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오는 17일부터 14일간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5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남홍숙)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제282회 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선 ▲용인시 광고시행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20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용인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옥외광고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4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3건, 예산안 2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먼저 17일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19일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한다. 23~24일 각 상임위원회 별로 심의한 추경예산안 등에 대해 26~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가 예정돼 있다. 30일 제3차 본회의에선 추경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첫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은 기존 3조2천377억원보다 2.96%(958억원) 늘어난 3조3천336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15억원 늘어난 2조8천922억원, 특별회계는 144억원이 늘어난 4천414억원 등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세외수입 197억원, 지방교부세 264억원, 국도비 보조금 151억원, 보전수입 203억원 등 총 815억원이다. 지난해 1회 추경 대비 55% 줄어든 규모다. 우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운영자금 특례보증(7억원) ▲중소기업 운영자금 이차보전금 지원(2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0억원) ▲국내복귀 투자보조(7억원) ▲전시회 참가 수출기업 지원(1억원) ▲소공인 자생력 강화(2억원) ▲특성화시장 육성(2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64억원) ▲노인보호구역 개선(2억5천만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27억원) ▲역북터널 피난대비설비 설치(12억원) ▲흥덕초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5억원) ▲의용소방대 현장출동차량 지원 (8천800만원) 등을 추가했다. 도로 및 공공시설 등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도 늘렸다. 이 가운데 처인구 원삼면 보개원삼로 확장 예산은 기존 안에서 50억원을 추가한 총 100억원이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생산라인(Fab) 건설이 내년 상반기 시작되는 데 따라 증액했다. 이 외에도 ▲역북2지구 민간위수탁협약사업(63억원)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9억원) ▲옛 기흥중 부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8억8천만원) ▲기흥국민체육센터 건립(7억원) ▲서룡초‧용동중학교 운동장 조성(7억9천만원) 등이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중소기업 특례보증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안정과 함께 도로‧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며 “불안정한 세수 여건과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현안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국민의힘 강철호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가 관내 시민단체들과 함께 교통 현안 해결에 나섰다. 4일 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수지구 죽전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정책협약식에는 강철호 후보, 박광서 GTX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GTX시민연대는 2004년부터 용인 플랫폼시티와 GTX, 복합환승센터, EX-hub 건설, SRT 구성역 정차 추진, 동백-신봉선 등 용인 및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분야 사업들을 최초로 건의하고 실현되도록 활동해 온 단체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의지를 보여온 강철호 후보가 지난 20년간 지역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활동해 온 GTX시민연대에 정책 협약과 연대, 자문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GTX시민연대 측 역시 강 후보의 정책·공약에 관심을 표명하며, 후보의 정책과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강 후보는 “2018년부터 6년간 보정동에 거주하며 스스로 느껴왔던 여러 불편함,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데모아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며 “GTX시민연대와의 정책 연대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대표들과 민-관-정 협의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협업하며 교통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서 대표는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철새 정치’로 인해 많은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껴왔으며,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 없이 공허하게 남발하는 공약에 상처 받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진정성을 갖고 헌신할 준비와 각오가 돼 있는 강철호 후보와 함께 교통문제들을 토의하겠다”고 화답했다. 강 후보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철도 안전에 관심을 가진 용인시민들이 모여 구성된 단체인 ‘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GTX 구성역 SRT 정차에 관련한 현안 등 철도 교통 분야 문제가 주요 화두로 제시됐다. 현재 강 후보는 ▲GTX, SRT 동시 정차가 가능한 구성역 다중슬라이드 스크린도어 설치, ▲EMU-320 열차 도입에 따른 SRT-GTX A 구성역 정차 연계 조속 추진, ▲수서-지제 구간 복복선화를 통한 선로용량 과부하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상태다. 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는 강 후보와 함께 GTX 구성역 구난승강장이 부재한 상황에 관해 논의를 이어갔다. GTX-A 노선과 SRT가 동시에 지나가는 율현터널 내 비상 시 구난(救難) 활동을 할 수 있는 구난승강장(역)이 없어 열차 사고 발생 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율현터널 내 수서-동탄 구간은 현재 SRT 열차도 지나는 만큼 여러 가지 종류의 열차와 모두 호환되는 다중슬라이드 스크린도어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연대원은 “길이 15km 이상의 터널에는 구난승강장이 설치돼야 한다는 설계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직구라는 대체시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뒷전으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수빈 용인철도안전시민연대 부위원장도 “현재로서는 율현터널 내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승객들이 터널 내 선로를 통해 대피해야 하는데, 열차와 바닥 간 단차가 1.15m로 너무 커 교통약자들의 신속한 대피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후보는 “단기적으로는 GTX구성역에 다중슬라이드를 설치해 SRT 정차를 앞당기고, 장기적으로는 수서~평택간 복복선화를 추진하여 용인 플랫폼시티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중앙정부·국회·용인시가 율현터널 내 대형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고 실현함으로써 국민들이 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선진 교통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반도체산업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반도체산업선도도시부문’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브랜드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주체들을 국가브랜드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는 전국 지자체 중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반도체산업선도도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 항목 중에선 브랜드 인지도의 점수가 가장 높았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동‧남사읍), 국가산단과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캠퍼스) 등 세 곳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처인구 이동읍),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등이 대내외적 이목이 집중됐다는 평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41년 전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이 시작된 곳이며, 앞으로 세계 반도체산업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 관련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바오야, 중국에 가서도 꼭 건강하게 지내야 해. 어디에 있든지 응원할게…” 중국으로 떠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에버랜드에서 마지막으로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푸바오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지 1천354일 만에 한국을 떠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측이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쓰촨성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옮겨진다. 3일 오전 11시께 용인 에버랜드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인파 6천여명이 몰려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푸바오를 배웅했다.