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항동ㆍ춘궁동 일대 산림 56.18㏊의 참나무에 대해 시들음병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대상 참나무는 3천900여 그루이며 방제비용은 4천300만원으로 다음달 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위해 양면접착력을 지닌 끈끈이 롤 트랩을 설치한다. 끈끈이 롤 트랩을 나무줄기에 감아 놓으면 나무 안과 밖에서 생기는 참나무시들음병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이 끈끈이에 붙어 고사한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이 나무를 뚫고 들어가 생긴 곰팡이가 나무의 수분과 영양분의 이동을 막아 나무를 고사시키는 병으로, 참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린다. 롤 트랩은 6개월 후 자연 분해된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덕산교가 다음달 4일 개통한다. 시는 덕풍 현대아파트~동경주 도로개설공사 준공에 앞서 이날 오후 8시 덕산교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덕산교는 덕풍 현대아파트~동경주 도로개설공사의 일부 구간으로 공정이 모두 완료돼 이날 우선 개통한다. 덕풍 현대아파트~동경주 도로개설공사는 관련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다음달 말 쯤 전구간 개통될 전망이다. 덕산교 개통으로 삼거리였던 덕풍골입구 교차로는 사거리 체계로 바뀐다. 이에 따라 시는 고골~덕보교, 덕풍터널~덕보교 구간의 교통량을 덕산교~덕풍천 우안제방도로~덕보교를 잇는 신설도로가 분담해 원활한 차량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빈번한 대성로 구간(덕풍골입구 교차로~덕보교)의 우회도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 착공해 길이 900m, 폭 12~30m 덕산교를 설치했으며 1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잠실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돼 대중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26일 운송사업자와 협의를 완료해 미사강변도시와 잠실을 오가는 9302번 광역버스를 27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총 6대의 버스가 평균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또, 미사강변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운행 중인 시내ㆍ마을버스 노선도 이날부터 경로가 변경된다. 특히, 시는 이 지구내 9ㆍ11블럭(단지)입주민이 9302번 광역버스에 쉽게 환승할 수 있도록 83번ㆍ10번 버스노선 경로를 변경해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출발토록 했다. 또, 곧 입주가 시작될 2블럭 입주민들을 위해 3318번ㆍ5번 버스 노선이 2블럭을 경유해 운행토록 했다. 게다가 81번 버스 노선은 신장ㆍ덕풍시장을 경유해 운행하게 된다. 그간 미사강변도시내 신장ㆍ덕풍시장을 경유하는 버스가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노선 개편으로 미사지구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사지구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추가적인 증차와 노선신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시는 창우근린 2호ㆍ꿈나무ㆍ한마음 공원내 3개 공중 화장실을 리모델링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학암계곡 등산로의 이동식 화장실은 최신식 화장실로 교체한다. 화장실 리모델링과 교체는 총 2억여원을 들여 오는 7월말까지 마칠 예정이다. 게다가 시는 공중화장실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34개 모든 공중화장실의 전등을 자동 점ㆍ소등 전등으로 교체한다. 시각장애인용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20개 공중화장실은 점자블록과 점자안내판, 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20년 이상 노후 공중화장실에 대해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용인시 소재 경안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ㆍ관이 나섰다. 한강유역환경청은 26일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와 제일모직(주) 리조트사업부, 푸른환경새용인21실천협의회와 공동으로 경안천의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을 위해 민관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맞춤형 하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질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한강청은 지난해 남양주시 묵현천을 대상으로 소유역 중심의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해 수질(BOD) 44%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강영호기자
하남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 인식을 높이고자 금융기관 등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명주 하남서 지능팀장은 관공서를 사칭해 전화로 개인정보를 묻거나 현금인출을 유도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응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경륜경정사업본부와 창원경륜공단 등 국내 경륜3사는 최근 미국AmWest사와 경륜ㆍ경정 콘텐츠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에서 경마와 경견, 마차경주 온라인 베팅사업을 하는 미국 AmWest Entertainment 사에 한국사업자가 시행하는 경륜ㆍ경정의 콘텐츠를 수출하고, 이를 이용한 미주사업자의 베팅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사업의 원할한 진행을 위한 정보 공유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제도적 보완, 콘텐츠 송수신을 위한 정보보안을 비롯해 시설과 장비 등 기술적 요구사항 협의, 정식 계약서 체결을 위한 실무 담당자 지정과 운영 등을 약속했다. 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제 경륜ㆍ경정 사업의 해외 수출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경륜도 수출할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앞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유럽등 세계 각국으로 경륜경정사업을 수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최근 수도권 내 대학만 반환공여구역에 이전ㆍ증설을 허용토록 하는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을 의결, 경기도내 지자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지역 정치권이 정파를 초월해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새정연)과 이현재 국회의원(새누리ㆍ하남), 김승용 시의장(새누리) 등 하남지역 정치권은 지난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영 위원장을 방문, 개정 법률안이 법 제정 취지에 정면 배치되는데다 지역 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개정 법률안의 부당성을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난 12일 하남시민 4만3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입법저지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 청원서가 다음 달 초 청원심사위원회에서 심의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도 지방대의 수도권 이전을 막는 특별법 개정(안)은 엄밀한 의미에서 수도권을 규제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고려할 때 특정지역만 수혜를 보게 되는 역기능을 낳고 있다고 전제한 뒤 부당하고 형평에 맞지 않는 개정(안)이 반드시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진 위원장은 청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정 법률안 재검토 필요 의견이 법사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하산곡동 일원 미군공여지 캠프콜번에 세명대 하남캠퍼스를 유치를 추진해 온 시는 지난 12일 시민 4만3천여 명의 서명이 담긴 입법 저지 반대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또 지역 정치권도 수 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 여야 대표ㆍ해당 국회의원 등에게 시 입장을 전달하며 입법저지 활동을 벌여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백제 태조 온조의 건국 정신이 살아 숨쉬는 위례에서 23일 제4회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남시체육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하남위례길사람들 등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이교범 시장과 구본채 시 생활체육회장, 이현재 국회의원, 김승용 시의회 의장, 본보 이순국 사장, 시민 5천여명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배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청광장을 출발해 덕풍천길과 위례강변길, 하남유니온파크까지 약 6.5㎞를 거닐며 초여름의 신록과 강바람을 만끽했다. 