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5월 18일 도당주민센터에서 정책기획회의를 주재하고 백만송이 장미원 장미 개화를 맞아 관람객 편의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김 시장은 백만송이 장미원 현장을 방문하고 매년 폭증하는 관람객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한 방문객 주차대책, 교통 소통, 노점상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3대 원칙을 제시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야간, 공휴일 등 관람객 집중 시에는 1만여명 가까운 관람객이 집중하는 등 매년 주차교통불법 행위로 홍역을 치르는 것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통 분야는 대체 주차장 확보, 전세버스 주차 공간 확보, 자원봉사자 모집, 모범운전자회 지원 요청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노점상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원미구 용역단속반과 아울러 소사오정구에서도 용역 단속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백만송이 장미원은 지난 1999년도에 1만4천270㎡ 규모로 조성돼 6월23일까지 120종의 장미축제가 열린다. 글=윤승재기자 사진=부천시청 제공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한 용인지역 주요 인사들이 5월 19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파주에 있는 판문점 일원을 찾았다. 이날 견학에는 정찬민 시장과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백군기 국회의원, 시도의원, 용인회 소속 기관장, 자유총연맹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통일대교 검문소를 지나 군으로부터 설명을 듣고나서 자유의 집, 돌아오지 않는 다리와 도라산 전망대를 차례로 둘러봤다. 정찬민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새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통일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권혁준기자 사진=용인시청 제공
성남시는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3억7천000만원을 들여 35곳 초등학교에 37개소의 학습준비물센터를 설치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각 학습준비물센터는 학생들의 교과 과정에 필요한 색종이, 도화지, 사인펜, 주사위 등 3천680개 품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학생당 3만원 상당(교육청 지원)의 1년치 학습 준비물들이다. 성남시는 68곳 초등학교(7천938명) 가운데 빈 교실이 있는 학교부터 각 1천만원의 학습준비물센터 설치비를 지원했다. 학생들이 수업 때 원활하게 준비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당 1~2명씩 모두 50명의 관리 인력도 채용했다. 모두 각 학교 학부모이다. 학급에서 신청한 학습준비물을 챙겨 보내주고, 물품 대여와 반납 확인, 학습준비물 검수, 정리 등의 일을 한다. 각종 자료 복사나 코팅, 간단한 학습자료는 직접 만들어 주기도 한다. 시는 하루 3시간 근무 조건으로 연 2억5천만원(1인당 연 500만원)의 인건비를 별도 책정했다. 각 교실에 분산 비치하던 학습준비물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분실이나 중복 구매 등의 낭비를 막고, 준비물에 대한 부모의 경제심리시간 부담 경감에 학부모 일자리 창출까지 여러 가지 긍정 효과를 낸다. 시는 5월 11일 오후 2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여수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준비물센터 개소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인근 학교의 학부모까지 200여 명이 참여해 학습준비물센터에 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글=문민석강현숙기자 사진=성남시청 제공
오산시는 5월 19일 오산문화원에서 향토문화 전문가, 시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시 상징물 변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 패널들이 오산시 상징물(시조시화) 변경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산시는 1989년 1월 화성군에서 분리되어 시로 승격되면서 애초 화성에서 사용했던 시조(비둘기)시화(개나리)를 그대로 시의 상징물로 사용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사용해 온 시조시화가 오산의 특성과 지역 정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시조를 까마귀로, 시화를 매화로 변경하고자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남경식 오산 향토문화연구소 상임위원의 오산 시조시화의 역사성과 의미를 발표에 이어 김용국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장이 시조 선정과 의미 변화를, 임종삼 기전향토문화연구회 상임위원이 까마귀와 매화의 상징성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가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상징물 변경에 대한 시민들의 질의가 이어졌고, 패널들은 전문 지식을 토대로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성실히 답변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로 승격된 지 거의 한 세대가 지나, 이제는 오산의 정체성에 맞는 상징물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조례 개정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까마귀매화를 새로운 상징으로 정해, 오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를 향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강경구기자 사진=오산시청 제공
2015 의왕철도축제가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의왕시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의왕역, 조류생태과학관 등지에서 열려 15만여명의 가족들에게 멋진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부터 어린이축제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 의왕철도축제는 명칭에 걸맞게 철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특히, 세계의 유명 기차역을 모아 놓은 기차타고 세계여행, 옛날기차 승차권과 추억의 놀이 등을 선물한 추억의 기차여행, 이외에 전기기차 타기 및 철도시뮬레이션, 철도문화 탐험대, 철도자료 전시회, 종이와 나무를 활용한 기차모형 만들기 등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철도 관련 콘텐츠들로 꾸며져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왕송호수에서 펼쳐진 보트체험,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지구촌예술축제, 조류생태과학관과 철도박물관의 무료 특별 전시회, 국궁체험, 온가족 벼룩시장, 마술서커스장기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및 공연행사들이 열려 축제장은 온종일 성황을 이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새롭게 출발한 의왕철도축제에 의왕시와 인근의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진행 중에 있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내년 철도축제 때는 레일바이크와 함께 더욱 신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어린이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철도축제가 철도와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수도권의 명품 특화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임진흥기자 사진=의왕시청 제공