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한 푸바오는 오전 10시40분께 판다월드를 출발해 퍼레이드 동선을 지나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푸바오의 한국 생활 내내 함께 했던 강철원·송영관 사육사는 그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하고 푸바오를 보내기 전 진심을 담아 인사를 건넸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눈시울을 붉히거나 울먹이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푸바오를 떠나보냈다. 이날 에버랜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사전 모집한 고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유채꽃 모양의 디자인에 담아 푸바오를 위한 꽃길을 마련했고, 포시즌스 가든 내 대형 LED 스크린에 푸바오 사진과 특별 영상을 게시해 추억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른 새벽 양평에서 출발해 오전 9시께 용인에 도착한 한 시민은 “푸바오가 떠나는 건 슬프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푸바오의 행복”이라며 “중국에 가서도 푸바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 어디에 있든지 항상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울먹였다. 푸바오가 떠나는 모습을 TV 생중계로 지켜봤다는 정소윤씨(가명·25·수원시)도 “당연히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게 맞다는 걸 알고 있어도 너무 슬픈 건 어쩔 방법이 없다”며 “푸바오가 중국에서 한국의 팬들이 서운할 만큼 정말 잘 먹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K-판다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멋진 ‘판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월드 출발부터 중국 선수핑 기지 도착까지 모든 과정에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해 푸바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난해 말 맺은 중국 CCTV와의 협약을 통해 푸바오의 중국내 생활 모습을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가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 조성계획과 경강선 연장 추진 등을 반영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8월 수립한 시행계획에서 용인시정연구원의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7년) 용역보고서와 지난 8개월간 변동된 사항 등을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시행 계획과 비교하면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배후도시 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228만㎡, 1만6천가구), 반도체 관련 산단 조성지역 이주자 택지 확정, 경강선 연장선의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이 추가됐다. 올해 시행 계획은 ▲반도체산업 육성 행정지원 체계 강화 ▲반도체기업 육성 및 정주 지원 ▲반도체 기술지원 및 인재 양성 기반 구축 ▲‘L’자형 반도체 벨트 조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 및 연계 도로·교통망 구축 등 7개 과제, 3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 조성 ▲경강선 연장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추진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운영 ▲기업투자유치 전산시스템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사업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중심 도시이자 국가 신성장동력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에 맞춰 반도체 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을 구체화해 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용인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와 혁신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운영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지방자치 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청사에서 진행된 지방자치아카데미에 모현중학교 학생자치회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용인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 구성 단체에게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한다. 이날 학생들은 청사 내부를 견학하고 의회의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어 윤원균 의장과의 만남을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생생한 체험담도 전해 들었다. 특히 모의 의회 체험에서 학생들은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용인시 청소년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전자투표로 표결해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3학년 국영호 학생은 “단상에 올라가 의회에서 회의를 진행해보니 많이 떨렸고 책임감도 느껴졌다.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해보니까 더 생생하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원균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에 귀한 걸음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의회는 예산을 심사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앞으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며, 의회에 바라는 부분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제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국회의원 후보가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1일 고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전국청년경제인연합회(이하 전청경연)가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 선언 및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3일 선거사무소에서 수지구에 거주하는 청년들과 함께 했던 ‘수지 청년 간담회’ 등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려는 고 후보의 의중이 반영된 행보의 일환이다. 전청경연은 현대사회가 직면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 창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년들을 적극 지원한다. 또 청년 기업육성부터 지역 내 청년봉사단체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만큼, 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 역시 그의 청년 정책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청경연 회원들은 고 후보의 공약 관련 사항을 세세하게 짚으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했다. 특히 회원들은 고 후보와 함께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 고 후보 또한 물가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제시하는 등 폭넓은 대화가 이어졌다. 고 후보는 “미래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이 될 청년들의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그동안 대한민국이 지켜온 자유시장경제의 토양에서 청년들의 미래가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중앙시장)’의 역사(驛舍)명이 ‘용인중앙시장역(용인예술과학대)’으로 교체된 데 따라 역명판과 노선도 등을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중앙시장)’은 지난 2013년 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의 주요 시설인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 등을 고려해 정한 명칭이다. 이후 시가 용인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용인송담대도 용인예술과학대로 교명을 변경하자 역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대부분 역을 이용하는 데다, 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시는 역명을 ‘용인중앙시장역(용인예술과학대)’으로 바꾸기 위한 절차를 밟아 왔다. 지난해 8월 시민 의견 청취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0.7%가 ‘용인중앙시장역’을 선택했고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16.1%), ‘용인중앙역’(8.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용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로 새 역명을 최종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이 용인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용인예술과학대)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용인중앙시장 역명은 모든 수도권 도시철도 노선도에 반영되는 만큼 타지역 시민들에게 용인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층간소음으로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31일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50대 A씨의 특수상해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가능성이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25분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자신의 집을 찾은 위층 입주민 B씨(19)의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에도 층간소음 문제로 자주 실랑이를 벌여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