주시와의 협력사업으로 11억원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했다. 가남초등학교와 여주자영농고 등 두 곳의 체육관도 사업비 4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기존의 일부 낡은 부분만 보수하는 ‘부분 보수’ 방식에서 ‘전면 보수’ 방식으로 전환해 건축물 수명 연장과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 조성이 목적이다. 김상성 교육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현대화된 체육관을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여주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직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임대호)는 7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 SK하이닉스 전 직원 A씨(36·여)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문서로 출력한 반도체 기술은 2022년 지정된 국가 핵심 기술”이라며 “피고인은 공부와 업무 인수인계 목적으로 출력했다고 주장하나 수사기록 등으로 볼 때 납득되지 않아 공소사실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퇴사 직전 보안이 허술한 중국 상해지사에서 4일간 A4용지 관련 기술자료를 문서로 4000여 장 출력한 것은 이례적이고, 퇴근하면서 하루 300여장씩 백팩과 쇼핑백에 담아 들고 나갔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고, 이런 의심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유출 목적에 대해 “피고인이 하이닉스 퇴직 후 중국 화웨이에 취업한 점으로 미뤄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으려고 유출한 것으로 합리적 추론을 할 수 있다”며 “다만 피고인이 유출한 기술을 활용했는지 불분명하고 피해사의 피해가 밝혀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A씨는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현지 법인의 기업 간 거래 고객 상담 팀장급 직원으로 근무했다. 이어 2022년 6월 국내로 복귀한 A씨는 같은 달 높은 연봉을 받고 중국 화웨이로 이직했다. A씨는 하이닉스에서 퇴사 직전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한 자료를 A4용지 4천여장 분량 출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하이닉스는 보안상 USB 등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출력물에 관해서도 내용과 인쇄자, 사용처 등을 상세히 기록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