광주시는 4월 20일 민선6기 공약 추진사항 보고회를 상황실에서 가졌다. 조억동 광주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국소장 및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6기 출범 1년을 앞두고 그동안 추진한 공약사항을 점검해 문제점 파악 후 향후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실시했다. 공약사항은 역세권 신도시 개발 등 7개 분야 56건으로 현재 시세입 5% 연 70억원 교육경비 지속추진과 청소년수련관 개관 등 6건의 공약이 완료됐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경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시민참여 안전점검 시스템 강화,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무상제공,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16건의 공약은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글=박광수기자 사진=광주시청 제공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5월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유권자 시민행동이 선정하는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2015 전국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유권자 대상은 매년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기념해 유권자와의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공적이 큰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유권자 시민행동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 등 260여 개 단체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 구청장은 취임 후 구내식당 폐쇄로 인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로 지역 상권 회복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는 등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훌륭히 수행해 이번 전국유권자 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구청장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지난 10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주민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 데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민기자 사진=인천 동구청 제공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신민철)는 5월 14일 책임 읍면동제 추진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승인 대상지를 현장방문하고 집행부로부터 현장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지는 지난 제223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된 2011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으로 제출된 도농동 종합행정타운 신축 건과,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으로 제출된 호평동 청사 증축 및 리모델링(안), 별내동 종합행정타운 증축(안) 등이다 신민철 자치위원장은 이번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승인안은 책임동 사무를 수행하는 청사의 신증축을 추진하는 사항으로, 책임읍면동 시행에 따라 민원 수요 증가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진행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글=하지은기자 사진=남양주시의회 제공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비상이라는 황은성 안성시장의 포부는 민선 5기에 이어 6기에도 변함이 없다.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상 경제도시 구축만이 지역이 살고 주민 일자리를 창출해 생활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 시장의 이러한 경제 키워드는 안성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살맛 나는 도시,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라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더불어 안성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원인 자연 생태를 병합, 살아있는 안성을 만드는 데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황 시장은 모든 기반 구축이 기업 유치에 따른 경제도시로 가는 길이며 그에 따른 주민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핵심 행정 포인트를 도시계획 재수립과 시민재산권 보호, 기업 유치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아이템이나 콘셉트를 지켜나가면서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양의 해를 맞아 수도권 제1 도시, 안성을 위해 비상하고 있는 황 시장을 만나 미래 청사진을 들어봤다. 미래성장기반, 2030 도시계획 재수립 안성시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전략으로 2030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 발전의 청사진인 도시 기본 계획은 이미 지난해 7월 주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쳐 오는 4월 승인을 앞두고 있다. 2030 도시계획에 담은 안성의 청사진은 도시개발을 기본틀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의 과감한 해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재검토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계발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우선 현재 진행 중인 82만5천㎡ 아양택지개발 사업 조성공사를 2016년 상반기까지 6개 블록에서 착공토록 한다는 방침 아래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계획인구 1만6천명에게 국민주택과 분양 공동주택을 조속히 공급토록 해 집 없는 서민에게 따뜻한 정주공간과 행복을 안겨준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주택 분양에 따른 입주민들의 정주의식 함양과 여가선용을 위해 인근 안성천변에 고향의 강도 조성할 방침이다. 