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야구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수원컵 전국 사회인야구대회’가 10월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열렸다.
가평으로 떠나는 프랑스 여행 ‘쁘띠프랑스’마을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커피 향기 가득한 ‘북유럽 문화원’불빛동화축제 : 산타요정 ‘포천 허브아일랜드’
11월의 첫날이자 일요일인 지난 11월 1일 초겨울 못지않은 쌀쌀한 날씨에도 5천여 의정부시민들은 중랑천변을 걸으며 화합과 건강을 다졌다.의정부시와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주관한 2015년 한마음 걷기대회가 열린 중랑천변 왕복 4㎞ 자전거도로(중랑천 동막교 광장~건영아파트)는 원색의 걷기행렬이 은빛 억새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뤘다. 오전 10시 개회식이 있기 전 1시간 전부터 모이기 시작한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10시35분께 징소리와 함께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 문희상 국회의원, 최경자 시의회 의장, 김원기 의원 등 도의원, 권재형 의원 등 의정부시 시의원들이 앞장섰다.중랑천변 자전거 길과 산책로를 따라 시민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고 일부는 제방위로 올라가 걸었다.자녀의 손을 꼭 잡은 주부에서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 친구와 함께 나온 초등학교 학생들, 아파트단지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 휠체어를 타고 나온 장애인 등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회룡초등학교 축구팀 등 직장동호회 등에서 참가한 단체팀도 눈에 띄었다.따사롭게 느껴진 가을 햇살, 가슴을 트이게 하는 강바람, 맑은 공기에 모처럼 여유 있는 마음으로 돌아간 시민들은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걷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대회에 참가한 김모씨는 “중랑천변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기분전환도 하고 건강도 챙기고 경품도 받아갈 수 있어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유모차를 끌고 참여한 신곡동 거주 한 부부도 “주말 바람도 쐴 겸 참여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놀라웠고 여러 시민들과 함께해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걷기 후 풍성한 경품잔치는 대회의 묘미를 더했다. 시민들은 경품번호가 불릴 때마다 아쉬움과 탄성, 환호로 갈렸다. 올해도 양문형냉장고, LED TV, 로봇청소기,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자전거, 농산물상품권, 쌀, 뷔페 식사권 등 많은 경품이 주어졌다.대회를 주관한 신영모 의정부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은 “43만 의정부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자리잡으면서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고 있다. 쌀쌀한 날씨에도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글 = 김동일·박민수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
청소년들이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더나아가 행복한 삶을 위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2015 성남시 청소년 제안주간 ‘청소년이 잘 먹고 잘 사는 법: 잘 살아보세’가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성대하게 열렸다. 2015 성남시 청소년 제안주간 공모전은 △성남시 청소년 참여영상제 △성남시 청소년 아이디어 공모전 △성남시 청소년 제안대회의 3개 대회로 꾸려졌다.공모분야는 4개 부문(성남시 청소년 참여영상제영상부문, 성남시청소년 아이디어 공모전-아이디어 계획부문, 성남시청소년제안대회제안서, ‘모냐’ 캐릭터부문)으로 진행됐다.우선,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치트키(cheat·key :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방법)’를 주제로 열린 ‘성남시 청소년 참여영상제’는 지난 11월 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중원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위)성난폭풍청년단이 ‘카톡신문고’를 주제로 청년제안 발표를 하고 있다아래)제안서 부문 본선대회에서 참가자와 청중평가단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참여영상제에는 △강채은(수내中)作_집으로 가는길 △수정청소년수련관 미디어기획단作_여유 있는 하루 △HAPPY FACTORY(정자中)作_HAPPY FACTORY △정자미디어기획단A作_인생무상 △정자미디어기획단B作_소원을 들어주는 나무 △중원청소년수련관 다옴 미디어作_청소년이 다니는 거리를 지켜주세요 △정자미디어기획단 신가율 외作_가면 △MW STUDIO(문원中)作_남자의 우정 △Team YG作_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콘두라스作_행복이란 건 모두 10개 작품이 본선 경쟁작에 올랐다.심사는 성남문화재단 이상훈 부장, 푸른영상 문정현 영화감독, 김진욱 스토리빌 영화감독이 맡아 심사위원 70%, 현장 문자투표 30%로 진행돼 공정성을 가했다.심사단은 심사평에서 “화면구성은 참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영상이라는 것은 종합예술인데 소리 부분이 아쉬운 작품이 많았다”고 밝혔다.심사 결과, 영광의 대상(성남시장상)은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콘두라스作(최수만, 배대은, 신지민)_행복이란 건’이 차지했다.연출을 맡은 신지민양(18·용인)은 “온두라스에서 살다가 작년에 부모님과 함께 한국에 귀국해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영상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면서 만든 첫작품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행사 이튿날인 11월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선 ‘성남시 청소년 아이디어공모전&제안대회’가 열렸다. 