걷기를 마친 후 유니온파크 잔디광장에서는 하남색소폰동호회 공연과 하남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루비아의 밸리댄스, 하남시민 장기자랑인 스타킹에서 우승한 마린JㆍT 비보이팀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또 40인치 LED TV와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와인냉장고,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잔치도 마련했다. 이교범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맑은 하늘과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계절에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민ㆍ관이 하나가 되는 화합의 축제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국 본보 사장은 시민과 함께 위례강변길을 걷고 난 후 자연과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하남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며 하남시민들과 축제를 만끽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하지은기자 인터뷰 이교범 하남시장 트레킹 명소 주목,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벌써 4회째인데 소감은. 총 연장 64㎞의 하남위례길 4개 코스를 개방한 것이 2011년이다. 그 다음해인 2012년 경기일보와 함께 백제가 꿈꾼 하남위례 강변길 걷기대회를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생각난다. 하남위례길을 제주도의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 못지않은 하남시만의 독특한 관광 아이템으로 키우고자 했다. 이제 하남위례길은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트레킹 명소로 부상했다. 더불어 하남시의 브랜드 가치도 그만큼 높아졌다. 여기에는 하남시 대표 행사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하남위례 강변길 걷기대회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생각한다. -하남위례길의 인기 비결은. 하남위례길은 인위적이지 않고 하남시가 품은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코스다. 단순히 걷기만 하는 코스가 아닌 4개의 개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각 코스로 이뤄져 있다. 또, 각 코스마다 서로 다른 매력의 풍경을 지니고 있다. 이같이 하남위례길만이 갖춘 장점들을 잘 살려 낸 것이 인기 비결이 아닐까 한다. 걷기대회가 열린 이곳 위례강변길은 푸른 물결의 한강과 억새밭이 만들어낸 절묘한 풍경뿐만 아니라 시원한 강바람도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높다. -앞으로의 하남위례길은. 하남위례길은 한번 걸으면 또 걷고 싶은, 한번 오면 또 오고 싶은 그런 길로 앞으로도 계속 남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남위례길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하남위례길을 활용한 보다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 또 경기일보와 함께하는 하남위례 강변길 걷기대회도 해마다 개최하는 등 수도권을 넘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오늘 대회를 평가한다면. 경기일보와 공동 주최한 지가 벌써 4년 째다. 이제는 수도권 등에서 하남 위례길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시의 새로운 브랜드가치 창출과 수도권 최고의 웰빙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진일보했다고 자부한다. 하남=강영호기자 이모저모 중고교 학생들 자원봉사 자처 눈길 ○이번 걷기대회 행사에 100여 명의 하남시 관내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자처해 눈길.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오전 7시부터 하남시청 광장에 운집한 학생들은 시민들이 모여들기 전 분주하게 움직이며 성공적인 대회 마감을 다짐. 행사가 시작되자 이들은 각 위치에서 얼음물ㆍ간식 배부, 교통통제, 코스 안내, 경품추첨 등 어떤 안전사고나 민원없이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는 데 일등공신으로 등극(?). 한 학생은 올해는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지만, 내년부터는 친구들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하고 싶다며 환한 웃음. 혈압당뇨 무료 건강검진 뜨거운 관심 ○하남시보건소가 행사와 함께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도 측정 등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인기를 독차지. 이날 보건소측은 많은 인파 속에서도 친절함과 밝은 표정을 잃지 않으며 고혈압, 당도 측정과 함께 식생활에서의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건강상담도 진행. 걷기대회 이후에는 의무대 부스를 통해 만약의 상황에 발생할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걷기대회에 동참하고 있는데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아 무료 건강검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으로 100세 시대 모른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피력. 경품 1위 당첨 윤현선씨 함박웃음 ○백제가 꿈꾼 제4회 하남 위례강변길 걷기대회 행사 후 하남 유니온파크ㆍ타워에서 열린 이날의 하이라이트, 경품추첨에서 하남시 신장동에 거주하는 주부 윤현선(53ㆍ여)씨가 1위에 당첨돼 LED TV(40인치)를 거머쥐는 행운. 친구와 함께 걷기 대회 행사에 참여했다는 윤 씨는 평소 경품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1등 경품에 당첨되어 날아갈 듯이 기쁘다며 참가 시민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아. 이어 윤 씨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하남 위례강변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행사 역시 해가 갈수록 발전을 거듭해 타 시도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등 하남시민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달. 윤 씨는 내년에는 지인ㆍ친적들에게도 알려 모두 다함께 참가하고 싶다며 감사말을 대신. 하남=강영호하지은기자
하남시가 동파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을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동파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을 시가 부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남시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수도계량기는 수도요금 징수를 위한 설비로, 계량기 동파는 사용자 관리 소홀보다는 겨울철 혹한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계량기가 동파되면 교체비용을 수도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해, 그동안 민원이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올해 초부터 개정 작업에 착수, 지난 20일 시의회 심의를 거쳤다. 22일 시의회를 통과하면 다음달부터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하남시 수도급수 조례도 함께 개정한다. 개정안은 세대별 수도계량기를 각 세대 출입문 외부벽체의 수도 계량기함에 수평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2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이나 다가구 주택은 옥내 계량기 설치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