평택과 송탄, 용인지역과 경계인 서부권 주민에게도 주택을 공급하고자 원곡면 외가천리 5만㎡에도 택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이같은 택지개발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시는 교통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황 시장은 시의 도시계획 수립은 단지 인구를 유발하는 택지개발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도로와 주차장, 공원, 농지 등 모두 400여건에 달하는 관련 도시구성 요소들에 대한 현황조사를 거쳐 과감하게 해제할 것은 해제하고 신설할 것은 새로 만들어 활기찬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래서 황 시장이 택지개발과 함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바로 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 노선 재검토다. 안성은 15개 읍면동으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지만, 그만큼 농촌인구에 대한 교통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황 시장은 지난해 시범 시행한 행복택시 운영이 농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는 행복택시 확대운행을 위해 국비 1억과 시비 5천700만원을 지원, 500m 도보 이용자 40개 마을 2천650가구, 5천692명에게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시내버스 미운행 마을 행복택시 운행과 이용 주민을 위한 사업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행복택시 확대 운영으로 마을버스 구매 시 연간 발생하는 3억2천4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 노선을 전면 재검토해 배차간격과 운행노선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내권인 인지동, 한경대, 금산로터리 등 3개소에 설치됐던 사계절용 버스승강장 외 2개소 정류장을 신설, 설치한다. 안성 19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서도 박차를 가한다. 황 시장은 평택, 안성선 중 지제역~안성 공도읍 역 지구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사전 예비타당성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안성지역이 녹색환경으로 생활편의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한 교통정책으로 시민 행복 서비스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민선 5기 황은성 시장은 취임 1년6개월여 만에 5조5천억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3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기세를 몰아 황 시장은 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효과를 고양하고 이와 연계해 일자리도 더욱 많이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내 일자리센터를 내달께까지 국립 한경대 산학협력관으로 자리를 이전키로 했다. 고용센터, 중소기업지원센터, 상공회의소 등과도 효율적인 업무체계를 만들어 주민 일자리 창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전되는 일자리센터는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편의를 위해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는 물론 소규모 일자리 박람회도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산업단지개발로 주민 일자리 수요와 공급을 늘리고 규제개혁추진단을 통해 투자없는 경제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69만9천622㎡규모의 안성 제4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자리 창출은 이뿐만 아니다. 중소기업청,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도 연계해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통해 공격적 일자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는 기업 운영은 물론 경영지원, 다양한 애로사항 청취로 기반시설 개선과 판로개척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소기업 387개에 614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글=박석원기자 사진=안성시청 제공
봄가뭄을 해갈시킨 단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내딛은 1만여 마라톤 동호인들의 힘찬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도 경쾌했다. 국내외 1만여 마라톤 마니아와 3천여 자원봉사자, 직장 및 클럽 동료, 가족 등 2만여명이 함께 한 경기지역 최대의 마라톤 축제인 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가 4월 19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시와 충효의 고장 화성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경기도와 수원시, 화성시, 경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경기연맹수원시육상경기연맹 공동 주관, 경기도의회, 경기지방경찰청,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한 경기도 유일의 풀코스 공인대회인 경기마라톤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등 4개 코스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마라톤 마니아는 물론 케냐, 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외국인과 장애우 등을 포함한 내외국인이 함께 달리며 마라톤 축제를 즐겼다. 