위)아이디어 부문 경기일보회장상을 수상한 윤새미로 팀이 경기일보 문민석 부장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아래) ‘2015 성남시 청소년 제안주간 공모전’ 청소년이 잘 먹고 잘 사는 법 잘살아보세가 11월 8일 성남시 분당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김영자 성남시청소년재단 사무국장이 성남시장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날 행사 제안서 부문 발표에서는 △학교밖청소년 대상 급식비 지원 △청소년증 의무발급 △청소년 전용 열람실 개설 △청소년을 위한 착한 식당 △청소년 아르바이트 애플리케이션 △탄천을 활용한 청소년들의 행복한 시간 만들기 △학교밖 청소년 공공일자리 △청소년 인권 박스 설치 △청소년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 교육실시 △청소년 안심귀가 서비스 등 모두 11개의 톡톡튀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이 진행됐다. 제안서 부문 영예의 대상은 청소년증 발급 활성화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가온누리’팀과 청소년을 위한 착한식당을 통해 청소년들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 및 건강 식단을 제안한 ‘크로스’팀이 차지했다.아이디어 부문에선 △공중전화 살리기 △성남 유기동물 보호 프로젝트 △아버지의 자리를 찾아주기 △생태보호 △태극기 배지 제작 및 활용 등 모두 6개팀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심사는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김태희 의장, 성남시청소년재단 김영자 사무국장, 여성가족부 강병관 사무관, 판교중학교 이문숙 교장이 맡은 가운데 심사단은 이날 최종 심사평을 통해 “어른들도 생각지도 못했던 인권, 먹거리, 생활 등의 디테일하고 다양한 주제의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가 풍성한 자리였다”며 “현실가능성 있는 정책과 아이디어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성남시청소년재단 염미연 상임이사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생각하는 행복과 행복의 기준 등을 논하고 특히 청소년이 청소년정책의 형성·집행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잠재 역량을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의 권익 증진을 도모하는 특별한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성남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남교육지원청, 경기일보, 성남시의회가 후원했다.글 = 문민석·강현숙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기도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0년 5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가 출범 5년 만인 지난 10월 회원 3만명을 돌파했다.회원 수 3만명이라는 숫자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보육교직원 8만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3명 중 1명이 가입한 셈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12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3대 대표이사까지 연임하며 현재까지 공제회 성공을 이끌어온 조남범 대표이사를 만나 공제회의 성공 요인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 봤다.‘업-다운-V전략’, 사회복지종사자 큰 호응지난 10월23일 기준 총 3만16명의 회원을 기록한 경기도 사회복지공제회는 지난 2010년 12월 출범 이후 2011년 4천460명, 2012년 6천843명, 2013년 6천423명, 2014년 5천189명 등 연평균 약 6천여명의 회원이 증가했다.이러한 공제회의 성공에 대해 조 대표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높은 금리 상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함께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회복지종사자분들이 공제회를 신뢰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공제회는 적립형 공제급여뿐만 아니라 의료 , 리조트, 콘도, 문화공연 등 37개의 협약기관을 확보해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공제회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업-다운-V전략(UP-DOWN-VARIETY)’이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이 전략은 시중금융권보다 높은 이자-낮은 대출금리-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뜻한다.조 대표는 “올해부터 공제회 적립형 공제급여 만기가 도래했는데 만기 후 재가입률이 전체의 34%에 달할 정도로 상당수 회원이 공제급여 만기 후에도 재가입해 혜택을 누려가고 있다”며 “가입자 수 증가와 만기 후 재가입 현상 등은 공제회가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호응받고 있다는 것이다. 공제회 역시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연금식 상품으로 노후도 책임질 것지난 10월 말 기준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에 가입된 회원을 보면 사회복지종사자가 1만993명(37%), 보육교사는 1만9천23명(63%)이다. 회원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41%(1만2천43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24%(7천326명), 50대가 20%(6천127명) 20대가 10%(2천966명) 등으로 30대~50대가 공제회 주 회원층이다. 공제회는 이러한 회원들의 특성을 분석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공제회는 내년께 회원들이 공제회에 납부한 원금을 담보로 한 담보대출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5~7년 등 중장기 맞춤형 공제급여상품을 출시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의 노후생활안정을 위한 연금방식의 상품도 활성화할 계획이다.조 대표는 “회원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은 도민에게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글 = 이호준기자 사진 =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제공
“모두가 함께 가꾼 푸른 숲에서 푸른 꿈의 도약이 펼쳐질 것입니다”시흥지역산림조합 김창열 조합장은 이곳에서 과장, 전무를 거치며 초석을 다져오다 지난 3월 전국 동시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시흥지역산림조합장에 재선됐다. 일생을 조합을 위해 일해온 그가 가지고 있는 조합의 발전 계획과 청사진은 새로운 산림 미래가치 실현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현재 그가 수장으로 있는 시흥지역산림조합은 2천여명의 조합원이 소속돼 있으며 국가 산림업무의 대행기관으서 지역단위 조직인 산림계를 활용해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조림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산림녹화 성공의 중추적인 기관이다.특히 시흥지역산림조합의 특징은 생산임지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관할의 산림조합과는 달리 도시형 산림조합의 형태를 띠고 있다.김 조합장은 “우리 관내는 도심의 맑은 공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림을 친환경적으로 보완·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를 방증하듯 도심에 있는 인근 시흥지역은 주말마다 산림을 통해 힐링을 얻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산림자원 보전의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조합장은 이번 임기 동안 수익기반을 늘리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이를 위해 그는 시흥시 내에서 사업지점을 내 가품목을 선정해서 개발하고 산림 부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산주를 발굴해 기술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또 신형산업을 통한 환원사업과 조합원들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학사업 등을 통해 조합원과 산주에게 풍부한 혜택이 돌아가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와 함께 김 조합장은 여전히 정부의 지원 없이 홀로 설 수 없는 조합을 100% 자립기반을 갖춘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는 “현재 60%에 달하는 자립기반이 100%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부에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개발은 물론 우수 인재들을 발굴해 산림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합의 구성원인 조합원들의 권익향상 역시 김 조합장이 임기 내 반드시 이뤄내야 할 몫이라고 김 조합장은 설명했다.김 조합장은 “그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그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가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라며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것이 조합의 가치를 높이는 일인 만큼 이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글=한상근기자 사진 = 시흥지역산림조합 제공
‘장애인에 의한, 장애인을 위한, 행복미래 창조’ 경기도내 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不撤晝夜) 헌신하고 있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비전이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올 한해 ‘섬김과 나눔, 배려’라는 미션 아래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혁신과 고객만족, 청렴의 핵심가치를 설정하고, ‘장애인이 주인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아울러 시·군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장애인복지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로 재가(在家) 장애인을 사회로 이끌어내는 등 체육을 통한 도내 50여만 장애인의 복지 실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015년 창립 9주년을 맞이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효율적인 운영을 펼치며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일 강원도에서 막을 내린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의 ‘인간승리’ 감동 드라마를 연출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26개 종목 695명(선수 506명, 임원·보호자 18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48, 은메달 119, 동메달 115개로 22만9천971점을 득점, ‘맞수’ 서울시(15만6천84점·금69 은98 동93)와 대전시(15만5천151점·금84 은69 동75)를 따돌리고 10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득점과 금메달을 포함한 전체 메달 수 등에서 경쟁 시·도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는 ‘퍼펙트 우승’이었다.이번 체전에서 경기도는 육상이 종목 우승 10연패를 달성한 것을 필두로 배드민턴과 당구가 나란히 7연패, 유도와 볼링이 4연패, 테니스가 2연패를 이뤘고, 농구, 탁구, 태권도가 정상을 되찾는 등 우승 9개 종목, 골볼, 론볼, 수영, 조정, 파크골프 등 준우승 5종목, 사이클 3위 등 전체 26개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이 입상했다.다관왕 부문에서는 수영의 조원상(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인국(안산시), 양궁 이억수(구리시)가 5관왕에 오르고, 육상 이기학(포천시), 양궁 이화숙(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4관왕을 차지한 것을 비롯 3관왕 13명, 2관왕 28명 등 총 46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신기록 부문에서도 경기도는 수영 남자 S14 계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3분50초37)을 작성하는 등 한국신기록 20개, 한국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18개 등 무려 40개의 신기록을 쏟아냈다.