이날 오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공동 대회장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신선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이찬열김용남박광온김상민 국회의원, 강득구 도의회 의장, 오경석 경기농협본부장, 안재근 경기도육상경기연맹 회장, 김희수 수원시육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우 수원시의회 의장,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이사,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도시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남경필 지사는 대회사에서 경기마라톤대회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시와 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를 달리는 유서깊은 대회라며 마라톤은 1등보다 완주의 가치를 높이사는 스포츠로, 참가자 모두 건강을 다지며 완주의 기쁨을 누리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남자 풀코스에서는 자브론 카라니(31케냐)가 2시간40분40초로 아베 마사유키(일본2시간41분14초), 사엔 동(태국2시간43분45초)을 제치고 우승하는 등 1~3위를 외국인들이 석권했으며, 여자 풀코스에서는 이금복씨(49성남시 분당구 정자동)가 3시간08분14초를 마크하며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나만의 우표만들기, 안마봉사, 수지침 봉사, 건강검진 부스운영과 기아자동차 모닝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경인지방우정청 최다 참가단체 행복한 하루 더 나은 우정서비스 제공 다짐 시원한 봄 비를 맞으며 신나게 달릴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월 19일 열린 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에 3년 연속 최다 참가단체로 꼽힌 경인지방우정청은 백기훈 청장을 비롯해 경인지역 우체국, 우편집중국, 물류센터, 본부 임직원 등 750여명이 참가, 시원한 봄 비를 흩날리며 즐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백 청장이 직접 10㎞ 코스를 1시간20분만에 완주하는 등 5㎞와 10㎞, 하프코스 등에 도전한 경인우정청 임직원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자신이 도전한 코스를 모두 완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지난 2010년 개청 이후 9회 대회부터 경기마라톤에 매년 참가하고 있는 경인우정청은 이날 직원 외에도 가족과 동료 등 200여명이 응원차 대회장을 방문, 1천명에 가까운 직원과 가족들이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또 경인우정청은 이날 수원종합운동장 내에 마련된 부스 등에서 마라톤에 임하는 각오를 가족에게 미리 적어두거나,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고마운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면 마라톤이 끝난 후 엽서가 배달되는 편지쓰기 이벤트와 코스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얼굴이 들어간 나만의 우표를 제작해 선물, 1만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 청장은 이제 경기마라톤은 매년 4월마다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경인우정청의 대표 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임직원이 경기마라톤에 참가,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도민을 위한 우정맨이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브론 카라니 男 풀코스 우승 궂은 날씨로 기록 아쉬움 2시간20분대 진입 목표 케냐 국적의 자브론 카라니(31전국마라톤협회)가 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카라니는 남자 풀코스 레이스에서 2시간40분40초를 기록해 일본의 아베 마사유키(2시간41분14초)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카라니는 선두그룹을 형성하다 40㎞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독주 끝에 1위로 골인했다. 카라니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 풀코스 마라톤 완주로,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스 풀코스 남자부에서 2시간31분12초로 우승을 차지한 게 첫 완주였다. 이번 대회에 기록단축을 목표로 참가했지만,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의 영향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카라니는 몸상태가 나쁘진 않았지만, 기록이 기대에 못미쳐 불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카라니의 모국인 케냐는 대부분이 해발 2천200m 이상인 고산지대다. 어릴 적부터 이곳에서 줄곧 지내온 카라니는 선천적으로 강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 마라톤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심폐기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더욱이 카라니는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달 입국해 대전 계족산에서 오전오후 두 차례로 나눠 하루 4시간가량 강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레이스 초반부터 빗방울이 점차 굵어지면서 기온까지 떨어져 레이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 단축에 실패했지만, 앞으로 2시간20분대 진입을 목표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금복 女 풀코스 우승 마라톤은 생활의 활력소 부상없이 꾸준히 즐길터 앞으로도 건강하게 꾸준히 마라톤을 즐기고 싶습니다 제13회 경기마라톤대회 여자 풀코스에서 3시간08분14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금복씨(49성남시 분당구 정자동)는 결승선 통과 후에도 지친기색 하나없이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48번째 풀코스를 완주했다는 이씨는 촉촉한 봄비를 맞으며 달리다보니 상쾌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수원과 화성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기마라톤은 급경사가 없고 대체로 완만해 달리기 너무 좋은 코스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위장병으로 고생하던 지난 2002년 지역의 체육대회 계주에 선수로 참가했다가 지인의 권유로 처음 마라톤을 시작했다. 이후 마라톤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병도 사라졌다는 그는 성남에서 주 4회 조깅을 통해 체력을 다져왔다. 지난 4월 5일 열린 2015 KTX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 여자 하프코스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그녀는 처음에는 건강을 위해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생활의 활력소로 자리 잡았다며 마라톤을 즐기다 보면 힘들 때도 있지만 지금처럼 좋은 결실을 맺으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자신과 싸우며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 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은 이씨는 이제는 기록 경신보다는 부상없이 오랫동안 마라톤을 즐기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경기마라톤대회에서도 기분 좋게 달릴 수 있도록 꾸준히 운동하며 마라톤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글=경기일보 특별취재반 사진=김시범전형민추상철기자