앞서 경기도는 5월 열린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 차를 과시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력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강화훈련비와 격려비를 증액하고, 대회기간 뿐만 아니라 훈련기간에도 선수단 전체의 상해보험 가입 등 혹시 모를 사고에 만전을 기하며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시켜 얻어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이 밖에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수상레포츠 체험캠프’, ‘사랑나눔 장애인가족캠프’, ‘장애학생체전 메달리스트 가족캠프’ 등을 개최해 성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12월 ‘장애인스키캠프’를 통해 동계 스포츠 체험 기회 제공은 물론 신인선수 발굴까지 기대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생활체육 주민센터교실’, ‘프로구단 재능기부교실’, ‘재능기부 대학봉사단’ 등을 운영하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고, 올해에만 9개의 외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장애인들에게 법률, 건강, 복지 분야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모금운동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중이며, 내부고발 제도를 통해 관행으로 내려온 악습을 차단하는 등 자정기능을 강화해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장호철 사무처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들이 중심이 되고, 장애인들을 위한 모범 공공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도내 장애인들이 체육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글 = 홍완식기자 사진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인터뷰]장호철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섬김과 나눔, 사랑이 가득한 단체 희망”“섬김과 나눔, 배려로 사랑이 가득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만들겠습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57) 사무처장은 ‘장애인이 주인이다’라는 모토아래 유관 기관과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장애인들이 주체가 되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장 처장은 “지난 2014년 9월 사무처장 부임 후 유관 기관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이후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가맹경기단체, 장애인복지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상생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한해 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 관련 예산을 늘려 주민센터와 복지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수 많은 재가(在家) 장애인들을 사회로 이끌어내기 위해 중점을 뒀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장애인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장 처장은 “올해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9개의 외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처장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기관장들을 설득해 큰 대가 없이 장애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체육을 홍보하고,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조금씩 허물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우수선수와 기업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장 처장은 “장애인의 10명 중 9명은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며 “우리 모두가 예비 장애인일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갖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글 = 홍완식기자 사진 =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섰다. 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병신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로 문을 여는 겨울철 대표적인 축제로 오는 1월1일부터 31일까지 31일간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가 있는 자라섬과 가평천에서 펼쳐진다.축구장 7.6배의 가평천(加平川)에 어복(漁福)이 가득청계천이 서울시민에게 사랑받듯 가평천은 주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삶터이자 수도권시민들의 휴식처다.여름에는 시원함을 겨울에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가평천은 경기도의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계곡바람을 만나 바닥이 들여 보여 맑고 깨끗함을 자랑한다. 뼈 속까지 1급수인 것이다.자라섬씽씽축제는 민물고기의 생명의 고향인 가평천에서 겨울놀이의 모든 것이 즐길 수 있는 종합놀이선물세트다. 가장 큰 즐거움은 꽁꽁 언 얼음판 위에 지름15㎝의 구멍이 뚫고 짜릿한 손맛을 느끼는 송어얼음낚시다.겨울축제와 떨 수 없는 송어얼음낚시터는 초대형이다. 길이 540m, 폭 100m에 달하는 이 얼음낚시터는 축구장 면적의 7.6배(5만4천㎡, 1만6천340평)로 1만 5천개의 얼음구멍이 뚫려 한꺼번에 2만5천명 이상 이용할 수 있다.겨울레포츠의 동화나라 자라섬코끝을 스치는 찬바람과 시린 손발을 즐거움과 건강으로 바꿔줄 레포츠 광장도 준비됐다. 1만3천㎡규모의 이 광장은 눈썰매는 물론 모험과 스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이스 ATV, 스노우 범퍼카, 스노우 래프팅 등 빙판투어를 즐길 수 있다.눈요기 거리도 다양하다. 얼음성벽이 미로를 만들고 성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라를 형상화한 자롱이,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작품이 얼음과 눈의 향연을 펼친다.지친 일상에서 쉼을 얻고 싶을 때 내딛게 되는 숲도 조성된다. 눈(雪) 속의 숲이다. 아름다운 가평의 자연을 특화한 이 숲은 눈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냄으로서 포근함과 위안을 얻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자연특별시 가평의 겨울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되는 것이다. 자라섬은 재즈 대중화와 가족 피크닉 문화를 뿌리내린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산실로 재즈의 섬이자 드라마가 있는 자라나는(커가는)섬이다.이곳에는 캠핑장, 생태테마파크, 자전거길, 수변데크. 짚-와이어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과 생태자원이 융합돼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자라섬은 청춘과 낭만, 추억과 희망, 그리움과 설렘이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다.자라섬씽씽겨울축제 즐기기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세 가지가 없어 즐겁고 편리하다. 첫 번째는 교통체증이 없다. 서울(강남)에서 50분안 밖에 닿을 수 있어 차 막혀 짜증나는 불편이 없다. 전철타고 갈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섬씽씽축제장이 유일하다. 서울중심인 용산역에서 itx-청춘열차를 타면 40분만에 도착한다.축제장 인근에 볼거리도 풍부하다. 동서양의 각종생태식물 1만8천여 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가평 짚-와이어, 남이섬 등과 용추계곡. 제이드 가든 등이 20~30분 거리에 있다.자라섬씽씽겨울축제는 31일동안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운영된다.글 = 고창수기자 사진 = 가평군청 제공
에버랜드는 12월 6일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시작으로 13일 오픈하는 ‘로맨틱 일루미네이션’까지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선보인다.샹들리에, 미러볼, LED 스트링 등 다양한 조명과 장식물로 가득 채워져 빛이 쏟아지는 듯한 트리 내부는 면적이 약 100㎡(30평)에 달해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입장해 이색적인 트리 내부를 체험할 수 있다.매직가든과 장미원 일대 약 3만3천㎡ 공간에는 ‘로맨틱 매직가든’, ‘로맨틱 애비뉴’ 등 러브 테마코스가 이어진다. 반짝이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조명 장식들과 함께 대형 하트, 천사 날개, 빛의 마차 등 다양한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설치된다.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성황리에 끝났다. 인천시는 11월 12~14일동안 송도 컨벤시아에서 ‘교육의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2015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개최했다.도서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조직위원회, 태국 남미북스, 말레이시아 펠랑이출판, 베트남 킴동출판, 싱가폴 출판협회, 몽골 사립유치원 설립자협회 등 모두 7개국 91개 교육관련 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했다.특히 올해 첫 포문을 여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효과를 높이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디지털북페어 코리아’도 동시 개최됐다.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가장 큰 특징은 아동을 위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 스마트 교육장비 등 디지털 기술, 체험형 교육엔터테인먼트를 총망라해 다양한 미래교육 시스템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교육업계에는 교육 콘텐츠와 최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교육의 미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교육 콘텐츠 시장현황과 전망, 과제 등을 분석하는 자리도 마련됐다.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패를 가를 열쇠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업계와 전문가들은 도서전에서 인천이 책의 도시로서 앞으로 가져가야할 비전을 찾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의 해결과제는 규모와 지속가능성이다.같은 기간 열린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은 올해 3회를 맞는 신생 도서전이지만 지난해 영국,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 25개국 190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규모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디지털 콘텐츠로 특화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또 올해보다 나은 내년을 기대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도서전 활성화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인천시는 재정여력을 이유로 내년도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시가 국비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자칫 도서전은 1회로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책의 도시 인천’을 상징하고 마이스(MICE) 산업을 육성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 아동교육 분야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기업간 교육콘텐츠 도서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글 = 김미경기자 사진 = 인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